이상한 몸 박물관

고객평점
저자레이철 폴리퀸
출판사항동녘주니어, 발행일:2023/08/10
형태사항p.77 46배판:26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297096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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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우리의 몸은 수십만 년에 걸친 호모 사피엔스의 역사와 수십억 년의 세월을 견딘 생명체의 역사가 오롯이 담겨 있는 훌륭한 역사 교과서다.” -이은희 (하리하라, 과학저술가)


기억에서 잊히고 지워져 이제는 흔적만 남은

우리 몸 이야기

멋진 우리 몸에 대한 이야기는 참 많다. 신나게 춤을 추는 팔다리, 힘차게 뛰는 심장, 복잡한 생각을 하는 커다란 머리까지, 대단한 일을 해내는 이 신체들은 누구나 잘 알고 있고 잘 알려져 있어서 어디에서나 접하기 쉽다. 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우리 몸에 대한 이야기는 어떨까?

‘동녘주니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과학 그림책 시리즈 '과학이 동동 그림책'의 첫 번째 책으로 《이상한 몸 박물관》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이런 훌륭한 몸 이야기 대신 사랑니나 딸꾹질, 꼬리뼈나 물에 불은 손발의 주름처럼 망가지고 쪼그라들어서 더 이상 아무도 쓰지 않거나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아니면 문제만 일으키는 신체 부위 혹은 흔적들을 소개한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고 신경 쓰지 않는, 또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쓸모없는’ 우리 몸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이 책은 남들은 잘 모르는 우리 몸의 뒷이야기를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그려 보이며 존재감도 희미한 이 흔적들이 도대체 왜 우리 몸에 있는 것인지, 정말 이 흔적들은 아무런 쓸모도 없는지 차근차근 알아본다. 이 책을 보는 독자만 알 수 있는 그 비밀을 향해 여행을 떠나 보자!


흔적 기관이 알려 주는 인간의 역사

사실 이 쓸모없는 기관들은 인간의 역사를 알려 주는 중요한 신체 기관이다. 한 생물이 먹이를 바꾸거나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게 되면 생활 방식이 달라지면서 어떤 신체 기관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될 때가 있는데, 이때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부위는 몸에서 사라지거나, 쪼그라들거나, 결함이 있거나, 망가지거나, 이상한 상태로 우리 몸에 수백만 년 동안 남아 있기도 한다. 이 흔적을 통해 우리 인류가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그 뒷이야기를 살짝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이다. 버려지듯 남겨지긴 했어도 모두 한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였고, 멋진 일을 했기 때문에 우리는 이 신체 기관을 ‘흔적 기관’이라고 부른다.

《이상한 몸 박물관》은 우리 몸에 남은 흔적 기관을 통해 어떻게 인간이 다른 동?식물과는 다른 생물이 되었는지 사랑스러운 일러스트와 함께 그 진화의 역사를 그려 낸다. 이 박물관에는 인간의 조상이 인간이 되기 훨씬 이전부터 인간의 몸에 있었지만 지금은 퇴화해서 흔적만 남은 기관들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 인간이 나무를 타고, 온몸이 털북숭이이던 시절, 또 그보다 훨씬 오래전 물속에서 헤엄을 치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 현재 우리 몸에 남은 흔적 기관과 더불어 인류의 진화 과정을 상세히 살펴본다.

독자들은 진화의 흐름에 따라 수백만 년 동안 우리 몸에 쌓인 작은 변화들을 살펴보면서 전에는 미처 눈에 띄지 않았던 우리 몸이 한 번 더 눈에 들어오고 시야가 탁 트이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책에서 소개된 내용을 따라 우리 몸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인간의 과거를 되짚어 보면 과학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소름부터 딸꾹질까지,

더 알고 싶은 우리 몸에 남은 이상한 흔적들!

대표적인 흔적 기관인 사랑니의 안내에 따라 책장을 펼치면 어느 순간 작고 천진한 콩팥이 그 뒤로 따라붙는다. 중요한 신체 기관인 콩팥이 왜 이 이상한 몸 박물관에 있을까?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콩팥의 비밀은 물론 여러 흔적 기관의 뒷이야기가 소개된다.

사랑니는 왜 골칫덩어리가 되었을까? 정착하고 농사를 짓게 되면서 인간은 질긴 뿌리와 딱딱한 열매 대신 부드러운 죽과 빵을 먹게 되었다. 더 이상 크고 강한 턱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된 인간 덕분에 턱이 작아져 사랑니는 말썽꾸러기로 전락해버렸다. 오늘날 인간은 더 이상 길고 덥수룩한 털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그 털을 꽉 잡아 세워 주던 털세움근은 여전히 남아 몸에 소름을 돋게 한다.

이 밖에도, 나무에서 살던 인간의 먼 과거를 일깨워주는 손발의 원숭이 근육, 무려 3억 5천만 년 전에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는 딸꾹질까지 아직 인간이 밝혀내지 못한 흔적들과 재미있는 진화의 뒷이야기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두드린다. 덤으로 재미있고 익살맞으며 때로는 으스스한 일러스트는 우리 몸을 더 알아보고 싶다는 탐구심까지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본문에서 어려웠던 낱말에 대한 풀이까지, 진화가 망가뜨리고, 모습을 바꿔놓고, 기억에서 지우고, 사라지게 만든 흔적 기관들의 세계가 《이상한 몸 박물관》에서 펼쳐진다!


● 책 요약 소개

이상한 몸 박물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은 당신이 탐험하게 될 가장 오싹하고 이상한 박물관, 우리의 몸입니다. 우리의 몸이 진화의 박물관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온몸을 덮은 긴 털이 사라졌음에도 남아 있는 소름, 나무를 잘 타기 위해 손발에 존재했던 원숭이 근육, 흔적만 남은 꼬리뼈까지! 인간의 진화와 함께 이제는 그 흔적만 남은 우리 몸 구석구석을 사랑니와 콩팥의 가이드와 함께 찬찬히 둘러봅시다. 우리 몸은 어떻게, 왜 변했을까요? 아주 먼 옛날부터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우리 몸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이 너무 많지요. 우리 몸에 왜 존재하는지 알기 어려웠던 신체 기관과 흔적들을 과학 그림책 《이상한 몸 박물관》을 통해 차근차근 알아봐요. 우리 몸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이곳으로 자, 모두모두 모이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레이철 폴리퀸

아이들을 위해 글을 쓰고, 주로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 스탠포드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컬렉션 작업을 했습니다. 인간의 흔적 기관을 소개하는 그림책 《이상한 몸 박물관》을 썼으며, 이밖에 지은 책으로 《하이에나와 하이 티를 즐기는 법》《바다에서 가장 이상한 것》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클레이턴 핸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지도 제작자이고 세계 여행가이며 이색 동물 조련사입니다. 《뉴욕 타임스》와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했습니다. 《이상한 몸 박물관》을 비롯해 《거짓말에 대한 모든 것》 《강아지 vs 최강 강아지》 등 다양한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옮긴이 : 조은영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대학원과 미국 조지아대학교 식물학과에서 공부했습니다. 어려운 과학책은 쉽게, 쉬운 과학책은 재미있게 옮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이상한 몸 박물관》 《암컷들》 《다른 몸을 위한 디자인》 《생명의 태피스트리》 《식물을 위한 변론》 《우주의 바다로 간다면》《한없이 가까운 세계와의 포옹》《새들의 방식》《10퍼센트 인간》 등이 있습니다.



목 차

박물관 로비

인류가 탄생하기까지

진화의 뒷면

사랑니

소름

원숭이 근육

얼기설기 원숭이 발

자연 선택

털이 사라진 이유

꼬리의 흔적

사라진 인간의 꼬리

괴혈병

주름진 손가락

우리의 영웅, 딸꾹질

사라진 콩팥

낱말 설명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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