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냥이의 변비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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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장희주
출판사항반달서재, 발행일:2023/06/05
형태사항p.92 국판:22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801842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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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유쾌하고 코믹하면서도 어린이의 고민을 진지하게 담은 동화

???? 냉철함, 추진력, 따스함… 똥냥이 매력의 끝은 어디인가?

???? 건강한 생활 습관 점검은 물론 배려하는 마음까지


수학 단원 평가가 있던 날, 만성 변비에 시달리던 동민이는 갑자기 배가 아팠다. 잠시 뒤 모두가 조용히 문제를 풀고 있는 교실에서 실수로 방귀를 끼고 말았다. 방귀쟁이 똥민이라고 실컷 놀림을 받고 우울한 채로 집에 돌아왔는데, 마당에 들어서는 순간 긴장이 풀렸는지 또 방귀가 나왔다. 아무도 없을 거라 안심할 뻔했는데 아니었다! 화단에 웬 고양이 한 마리가 떡하니 버티고 있었다. 그것도 아빠랑 자기 이름을 붙인 나무를 심기로 한 자리에. 더욱 황당한 건 이 고양이가 말을 한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동민이 방귀 냄새를 맡더니 변비라는 걸 알아채고서 변비에서 탈출시켜 주겠다고 큰소리를 쳤다. 동민이는 고양이와 티격태격 자리싸움을 하다 얼결에 계약을 맺게 되었는데, 칠 일 안에 동민이가 똥을 누게 해 주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아니면 고양이가 집을 떠나는 조건이었다. 변비 처방전을 내기 전에 원인부터 짚어 보자며 화장실을 점검하겠다는 고양이를 믿어도 될까 싶었지만, 동민이로서는 당장 뾰족한 수가 없으니 일단 지켜보기로 한다. 앗, 그런데 화장실 벽에 붙여 놓은 영어, 국어 단어장을 본 고양이가 멋진 말을 한다. 똥을 누는 곳에서는 오직 똥 누는 일에만 집중해야 하는데, 신성한 화장실을 더럽히면 뒷간 신이 노하신다나? 어처구니없는 소리지만 한편 꽤 그럴싸하게도 들린다. 이 고양이 녀석에게 점점 빠져들 것만 같다. 동민이는 정말 변비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 가볍고 코믹하면서도 차분하게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동화 ]


똥, 방귀 이야기가 나오면 어린이들은 일단 웃음을 터트린다. 코믹 에피소드나 개그의 소재로 많이 쓰이는 걸 보면 어른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인데도 냄새나고 더럽다는 속성 때문인지 똥, 방귀 이야기만 나오면 우리는 깔깔거리고 그것 때문에 누군가는 놀림거리가 되거나 곤란을 겪기도 한다. 주인공 동민이도 변비에 시달리다 보니 학교에서 실수로 방귀를 뀌고 곤란한 처지가 됐다. 친구들을 피해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고양이를 만나 또 방귀를 들키고 만다. 웃음이 나면서도 짠한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 사실 이 동화의 원고를 처음 접했을 때, 재미있으면서도 변비로 고생하는 어린이가 과연 많을까 의문이 들었다. 상황에 공감할 수 있어야 독자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테니까. 궁금증이 일어 자료도 찾아보고 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이야기를 두루 들어 보았다. 생각보다 변비로 고생하는 어린이가 제법 있었다. 어린이의 변비 발생 원인에 대해 연구한 논문도 있었는데 식습관, 운동 시간, 스트레스, 화장실 환경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야기 속에서 동민이는 채소를 싫어하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지만 식습관뿐 아니라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고 운동할 시간도 부족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게다가 동민이처럼 변비가 있는 경우에는 학교에서 똥을 눌 수 있는 절대 시간이 부족하고, 똥을 누는 것 자체만으로 놀리는 친구들도 있으니 안타까웠다. 물론 이 책은 동민이와 똥냥이의 케미를 지켜보는 사이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재미있다. 그런데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을 이야기도 차분히 남겨 두었다. 누구에게는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 다른 이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좋지만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면서 다그치는 일은 피하면 좋겠다. 또 이 책을 읽는 독자들만이라도 학교에서 친구들이 편하게 배변을 할 수 있게 서로 배려해 주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똥, 방귀 이야기가 웃음을 주는 건 사실이지만 똥을 누는 건 우리 모두에게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고, 똥을 잘 누는 일은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일 테니 말이다.


[ 뻔뻔함과 따스함을 겸비한 동물 친구 ]


남의 집 마당에서 화단 한쪽을 떡하니 자기 화장실이라고 차지해 버린 고양이. 그것도 동민이가 자기 이름을 붙인 나무를 심기로 아빠랑 약속한 자리였는데 말이다. 마치 처음부터 자기 자리였던 것처럼 주인 행세를 하고 있으니 동민이는 어이없을 수밖에. 자기 집 마당 화단을 놓고 왜 협상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동민이는 고양이와 계약을 맺는다. 칠 일이라는 시간 동안 똥을 누게 해 주면 그 자리를 쓰게 해 주고, 실패하면 고양이가 떠나는 걸로. 그런데 이 고양이가 내놓은 변비 처방전이라는 걸 믿어도 될까 싶다. 화장실에 붙인 단어장을 보고 뒷간 신이 노하셨다는 둥, 똥 눌 생각을 해야지 못 눌 걱정만 하고 있으니 못 누는 거라는 둥 썩 믿음직스럽진 않다. 반면 이 고양이 녀석은 아주 당당하고 자신만만한 게 조금 뻔뻔하게 느껴질 정도다. 그리고 호기심은 또 얼마나 많은지, 동민이 얘기를 듣고 학교 화장실은 어떤 곳인지 구경하러 나타나더니 동민이가 똥을 누든 말든 두루마리 화장지가 신기하다며 장난치느라 정신이 없다. 만약 이야기가 이렇게 끝이 난다면 퍽 얄미운 고양이로 낙인찍히겠지만, 다행히 고양이의 진심은 습자지 한 장 너머에 가려진 것처럼 보일 듯 말 듯 따스하다. 고양이 입장에서는 동민이가 이 집에 이사 오기 전부터 마당 화단을 쓰고 있었고, 말로 표현하진 않았어도 똥 한 번 시원하게 못 누면서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꼬맹이가 안쓰러웠을 것이다. 학교 화장실을 구경하러 간 것도 호기심을 앞세웠지만 동민이를 걱정하는 마음이 크지 않았을까. 말없이 집을 떠나 산딸기를 구해 온 것도, 동민이를 데리고 소풍을 떠난 것도 모두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테다. 더욱이 고양이에게 동민이는 애초부터 이 집에 살던 할머니가 남기고 간 친구였다. 할머니가 자기에게 베풀어 준 은혜를 친구에게 대신 갚겠다는 마음도 있었을 거라 생각하니 살짝 뭉클해진다. 이런 동물 친구가 동민이 곁에 있어 참 다행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사람이든, 동물이든, 사물이든 멋진 친구가 항상 곁에 있으면 좋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장희주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였고, 방송 구성작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많은 이들을 만나고 나니, 다시 ‘나’에 대해 궁금해졌다. 자신을 탐구한 결과 동화를 쓰고 싶었다.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했고, 어린이의 삶과 마음을 더 가까이 알고 싶어 독서·글쓰기 수업을 했다. 어린이 독자들과 즐겁게 소통할 일을 상상하면서 꾸준히 글을 쓰려 노력한다.


그린이 : 유지우 

언론 홍보와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고, 광고 회사를 다녔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꿈이 살포시 피어오르더니 점점 강해졌다. 회사를 그만두고 반려견과의 일상을 담은 웹툰 「땅콩툰」을 연재했다. 그러던 중 그림책의 세계에 빠져들었고 『구름 공장』, 『오이 괴물』, 『여우 목도리』를 지었다. 특히 『여우 목도리』는 2022년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Un-printed Idears」 전시에서 관람객 투표를 통해 출판 지원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목 차

첫 만남에 방귀 튼 사이

똥터가 중요해

똥 휴지 카펫

길고양이, 아니 동네 고양이

똥이 술술 나오는 열매?

똥냥이와 소풍을

엄마, 잠깐만요!

끝맺음_사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랬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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