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리 수사대

고객평점
저자이혜정
출판사항책읽는곰, 발행일:2023/09/15
형태사항p.182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836425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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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일기 쓰는 선생님, ‘웃는샘’이 들려주는

진짜진짜 수상하고 진짜진짜 소중한 선생님 이야기


“한없이 다정하지만 어딘가 수상한 선생님의 비밀,

우리 이말리 수사대가 꼭 밝혀내고 말 거야!“


우리 선생님이 수상해!

오늘은 4학년이 시작되는 첫날이지만, 기쁨이는 하나도 설레지 않는다. 설레기는커녕 걱정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아이들을 잘 다루기로(?) 이름난 옆 학교 이말리 선생님이 기쁨이네 학교로 전근을 온다는 소식 때문이다. 기쁨이는 아무래도 이말리 선생님이 제 담임이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기쁨이의 ‘촉’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 기쁨이의 촉은 단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 시험 칠 때만 빼고.

아니나 다를까, 4학년 2반 문을 열고 들어서자 낯선 선생님이 기쁨이를 맞아 준다. 검은 원피스 차림에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에 검은 테 안경을 쓴, 어딘지 모르게 서늘한 느낌이 드는 그 사람은 이말리 선생님이 맞다! 이번에도 기쁨이의 촉은 틀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말리 선생님은 소문과는 달리 다정하기 이를 데 없다. 수학 문제를 틀려도 윽박지르기는커녕 찬찬히 다시 설명해 주는 데다 조금만 잘해도 칭찬을 퍼붓는다. 그런데도 기쁨이는 이말리 선생님이 영 수상쩍기만 하다. 소아 당뇨로 늘 기운이 없는 경민이를, 그것도 수업 시간에 어딘가로 데려가는 모습을 본 뒤부터 의혹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 뒤 경민이가 어느 때보다 기운차게 체육 수업을 받는 모습을 보고 의혹은 확신으로 바뀐다. 우리 선생님이 이상해!

궁금한 건 절대 못 참는 기쁨이는 단짝 친구들을 모아 이말리 수사대를 꾸린다. 물레 초등학교 인싸 기쁨이, 서울에서 전학 온 소양이, 손재주 좋은 민채, 축구에 진심인 준이, 기쁨이의 앙숙이자 잘난 척 대마왕 영광이까지……. 다섯 아이는 반쯤은 재미 삼아 이말리 선생님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선생님의 비밀에 다가간다. 경민이에 이어 걸핏하면 숙제를 빼먹는 나형이가, 어떤 일에도 의욕을 보이지 않던 수현이가 선생님과 면담을 한 뒤 달라진 것이다! 선생님이 면담을 마친 뒤 깃털 달린 펜으로 무언가를 끄적이는 빨간 수첩도 수상쩍기가 이를 데 없다. 그 수첩 속에 선생님의 비밀이 담겨 있을 것 같다.

이말리 수사대는 손재주 좋은 민채가 만든 가짜 수첩과 선생님의 수첩을 바꿔치기해 손에 넣는다. 하지만 선생님의 수첩은 평범한 일기로 채워져 있을 뿐이다. ‘4월 24일 수리수리 깔리말리 얍! 수현이가 예쁘게 잘 자라길.’ 수첩을 한 장 한 장 넘겨 가던 아이들은 어느 날의 일기 앞에서 얼음이 되어 버린다. ‘4월 20일 수리수리 깔리말리 얍! 이말리 수사대가 내 정체를 알아채지 못하기를.’ 눈앞이 노래진 아이들은 선생님께 자신들이 한 짓을 털어놓기로 한다. 그런데 그날부터 선생님이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 아이들은 어쩐지 선생님이 사라진 게 자기들 탓인 것만 같다. 한없이 다정하지만 어딘가 수상한 이말리 선생님의 비밀, 이말리 수사대는 끝까지 밝혀낼 수 있을까?


언제까지나 어린이 편에 서 있을 어른,

이말리 선생님은 네 곁에도 있어!

이 책을 쓴 이혜정 작가는 거제도 속의 섬 칠천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15년 차 교사이자 아이들의 엄마이다. ‘엄마로서 자신감을, 교사로서 자존심을, 아이들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모두 잠든 새벽에 홀로 깨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지 여러 해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그 글과 그림을 묶어 《선생님도, 일기를 씁니다》라는 에세이집을 펴내기도 했다.

그런 그이가 동화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자신을 ‘마녀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따르는 4학년 여자아이 셋을 맡아 가르치면서였다. 저마다 다르고 저마다 어여쁜 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북돋워 줄 재미난 이야기를 쓰고 싶어진 것이다.

이 책의 화자가 기쁨이인 것도 그래서다. 기쁨이는 공부에는 영 젬병이지만 자신감 하나만큼은 차고 넘친다. 기쁨이가 호기심이 넘치고 어려움에 부딪쳐도 끝까지 해내려는 근성이 있는 데다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속똑똑이’라는 걸 알아봐 준 선생님이 계셨던 덕분이다. 사실 현실의 교실에서라면 기쁨이 같은 아이가 ‘인싸’가 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서만큼은 온 학교가 다 아는 인싸에 이말리 수사대의 대장(?)이다. 기쁨이의 ‘자리’는 이혜정 작가가 스스로를 평범하다 여기는 많은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자리’에 다름 아니다.

이말리 수사대의 출발점은 기쁨이의 주체못할 호기심이었지만, 수사대의 미션을 해결하는 데는 네 친구의 장기가 제각각 한몫을 한다. 민채의 손재주, 소양이의 절대 음감, 준이의 힘, 영광이의 재치까지……. 다섯 아이 중 하나만 빠져도 그토록 궁금해하던 선생님의 정체를 밝히고, 나아가 궁지에 몰린 선생님을 구해내는 일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다섯 아이, 나아가 세상 모든 아이가 다 다르고 다 특별하다는 이야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들려주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이 아이들의 곁에는 이말리 선생님이 있다. 아이들이 짊어진 몸과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행복한 얼굴을 지켜 주고 싶어 하는 착한 마녀선생님이……. 그런데 ‘이말리 선생님’은 기쁨이네 학교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말리 선생님의 집사 메르치의 말에 따르면, 수리수리 세계의 수많은 마녀 또는 마남(?)들이 지구에 와 있단다. 지구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그 행복감으로 자신의 마력을 키우려고 말이다. 믿거나 말거나, ‘수리수리 마수리’의 ‘마수리’는 처음으로 지구 아이들에게 정체를 들킨 수리수리인의 이름이라나 뭐라나.

모두가 잠든 새벽, 수리수리 세계에서 길어 올린 이혜정 작가의 상상력은 이 한 권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말리 수사대의 미션은 나쁜 마법에 걸린 이말리 선생님을 삼천리 선생님과 함께 구해내는 두 번째 이야기, 기쁨이가 자기 안의 마력을 발견하고 마녀 수업에 나서는 세 번째 이야기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혜정 작가는 언제까지나 어린이 편에 서 있기로 마음먹은 수리수리 세계의 마녀와 마남들을 아이들이 제 주변에서 찾아내기를 바란다. 그리고 서로를 믿고 서로 기대며 함께 행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학교가 교사와 어린이 모두에게 행복한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이 책에 실려 더 많은 어린이, 더 많은 교사, 더 많은 학부모에게 전해지기를 바라 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혜정

바닷가 마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글을 씁니다. 좋은 글은 삶의 본보기가 되기도 하지만,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힘을 주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보다 넓은 세상을 이해하는 데, 내 이야기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나에게 힘이 되어 주는 아이들을 위해 오늘도 글을 씁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선생님도, 일기를 씁니다》와 《완주 50일 하루 한 장 글쓰기》가 있습니다. 《이말리 수사대》는 처음으로 쓴 장편동화입니다.


그린이 : BF.

가능한 한 천천히, 좋아하는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을 눈에 담아 오래 기억하고 싶은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목 차

1. ‘촉’이 왔어! 6

2. 우리 선생님이 이상해! 15

3. 이말리 수사대 결성! 26

4. 수상한 일기장 36

5. 이말리 선생님이 사라졌다! 50

6. 칠판 너머에서 들려오는 소리 61

7. 이말리 선생님이 마녀라고? 79

8. 수리수리 세계로! 88

9. 암호는 20002 96

10. 이말리 선생님 구출 작전 119

11. 마망차를 마시겠어! 136

12. 인간 세계로! 147

13. 왜 이렇게 피곤한 거야? 159

14. 기쁨아, 제발! 171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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