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의식주와 사회 환경, 문화, 생각의 발자취를 옛이야기처럼 들려주는 ‘어린이를 위한 처음 역사 체험 그림책’
현재를 객관적이고 뚜렷하게 아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그림책은 과거, 다시 말하면 ‘역사’가 그 방법이라고 말한다. 지금보다 앞선 시간에 일어난 모든 일과 자연 현상, 인간 활동의 발자취들인 역사는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그 발자취를 따라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기 때문이다.
논픽션 그림책 《옛날과 지금에 관한 책》은 지금은 물과 공기처럼 필수품이 된, 편리한 전자제품과 전기통신이 없던 과거의 청소, 빨래, 장보기, 연락, 이동 방법들에 대해, 옛이야기 같은 미시사로 어린이들이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끈다. 마찬가지로 먹을 것, 입을 것, 놀 것, 아는 것도 부족했던 과거에는 어떤 문화가 보편적이었고, 왜 그러했는지를 지금과 비교하며 흥미롭게 일러 준다.
이 책은 단순히 과거의 전통이나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려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과거의 시공간 속에 살아 있는 일화와 자연 현상, 인간 활동의 발자국들을 알아가면서 지금을 직시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아이들의 부모 세대보다 훨씬 더 이전의 생활 문화 양식을 예로 들지만, 동시에 그때그때 현재를 환기시키고 미래와 연관되도록 이끄는 것도 잊지 않는다. 앞선 세대의 의식주와 사회 환경, 문화, 생각의 발자취들을 통해 어린이들의 첫 ‘역사 인식’ 체험에 유용한 그림책이라 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페르닐라 스탈펠트
1962년 스웨덴의 외레브로에서 태어났어요. 대학에서 문화학과 예술학을 공부한 뒤에 박물관에서 어린이들에게 현대미 술을 가르치는 일을 했습니다. 1997년부터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면서 《죽으면 어떻게 돼요?》, 《세상으로 나온 똥》, 《두들 겨 패 줄 거야!》 등 많은 그림책을 쓰고 그려서 엘사 베스코브상 등의 어린이문학상을 받았어요. 2004년에는 동화책 《삐 삐 롱스타킹》을 쓴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재단에서 수여하는 아동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받았습니다.
옮긴이 : 홍재웅
스웨덴의 스톡홀름대학교에서 공부하고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웨덴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문학 작품들을 우리말로 옮겨서 책과 연극으로 북유럽 문화를 한국에 알리는 일에 힘 쏟고 있어요. 《질문의 책》, 《오줌에 관한 책》, 《안톤, 난 네가 좋아!》 들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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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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