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동물은 어떻게 사회생활을 할까요?
동물의 기억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동물에게도 성격이 있을까요?
동물도 사투리로 대화할까요?
동물에게도 자의식이 있을까요?
사람들은 동물이 사람처럼 말할 수 없고, 사람처럼 생각할 수 없으며, 자신에 대해 생각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오직 현재만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과거를 간직한 기록이나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동물도 기억할 수 있고 과거로부터 배웁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감정이 있어서 사랑하고 싸우기도 합니다. 동물 종이 저마다 다르듯이 동물 개체마다 서로 다른 특성도 존재합니다. 행동생물학자 카르스텐 브렌징은 《생각하고 느끼는 동물들》을 통해 우리를 동물행동학이라는 실로 놀라운 세계로 안내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카르스텐 브렌징
킬 대학교에서 해양생물학을 전공했어요. 플로리다와 이스라엘에서 돌고래와 인간의 상호 작용을 연구하고, 2004년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요. 그런 다음 고래·돌고래 보호 협회(WDC)에서 10년 동안 학술팀장으로 일했어요. 지금은 작가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동물의 생각과 감정에 관한 세 권의 책을 썼고, 독일 환경부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환경 보호 단체에서 고문을 지냈어요. 과학적으로 활동하는 동물 보호 단체 ‘개별권 이니셔티브(Individual
Rights Initiative, www.iri.world.de)’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해요. 또한 두 아들의 자랑스러운 아빠랍니다. 아내 카트린은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이기도 해요. 열아홉 살 때부터 함께한 두 사람은 세계 일주를 꿈꾸고 있답니다.
그린이 : 니콜라이 렝거
카를스루에에서 태어나 포르츠하임 조형대학(HFG)에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어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여러 출판사 및 에이전시와 작업하며, 2013년부터 카를스루에에 있는 아틀리에 레미제(Remise)에서 일하고 있어요. 동물 그리기를 특히 좋아한답니다.
옮긴이 : 정일주
서울에서 자라 독어독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을 졸업한 후 베를린에서 유학했어요. 독일 현대 문학을 전공한 뒤 통번역과 교육을 겸하고 있고요. 2016년 《책의 문화사》로 (재)한국출판연구소에서 주관하는 한국출판평론상·학술상 번역 부문 우수상을 받았답니다.
목 차
독자 여러분에게
사회생활
재미와 놀이
재미있는 일은 왜 재미있을까요?
함께할 때 우리는 강해져요
대장이 항상 결정권을 갖지는 않아요
동맹과 네트워크
동물이 항상 사회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에요
성격이 있는 동물들
성격
돌고래는 이름이 있어요
삶에 대한 기억
살이 찌면 기억력이 약해질 수 있어요
거미의 직업
자의식
거울 실험
거울을 못 알아봐요
친구이자 적이 되는 거울
거울을 도구로 사용해요
멀리 있는 거울에도 반응해요
이런, 이거 나잖아!
자의식과 자기 인식
로봇도 자의식을 가질 수 있을까요?
동물의 언어
소통이란 뭘까요?
거짓말의 발명
소리를 통해 배워요
사투리
가리키는 몸짓
동물의 언어와 문법
현장에서의 새로운 관찰
생각하기
심상
심상에서 범주로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추상적으로 생각하기
전략적으로 생각하기
창의력
자기 성찰
자제심
수학
동물에게서 생각하는 법 배우기
느끼기
누가 주도권을 쥐고 있나요?
사랑
짝 선택
슬픔
공감은 최고의 능력
공감
거짓 믿음
우리는 왜 동시에 하품할까요?
폭력
자연에서 문화로
식문화
유행 따르기
새 둥지
도구 사용
애들레이드의 춤추는 돌고래
정의
공정
도덕
소유
작지만 큰 차이
부모님과 선생님께
용어 해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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