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가라사대 우리는 모두 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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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린 보우
출판사항밝은미래, 발행일:2024/08/08
형태사항p.471 국판:22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546700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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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유쾌하다가 눈물짓게 하고, 비극적이면서 사랑스럽다!

“그런데 난 왜 기적을 얻었을까?”

『사이먼 가라사대, 우리는 모두 별이다』는 100년 넘는 전통을 가진 어린이 문학상, 뉴베리상과 장애에 대한 이해를 예술적으로 승화한 작품에 수여하는 슈나이더 패밀리 북을 동시에 수상한 주니어 소설이다. 시종일관 유쾌한 표현과 사건, 엉뚱한 등장인물들의 조화가 왁자지껄하고 경쾌한 전개를 보여 준다. 하지만 그 속에 감춰진 진실은 묵직하고 비극적이다. 사이먼이 밝히고 싶지 않았던 사실이 밝혀지는 중반부부터 이 소설은 다른 느낌으로 변모한다. 유쾌하게 책장을 넘기게 하는 가운데 섬세하게 짜여진 표현과 대사, 행동이 사이먼의 내면을 잘 그려내고, 유쾌한 사건 속에 깊이 있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이루고 있다.

묵직한 주제를 담고 있지만, 이 책은 코미디(희극)이다. 전파 망원경으로 둘러싼 마을이라서 모든 전파가 금지된 곳에, 가짜 외계인 메시지를 보내겠다고 다짐하는 삼총사의 엉뚱한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것이 큰 이야기 줄기를 이루며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작가는 재미야 말로 분노를 이기고, 절망을 바꾸고, 무력함을 다시 일어서는 힘으로 세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이 다루는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유쾌한 전개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470여 쪽의 분량이지만 초반부의 소소하고 유쾌한 전개에 눈과 귀를 맡긴 채 책장을 넘기다 보면 사이먼의 숨겨진 사실이 드러나고, 그 다음부터는 시간 순삭하는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그 속에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이먼을 응원하는 마음과 함께 큰 감동과 마지막 여운까지 완벽한 독서 경험을 느끼게 될 것이다.


◆ 주요 내용 ◆

열두 살 사이먼 오키프는 가톨릭교회 성직자인 아빠와 장례지도사인 엄마와 함께 그앤베로 이사를 왔다. 그런데 이 동네는 이상하다. 전파 천문학자들이 외계인이 보내는 신호를 포착하기 위해 방해되는 모든 것을 금지한 동네다. 인터넷, 와이파이, 스마트폰 심지어 전자레인지까지. 그래서 사이먼은 더 이곳으로 이사 오고 싶었다. 사이먼에게는 따라 다니는 꼬리표가 있다. 그 사실을 사이먼은 말하고 싶지 않고, 모두가 다 잊어버리길 바란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라면 사이먼은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알아 버렸다. 그래서 사이먼은 친구 아게이트가 제안한 ‘가짜 외계인 메시지 보내기’ 프로젝트를 하려고 한다. 전파 천문학자들이 오랫동안 듣고 싶었던 그 신호. 전파 천문대에 둘러싸인 그앤베 마을이 기다리던 그 선물을 폭탄처럼 선사하려 한다. 그렇게 하면, 사이먼의 이야기는 잊혀지지 않을까? 비극적 사실을 중심으로 조그만 마을에서 벌어지는 요절복통 코미디가 펼쳐진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에린 보우

에린 보우는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나서 오마하에서 자랐으며, 숲을 헤매고 손전등으로 책 읽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물리학자가 되고 싶어 입자 물리학을 공부했고, 유럽 원자핵 연구센터에서 일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순간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으로 박사 과정을 그만두고,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집 정원에 있는 작은 창고에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총독상 수상작인 『하늘에 서다(Stand on the Sky)』, 『무늬 없는 연(Plain Kate)』, 『슬픔의 옹이(Sorrow’s Knot)』와 과학소설 2부작인 『전갈의 세상(The Scorpion Rules)』와 『스완 라이더즈(The Swan Riders)』로 여러 상을 받았습니다. 역시 소설가인 남편과 십 대인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으며, 돌멩이의 이름을 딴 얼룩 고양이 한 마리, 블랙홀의 이름을 딴 검은 고양이 한 마리, 달의 이름을 딴 착한 개 한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옮긴이 : 천미나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지금은 구례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원더』, 『어둠을 걷는 아이들』, 『파란색을 볼 때』, 『닮았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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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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