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우리는 반드시 바다로 돌아갈 거야.”
가짜 바다에 갇힌 벨루가들의 간절한 외침
사방을 그물로 막고, 칸마다 열댓 마리의 어린 고래들을 가둔 이곳은 ‘고래 감옥’이었다. 감옥에 끌려온 고래들은 또다시 수족관으로 팔려 나간다. 세 마리의 벨루가 루하, 티티, 노이는 그렇게 바위도 모래도 없는 좁은 수조에 갇혀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둘 기운을 잃어 가는데….‘ 벨루가를 바다로 돌려보내라!’ 외치는 목소리에 루하는 마지막 희망을 품어 보기로 한다. 과연, 루하는 자유롭게 헤엄치던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작가 소개
지은이 : 전은희
전북 장수에서 태어나 전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 재미난 책을 읽으면서 동화를 씁니다. 어린이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활짝 열리는 작가입니다.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작품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1년 KB창작동화제에서 장려상을 받았고, 2012년 샘터문학상에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2017년 한국안데르센상 동화 부문 대상작인 《열세 살의 콘서트》와 《평범한 천재》 《웃음 찾는 겁깨비》 《왈왈별 토토》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김기성
편안한 일상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와 인스타툰 등 다양한 매체에서 작업하고 있으며 그린 그림책으로는 《어디에나 있어, 달바》 《별이와 지구별》이 있습니다.
목 차
작가의 말 4
고래 감옥 8
범고래 주크 15
자이언트 씨월드 26
수족관의 인기 스타 35
3년 후 42
바다가 나를 부르네 51
고통스러운 기억 60
너 때문이 아니야 67
티티의 소원 76
벨루가를 돕는 사람들 85
바다 쉼터 97
그물에 걸린 혹등고래 108
바다의 영웅 118
벨루가의 바다로 129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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