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요괴 또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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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신은영
출판사항아이음북스, 발행일:2024/10/25
형태사항p.115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893514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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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하루 종일 게임 생각에 빠져 사는 천만이 앞에

더 심한 녀석이 나타났다!

엄마 눈을 피해서 밤늦게까지 게임을 하던 천만이는 아침에 힘겹게 눈을 뜬다. 찌뿌둥한 몸을 일으키자마자 또다시 휴대폰을 집어 들어 게임부터 하기 시작한다. 엄마한테 들키지 않으려면 얼른 씻으러 가야 하지만 한 번 시작한 게임은 쉽사리 놓을 수가 없다. 결국 엄마한테 한소리 듣고서야 학교 갈 준비를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엄마와 친구들은 천만이가 게임 중독인 것 같다며 걱정하기 시작한다. 천만이는 절대 그럴 리 없다며 단호하게 맞선다. 그런데 이상하다. 수업 시간에도, 쉬는 시간에도, 밥 먹는 중에도 내내 게임 생각만 난다.

그러던 어느 날 게임을 하다 깜빡 잠이 든 사이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또또’라는 지킴이 요괴가 휴대폰 게임에서 툭 튀어나온 것. 그러고는 천만이의 휴대폰에 착 달라붙어 게임을 해야 한다며 떨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또또는 게임 중독인 사람에게만 보인단다. 말하자면 천만이가 게임 중독이라는 증거인 셈. 또또가 나타난 이후로 천만이의 하루는 그야말로 답답함의 연속이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또또와의 분통 터지는 전쟁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또또는 천만이의 휴대폰을 독차지한 채 게임 삼매경이다. 귀가 막혔는지 옆에서 아무리 얘기를 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게임이 하고 싶어 손가락이 근질거리는 천만이는 또또에게 화도 내고 부탁도 해 보고 설득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지만 또또는 게임에 빠져 요지부동이다. 어쩔 수 없이 천만이는 게임을 포기하고 친구들과 축구를 하거나 다른 놀거리를 찾아나선다. 하지만 또또 때문에 자꾸 곤란하고 억울한 상황이 발생한다. 또또와 실랑이를 벌이다 엄마한테 게임을 했다고 오해를 받고, 학교에서는 또또가 친 사고 때문에 억울한 상황에 처한다. 무슨 수든 써야겠는데 해법은 오리무중이니 답답함만 더해간다.


게임보다 재밌는 걸 찾아라!

끝말잇기 해 볼래? 아니면 축구는 어때?

학교에서 또또가 사고를 치는 바람에 결국 천만이는 엄마에게 휴대폰 사용을 제한당한다. 학교에서 집에 돌아오면 무조건 휴대폰을 바구니에 반납하기로 한 것. 문제는 역시나 또또다. 게임을 하겠다면서 자꾸만 바구니에서 휴대폰을 가져오는 것이다. 엄마는 또또를 볼 수 없으니 또또가 그랬다고 해 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다. 방법은 또또의 관심을 돌리는 것뿐. 천만이는 또또에게 끝말잇기를 제안한다. 다행히 시큰둥하던 또또가 반응을 보인다. 휴대폰을 맘대로 사용하지 못하니 끝말잇기라도 하려는 것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천만이는 함께 축구하자며 또또를 밖으로도 불러낸다. 사실 게임에 빠져들기 전 천만이가 제일 좋아하던 게 축구였다. 그렇게 하나둘 놀거리를 찾다 보니 휴대폰 게임 없이도 꽤 지낼 만하다. 아니, 오히려 더 신이 나기도 한다. 그제야 천만이는 그동안 게임에 정신이 팔려 요지부동인 자기에게 수없이 잔소리하던 엄마의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에게든 어른에게든 게임은 참 재미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흥미진진한 게임도 많다. 그래서일까. 중독되기도 쉽고, 게임 시간을 정해 놓아도 잘 지켜지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들이 절제력 있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 책에서 그 해법의 단서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은영

제14회 동서문학상 아동문학 부문 은상을 수상하고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세상의 어린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톡톡, 등을 두드려 주며 ‘넌 혼자가 아니란다.’라고 말해 주는 글 말이에요. 그런 따뜻한 글을 쓰기 위해 저는 오늘도 묵묵히 이야기 한 자락을 채워 가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는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기억을 파는 향기 가게》, 《숲의 아이, 스완》, 《숏폼지옥》, 《똥사건 되돌리기》, 《감정레스토랑》, 《상자 속 도플갱어》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이은지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영국 브라이튼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석사 과정을 졸업했습니다. 다채롭게 펼쳐지는 상상 속에서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무술 올림픽》, 《바니의 사계절 미용실》, 《코숭이 무술》, 《우주에서 온 초대장》이 있으며, 《레기, 내 동생》,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 등 다수의 도서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 차

황금 상자를 지켜라

게임 중독 아냐?

점프 씨앗 획득

너 누구야!

내 거야!

날 의심하는 거야?

나도 끼워 줘

끝말잇기

나한테 패스해!

형, 같이 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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