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복잡하고 미묘한 마음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이야기 여섯 편이 담긴 동화집. 이름 때문에 복숭아라는 별명을 가진 ‘승아’가 좋아하던 친구에게 “나는 복숭아가 좋아.”라는 말을 듣게 되는, 아이들의 간질거리는 마음을 담은 「낭만 복숭아」를 표제작으로, 사랑, 슬픔, 미안함 등 모든 아이가 한 번쯤 겪어 봤을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 낸다.
단편집 속 열두 살 아이들은 때로 휘어지고 때로 휘청이면서도 하늘을 향해 자랍니다. 서투르나마 마음을 내보이고, 이해하고, 배려하며 여물어 갑니다. 애틋한 마음 뿌리를 이루는 것은 타인과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모든 사랑에 주고받음이 이루어질 수는 없지만, 사랑은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듭니다. (작가의 말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오주영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고, 『이상한 열쇠고리』로 제13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저학년 부문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 『거인이 제일 좋아하는 맛』, 『수학왕 바코』, 『한입 꿀떡 요술떡』, 『제비꽃 마을의 사계절』, 『다람쥐 무이의 봄』, 『내 마음 아무도 몰라요』(공저), 『우리 여기에 있어!』(공저) 등을 썼습니다.
그린이 : 경혜원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2018년 그림책 『공룡 엑스레이』로 대만의 Openbook Award Best Picturebook을 수상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나와 티라노와 크리스마스』, 『커다란 비밀 친구』, 『나는 사자』, 『엘리베이터』, 그림을 그린 책으로 『아일랜드』, 『너의 장점은?』, 『까먹어도 될까요』, 『사서가 된 고양이』 등이 있습니다.
목 차
낭만 복숭아
영혼 단추
고요하지 않은 밤
담이의 지구 수첩
안녕
지금은, 봄
작가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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