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와 매 맞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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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시드 플라이슈만
출판사항미래엔아이세움, 발행일:2025/03/11
형태사항p.159p. 국판:22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7347121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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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작품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최고의 책 선정

ALA 주목할 만한 어린이 도서 선정

골든 아처 어워드 선정


서로 사는 세계가 다르더라도,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신분 제도를 뛰어넘어 역경 속에서 진정한 우정을 쌓는 이야기


모든 것이 풍족한 호러스 왕자와 왕자를 대신해 매 맞는 제미는 신분도, 살아온 환경도 다릅니다. 굶주림이 무엇인지 모르는 왕자와 달리, 제미는 썩은 빵에서 벌레를 골라내고라도 먹어야 할 정도의 배고픔이 무엇인지 압니다. 왕성의 가장 좋은 곳에서 자는 왕자와 외풍이 심한 북쪽 탑의 작은 방에서 사는 제미는, 신분 제도 속에서도, 물리적으로 자리 잡은 공간에서도 양극단에 서 있습니다. 그렇기에 둘은 진정 서로를 이해할 수 없을 듯한 멀디먼 관계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어느 늦은 밤, 왕자는 제미를 찾아와 함께 성을 떠나자며 손을 뻗습니다. 더는 굶주리지 않게 되었다 해도, 이제는 성을 떠나 마음 편히 살길 바라는 제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상 물정 모르는 왕자와의 여정은 쉽지 않았고, 성을 나가기 무섭게 고난이 찾아오고 맙니다. 바로, 코를 베어 간다는 악명 높은 노상강도 ‘빌리’를 만나게 된 것이지요. 둘은 강도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처음으로 힘을 합치고, ‘왕자’와 ‘매 맞는 아이’의 신분을 바꾸어 도망치면서 조금씩 서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역할 바꾸기를 통해 비로소 이해할 계기가 생긴 것입니다.

《왕자와 매 맞는 아이》는 서로 다른 환경에 사는 어린이가, 자신과 다르다고 여긴 상대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는 세심한 과정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서로를 이해하게 되자, 신분을 뛰어넘고 쌓은 우정을 통해 진정한 친구가 됩니다. 왕자이기에 모두가 부럽다 여기는 호러스 왕자는, 실상 스스로의 의지로 할 수 있는 건 장난치기밖에 없었습니다. 진실된 친구를 가져 본 적도 없고, 성 밖으로 나가지도 못합니다. 완벽한 공간에 갇혀 제 딴엔 답답하게 살아온 호러스는 장난을 통해서야 제 목소리를 내 왔습니다. 그러나 주어진 환경에서 벗어나 세상에 한 걸음 다가섰을 때, 진정 자신을 알아주는 게 누구인지 깨닫게 되지요. 이 이야기는 부여된 신분과 환경이 아닌, 내면의 중요성을 말하는 뜻깊은 작품입니다.


선입견을 버리고 한 걸음 물러났을 때 시작되는 변화의 물결

과거의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빛나는 이야기


왕성에 사는 호러스 왕자는 자신의 존재가 고귀하기에 귀찮은 일은 직접 할 필요 없다 여깁니다. 공부를 하는 것도, 글을 읽고, 쓰고, 심지어 매를 맞는 것도 전부 제미에게 대신 시키지요. 자신은 왕자이기 때문에 백성들이 모두 자신을 사랑할 것이라 믿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 밖으로 나가게 되었을 때, 왕자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모두 자기를 ‘말썽꾸러기 왕자’로 부르거나 한몫 단단히 챙길 수단으로만 보는 등 좋아하는 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왕자는 성 밖으로 나오자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음을 깨우치고, 제미를 의지하게 됩니다. 왕자에게 제미란 자기 대신 매를 맞는 천한 아이일 뿐이었는데 말입니다. 거기서부터 왕자의 세계는 변하기 시작합니다. 왕자가 성에서 보고 배운 지식보다 길거리 출신 제미가 살아가는 데 유용한 것을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그제야 왕자는 처음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완벽한 환경이 아니라, 진짜 세상을 보게 됩니다. 그곳은 ‘빌리’와 같은 노상강도들이 활개를 칠 만큼 위험하지만, 강도에게 잡힐 뻔할 때 춤추는 곰을 통해 도움을 준 베시와 마차를 태워 준 닙스 선장, 강도들에게 다른 길을 알려 준 쥐잡이꾼 토셔 할아버지와 같이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가득합니다. 호러스 왕자는 그때부터 ‘호러스 왕자’가 아닌 ‘호러스’로 첫발을 내디딥니다.


“내가 너 같으면 좋겠어.”

왕자가 더듬거리며 하는 말에 제미는 깜짝 놀랐다.

“저 같으면 좋겠다니요?”

“넌 아무것도 겁내지 않잖아.” -본문 122p


호러스는 제미가 매를 맞아도 죄책감이나 고마움 같은 감정을 느낀 적 없으나, 처음으로 세상에 나오자 자신의 무지를 돌아보고 반성합니다. 더불어 자신의 곁에 있어 준 제미에게 감사를 느끼며 타인을 위하게 될 만큼 성장하지요. 제미는 호러스와 함께하며 그가 친구를 바라고, 남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을 통해 제가 보아 온 것은 호러스의 일부분이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처럼 《왕자와 매 맞는 아이》는 안전한 울타리 밖으로 나온 아이가 용기를 내어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하는 내용이 눈부신 작품입니다. 타인을 위하는 선한 마음이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지 곱씹어 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 줄거리


왕자의 매 맞는 아이가 된 길거리 출신 제미는, 무엇이든 왕자 호러스를 대신한다. 글을 쓰는 것, 공부를 배우는 것, 심지어 매를 맞는 것까지도! 제미는 맛있는 밥을 먹고 좋은 옷을 입어도 길거리에서 지냈던 마음 편한 날들이 그립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왕자가 제미를 찾아와서는 함께 성을 나가자며 손을 내민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는 제미는 왕자와 함께 성을 나가게 되는데……. 한밤중 뜬 달만이 눈앞을 비추는 어두운 밤, 과연 성을 나선 제미와 호러스 왕자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작가 소개

지은이 : 시드 플라이슈만

신뢰, 우정, 용기와 같은 세계 공통 주제를 이야기에 빼어나게 담아내는 작가로 유머책의 거장이다. 젊은 시절 전문 마술사로 미국 전역을 돌았고,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다가 제대 후 신문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영화 시나리오와 성인을 위한 소설을 쓰다가, 딸을 위해 자신의 십 대 시절을 떠올리며 어린이책을 쓰기 시작했다. 플라이슈만은 농담, 유머는 싸구려 문학이라고 여겼던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어 놓을 만큼 농담, 유머를 작품 속에 훌륭히 녹여 냈고, 많은 평론가들이 플라이슈만의 익살맞은 유머를 좋아했다. 《거짓 산》으로 1979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을, 1987년 《왕자와 매 맞는 아이》로 뉴베리상을 받았다. 2010년 90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어린이책 60여 작품을 남겼다.


그린이 : 피터 시스

체코에서 태어나 프라하 실용미술학교와 영국 왕립 예술대학에서 그림과 영화를 공부했다. 미국으로 건너가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시드 플라이슈만의 《왕자와 매 맞는 아이》 외에 《새 쫓기》 《무지개 라노》 등에 그림을 그렸다. 피터 시스는 그림책 《티베트》와 《갈릴레오 갈릴레이》 《장벽》으로 칼데콧 아너상을 세 번 받았고, 《생명의 나무》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했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 부문으로 201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옮긴이 : 박향주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제프리 초서의 챈티클리어와 여우》 《부엉이와 보름달》 《토드 선장과 우주 해적》 《토드 선장과 포도 행성》 《할아버지와 숨바꼭질》 등이 있다.



목 차

가발 소동

자기 이름도 못 쓰는 왕자

야반도주

짙은 안개 속으로

코 베는 빌리와 홀쭉이

어딘가 어설픈

반짝 꾀를 내다

협박 편지

뒤바뀐 처지

손발이 맞지 않아

고집불통 소년

뒤통수를 치다

쫓고 쫓기고

숲속에서 들려온 목소리

찐 감자 장수 닙스 선장

소리 내지 않는 왕자

장터로 가다

소문이 퍼지다

왕자의 손을 잡다

성으로 돌아가다


《왕자와 매 맞는 아이》 뉴베리 메달 수상 소감

옮긴이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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