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로와 안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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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최나미
출판사항문학과지성사, 발행일:2025/08/12
형태사항p.208 국판:22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204430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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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는 그리 착한 애가 아니다.

그저 싸우는 게 싫을 뿐이다.”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 위한 열세 살 제오의 고군분투 성장기


■ 관계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진심을 잃지 않으려는 열세 살 제오의 성장 이야기

경계에 선 청소년의 심리와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 내는 작가 최나미의 장편동화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교실에서 천사, 안젤로라고 불리는 게 자랑스럽고 그에 걸맞은 좋은 친구, 좋은 사람이 되어 주고 싶었던 열세 살 제오가 ‘친구를 도와야 한다’는 책임감과 ‘내 마음은 어떤지’ 사이에서 갈등하며 흔들리다가 결국은 ‘착한 아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성장 이야기를 밀도 있게 담아냈다. 겉보기엔 단단해 보이지만 속은 유리처럼 여린 6학년 아이들의 관계, 감정, 자존심, 그리고 아슬아슬한 성장의 순간들이 생생하고 따뜻하게 펼쳐진다. 교실 안에서 혹은 교실 밖에서 갈등을 이어 가며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진정한 우정의 의미와 자신을 지키는 것에 대해 되새겨보게 하는 작품이다.

주인공 제오와, 같은 반이었던 여자아이 하진이의 교차 시선으로 쓰여진 이야기는 제오가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과 그런 제오를 바라보는 하진이의 시선이 다층적으로 담겨 있다.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 사건 중심에 선 아이와 그 아이를 둘러싼 주변을 보는 아이가 각각 팽팽한 평행선을 달리며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볼 수 있는 것과 보지 못한 것 사이에서 늘 중심을 잡기 위해 고민하고 생각하는 제오의 진심과 약삭빠르지 못한 제오를 안타까워하며 도움을 주고 싶은 하진이의 진심이 충돌하며 갈등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모습을 조금은 멀리 떨어져 볼 수 있게 되고 한층 성숙해져 간다.


■ 누군가의 편이 되지 않으면, 나는 친구가 아닐까?

6학년 2반에는 천사가 있다. ‘안젤로’라는 별명이 너무 잘 어울리는 안제오. 친구들 사이에서 늘 먼저 손을 내미는 제오는 친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기꺼이 ‘친구 돌봄이’를 맡았다. 싸움을 싫어하는 제오는 같은 반 친구들 사이에서 문제가 일어나는 걸 그냥 보고만 있기가 힘들다. 누군가 힘들어하거나 아이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는 학급 문제 해결사다.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자발적으로 나서서 중재자 역할을 자처한다. 제오는 친구 돌봄이 역할을 충실히 해낸 자신으로 인해 아이들 사이의 문제가 해소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가끔 자존심 강한 반장 찬세 때문에 불편할 때도 있지만, 그런 것쯤은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청회색 머리칼의 외모부터 분위기까지 단숨에 시선을 끄는 윤성이가 전학 오고부터는 교실의 공기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누구에게나 친절한 제오는 전학생인 윤성이가 새로운 학교와 친구들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며 배려한다. 하지만 어딘가 비밀스러운 윤성이는 찬세를 견제하고, 찬세는 그런 윤성이와 윤성이를 감싸고 도는 제오가 못마땅하기만 하다. 사사건건 팽팽하게 맞서며 서로에게 반감을 가지게 된 찬세와 윤성이 사이에서 둘을 중재하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제오는 되레 양쪽 모두에게 오해를 받고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된다.


■ 좋은 아이, 착한 친구라는 말에 가려졌던 자신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다

제오 엄마에게 피아노를 배우는 5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야무지고 당찬 하진이는 줏대 없어 보이는 제오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 피아노를 배우러 갈 때마다 제오에게 무거운 천사의 날개를 내려놓으라는 충고를 아끼지 않지만 제오는 두 아이에 대한 하진이의 오해까지도 풀어 주고 싶어 한다. 나날이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찬세와 윤성이 사이에서, 또 자신에게 따끔한 직언을 서슴지 않는 하진이와의 관계마저 좋은 마음으로,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싶었던 제오는 어느 날 뜻하지 않은 일에 휘말리고 만다.

윤성이와 찬세가 방과 후 만나기로 한 장소에 제오도 나와 달라고 부탁을 받은 날, 드디어 화해의 물꼬가 터지나 했지만 제오가 도착하기 전에 큰 사고가 일어나고 만다. 윤성이가 오토바이에 치이고 그 자리에 찬세는 없었다. 그 일로 학교에서는 학폭위가 열리고 제오는 그 사건의 중요한 증인으로 상담 선생님 앞에 앉게 된다. 사고 후 찬세는 연락조차 되지 않고, 윤성이는 자신이 유리하도록 말해 달라고 제오를 압박해 온다.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제오는 자기가 알고 있는 사실만을 이야기하지만 그럴수록 점점 진실에서 멀어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상담 선생님을 만날수록 제오의 마음은 복잡하게 얽혀 들고, 누구의 편도 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자기 마음을 지키는 일조차 점점 힘들어진다.

휴지기를 가지라는 것처럼 방학이 찾아오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된 제오는 여전히 불편한 마음이 가시지 않지만 안젤로답게 새 학기를 힘차게 시작하자고 마음을 다잡는다. 하지만 반 친구들에게 줄 선물까지 준비해 교실로 들어선 제오를 맞이하는 건 찬세와 윤성이 모두 전학을 간 교실의 냉랭함과 아이들의 곱지 않은 시선뿐이다. 마치 제오 때문에 모든 일이 일어난 것처럼 대하며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환하게 웃는 아이들을 보며 제오는 자신에 대해 생각한다. 그리고 엄마의 말은 제오의 마음에 작은 파동을 일으킨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나미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아동학을 전공했다. 산이나 바다, 나무 같은 자연보다는 사람들의 변화무쌍한 심리에 관심이 많다. 특히 아이들의 관계 맺기에. 지은 책으로는 『고래가 뛰는 이유』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 『걱정쟁이 열세 살』 『천사를 미워해도 되나요?』 『학교 영웅 전설』 등이 있고, 청소년 책으로는 『아무도 들어오지 마시오』 『단어장』 『진실 게임』 등이 있다.


그린이 : 정문주

서울에서 태어나 지금은 경기도에서 살고 있다. 대학에서 프랑스어를 공부했지만 그림 그리는 일이 더 좋아 오랫동안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열무와 할머니』 『암기왕 우주의 대단한 뇌 모험』이 있고, 최근에는 『바글바글 바이러스』와 『고등어 크림 우동 가게 도난 사건』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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