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행운을 찾는 모든 아이들에게 알림!
“제발 나 좀 찾지 마!”
우리가 애타게 찾던 ‘행운이’들의 속사정!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반전 동화
샘터어린이문고 88권. 소원 나무, 네잎클로버, 집달팽이 등 우리가 행운이라고 생각했던 대상의 시선에서 세상을 뒤집어 보는 기발한 반전 동화. 끝없는 소원에 지친 나무, 사람들을 피해 하루 종일 숨바꼭질하는 네잎클로버, 안락한 집 때문에 탈출하지 못하는 집달팽이의 사연을 통해 ‘행운이’들의 진짜 속사정을 그려냈다. 이를 통해 눈에 보이는 요행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세계를 새롭게 해석할 기회를 선사한다.
‘행운’에 대한 시선의 전복,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반전
우리는 네잎클로버를 발견하면 환호하고, 벼락 맞은 나무 앞에서 무언가를 간절히 빌고, 집을 가진 달팽이를 부러워한다. 그렇다면 그 ‘행운의 주인공’들은 과연 행복할까? 이 책은 바로 그 발칙하고 엉뚱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내가 소원을 들어줄 수 있다고요? 나는 그냥 벼락에 맞아 가지가 잘려 나간 나무일 뿐이라고요!” 벼락 맞은 것도 억울한데 난데없이 소원 나무로 둔갑되어 온종일 사람들에게 시달리는 담팔수, 꺾이지 않기 위해 태어날 때부터 숨바꼭질을 배우는 네잎클로버, 선물이라고 생각했던 집 때문에 영원히 가짜 집에 갇히게 된 달팽이까지 ‘행운이’들의 깜짝 속사정을 마주하는 순간, 우리가 알고 있던 ‘행운’이 새롭게 쓰인다.
나를 위한 요행을 넘어, 서로에게 건네는 ‘진짜 행운’
이 이야기는 눈에 보이는 요행을 바라는 현대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다른 사람의 사정은 외면한 채 오직 자신의 행운만을 바라는 태도 속에서, “책마다 이렇게 숨겨 놓았던 거예요? 책 읽다가 행운을 발견하려고요?”라며 책에 네잎클로버를 잔뜩 모아둔 엄마에게 던지는 아이의 순수한 질문은 인상적이다. 더 이상 투덜거리지 않고 “소원을 이뤄줄 순 없어도 빌어줄 순 있잖아.”라며 말 못 하는 아이를 위해 간절히 소원을 빌어주는 진짜 소원 나무가 된 담팔수의 변화를 통해서는 누군가를 위해 마음을 모아줄 때 찾아오는 따뜻한 기쁨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서로에게 다정한 기쁨이 되어줄 때 비로소 모두를 위한 진짜 행운이 만들어진다는 마법 같은 이야기는 우리를 다시 연결해 준다.
행운이라는 환상을 넘어, 내가 가진 ‘진짜 행복’을 찾아서
집달팽이 ‘므므’는 자신의 집이 자랑스럽다. 집이야말로 달팽이의 상징이며, 집 없는 달팽이는 진짜 달팽이가 아니라며 민달팽이 ‘르르’에게 우쭐댄다. “집 없는 달팽이라니, 지지리 운이 없는 녀석이네.” 하지만 집 때문에 탈출하지 못하는 므므와 달리, 집이 없기에 유리 밖으로 자유롭게 탈출하는 민달팽이 르르를 보는 순간 우리가 알던 행운은 산산조각 난다. 어쩌면 우리도 행운이라고 착각하며 꽉 쥐고 있던 욕심과 고집 때문에 진짜 행복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행운을 쥐려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길은 멀리 있지 않다. 민달팽이 ‘르르’가 집달팽이를 위해 남겨둔 길이 독자들까지 진짜 행복으로 이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윤화
제주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천천히 익어 가고 있습니다. 제39회 샘터 동화상을 수상했고 《킁킁 가게》, 《개떡이, 개명하다》를 썼습니다.
그린이 : 경혜원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어린이와 책, 그림을 좋아해서 어린이책 그림 작가로 살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엘리베이터》, 《공룡 엑스레이》, 《나는 사자》, 《커다란 비밀 친구》, 《나와 티라노와 크리스마스》 등이 있고 《사서가 된 고양이》, 《까먹어도 될까요》, 《낭만 복숭아》 등 다수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 차
1. 소원 나무 담팔수
2. 숨바꼭질은 끝나지 않았어
3. 운 좋은 달팽이
작가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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