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호찌민에서 시작된 승리와 엄마의 특별한 성장기!
동화작가 박경희가 전하는 따뜻한 공존과 성장의 이야기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는 어린이의 고민과 가족의 갈등을 생생하게 그려 낸 동화 『오승리, 호찌민에 가다』가 이지북 중저학년 동화 시리즈 〈샤미의 책놀이터〉 스물네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오승리, 호찌민에 가다』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가 학교와 가정에서 겪는 편견을 극복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성장 동화다. 『류명성 통일빵집』 『난민 소녀 리도희』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경계에 놓인 사람들을 꾸준히 조명해 온 박경희 작가가 이번에는 베트남 출신 엄마를 둔 어린이 오승리의 시선으로 다름과 편견, 이해와 화해의 의미를 풀어낸다. 엄마의 고향 호찌민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정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삶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섬세하게 담아냈다.
[줄거리]
강원도 홍천 도토리마을에 사는 오승리는 베트남 출신 엄마를 둔 초등학생이다. 학교에서는 친구들이 이름 대신 ‘다문화’라고 부르며 놀려 대고, 집에서는 할머니가 베트남에서 온 엄마를 못마땅하게 여겨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똑똑하고 씩씩한 엄마가 무시당하는 것이 속상한 승리는 가족이 화목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방송 프로그램 〈화해의 땅을 찾아〉에 편지를 보낸다. 놀랍게도 승리의 사연이 채택되고, 승리는 엄마와 할머니, 방송 촬영 팀과 함께 엄마의 고향인 베트남 호찌민으로 떠난다.
호찌민에서 승리는 외할머니와 이모들을 만나고, 엄마가 다녔던 대학교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을 둘러보며 자신이 몰랐던 엄마의 삶을 알아 간다. 처음에는 베트남의 낯선 환경을 못마땅해하던 할머니도 어려운 형편에서 가족을 위해 애쓰며 살아온 며느리의 지난날을 알게 되자 조금씩 마음을 연다. 마침내 할머니는 엄마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 승리 가족의 이야기가 방송되면서 승리를 바라보는 친구들의 시선도 달라진다. 승리 역시 자신이 짝꿍 팽희를 편견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먼저 손을 내민다. 그렇게 승리는 엄마가 늘 강조하던 ‘작지만 단단한 짱돌’처럼 한층 당당하게 성장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경희
어린 시절 산과 들을 맘껏 뛰놀며 자랐습니다. 지금도 대학로 낙산 성곽 아래에서 옥상 텃밭을 가꾸며 자연과 교감하고 있습니다.
20년간 방송 구성 작가로 활동했으며, 2004년 『월간문학』에 단편소설 「사루비아」로 등단했습니다. 2006년에는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가 수여하는 라디오 부문 방송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하늘꿈중고등학교에서 10년간 인문학 수업을 하며 만난 아이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삶과 경계에 놓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써 왔습니다. 남 산도서관 청소년예비작가교실에서 오랫동안 문학 수업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성인을 위한 소설 창작반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 『고려인 마을 무지개 학교』 『리루 다네 통일밥상』 『리무산의 서울 입성기』 『몽골초원을 달리는 아이들』 『감자 오그랑죽』, 청소년소설 『금남로의 잔 다르크』 『류명성 통일빵집』 『난민 소녀 리도희』 『사막 고래』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오삼이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좋아서 계속 그리다 보니, 어느새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 『인터스텔라 여름방학』 『피아의 선택』 『할머니의 아이돌』 『우리는 베프 가족입니다』 『두근두근 클라이밍』 『의자 게임』 『케이팝 아이돌, 지구에 도착했습니다 1』 등이 있습니다.
목 차
“다문화” 말고, 내 이름은 오승리
다르다고 놀려도 되는 건 아니야
내 편지가 방송국에 닿았다
할미가 텔레비전에 나온다고?
카메라에 담긴 우리 가족
다문화가 부끄러운 건가요?
엄마의 나라, 베트남에 가다!
외할머니 댁에서 맛본 베트남
도마뱀과 짱돌 엄마
엄마가 나만 했을 때
이제는 먼저 손을 내밀 거야
작가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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