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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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좌현
출판사항문학들, 발행일:2021/12/20
형태사항p.27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27731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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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세상은 결코 혼자가 아니란다’
슬픔을 이겨 내고 삶을 사랑하게 되는
하늘나무 이야기


“네가 태어나기 전 하늘까지 닿는 하늘나무가 한 그루 있었단다. 너는 하늘나무에서 떨어졌어. 감이 지붕 위로 툭 하고 떨어지듯…”

 

어린 소녀의 눈으로 그린
할머니의 죽음


『하늘나무』(문학들 刊)는 2015년 동시 「순돌이 바꿔주세요!」로 ‘한국안테르센상’을 수상한 김좌현 작가의 동화다. 아주 짧은 이야기지만, 어린아이가 할머니의 죽음을 딛고 마침내 자신의 삶을 개척해 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져 깊은 감동을 준다.
아홉 살 소녀인 아이는 시장에서 생선을 팔아 자신을 돌봐준 할머니와 함께 살아간다. 어느 날 그 할머니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직 ‘죽음’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아이는 할머니가 그저 잠들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잠든 할머니의 뱃살을 주물럭거리고, 시장에 생선을 팔러 가자고 팔을 잡아 당기기도 한다.
그러나 할머니는 깨어나지 않는다. 아이는 결국 주변에 도움을 청한다. 이제 할머니가 돌아가셨으니 아이는 어떻게 살아갈까.


“내일 할머닐 하늘나라로 보내야 한단다.”
“할머닐 새로 변하게 하려고 나무상자에 넣는 거잖아요.” … “빨리 마술 부려 줘요.”


친구인 세호 엄마와 시장 사람들의 방문으로 알게 된 할머니의 죽음. 하지만 어린 소녀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모른다.


“저 어른이 갈 줄 알았던 모양이여. 혼자 남은 손녀가 맘에 걸려 어린것에게 장사하는 것 가르치고…”


할머니는 쓰러지기 며칠 전부터 아이가 학교를 마치면 시장으로 불러내 생선 파는 법을 가르치셨다.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곤 손녀가 혼자 살아갈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한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욕을 해댔던 시장 사람들은 뒤늦게야 뉘우친다.


어린이도 어른도
더불어 사는 지혜 쏙쏙!


이 동화는 어린 소녀가 할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 낸다. 어린아이가 관 속으로 들어가 할머니와 함께 하룻밤을 보내는 장면, 할머니를 허공으로 떠나보내며 하늘나무와 만나는 장면 등은 독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해 준다.
또한 이 세상은 결코 혼자 사는 곳이 아니라 여럿이 더불어 살아가는 곳이라는 걸 가르쳐 준다. 할머니는 시장 사람들의 도움으로 하늘나라로 무사히 떠날 수 있었고, 소녀 역시 그들의 도움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학교가 끝나면 소녀는 나물 파는 아줌마 옆에 앉아 소리친다. “게 사세요, 새끼 게가 꼼지락 꼼지락…”
소녀의 용기 있는 목소리를 따라 독자의 가슴속에서도 희망이 ‘꼼지락 꼼지락’ 일어선다.


동화를 쓴 김좌현 작가는 전남 화순 동복에서 태어났다. 2010년 『한국평화문학』에 동시 「통일이를 찾습니다」 등을 발표했다. 음악극 <호랑아 엄마를 돌려줘> 극본(2012년)과 뮤지컬 <호랑아 엄마를 돌려줘> 극본(2016년)을 썼다. 2015년 동시 「순돌이 바꿔주세요!」로 ‘한국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삽화를 그린 전현숙 화가는 전남 화순 동면에서 태어났다.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1994년부터 현재까지 파리, 두바이, 북경 등 수많은 국외기획전과 국내기획전에 참여했다. 서울, 안산, 전주, 무안, 광주에서 14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2008년 신세계미술제에서 수상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좌현
전남 화순 동복에서 태어났다. 2010년 『한국평화문학』에 동시 「통일이를 찾습니다」 등을 발표했다. 음악극 <호랑아 엄마를 돌려줘> 극본(2012년)과 뮤지컬 <호랑아 엄마를 돌려줘> 극본(2016년)을 썼다. 2015년 동시 「순돌이 바꿔주세요!」로 ‘한국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2017년 발간된 동시집 『비행기를 따라간 나비』는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그린이 : 전현숙
전남 화순 동면에서 태어났다.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2010년 광주시립미술관 중국 북경 창작스튜디오 1기 입주작가로 활동했으며, 1994년부터 현재까지 파리, 두바이, 북경 등 수많은 국외기획전과 국내기획전에 참여했다. 그리고 서울, 안산, 전주, 무안, 광주에서 14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2008년 신세계미술제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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