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실천하는 효를 통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동화”
효를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작은 실천이 행복을 만드니까요?
2006년 6월 금강산 관광을 다니던 시절 90세가 넘은 아버지를 지게에 지고 금강산 여행을 다녀온 마흔 두 살 아들이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 중국 취푸(曲阜)에 사는 교포는 ‘금강산 지게 효자’ 사연에 감동을 받고, 2006년 10월에 이씨 가족을 초청한 일이 있었다. 취푸는 공자의 고향이자 공자사상의 메카인 지역으로 이군익씨는 아버지를 지게에 지고 태산도 오르고 공자묘도 찾았다. 치루일보(齊魯日報)는 ‘한국 효자, 취푸에 오다’라고 보도했으며 방송사들도 앞다퉈 크게 보도를 하였다. 공자 사상을 가르치는 공학관(孔學館) 교장도 이군익씨를 만나러 왔었던 일은 크게 그 당시 화제가 되었다.
이 동화 속 주인공 칠복이 아재는 마흔살 넘은 노총각이고 대나무 지게를 만들어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하는데, 실제 주인공은 초등학생 두 자녀를 둔 가장으로 알루미늄 지게를 만들어 아버지와 함께 한다는 차이는 있지만 이군익씨의 효성은 동화책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이 동화는 그 때 ‘금강산 지게 효자’란 별명으로 유명세를 탔던 이군익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동화이다. 동방예의지국이란 말이 무색하게 효 정신이 바래가는 세태에 효를 주제로 한 동화를 써보고 싶어 사실을 바탕으로 허구를 더해 동화로 빚어낸 그림 동화책이다. 작가는 “핵가족화 메커니즘 속 소통부재 시대에 사는 독자들의 마음속에 퇴색해져가는 효 정신을 되살리고 싶었다”고 강조하며 이 책이 민들레 씨앗처럼 방방곡곡에 퍼져 효를 실천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효는 사랑의 표현이다. 친구와의 사랑, 동료와의 사랑, 자녀와의 사랑 모두 소중하며 지켜져야 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부모와의 사랑을 표현하는 효(孝) 역시 반드시 지켜져야할 소중한 정신이다. 효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하여 사랑이 넘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희망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상재
1956년 전북 장수에서 출생하였으며, 전주교육대학과 서울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성균관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단국대 대학원 국문과에서 현대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월간 『아동문예』 신인상에 동화 「하늘로 가는 꽃마차」, 1983년 새벗문학상 공모에 장편동화 『원숭이 마카카』, 198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꿈꾸는 대나무」가 당선되었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활발한 창작활동은 물론 아동문학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세계아동문학대회’ ‘아시아아동문학대회’ 등의 대외 활동에서도 중심적인 역활을 하고 있다. 「방정환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박경종문학상」 「PEN문학상」 「이재철 아동문학평론상」 등 을 수상하였으며, 『원숭이 마카카』 『개미가 된 아이』 『아름다운 철도원과 고양이 역장』 『돼지는 잘못이 없어요』 『꿀벌 릴리와 천하무적 차돌특공대』등 120여 권의 동화책과 『한국 창작동화의 환상성 연구』 『한국 동화문학의 탐색과 조명』 『동화창작의 이론과 실제』 등의 연구서를 펴냈다. 한국아동문학학회 회장과 단국대학교 대학원 외래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사)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 국제PEN 한국본부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이 : 김충경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 마을에서 출생하였으며 동시를 쓰고 만화와 삽화를 그리고 있다.
대전 엑스포 기념만화전 은상, 서울 600년 기념만화전 은상을 수상하였으며, 2007년『 김충경 할아버지의 옛날 그림일기』를 예림당에서 출간하여 그해 문화관광부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 노문사에서『 김수경 박사의 당뇨이야기』를 만화로 출간하였다.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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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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