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선 용 날아 오르다

‘육지의 이순신’으로 불린 임진왜란 명장 정기룡 장군 이야기

‘일어선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 백성을 구한 감동과 재미

임진왜란 당시 ‘육지의 이순신’으로 불렸던 정기룡 장군의 활약을 그려낸 장편동화입니다. 정기룡 장군의 출생지인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그곳에 사는 하아무 작가가 역사의 흔적과 자취를 더듬어 어린이 눈높이로 풀어냈습니다.

어린 시절 이름이 ‘무수’였던 장군은 무과시험 급제 후 ‘일어서는 용’의 뜻을 지닌 ‘기룡’이란 이름을 임금에게 받습니다. 이름을 지어주며 나라를 지키는 용이 되라 했던 임금의 당부대로 정기룡 장군은 임진왜란에서 맹활약을 펼칩니다. 언제나 소수의 병력으로 다수의 일본군을 상대로 60여 차례 전투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을 만큼 용맹과 지략이 뛰어났습니다.

정기룡 장군은 전쟁에서의 활약뿐만 어려움 끝에 노력으로 꿈을 이루고, 언제나 자신보다 나라와 백성을 먼저 생각한 장수였습니다. 이런 장군의 면모는 오늘날 어린이들이 본받고 배워야 합니다. 작가가 정기룡 장군의 일생과 업적을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동화로 풀어낸 이유입니다.

아이들은 여태 몰랐던 정기룡 장군이라는 훌륭한 인물을 만나고 나면 우리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커집니다. 또한 장군의 용기와 사랑을 배우며 한 뼘 더 자라게 됩니다.

‘책 먹는 고래’ 제39권으로 나온 책은 이지미 작가의 생생한 삽화가 더해졌습니다.

지은이 : 하아무

2008년 MBC 창작동화공모대상을 받으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동화 『두꺼비 대작전』, 소설 『마우스브리더』, 『황새』, 『푸른 눈썹』, 『하지만 우리는 살아남았다』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이지미

자신과 닮은 그림일수록 누군가의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믿으며 내면의 숨어있는 결핍을 찾아서 이야기로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멀지 않은 곳, 일상에서 흔히 스치는 것들에 관심을 두고 마음에 잔상으로 오래 기억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펴낸 책으로는 그림책 『우산 대신 ○○』이 있으며, 동시집 『시장의 법칙』, 『함께하면 좋잖아』, 그림책 『포니풍선』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작가의 말

무수, 새 대장이 되다

이긴 사람 업어주기

활 쏘아 엽전 구멍 맞히기

임금에게 받은 이름, 기룡

일본군 조총에 맞서다

조경 장군, 일본군에 붙잡히다

조경 장군 구출작전

소중한 진주성 전투의 승리

일본군 앞에 혼자 나타난 정기룡

“이것이 나의 작전이다!”

정기룡의 이상한 명령

“힘을 모아 같이 싸웁시다!”

강씨 부인의 죽음

정기룡보다 나은 사람이 없다

뒷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정기룡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