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고집전

고객평점
저자박선주
출판사항보리, 발행일:2021/07/12
형태사항p.115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314209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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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름 없는 백성들과 어울려 앉아 실컷 웃게 하는 이야기
《옹고집전》은 지은이와 지은 때가 뚜렷이 알려지지 않은 옛소설입니다. 《옹고집전》에서는 진짜 옹고집과 똑같이 생긴 가짜 옹고집이 나옵니다. 게다가 가짜 옹고집은 진짜 옹고집과 단순히 겉모습만 닮은 것이 아닙니다. 진짜 옹고집 머리 꼭대기에 앉아 속셈을 훤히 꿰뚫어 봅니다. 그 옛날 백성들은 무엇을 말하고자 이런 엉뚱한 상상력을 펼쳤던 걸까요?
옹고집은 자기 뜻만 내세우는 욕심쟁이 고집불통입니다. 누구든 마음에 안 들면 함부로 대하고 업신여깁니다. 콩 한 쪽, 쌀 한 톨도 나눌 줄 모르는 지독한 구두쇠이기도 하지요. 그러다 끝내 모든 것을 잃고서야 이웃과 더불어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습니다. 이 세상 누구든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고, 서로서로 기대고 도우며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사람 살아가는 모습이 많이 바뀐 오늘날에도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깨달음과 울림을 줍니다.
이야기를 다시 쓸 때 어린이들이 좀 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도록 원문을 쉽고 맛깔나게 다듬고, 군데군데 말을 보태어 넣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큰 틀은 어디까지나 본디 이야기에서 벗어나지 않게 썼습니다. 또한 어린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진지한 자기반성을 거쳐 참사람으로 거듭나는 주인공의 성장과 변화를 눈여겨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글줄 사이사이 허물없이 섞여 앉은 이름 없는 백성들과 어울려 실컷 웃을 수 있을 것입니다.


❙참된 부자의 모습과 가진 이의 의무를 배우게 하는 이야기
《옹고집전》은 조선 후기에 갑작스럽게 분에 넘치는 재산과 권력을 가지고 등장한 무리를 비꼬는 이야기입니다. 돈과 힘만 가졌지 사람 됨됨이는 미처 갖추지 못한 이들을, 백성들은 이야기를 내세워 가차 없이 꼬집습니다. 그러면서 정색하지 않고 웃음으로 눙치는 여유를 보
 여 줍니다. 이야기 속 진짜 옹고집은 모진 고생을 하고 나서야 비로소 그 신분에 걸맞은 양심과 나눔을 실천하는 새사람이 됩니다. 말 그대로 부자다운 부자가 되는 것이지요. 옛날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즐기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참된 부자의 모습과 가진 이의 의무 같은 것을 생각하고 배웠을 것입니다.


❙지금 읽어도 재미있는 고전!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은 이야기와 노래를 즐겼습니다. 많고 많은 이야기와 노래 가운데 여러 사람들 사랑을 듬뿍 받아 으뜸으로 꼽히는 것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옛사람이 만든 문학 작품의 대표 또는 본보기라고 할 만한 것이지요. 이런 것을 우리는 흔히 고전이라고 합니다. 나라마다 겨레마다 고전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전을 보면 곧 그 나라와 겨레의 삶과 생각을 엿볼 수 있지요. 옛사람들 삶과 생각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뿌리입니다. 따라서 고전을 읽는 것은 우리가 누구인가를 알아내는 첫걸음입니다. 우리가 마땅히 우리 고전을 알아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고전이라 하더라도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이야기입니다. 한편의 소설을 읽듯이 주인공이 이끌어 가는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이야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주인공이 시련을 겪을 때는 같이 안타까워하고, 위기에서 벗어날 때는 함께 가슴을 쓸어내리며 마음을 놓게 됩니다. 주인공과 함께 울고, 웃고, 이것이 이야기가 가진 힘입니다. 아이들은 고전을 통해 이야기를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됩니다. 또한 우리의 뿌리를 알아 가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완벽하게 입말로 되살려 쓴 우리 고전
서정오 선생님은 사십 년 넘게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우리 끝말을 살리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주고받는 자연스러운 입말로 옛이야기를 써 왔습니다. 지금은 좋은 옛이야기를 찾아내고 우리 말법에 맞게 다시 쓰는 일을 함께할 옛이야기 작가를 키우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고전은 대개 글로 전해집니다. 그런데 우리 고전에는 어려운 말이나 한문투 말이 많아서 오늘날 어린이들이 읽기에 쉽지가 않습니다. 이것을 알맞게 다듬고 매만져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이런 일은 중요하지만 만만치 않은 일이기도 합니다. 이 고전 다시 쓰기에 ‘옛이야기 공부 모임’에서 서정오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작가들이 나섰습니다.
작가들은 먼저 각각의 고전을, 그 바탕이 되는 원본부터 꼼꼼히 살펴서 기둥본을 정하고 얼개를 짰습니다. 그런 다음에 쉬운 입말로 다듬어 썼습니다. 마치 재미난 옛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들도록, 감칠맛 나는 말맛을 살려 쓰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큰 줄거리와 이야기 안에 담긴 생각은 충분히 살리면서도, 곁가지를 보태거나 빼거나 바꾸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만들려고 애썼습니다. 앙상한 이야기에는 살을 붙이고, 어수선한 곳은 조금 추려 내기도 했습니다. 고전은 전해지는 과정에서 조금씩 모양이 달라지며 여러 다른 본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런 것까지 생각한 결과입니다.
이렇게 완벽하게 입말을 되살려 쓴 고전을 읽다 보면, 마치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바로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말맛이 살아 있어 글이 술술 읽힙니다. 또한 문장이 담백하면서도 구성지게 쓰여 지루할 틈 없이 재미나게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게다가 쉽고 깨끗한 우리 말 표현이 잘 살아 있어 우리말 교과서로써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인물의 특징을 제대로 살린 그림
책장을 펼치면 툭 튀어나온 이마에 쭉 째진 눈, 벌름거리는 주먹코며 삐죽한 주걱턱에다, 양 볼때기를 씰룩씰룩하며 마치 심술주머니가 붙은 듯한 옹고집 모습이 하나도 아닌 둘이나 나옵니다. 심술 맞은 옹고집이 하는 짓을 보고 있노라면 읽는 사람이 마치 옹고집한테 당한 것 마냥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러다 새사람이 되었을 때의 옹고집 표정을 보면 그림인데도 선한 눈빛이 느껴집니다. 화가 김종도 선생님은 옹고집 이야기에 빠져들어 단숨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만큼 옹고집이라는 인물의 특징을 잘 살려 표현했습니다. 옹고집이 어떤 나쁜 짓을 저지르며 사람 노릇을 제대로 못하는지 그림으로 살펴보는 것도 아이들은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선주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출판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기업에서 문화홍보 일을 했습니다. 바깥세상을 두리번거리다 하루는 눈앞에 보따리 하나가 뚝 떨어졌답니다. 얼른 풀어 봤더니, 이야기가 와르르 쏟아져 나왔지요. 신기한 이야기, 깨우치는 이야기, 우스운 이야기, 있는 것 없는 것이 다 들어 있는 옛이야기 보따리를 얻고는 싱글벙글하며 살고 있습니다.
서정오 선생님과 함께 ‘옛이야기 쓰기 교실’에서 옛이야기를 공부했습니다. 입말로 전해 온 옛이야기를 글로 다듬어 다시 쓰고, 고쳐 쓰고, 새로 써서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옛이야기 공부 모임’을 이어 나가며 《꿀단지 복단지 옛이야기》, 《꾀보 바보 옛이야기》, 《무서운 옛이야기》를 함께 썼습니다.


그린이 : 김종도
전북 정읍의 작은 농가에서 태어나 자연과 더불어 자랐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내 이름은 나답게》, 《화요일의 두꺼비》, 《날아라, 짤뚝이》, 《빌뱅이 언덕 권정생 할아버지》 들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동화 《내 색시는 누구일까》가 있습니다. 창작 활동을 꾸준히 해 국내외에서 수많은 전시에 참가했으며, 여러 예술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목 차

들어가는 말
머리말

천하에 몹쓸 사람 같으니라고!
사람 도리마저 저버리고
알아보고 돌아오마
허수아비 옹고집, 가짜 옹고집
진짜 같은 가짜, 가짜 같은 진짜
내가 가서 알아보리라
사또 앞에 송사하여 가려보자
당최 헷갈려 죽겠구나
한 번 더 가려보자
곧 죽어도 팔자걸음
벼랑 끝에 서서
사람다운 사람으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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