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국의 현대사 특강 -이승만과 제1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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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문국
출판사항소라주, 발행일:2016/10/25
형태사항p.391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633923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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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대한민국 현대사가 더 이상 정쟁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 돼…
독재와 반공, 좌편향과 우편향의 역사 가르기가 아니라
연구 자료에 근거해 객관적인 ‘거리’를 두고 구술한 책

저자는 종북, 독재, 반공, 이념 대립이 난무하는 역사 인식에 대해 경종을 울린다. 2015년 역사교과서의 치열한 논쟁에서도 수많은 근거와 주장이 제시되었지만 결국 대중에게 각인된 것은 친일과 종북, 독재와 반공, 좌편향 우편향의 편가르기식 구호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과다할 정도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대중이 인식하기에 그 연구들이 얼마나 쉽고 정확하게 전달됐는지 아쉽다고 말한다.
또한 역사는 ‘전쟁’이 아니고, 어떤 인물의 쟁취나 승리도 아니라고 말한다. 뉴라이트로 대표되는 극우적 역사관은 이승만, 박정희와 같은 과거의 독재자들을 비운의 위인으로 포장하여 독재자들을 국부로 추앙하고 신격화하는 오류를 저질렀으며, 이를 통해 역사적 정당성을 얻고자 했다고 한다. 반면 민주화운동으로 촉발된 민중사관은 민중을 역사의 주체로 파악하는 노력을 했으나 민중의 저항적 측면만을 부각하는 또 다른 편협함을 낳았다고 말한다. 즉, 어떤 한 측면만을 강조하는 폐쇄적인 역사관에서는 대한민국의 발전도, 민주주의의 정착과정도 온전히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가능한 많은 사료를 보고, 그중 이치에 합당한 논리를 이용하여 하나의 흐름을 제시한 역사 이야기꾼에 불과하다고 몸을 낮추지만, 학계의 담론을 토대로, 이분법적인 치우침 없이 역사를 통 크게 이해할 수 있는 맥락을 정확히 짚어주고 있다.

흐름을 끊지 않는 단락 구성과 상세한 주석,
‘더 알아보기’와 ‘결어’를 통해
현대사 당대를 통으로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책

이 책은 그간 출간된 그 어떤 책에 견주어도 쉽고 재미있다. 박문국 저자 특유의 술술 넘어가는 문체도 장점이지만, 모두 문헌에 근거해 풀어가는 객관성을 취한다. 문단의 단락을 한 호흡에 적당한 분량으로 나누었으며,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주석을 통해 상세 설명을 이어나갔다.
또한 ‘더 알아보기’를 통해 본문에서 말하지 못한 또 다른 현대사 이야기를 술술 구술하는가 하면, ‘결어’를 통해 본문에서 끌고 온 이야기들을 꽉 차게 매듭짓는다.
저자는 연구 자료에 근거해 아는 만큼 책을 구술했다고 말하지만 이 책은 꽤 친절한 책이다. 그리고 한없이 재미있는 책이다. 일반적으로 자기 논지를 펴 끌고 가는 현대사 책과는 좀 거리가 있다. 철저히 학문적 자료를 근거에 두고 있지만 풀어내는 방식이 단단하면서도 매끄럽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현대사는 민주주의의 아픈 성장 과정이라고 말한다. 영웅호걸의 화려한 이야기도 아니고, 종교처럼 숭배하는 인물담도 배제한다. 해방 이후 전쟁을 거치고, 독재와 독재 시대를 거듭해 오는 동안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런 역사 인식의 궤적 안에는 ‘국민’이 주인이었다는 것이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더 나은 세상을 지키기 위해 투쟁해온 국민의 역사가 대한민국 현대사라는 인식이다.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진짜 역사를 찾아 박문국 저자와 함께 우리가 떠나야 할 시간이다.

▣ 작가 소개

저 : 박문국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사학과를 졸업했다. 카카오스토리 38만 채널 [5분 한국사 이야기]의 운영자다. 저서로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조선의 왕 이야기(상)』,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조선의 왕 이야기(하)』가 있다.

▣ 주요 목차

1장 해방의 기쁨은 잠시뿐 : 1945년

해방은 도둑처럼 찾아왔다
한국인의 국가 건설은 이르다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단결이라는 허황된 슬로건
해방 후 첫 번째 외세, 소련
38선
건준에서 인공으로
군인의 정치
최초의 정당, 한국민주당
이승만의 귀국
김일성의 등장
김구의 귀국
신의주 반공 학생 사건
결어

2장 분단을 향하여 : 1946 - 1948년

신탁통치 오보 사건
반탁의 열기와 김구의 쿠데타
반탁과 찬탁
제1차 미소공동위원회
정읍 발언
좌우합작운동
대구 10·1 사건
흔들리는 좌우합작
트루먼 독트린
제2차 미소공동위원회
여운형 쓰러지다
이승만과 김구의 결별
삼천만 동포에게 읍고함
남북협상
결어

3장 국가의 정체성 : 1948 - 1950년

5·10 총선거
제헌헌법의 쟁점
제1공화국의 시작
제주 4·3 사건
여순사건
국가보안법과 일민주의
반민특위
이승만의 6월 공세
38선을 베고 죽다
조봉암과 농지 개혁법
제2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어

4장 한국전쟁 : 1950 - 1953년

전쟁의 전조
1950년 6월 25일 새벽
서울 함락
보도연맹 학살 사건
서울에서의 3일
미국의 참전
낙동강 전선
인천 상륙작전
중공군의 참전
1·4 후퇴
국민방위군 사건
맥아더의 파면
휴전으로 향하는 길
반공 포로 석방 사건
결어

5장 독재의 제도화 : 1953 - 1959년

부산 정치 파동
이승만 후기 체제 확립
제3대 국회의원 총선거
원조 경제와 정경 유착
정치깡패의 시대
사사오입 개헌
하나의 목적, 두 명의 후보
사상 초유의 선거바람
위기를 직시하지 못한 이승만
사회민주주의와 평화통일론
자유당과 민주당 구파의 야합
진보당 사건
결어

6장 4월 혁명 : 1959 - 1960년

시민의식의 성장-교육
시민의식의 성장-언론
미국의 입장 변화
이승만의 선거 승리 각본
혁명의 열기는 학생으로부터
3·15 부정선거
혁명 전야
4월 19일, 피의 화요일
시국선언
4월 26일, 승리의 화요일
결어

참고문헌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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