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오디세이 (20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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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고 은 외
출판사항메디치, 발행일:2016/01/25
형태사항p.336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706052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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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통일 한국의 국경이 될 북중 접경지대에서
한반도를 바라보며 남북통일 해법을 모색하다

평화 오디세이 참가자들이 바라는 통일 전략,
그리고 통일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

“통일은 돈오(頓悟)가 아니라 점수(漸修)다”
“통일은 점이 아니라 선입니다. 통일이 우리에게 충격이 아니라 일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어지는 돈오점수이기를 바랍니다.”(고은, 280쪽) 수많은 토론과 논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평화적인 통일, 과정으로서의 통일을 말했다. 이들이 생각하는 통일은 금강산 관광처럼 성과가 입증된 사업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통일 후를 대비한 의료와 인도적 지원을 차분히 준비해나가며, 끊어진 다리를 잇고 철도를 연결해 통일한국이 미래의 중심국가가 되는 통일이다. 압록강과 두만강이 흘러가다 동해에 이르는 것처럼 끝내 조용히 스며들어 북한 주민들의 마음을 훔치며, 기어코 한민족 화합이라는 제자리를 찾아가는 통일이다.
이동하는 버스에서의 열띤 토론 도중 문정인 연세대 교수는 참가자들에게 1. 미국에 붙어서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는 밸런싱 전략, 2. 뜨고 있는 중국에 편승하는 전략, 3. 핵무장을 한 중간 세력 국가로 태어나든가 영세중립국을 선언하는 홀로서기 전략, 4. 좋은 지도자를 뽑아 훌륭한 외교를 함으로써 미국과도 안보 관계를 유지하고 중국과도 경제 관계와 안보를 협력해나가는 전략, 5. 우리가 먼저 공동체 질서를 만드는 데 앞장서면서 새로운 지역질서를 만들어나가는 전략, 즉 한·중·일 3국이 신속하게 FTA를 체결하고 경제를 축으로 한미 동맹을 맺은 상태에서 다자 안보협력 체제를 만드는 전략 등 5개의 통일 전략에 대해서 질문했으며, 이에 대해 참가자들은 5. 공동체 질서로 가야 한다, 즉 공동체 질서 구축으로 경제 관계와 안보를 협력해나가자고 답했다. 단기적으로는 한미 동맹을 유지하되 중장기적으로는 북한을 포함한 주변 모든 국가와 선린, 우호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이 지역에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한국이 주도한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편가름의 외교가 아니라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통합의 지역질서를 만들어 협력과 통합의 새로운 질서에서 우리의 미래를 찾고자 하는 것이 참가자들이 꿈꾸는 통일 전략이었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은 통일 한국의 밑바탕이 될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건전한 기반 다지기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제시하기도 했다. “기본으로 돌아가자, 인간성으로 돌아가자, 자기 위치로 돌아가자, 법치로 돌아가자, 나에게로 돌아가자”(신각수 국립외교원 국제법센터 소장), “내각제적인 권력 구조의 개편을 고려하자”(강원택 서울대 교수), 경제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올바른 리더십을 창출하자”(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남북만의 화폐로 경협 자금을 발행하자.”(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

공동 기반을 만드는 디딤돌이 되었던 5박 6일 여정
이처럼 남북문제, 통일문제에 관해서 다양한 입장과 비전, 경험을 가진 대한민국의 대표 명사들은 5박 6일의 여정을 통해서 서로의 공감대를 확인하고 최소한의 공동 기반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남북문제의 해결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며, 그 주체는 대한민국일 수밖에 없고, 그것이 더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평화 오디세이》는 이 모든 과정을 담은 세세한 기록으로, 1부에서는 참가자들이 중앙일보에 릴레이 기고문 형식으로 기고한 글들을 실었으며, 2부에서는 차 안에서도 멈추지 않았던 불꽃 튀는 토론을, 3부에서는 현지에서 벌어진 두 차례의 세미나와 한국에 돌아와서 열린 3차 세미나의 기록을 정리해서 엮었다.
권혁재 중앙일보 사진전문기자가 찍은 압록강과 두만강의 생생한 컬러 사진과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북한 현지 주민들의 생생한 모습이 실려 있어 더욱 현장감 있게 북중 접경지대를 느껴볼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평화 오디세이》는 통일한국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그 방식에 대한 최소한의 공감대를 조성하며, 통일을 위해 지금 여기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작은 대답이 되어줄 것이다.

▣ 작가 소개

강원택 서울대 교수/ 고은 시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병연 서울대 교수/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김종민 한국콘텐츠공제조합 이사장/ 전 문화부장관/ 김훈 소설가/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문정인 연세대 교수/ 박명규 서울대 교수/ 박인국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전 주유엔 대사/ 박재창 한국외대 석좌교수/ 행정학/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백영철 한반도포럼 이사장/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송민순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전 외교통상부 장관/ 송호근 서울대 교수/ 신각수 국립외교원국제법센터 소장/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이어령 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 전 문화부 장관/ 이연호 연세대 교수/ 이인호 KBS 이사장/ 전 주러시아 대사/ 이종화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소장/ 이태식 연세대 석좌교수/ 전 주미국 대사/ 임혁백 고려대 교수/ 장사익 음악인/ 유니세프 친선대사/ 장훈 중앙대 교수/ 정남식 연세대 의무부총장/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전 국무총리/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전 통일부 차관/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천영우 한반도포럼 이사장/ 전 청... 와대 외교안보수석/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 한비야 국제구호전문가/ 홍석현 중앙일보 JTBC 회장

▣ 주요 목차

‘평화 오디세이 2015’ 대장정을 시작하며
권두시 백두산에 올라
여는 글 천지에서 부른 노래

1부 여섯 가지 테마로 통일을 바라보다
1. 역사
2. 강江
3. 다리
4. 열차
5. 건넴
6. 미래

2부 차중 토크, 생생한 목소리로 통일을 이야기하다

3부 북중 접경지대에서 통일을 논하다

‘평화 오디세이 2015’ 대장정을 맺으며
‘평화 오디세이 2015’ 여정
‘평화 오디세이 2015’ 참가자 명단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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