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한 권의 책으로 만나는 역사의 현장 40곳
대한민국 곳곳에는 역사를 간직한 공간과 장소가 가득하다. 하지만 궁궐이나 유적지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 속의 무심히 지나치던 건물, 도로, 시장, 공원, 도시 역시 오늘을 만든 역사의 현장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한국 근현대사 역사의 현장 40》은 전국의 한국 근현대 역사가 오롯이 새겨진 현장을 한 데 모아, 공간과 장소의 역사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재구성해 들려준다. 공간과 장소의 역사와 의미를 알게 됨으로써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장소의 변화상에 주목해 역사 공간의 새로운 의미를 찾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역사적 장소를 소개하는 책이거나 답사를 위한 안내서가 아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40곳의 역사 현장은 모두 한국 근현대사의 트라우마를 상징한다. 일제강점기 포스트 식민도시의 역할을 한 서울과 부산에 집중된 공간들은 과거를 극복한다는 명분으로 식민지 시기의 기억과 모습을 빠르게 지워갔다. 또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한국전쟁, 분단, 산업화에 이르기까지 숨 막히도록 혼란한 시대상이 반영된 현대사의 주요 장소들은 이데올로기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어, 오늘날까지 첨예한 관점이 교차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공간과 장소 들을 단순히 역사 서술과 묘사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기존의 지배적 기억과 공간정체성을 답습하지 않고 새롭게 공간을 인식하는 계기로 반전시켜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공간과 장소의 변화상에 주목하며 시대에 따라 장소에 새겨진 의미를 포착하고 풀어내고 있으며, 건축에 반영된 장소성, 문학과 영화에 그려진 장소성 등을 살피며 역사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낸 역사 공간의 기억
‘역사 공간의 기억’을 실마리로 한국 근현대사를 재구성한 《한국 근현대사 역사의 현장 40》은 ‘지금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이 공간을 만든 역사적 장소는 어디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특정한 기억과 의미를 가진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이 일어난 장소 40곳의 역사를 다양한 시선으로 역동적이고 생생하게 들려준다. 한국 근현대사의 역사적 현장을 더욱 다양하게 소개하기 위해 전국의 역사학자·관련 분야 연구자 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40곳을 선정했으며, 역사의 현장을 여러 시선으로 풀어내기 위해 연구 분야가 다른 연구자 31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 작가 소개
교수신문은 교수사회를 대변할 정론지 발간의 필요성이 대두하던 1992년 창간되었다.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 대학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며 지성사회의 여론을 대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를 아우르는 학술 쟁점과 학계 동향의 분석·보도를 통해 깊이와 쟁점이 살아 있는 ‘학술 담론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집필에 참여한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로컬리티의인문학연구단은 인간과 삶의 터인 로컬(local)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바탕으로 로컬의 다양한 가치와 소통, 공생의 관계를 찾아내고자 설립되었다. 연구단은 로컬리티 연구를 인문학적 담론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집필진
고성빈 제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중국정치학|공윤경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도시공학|김경연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국문학|김대호 국사편찬위원회 전임연구원, 한국근대사|김영철 교수신문 편집위원|김호연 단국대학교 무용과 교수, 한국근대연극|김희연 전 교수신문 기자|류지석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전임연구원, 철학|문재원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국문학|박규택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인문지리학|박명진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국문학|박수경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일본어학|박정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객원연구원, 중문학|변광석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연구교수, 조선시대사|손은하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연구교수, 영상정보학|신지은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사회학|안창모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건축사|양흥숙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조선후기사|오미일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한국근현대사|윤상민 전 교수신문 기자|이명수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중국근현대 철학|이상봉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지역정치학|이은상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중국근현대사|장세룡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서양사|조관연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문화인류학|조명기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국문학|차윤정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국어학|차철욱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교수, 한국근현대사|최익현 교수신문 편집국장|최현주 순천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국문학|한순미 조선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국문학 (가나다 순, 총 31명)
▣ 주요 목차
1부 근대의 심장을 찾아서 - 개항부터 한국병합까지
경복궁 권력성의 토폴로지로 점철된 공간
- 보이기와 보기, 이용하기의 기시감
덕수궁 ‘제국의 운명’이 엇갈린 곳
장충단공원 오욕의 역사가 아로새겨진 공간
남산 아픈 권력의 공간에서 즐거운 일상의 공간으로
- 건축으로 따라가 본 남산의 현장
옛 부민관·서울시의회 청사 한국 정치의 ‘중심의 주변’
- 복합 문화 공간에서 문화 통제의 상징으로 변질되다
- 재활용을 거듭한 건물
명동·충무로 금융·경제·소비문화의 중심, ‘경성의 긴자’
2부 머나먼 여정, 식민에서 독립으로 - 일제강점기부터 해방까지
옛 서대문형무소 민족 해방을 위한 번제의 제단
- 문학 작품에 비친 서대문형무소
탑골공원 황제의 권위를 상징하는 장소에서 저항의 못자리로
천도교 중앙대교당 항일 투쟁과 민중 집회의 거점
- 역사로 보는 천도교의 흥망성쇠
인천항 굴곡진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정체성 찾기
- 경계의 공간 - 영화와 드라마 속 인천
목포항 동백꽃처럼 타오르다 슬프게 시든 도시
- 목포가 낳은 문화예술인
군산항 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본거지
- 채만식이 《탁류》에서 그린 군산항
옛 광주고등보통학교 청년 학생 운동의 시발점
- 진리의 장소를 산다는 것
부산항 근대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 불린 공간
- 예술의 무대가 된 부산항
옛 부산동척빌딩·미문화원 시대의 질곡이 주름처럼 새겨진 곳
- 복수의 이름을 가진 곳에서 기억과 치유의 장소로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동아시아 혁명의 거점에 자리했던 조선 독립운동의 심장부
- 역사에 묻힌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풍경
만주 역사 인식이 충돌하는 항일 무장 투쟁의 무대
3부 새로운 출발, 그러나 아픈 - 해방 후부터 1960년대까지
청와대 권력의 장소에서 열린 소통의 공간으로
- 청와대와 풍수 정치학
경교장 거듭된 반전의 역사, 박제된 장소성
이화장 서로 다른 기억이 충돌하는 공간
서울대학교 지워진 시간의 흔적과 공간의 정치학
- 역대 서울대학교 총장의 계보
제주도 치유되기 힘든 푸른 평화의 섬
- 조작된 평화와 가상현실의 세트장
지리산 산화한 넋들의 이야기를 품다
- 영원한 ‘소수의 화원’
거창 산 자와 죽은 자의 공명이라는 숙제
소록도 회고적 다크투어의 대상이 된 추방의 땅
- 시와 소설에 그려진 ‘작은 사슴의 섬 ’
부산국제시장 삶의 애환과 생존 경쟁이 끓어오르던 용광로
판문점 장벽이자 통로라는 이중성을 내포한 장소
용산 100여 년간 이어진 외국군 주둔의 현장
- 용산과 삼각지는 어디에?
매향리 죽음 같은 폭음이 멎은 땅
4부 영광의 길목 - 197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마산 앞바다 그 바다에서 역사가 솟구쳐 올랐다
- 3·15의거와 김주열 열사
국립4·19민주묘지 살아남은 자의 비루함, 혹은 역사의 아이러니
- 영원한 청년들의 기묘한 동거
울산공업지구 근대화를 견인한 중화학 단지의 두 얼굴
포항제철 모래 벌판에서 일군 ‘성공 신화’의 명암
여의도광장 생태공원으로 덮어버린 광장의 기억
경부고속도로 근대화를 향해 질주한 ‘마음의 고속도로’
서울역 탈향·민주화·시간을 가속화한 수도의 관문
- 무성 영화에 그려진 경성역
구로공단 산업화가 만들어낸 고난과 희망의 교차로
- 허기진 ‘노동의 새벽’에서 ‘외딴방’의 성장통까지
청계천 평화시장 개발과 복원으로 사라진 청계천의 역사
- 전태일다리 너머로 바라본 세상
금남로와 옛 전남도청 민주화 운동의 지성소
- 오월의 기억을 말한다는 것
명동성당 ‘아고라’에서 ‘구원과 선교의 성당’으로
- 명동성당 건축 약사
한 권의 책으로 만나는 역사의 현장 40곳
대한민국 곳곳에는 역사를 간직한 공간과 장소가 가득하다. 하지만 궁궐이나 유적지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 속의 무심히 지나치던 건물, 도로, 시장, 공원, 도시 역시 오늘을 만든 역사의 현장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한국 근현대사 역사의 현장 40》은 전국의 한국 근현대 역사가 오롯이 새겨진 현장을 한 데 모아, 공간과 장소의 역사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재구성해 들려준다. 공간과 장소의 역사와 의미를 알게 됨으로써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장소의 변화상에 주목해 역사 공간의 새로운 의미를 찾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역사적 장소를 소개하는 책이거나 답사를 위한 안내서가 아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40곳의 역사 현장은 모두 한국 근현대사의 트라우마를 상징한다. 일제강점기 포스트 식민도시의 역할을 한 서울과 부산에 집중된 공간들은 과거를 극복한다는 명분으로 식민지 시기의 기억과 모습을 빠르게 지워갔다. 또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한국전쟁, 분단, 산업화에 이르기까지 숨 막히도록 혼란한 시대상이 반영된 현대사의 주요 장소들은 이데올로기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어, 오늘날까지 첨예한 관점이 교차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공간과 장소 들을 단순히 역사 서술과 묘사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기존의 지배적 기억과 공간정체성을 답습하지 않고 새롭게 공간을 인식하는 계기로 반전시켜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공간과 장소의 변화상에 주목하며 시대에 따라 장소에 새겨진 의미를 포착하고 풀어내고 있으며, 건축에 반영된 장소성, 문학과 영화에 그려진 장소성 등을 살피며 역사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낸 역사 공간의 기억
‘역사 공간의 기억’을 실마리로 한국 근현대사를 재구성한 《한국 근현대사 역사의 현장 40》은 ‘지금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이 공간을 만든 역사적 장소는 어디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특정한 기억과 의미를 가진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이 일어난 장소 40곳의 역사를 다양한 시선으로 역동적이고 생생하게 들려준다. 한국 근현대사의 역사적 현장을 더욱 다양하게 소개하기 위해 전국의 역사학자·관련 분야 연구자 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40곳을 선정했으며, 역사의 현장을 여러 시선으로 풀어내기 위해 연구 분야가 다른 연구자 31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 작가 소개
교수신문은 교수사회를 대변할 정론지 발간의 필요성이 대두하던 1992년 창간되었다.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 대학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며 지성사회의 여론을 대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를 아우르는 학술 쟁점과 학계 동향의 분석·보도를 통해 깊이와 쟁점이 살아 있는 ‘학술 담론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집필에 참여한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로컬리티의인문학연구단은 인간과 삶의 터인 로컬(local)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바탕으로 로컬의 다양한 가치와 소통, 공생의 관계를 찾아내고자 설립되었다. 연구단은 로컬리티 연구를 인문학적 담론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집필진
고성빈 제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중국정치학|공윤경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도시공학|김경연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국문학|김대호 국사편찬위원회 전임연구원, 한국근대사|김영철 교수신문 편집위원|김호연 단국대학교 무용과 교수, 한국근대연극|김희연 전 교수신문 기자|류지석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전임연구원, 철학|문재원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국문학|박규택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인문지리학|박명진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국문학|박수경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일본어학|박정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객원연구원, 중문학|변광석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연구교수, 조선시대사|손은하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연구교수, 영상정보학|신지은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사회학|안창모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건축사|양흥숙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조선후기사|오미일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한국근현대사|윤상민 전 교수신문 기자|이명수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중국근현대 철학|이상봉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지역정치학|이은상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중국근현대사|장세룡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서양사|조관연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문화인류학|조명기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국문학|차윤정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국어학|차철욱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교수, 한국근현대사|최익현 교수신문 편집국장|최현주 순천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국문학|한순미 조선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국문학 (가나다 순, 총 31명)
▣ 주요 목차
1부 근대의 심장을 찾아서 - 개항부터 한국병합까지
경복궁 권력성의 토폴로지로 점철된 공간
- 보이기와 보기, 이용하기의 기시감
덕수궁 ‘제국의 운명’이 엇갈린 곳
장충단공원 오욕의 역사가 아로새겨진 공간
남산 아픈 권력의 공간에서 즐거운 일상의 공간으로
- 건축으로 따라가 본 남산의 현장
옛 부민관·서울시의회 청사 한국 정치의 ‘중심의 주변’
- 복합 문화 공간에서 문화 통제의 상징으로 변질되다
- 재활용을 거듭한 건물
명동·충무로 금융·경제·소비문화의 중심, ‘경성의 긴자’
2부 머나먼 여정, 식민에서 독립으로 - 일제강점기부터 해방까지
옛 서대문형무소 민족 해방을 위한 번제의 제단
- 문학 작품에 비친 서대문형무소
탑골공원 황제의 권위를 상징하는 장소에서 저항의 못자리로
천도교 중앙대교당 항일 투쟁과 민중 집회의 거점
- 역사로 보는 천도교의 흥망성쇠
인천항 굴곡진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정체성 찾기
- 경계의 공간 - 영화와 드라마 속 인천
목포항 동백꽃처럼 타오르다 슬프게 시든 도시
- 목포가 낳은 문화예술인
군산항 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본거지
- 채만식이 《탁류》에서 그린 군산항
옛 광주고등보통학교 청년 학생 운동의 시발점
- 진리의 장소를 산다는 것
부산항 근대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 불린 공간
- 예술의 무대가 된 부산항
옛 부산동척빌딩·미문화원 시대의 질곡이 주름처럼 새겨진 곳
- 복수의 이름을 가진 곳에서 기억과 치유의 장소로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동아시아 혁명의 거점에 자리했던 조선 독립운동의 심장부
- 역사에 묻힌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풍경
만주 역사 인식이 충돌하는 항일 무장 투쟁의 무대
3부 새로운 출발, 그러나 아픈 - 해방 후부터 1960년대까지
청와대 권력의 장소에서 열린 소통의 공간으로
- 청와대와 풍수 정치학
경교장 거듭된 반전의 역사, 박제된 장소성
이화장 서로 다른 기억이 충돌하는 공간
서울대학교 지워진 시간의 흔적과 공간의 정치학
- 역대 서울대학교 총장의 계보
제주도 치유되기 힘든 푸른 평화의 섬
- 조작된 평화와 가상현실의 세트장
지리산 산화한 넋들의 이야기를 품다
- 영원한 ‘소수의 화원’
거창 산 자와 죽은 자의 공명이라는 숙제
소록도 회고적 다크투어의 대상이 된 추방의 땅
- 시와 소설에 그려진 ‘작은 사슴의 섬 ’
부산국제시장 삶의 애환과 생존 경쟁이 끓어오르던 용광로
판문점 장벽이자 통로라는 이중성을 내포한 장소
용산 100여 년간 이어진 외국군 주둔의 현장
- 용산과 삼각지는 어디에?
매향리 죽음 같은 폭음이 멎은 땅
4부 영광의 길목 - 197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마산 앞바다 그 바다에서 역사가 솟구쳐 올랐다
- 3·15의거와 김주열 열사
국립4·19민주묘지 살아남은 자의 비루함, 혹은 역사의 아이러니
- 영원한 청년들의 기묘한 동거
울산공업지구 근대화를 견인한 중화학 단지의 두 얼굴
포항제철 모래 벌판에서 일군 ‘성공 신화’의 명암
여의도광장 생태공원으로 덮어버린 광장의 기억
경부고속도로 근대화를 향해 질주한 ‘마음의 고속도로’
서울역 탈향·민주화·시간을 가속화한 수도의 관문
- 무성 영화에 그려진 경성역
구로공단 산업화가 만들어낸 고난과 희망의 교차로
- 허기진 ‘노동의 새벽’에서 ‘외딴방’의 성장통까지
청계천 평화시장 개발과 복원으로 사라진 청계천의 역사
- 전태일다리 너머로 바라본 세상
금남로와 옛 전남도청 민주화 운동의 지성소
- 오월의 기억을 말한다는 것
명동성당 ‘아고라’에서 ‘구원과 선교의 성당’으로
- 명동성당 건축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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