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역사는 분석적으로 이해하는 것!
파편적 지식이 아닌 맥락적 지식을 지향해야
독자들이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사책!
한국사의 ‘사실’들을 전해 주는 책은 많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과 더불어 그 사실들에 대한 ‘비평’을 담은 책들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역사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지난날의 어떤 사실에 대한, 역사가의 객관적이며 과학적인 해석에 의해 비로소 유용한 지식으로 자리 잡는다. 인터넷 검색창에서 찾은 파편적 역사지식이 개인의 삶에서 수시로 맞닥뜨리는 중대한 선택의 순간에 얼마만큼이나 가치 있는 잣대를 제공할까? 후회 없는 삶, 자신의 의지로 선택하는 삶의 지혜로 직결되는 개개인의 역사인식은 인터넷 검색창이 결코 제공해 줄 수 없다.
역사를 의문의 여지가 없는 ‘정답’ 정도로 이해하면서 역사는 외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 땅의 무수한 대중들에게 이 책은 진짜 역사 공부는 인과 관계를 검토하고 밝혀 분석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외우는 역사, 시험 준비를 위한 역사 공부가 트렌드처럼 자리 잡은 이때 이 책은 우리 역사를 분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잡아 준다. 체계화된 인식을 전제로 가치판단의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 역사학의 역할이라고 할 때 이 책은 그 가치를 훌륭히 실천하고 있다.
대중의 역사, 소비의 역사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지적 창조물이 상품논리와 기술논리에 압도되는 시대에 역사 또한 일상적인 것, 흥미와 오락의 대상이 되었다. 대중이 흥미를 느끼고 공감하는 드라마적 요소는 원초적 공감에 가깝다. 복잡한 인지 과정 없이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감정이다. 이것은 영웅, 승리, 자부심 등 보수적 가치를 동반한다. 지식이 없으면 공감하기 어려운 문제들, 평등, 분배, 정의 등 진보적 가치들은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고석규, 고영진 두 저자는 바로 이러한 시대에 역사학자가 해야 할 역할을 정확히 꿰뚫고 있다. 보수적 가치에 쏠리는 대중으로 하여금 이렇다 할 ‘피로감 없이’ 진보적 가치를 함께 돌아보게 함으로써 보수와 진보의 균형을 꾀하고 있다. 이들은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역사서술만이 소비사회의 위협으로부터 대중을 지켜내는 길이라 여기고, 대중의 인지적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역사서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로 탄생한 이 책은 한국사 국정교과서 시대에 대안을 찾아 역사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지침서 역할을 한다.
스마트 시대에 우리는 과연 ‘스마트하게’ 역사를 보고 있는가?
역사는 판단을 위한 정보의 호수와 같다. 바른 판단의 기준은 정보의 호수에서 바른 정보들을 축적했을 때 가능하다. 요즘처럼 인터넷을 통해 얼마든지 원하는 정보를 찾아낼 수 있는 역사의 파편화 시대에는 더더욱 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잣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을 통해 얻는 백과사전적 지식만으로는 비판 정신이 함양을 가능케 하는 맥락적 지식을 결코 얻을 수 없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전문 역사책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이 책은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그렇게 다져진 역사인식은 자기주도적 선택을 가능하게 하고 이는 곧 이 땅에 올바른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는 바탕으로 이어진다고 두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우편향을 강조하는 정부 정책에 길들여진 이 땅의 대중들이 진정한 역사의 주인으로 우뚝 서서 우리 역사 발전의 동력이 되는 그날까지 대중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두 학자의 힘찬 발걸음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고석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석·박사를 마쳤고, 1995년부터 국립목포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초빙연구원, U. C. Berkeley 방문학자, 역사문화학회·인문콘텐츠학회 부회장 등을 거쳤다. 제6대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2014 자랑스런 서울대 사학인’으로 선정되었고 도시사학회 회장을 거쳐 지금은 호남사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다양한 사회 경험을 토대로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주제를 찾아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대중을 위한 한국사 서술에 깊은 관심을 갖고 많은 실적을 내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역사 속의 역사 읽기》 1·2·3권(2인 공저, 풀빛, 1996), 《근대도시 목포의 역사·공간·문화》(2004, 서울대 출판부), 《21세기 한국학, 어떻게 할 것인가?》(공저, 한림대 한국학연구소, 푸른역사, 2005), 《새로운 한국사 길잡이》 上(공저, 한국사연구회 편, 지식산업사, 2008) 등이 있다.
저 : 고영진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석·박사를 마쳤고 1994년부터 광주대학교 교양학부를 거쳐 관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학술진흥재단 인문학분야 책임전문위원, Unversity of Washington과 Harvard University 방문교수, <역사와 현실>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역사를 단절보다는 관계의 측면에서 보는 관계사, 관계의 역사학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으며, 역사 대중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조선 중기 예학사상사》(한길사, 1995), 《역사 속의 역사 읽기》 1·2·3권(2인 공저, 풀빛, 1996), 《조선시대 사상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풀빛, 1999), 《조선시대사 2 - 인간과 사회》(공저, 푸른역사, 2015), 《경계의 역사학에서 관계의 역사학으로》(푸른역사, 2016)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서장 역사 소비 시대의 역사 읽기
1. 역사란 무엇인가?
2. 진영논리를 넘어서
3. 한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들
4. 근대성의 경험
5. 역사 소비 시대의 역사 읽기
제1장 선사 시대 생활의 자취
1. 한국인의 기원
2. 원시와 첨단의 만남
3. 그림과 주술
4. 단군신화
5. 최초의 국가, 고조선
6. 고대인의 생활
제2장 삼국의 성립에서 통일까지
1. ‘한’ 민족과 삼한, 그리고 가야
2. 삼국의 성립과 사회 구성
3. 광개토대왕비와 칠지도
4. 밖으로 열린 문화, 백제
5. 고구려의 영웅, 고구려의 멸망
6. 삼국의 통일
제3장 신라, 천년의 역사
1. 골품제의 운명
2. 촌락문서에 나타난 신라 사회
3. 장보고와 해상왕국
4. 신라의 여왕, 신라의 문화
5. 금석문과 목간
6. 호족과 6두품의 대두
제4장 신라의 불교
1. 이차돈의 순교
2. 불교계의 새 바람, 원효
3. 의상과 화엄 종단
4. 신라의 불교미술
5. 선종 구산문의 성립
제5장 발해사의 주인 찾기
1. 발해의 건국과 대조
2. 발해의 대외 관계
3. 발해의 사회 구성과 문화
제6장 고려의 건국
1. 태조 왕건과 후삼국의 통일
2. 호족 연합 정권
3. 고려의 복잡한 지배이념
4. 고려의 다원적 대외 관계
제7장 고려의 사회와 경제
1. 고려 사회 성격 논쟁
2. 전시과와 고려 경제
3. 고려의 문화와 삶의 모습
4. 가족과 친족, 그리고 여성
5. 본관제와 향도
제8장 귀족 사회의 동요
1. 이자겸의 난과 의천
2. 묘청의 난과 풍수지리설
3. 무신 정권의 성립
4. 만적의 난
제9장 대몽 항쟁과 개혁
1. 대몽 항쟁과 강화도
2. 삼별초의 난
3. 지눌과 결사 운동
4. 원의 간섭과 부원(附元) 세력
5. 공민왕의 개혁정치
6. 성리학의 수용
역사는 분석적으로 이해하는 것!
파편적 지식이 아닌 맥락적 지식을 지향해야
독자들이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사책!
한국사의 ‘사실’들을 전해 주는 책은 많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과 더불어 그 사실들에 대한 ‘비평’을 담은 책들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역사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지난날의 어떤 사실에 대한, 역사가의 객관적이며 과학적인 해석에 의해 비로소 유용한 지식으로 자리 잡는다. 인터넷 검색창에서 찾은 파편적 역사지식이 개인의 삶에서 수시로 맞닥뜨리는 중대한 선택의 순간에 얼마만큼이나 가치 있는 잣대를 제공할까? 후회 없는 삶, 자신의 의지로 선택하는 삶의 지혜로 직결되는 개개인의 역사인식은 인터넷 검색창이 결코 제공해 줄 수 없다.
역사를 의문의 여지가 없는 ‘정답’ 정도로 이해하면서 역사는 외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 땅의 무수한 대중들에게 이 책은 진짜 역사 공부는 인과 관계를 검토하고 밝혀 분석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외우는 역사, 시험 준비를 위한 역사 공부가 트렌드처럼 자리 잡은 이때 이 책은 우리 역사를 분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잡아 준다. 체계화된 인식을 전제로 가치판단의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 역사학의 역할이라고 할 때 이 책은 그 가치를 훌륭히 실천하고 있다.
대중의 역사, 소비의 역사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지적 창조물이 상품논리와 기술논리에 압도되는 시대에 역사 또한 일상적인 것, 흥미와 오락의 대상이 되었다. 대중이 흥미를 느끼고 공감하는 드라마적 요소는 원초적 공감에 가깝다. 복잡한 인지 과정 없이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감정이다. 이것은 영웅, 승리, 자부심 등 보수적 가치를 동반한다. 지식이 없으면 공감하기 어려운 문제들, 평등, 분배, 정의 등 진보적 가치들은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고석규, 고영진 두 저자는 바로 이러한 시대에 역사학자가 해야 할 역할을 정확히 꿰뚫고 있다. 보수적 가치에 쏠리는 대중으로 하여금 이렇다 할 ‘피로감 없이’ 진보적 가치를 함께 돌아보게 함으로써 보수와 진보의 균형을 꾀하고 있다. 이들은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역사서술만이 소비사회의 위협으로부터 대중을 지켜내는 길이라 여기고, 대중의 인지적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역사서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로 탄생한 이 책은 한국사 국정교과서 시대에 대안을 찾아 역사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지침서 역할을 한다.
스마트 시대에 우리는 과연 ‘스마트하게’ 역사를 보고 있는가?
역사는 판단을 위한 정보의 호수와 같다. 바른 판단의 기준은 정보의 호수에서 바른 정보들을 축적했을 때 가능하다. 요즘처럼 인터넷을 통해 얼마든지 원하는 정보를 찾아낼 수 있는 역사의 파편화 시대에는 더더욱 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잣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을 통해 얻는 백과사전적 지식만으로는 비판 정신이 함양을 가능케 하는 맥락적 지식을 결코 얻을 수 없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전문 역사책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이 책은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그렇게 다져진 역사인식은 자기주도적 선택을 가능하게 하고 이는 곧 이 땅에 올바른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는 바탕으로 이어진다고 두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우편향을 강조하는 정부 정책에 길들여진 이 땅의 대중들이 진정한 역사의 주인으로 우뚝 서서 우리 역사 발전의 동력이 되는 그날까지 대중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두 학자의 힘찬 발걸음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고석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석·박사를 마쳤고, 1995년부터 국립목포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초빙연구원, U. C. Berkeley 방문학자, 역사문화학회·인문콘텐츠학회 부회장 등을 거쳤다. 제6대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2014 자랑스런 서울대 사학인’으로 선정되었고 도시사학회 회장을 거쳐 지금은 호남사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다양한 사회 경험을 토대로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주제를 찾아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대중을 위한 한국사 서술에 깊은 관심을 갖고 많은 실적을 내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역사 속의 역사 읽기》 1·2·3권(2인 공저, 풀빛, 1996), 《근대도시 목포의 역사·공간·문화》(2004, 서울대 출판부), 《21세기 한국학, 어떻게 할 것인가?》(공저, 한림대 한국학연구소, 푸른역사, 2005), 《새로운 한국사 길잡이》 上(공저, 한국사연구회 편, 지식산업사, 2008) 등이 있다.
저 : 고영진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석·박사를 마쳤고 1994년부터 광주대학교 교양학부를 거쳐 관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학술진흥재단 인문학분야 책임전문위원, Unversity of Washington과 Harvard University 방문교수, <역사와 현실>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역사를 단절보다는 관계의 측면에서 보는 관계사, 관계의 역사학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으며, 역사 대중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조선 중기 예학사상사》(한길사, 1995), 《역사 속의 역사 읽기》 1·2·3권(2인 공저, 풀빛, 1996), 《조선시대 사상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풀빛, 1999), 《조선시대사 2 - 인간과 사회》(공저, 푸른역사, 2015), 《경계의 역사학에서 관계의 역사학으로》(푸른역사, 2016)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서장 역사 소비 시대의 역사 읽기
1. 역사란 무엇인가?
2. 진영논리를 넘어서
3. 한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들
4. 근대성의 경험
5. 역사 소비 시대의 역사 읽기
제1장 선사 시대 생활의 자취
1. 한국인의 기원
2. 원시와 첨단의 만남
3. 그림과 주술
4. 단군신화
5. 최초의 국가, 고조선
6. 고대인의 생활
제2장 삼국의 성립에서 통일까지
1. ‘한’ 민족과 삼한, 그리고 가야
2. 삼국의 성립과 사회 구성
3. 광개토대왕비와 칠지도
4. 밖으로 열린 문화, 백제
5. 고구려의 영웅, 고구려의 멸망
6. 삼국의 통일
제3장 신라, 천년의 역사
1. 골품제의 운명
2. 촌락문서에 나타난 신라 사회
3. 장보고와 해상왕국
4. 신라의 여왕, 신라의 문화
5. 금석문과 목간
6. 호족과 6두품의 대두
제4장 신라의 불교
1. 이차돈의 순교
2. 불교계의 새 바람, 원효
3. 의상과 화엄 종단
4. 신라의 불교미술
5. 선종 구산문의 성립
제5장 발해사의 주인 찾기
1. 발해의 건국과 대조
2. 발해의 대외 관계
3. 발해의 사회 구성과 문화
제6장 고려의 건국
1. 태조 왕건과 후삼국의 통일
2. 호족 연합 정권
3. 고려의 복잡한 지배이념
4. 고려의 다원적 대외 관계
제7장 고려의 사회와 경제
1. 고려 사회 성격 논쟁
2. 전시과와 고려 경제
3. 고려의 문화와 삶의 모습
4. 가족과 친족, 그리고 여성
5. 본관제와 향도
제8장 귀족 사회의 동요
1. 이자겸의 난과 의천
2. 묘청의 난과 풍수지리설
3. 무신 정권의 성립
4. 만적의 난
제9장 대몽 항쟁과 개혁
1. 대몽 항쟁과 강화도
2. 삼별초의 난
3. 지눌과 결사 운동
4. 원의 간섭과 부원(附元) 세력
5. 공민왕의 개혁정치
6. 성리학의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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