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 책은 주달관과 최병욱의 합작품이다. 저자 주달관은 뛰어난 기록자이며 역자 최병욱은 집요한 해석자이다. 주달관이 보고 들은 13세기 캄보디아의 일상은 최병욱의 오감과 직관을 통해 역사로 재탄생한다. 치열하고 친절한 역자의 해설을 읽다보면 원문만을 읽을 때 생기는 수많은 궁금증을 해소하는 가운데 13세기의 신비롭고 경건한 캄보디아 왕국을 걷는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진랍(眞臘)은 지금의 캄보디아를 이르는 옛 한자어로 이 책이 쓰였던 13세기에는 앙코르왓으로 유명한 크메르 제국을 지칭하였다. 크메르 제국은 원나라에게 굴복하지 않고 꿋꿋하게 주권을 지켜나간 노대국이었다. 쿠빌라이 사후 원 제국은 주변국과의 적대적 관계를 청산할 필요가 있었는데 주달관이 1296년부터 1297년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한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주달관은 1년간의 캄보디아 체류 기간 동안 자신이 직접 보고 또 전하여 들은 이야기를 기록하여 한 권의 책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진랍풍토기>이다.
역자가 머리말에서 설명하듯이 <진랍풍토기>는 불어, 영어, 일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로 번역되었고 대만과 중국에서도 교주서가 여럿 나와 있다. 그리고 이미 국내에 번역, 소개된 책이다.
하지만 최병욱의 <진랍풍토기>는 이전의 국내 번역서와는 다른 특징과 강점이 있다.
첫째, 역자 최병욱은 원전을 번역하는 것을 넘어 원전 번역의 두 배가 넘는 해설을 달았다. 이는 국내는 물론 국외 번역서에도 없었던 최초의 시도이다. 해설은 역자의 전공인 역사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사회와 문화, 식생에 대한 지식과 자신이 직접 발로 뛰어가며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둘째, 동남아 역사 전공자에 의한 국내 최초의 원전 번역이다. 그동안 역자는 동남아시아사 개설서인 <동남아시아사-전통시대> (대한교과서주식회사, 2006)와 베트남 근대의 탐구를 주제로 한 <베트남근현대사> (창비, 2008)를 독자에게 선보였다. 그의 주전공은 19세기 남부베트남으로서 그의 박사논문은 동남아학의 메카라 불리는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되었고 (Southern Vietnam under the Reign of Minh Mang, 1820-1841, 2004) 이 책은 베트남에서도 번역, 출간되었으니 (2010) 최병욱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및 베트남어 독자도 갖고 있는 드문 학자이다. 남부베트남의 사이공, 메콩델타는 18세기까지도 캄보디아의 땅이었고 현재에도 캄보디아의 주민족인 크메르인 공동체가 산재한다. 캄보디아에서는 아직도 이곳을 失地라고 인식하며 ‘남부캄보디아 (캄보디아 크롬)’라고 부른다. 따라서 남부베트남을 주전공으로 하면서 ‘동남아시아사’와 ‘베트남사’를 강의하고 저술해 온 최병욱은 <진랍풍토기>를 번역할 자격이 충분하다(캄보디아 역사로 박사학위를 받은 역사가는 아직 국내에 없다). 그는 베트남-캄보디아 관계사 논문을 쓰기도 했으며 현재는 남부베트남 내 소수민족으로 남아 있는 크메르인 공동체의 역사 연구에 매달리고 있는 중이다.
셋째, 최병욱은 <진랍풍토기>를 한국인의 시각으로 읽는 방법을 독자에게 보여주고 있다. 저자 주달관이 중국인 유학자이기 때문에 중화주의적 시각을 갖고 캄보디아의 문화를 재단한 한계가 있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는 역자는 혹여나 독자들이 저자의 편견에 경도되어 13세기 캄보디아를 ‘미개’라는 단어로 잘못 이해하지 않도록 독자들을 인도하려고 애쓴다. 최병욱의 <진랍풍토기> 해설을 읽는 가운데 우리는 중국인이 남긴 외국에 대한 기록이 한편으로는 소중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얼마나 위험하고 허황된지를 실감할 수 있다. 역자가 머리말 말미에서 우리는 ‘화(華)’가 아닌 ‘이(夷)’였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권유하고 있는 것은 위험하고 허황된 기록을 맹종하며 아류중화주의에 빠지곤 하는 우리의 고질적 병폐에 대한 충심어린 경고이다.
최병욱이 <진랍풍토기> 번역을 위해 참고한 자료들의 언어가 한국어와 한문은 물론이고 중국어, 일어, 영어, 불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등 8개 언어인 것을 보면 역자의 학문적 진지성은 미루어 짐작할 만하다. 역자는 이 책 번역을 위해 프놈펜에 가서 한달 동안 캄보디아어도 배웠다고 한다. 한문 고전의 특성상 번역문이 자칫 어색하거나 지루해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자는 한 글자 한 글자를 어의대로 번역하는 직역 방식을 취했다) 오히려 읽는 이로 하여금 13세기 캄보디아에 있는 듯한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번역자의 한문 지식과 지역연구가로서의 전문성이 결합된 결과인 듯하다.
사진이 넘쳐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단 한 장의 사진도 싣지 않은 편집 방식은 텍스트에 충실하고자 하는 의도 때문이다. 문자만을 통해서 필자와 독자가 소통하는 방식은 고루해 보이지만 여전히 매력적이다. 사진을 싣지 않는 대신 종이의 질을 높이고 문자를 디자인하는데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 주요 목차
역자의 말
1. 총서 (總敍)
2. 성곽 (城廓)
3. 궁실 (宮室)
4. 복식 (服飾)
5. 관속 (官屬)
6. 삼교 (三敎)
7. 인물 (人物)
8. 산부 (産婦)
9. 실녀 (室女)
10. 노비 (奴婢)
11. 어언 (語言)
12. 야인 (野人)
13. 문자 (文字)
14. 정삭시서 (正朔時序)
15. 쟁송 (爭訟)
16. 병라 (病癩)
17. 사망 (死亡)
18. 경종 (耕種)
19. 산천 (山川)
20. 출산 (出産)
21. 무역 (貿易)
22. 욕득당화 (欲得唐貨)
23. 초목 (草木)
24. 비조 (飛鳥)
25. 주수 (走獸)
26. 소채 (蔬菜)
27. 어룡 (魚龍)
28. 온양 (?釀)
29. 염초장국 (鹽醋醬麴)
30. 잠상 (蠶桑)
31. 기용 (器用)
32. 거교 (車轎)
33. 주즙 (舟楫)
34. 속군 (屬郡)
35. 촌락 (村落)
36. 취담 (取膽)
37. 이사 (異事)
38. 조욕 (?浴)
39. 유우 (流寓)
40. 군마 (軍馬)
41. 국주출입 (國主出入)
에필로그
참고자료
찾아보기
이 책은 주달관과 최병욱의 합작품이다. 저자 주달관은 뛰어난 기록자이며 역자 최병욱은 집요한 해석자이다. 주달관이 보고 들은 13세기 캄보디아의 일상은 최병욱의 오감과 직관을 통해 역사로 재탄생한다. 치열하고 친절한 역자의 해설을 읽다보면 원문만을 읽을 때 생기는 수많은 궁금증을 해소하는 가운데 13세기의 신비롭고 경건한 캄보디아 왕국을 걷는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진랍(眞臘)은 지금의 캄보디아를 이르는 옛 한자어로 이 책이 쓰였던 13세기에는 앙코르왓으로 유명한 크메르 제국을 지칭하였다. 크메르 제국은 원나라에게 굴복하지 않고 꿋꿋하게 주권을 지켜나간 노대국이었다. 쿠빌라이 사후 원 제국은 주변국과의 적대적 관계를 청산할 필요가 있었는데 주달관이 1296년부터 1297년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한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주달관은 1년간의 캄보디아 체류 기간 동안 자신이 직접 보고 또 전하여 들은 이야기를 기록하여 한 권의 책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진랍풍토기>이다.
역자가 머리말에서 설명하듯이 <진랍풍토기>는 불어, 영어, 일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로 번역되었고 대만과 중국에서도 교주서가 여럿 나와 있다. 그리고 이미 국내에 번역, 소개된 책이다.
하지만 최병욱의 <진랍풍토기>는 이전의 국내 번역서와는 다른 특징과 강점이 있다.
첫째, 역자 최병욱은 원전을 번역하는 것을 넘어 원전 번역의 두 배가 넘는 해설을 달았다. 이는 국내는 물론 국외 번역서에도 없었던 최초의 시도이다. 해설은 역자의 전공인 역사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사회와 문화, 식생에 대한 지식과 자신이 직접 발로 뛰어가며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둘째, 동남아 역사 전공자에 의한 국내 최초의 원전 번역이다. 그동안 역자는 동남아시아사 개설서인 <동남아시아사-전통시대> (대한교과서주식회사, 2006)와 베트남 근대의 탐구를 주제로 한 <베트남근현대사> (창비, 2008)를 독자에게 선보였다. 그의 주전공은 19세기 남부베트남으로서 그의 박사논문은 동남아학의 메카라 불리는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되었고 (Southern Vietnam under the Reign of Minh Mang, 1820-1841, 2004) 이 책은 베트남에서도 번역, 출간되었으니 (2010) 최병욱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및 베트남어 독자도 갖고 있는 드문 학자이다. 남부베트남의 사이공, 메콩델타는 18세기까지도 캄보디아의 땅이었고 현재에도 캄보디아의 주민족인 크메르인 공동체가 산재한다. 캄보디아에서는 아직도 이곳을 失地라고 인식하며 ‘남부캄보디아 (캄보디아 크롬)’라고 부른다. 따라서 남부베트남을 주전공으로 하면서 ‘동남아시아사’와 ‘베트남사’를 강의하고 저술해 온 최병욱은 <진랍풍토기>를 번역할 자격이 충분하다(캄보디아 역사로 박사학위를 받은 역사가는 아직 국내에 없다). 그는 베트남-캄보디아 관계사 논문을 쓰기도 했으며 현재는 남부베트남 내 소수민족으로 남아 있는 크메르인 공동체의 역사 연구에 매달리고 있는 중이다.
셋째, 최병욱은 <진랍풍토기>를 한국인의 시각으로 읽는 방법을 독자에게 보여주고 있다. 저자 주달관이 중국인 유학자이기 때문에 중화주의적 시각을 갖고 캄보디아의 문화를 재단한 한계가 있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는 역자는 혹여나 독자들이 저자의 편견에 경도되어 13세기 캄보디아를 ‘미개’라는 단어로 잘못 이해하지 않도록 독자들을 인도하려고 애쓴다. 최병욱의 <진랍풍토기> 해설을 읽는 가운데 우리는 중국인이 남긴 외국에 대한 기록이 한편으로는 소중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얼마나 위험하고 허황된지를 실감할 수 있다. 역자가 머리말 말미에서 우리는 ‘화(華)’가 아닌 ‘이(夷)’였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권유하고 있는 것은 위험하고 허황된 기록을 맹종하며 아류중화주의에 빠지곤 하는 우리의 고질적 병폐에 대한 충심어린 경고이다.
최병욱이 <진랍풍토기> 번역을 위해 참고한 자료들의 언어가 한국어와 한문은 물론이고 중국어, 일어, 영어, 불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등 8개 언어인 것을 보면 역자의 학문적 진지성은 미루어 짐작할 만하다. 역자는 이 책 번역을 위해 프놈펜에 가서 한달 동안 캄보디아어도 배웠다고 한다. 한문 고전의 특성상 번역문이 자칫 어색하거나 지루해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자는 한 글자 한 글자를 어의대로 번역하는 직역 방식을 취했다) 오히려 읽는 이로 하여금 13세기 캄보디아에 있는 듯한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번역자의 한문 지식과 지역연구가로서의 전문성이 결합된 결과인 듯하다.
사진이 넘쳐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단 한 장의 사진도 싣지 않은 편집 방식은 텍스트에 충실하고자 하는 의도 때문이다. 문자만을 통해서 필자와 독자가 소통하는 방식은 고루해 보이지만 여전히 매력적이다. 사진을 싣지 않는 대신 종이의 질을 높이고 문자를 디자인하는데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 주요 목차
역자의 말
1. 총서 (總敍)
2. 성곽 (城廓)
3. 궁실 (宮室)
4. 복식 (服飾)
5. 관속 (官屬)
6. 삼교 (三敎)
7. 인물 (人物)
8. 산부 (産婦)
9. 실녀 (室女)
10. 노비 (奴婢)
11. 어언 (語言)
12. 야인 (野人)
13. 문자 (文字)
14. 정삭시서 (正朔時序)
15. 쟁송 (爭訟)
16. 병라 (病癩)
17. 사망 (死亡)
18. 경종 (耕種)
19. 산천 (山川)
20. 출산 (出産)
21. 무역 (貿易)
22. 욕득당화 (欲得唐貨)
23. 초목 (草木)
24. 비조 (飛鳥)
25. 주수 (走獸)
26. 소채 (蔬菜)
27. 어룡 (魚龍)
28. 온양 (?釀)
29. 염초장국 (鹽醋醬麴)
30. 잠상 (蠶桑)
31. 기용 (器用)
32. 거교 (車轎)
33. 주즙 (舟楫)
34. 속군 (屬郡)
35. 촌락 (村落)
36. 취담 (取膽)
37. 이사 (異事)
38. 조욕 (?浴)
39. 유우 (流寓)
40. 군마 (軍馬)
41. 국주출입 (國主出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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