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한국인 기자가 프랑스에서 16년 동안 살면서 바라본 한국
"최근 몇 년간 내가 바라본 한국은 ‘정치, 언론, 교육, 시민의식’ 문제가 흐르지 못하고 썩어 가는 고인 물처럼 느껴졌다. 이것은 나에게 안타까움이었고, ‘한국인으로서 한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스스로 묻게 되었다. 내가 찾은 답은 프랑스인들이 끊임없이 집회를 열고 시위에 참여하듯, 프랑스에서 열리는 한국과 관련된 집회에 참여하는 것과 투표였다."(프롤로그 中)
『프랑스에서 한국을 바라보다』는 16년 동안 파리에 살면서도 ‘한국’ 국적을 버리지 못한 저자가 프랑스에서 살면서 바라본 한국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그녀는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한시도 고국을 놓지 않고 우리 사회의 변화를 도모하는 진취세력 중 하나다. 때론 누군가와 함께 있고, 때론 혼자일지라도 묵묵하게 한국사회의 아름다운 변화를 바라는 부드럽지만 강건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한국은 지금 총체적 위기이다. 현재 2016년은 범죄의 해로 낙인이 됐는지 그 어느 때보다 범죄가 늘었다. 강남역 묻지 마 살인, 수락산 등산객 살인, 섬마을 학부모 사건부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건이 일어났다. 언론이 떠들썩하게 보도하면 사람들은 그 사건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가해자를 욕하지만, 금세 그런 범죄에 익숙해진다. 앞선 사건보다 잔인하거나 강도 높은 사건이 아니면 그리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는 것이다. 익숙해진다는 서글픔이다.
이것이 저자가 안타까워하는 우리나라 국민의 냄비근성이다. 그러나 저자는 꾸준히 한국 사회를 바라보며 우리가 변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왜 우리가 움직여야 하는지, 프랑스에서 만약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벌써 큰일이라도 났을 텐데 왜 한국은 잠잠한지에 대한 안타까움이 솔직하고 담담하게 담겨있다.
또한, 평소 알지 못했던 프랑스의 교육과 정치, 사회 인식에 대해 심도 있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특히 프랑스 교육에 대한 이야기는 현재 대한민국의 제도교육에 대한 폐해를 낱낱이 드러내는 부끄러운 현실을 반영한다. 왜 무상보육과 무상급식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적절한 사례를 들고 있다. 이런 저자의 안타까움은 선진국(OECD) 중 최하위 출산율과 복지혜택의 통계를 보면 전혀 과하지 않다.
“독재시절에는 민주나 자유라는 것도 비현실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느리게 조금씩 지금의 현실이 됐습니다. 독재시절도 이겨내고 민주화를 이뤄냈는데, 근로자가 일하기 편한 세상,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깨어있는 국민이 잘못된 것을 깊이 성찰하고 무엇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위한 것인가를 살피어 투표를 잘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편집자의 말 中)
추천사
16년 동안 파리에 살면서도 국적을 버리지 못한 저자가 내내 붙잡고 있었던 화두는 ‘한국’이었다. 그가 예리한 메스로 이 나라를 해부한다. 자신을 스스로 객관의 눈으로 볼 때 행복해진다고 역설한다. 안에서는 결코 보이지 않는 우리의 민낯이 책 속에 있다.
- 시인·여행작가 이호준
어떻게 살 것인지 자기만의 답을 가진 사람은 행복합니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인생의 주인으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게 해줍니다.
- 영화배우 김수로
저자는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묵묵부답의 헬조선’을 쉽게 풀어 고발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 좌절하고 있을 누군가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연세대학교 정치학과 조수철
부디 여기, 이 헬의 국적을 버리지 않는 조미진 님의 마음이 ‘너도 여기 한번 살아봐. 그렇게 되나.’로 오독(誤讀)되지 않게 되기를….”
- 극작가·연출가 장우재
불문학을 전공하던 대학 시절. 귀가 좀 뜨일까 싶어 찾아본 프랑스 TV 채널은 온갖 사회적 이슈에 대해 팽팽하게 맞서는 독립된 토론장이었다. 그곳에는 비하도 막말도 없었다. 그저 더욱 진보된 사회를 갈구하는 공통된 합의가 있을 뿐. 그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면서도 묘하게 어우러졌다. 톨레랑스의 저력이었다. 그런 선진 토론 문화를 깊게 경험한 저자가 한국을 이야기한다.
- KBS 아나운서 강서은
프랑스에 살면서 오롯이 느끼는 한국에 대한 안타까움, 그리움…. 자책하듯 자신을 향해 채찍을 든 그의 글을 읽노라면, 조국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연민이 흠뻑 느껴진다. 이런 애틋한 마음이 모여 희망찬 대한민국의 내일이 밝아오리라 믿는다.
- 프랑스존·한위클리신문 발행인 이석수
‘톨레랑스’는 개성과 독창성이 지배하는 문화 강대국 프랑스 사회의 근간이며, 타인의 사유방식의 자유 및 정치 또는 종교적 의견의 자유에 대한 존중을 의미한다. 저자는 파리에서 겪은 치열한 삶의 체험을 바탕으로‘톨레랑스’의 진정한 의미를 우리에게 생생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 Artist·Bricoleur 박재호
▣ 작가 소개
저자 : 조미진
조미진은 32살에 호주에서 만난 프랑스 남자와 사랑에 빠져 파리로 날아갔다. 파리 교민신문에서 객원기자로 일하며 독학으로 프랑스어를 공부해 대학에 들어갈 만큼, 하고 싶은 일에 몸을 던진다. 16년 동안 파리에 살면서도 ‘한국’ 국적을 버리지 못한 저자가 프랑스에서 살면서 바라본 한국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풀어낸다.
▣ 주요 목차
편집자의 말 한국사회의 방향성
프롤로그 한국의 정의를 부탁해
1장 우리는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 사회·문화
프랑스에서 자라는 아이들 22
프렌치 타임과 식사예절 31
일하며 아이를 키운다는 것 38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을 위해서 46
프랑스 문화산업의 기반 59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67
휴가의 천국 프랑스 76
프랑스의 결혼과 장례 83
쉽게 흔들리지 않는 부동산 91
세월호 참사는 현재진행형이다 97
3포세대, 5포세대, 7포세대, N세대 106
비정규직을 위한 보호정책 110
환경이 만드는 인종차별과 범죄 118
프랑스의 유연성과 합리성 : 교통정책 126
시위와 파업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나라 132
2장 변화는 나 스스로부터의 혁명에서 : 정치
다양한 정당을 통한 다양한 목소리 144
프랑스 결선 투표제의 장점 150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투표부터 155
소수정당에 투표를 162
이원정부제인 프랑스 168
국적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투표하기 위해 171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된 나라 177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니 세상이 보이네 181
친일 청산이 필요한 이유 188
국정교과서의 재등장 195
3장 공부하는 이유, 생각하는 이유 : 교육
나라에서 보호받는 아이들 204
시로 배우는 감성과 철학 209
토론의 힘 215
나만의 해석, 나만의 생각 220
자기 발전을 위한 공부 225
엘리트 양성을 위한 대학 : 그랑제콜 229
왕따가 있나요? 폭력은? 그리고 자살은? 232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한 공부 238
영어는 영어일 뿐 243
취업을 위한 공부, 배우기 위한 공부 248
에필로그 나와 세상 사이에는 두 개의 창문이 있다.
한국인 기자가 프랑스에서 16년 동안 살면서 바라본 한국
"최근 몇 년간 내가 바라본 한국은 ‘정치, 언론, 교육, 시민의식’ 문제가 흐르지 못하고 썩어 가는 고인 물처럼 느껴졌다. 이것은 나에게 안타까움이었고, ‘한국인으로서 한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스스로 묻게 되었다. 내가 찾은 답은 프랑스인들이 끊임없이 집회를 열고 시위에 참여하듯, 프랑스에서 열리는 한국과 관련된 집회에 참여하는 것과 투표였다."(프롤로그 中)
『프랑스에서 한국을 바라보다』는 16년 동안 파리에 살면서도 ‘한국’ 국적을 버리지 못한 저자가 프랑스에서 살면서 바라본 한국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그녀는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한시도 고국을 놓지 않고 우리 사회의 변화를 도모하는 진취세력 중 하나다. 때론 누군가와 함께 있고, 때론 혼자일지라도 묵묵하게 한국사회의 아름다운 변화를 바라는 부드럽지만 강건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한국은 지금 총체적 위기이다. 현재 2016년은 범죄의 해로 낙인이 됐는지 그 어느 때보다 범죄가 늘었다. 강남역 묻지 마 살인, 수락산 등산객 살인, 섬마을 학부모 사건부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건이 일어났다. 언론이 떠들썩하게 보도하면 사람들은 그 사건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가해자를 욕하지만, 금세 그런 범죄에 익숙해진다. 앞선 사건보다 잔인하거나 강도 높은 사건이 아니면 그리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는 것이다. 익숙해진다는 서글픔이다.
이것이 저자가 안타까워하는 우리나라 국민의 냄비근성이다. 그러나 저자는 꾸준히 한국 사회를 바라보며 우리가 변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왜 우리가 움직여야 하는지, 프랑스에서 만약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벌써 큰일이라도 났을 텐데 왜 한국은 잠잠한지에 대한 안타까움이 솔직하고 담담하게 담겨있다.
또한, 평소 알지 못했던 프랑스의 교육과 정치, 사회 인식에 대해 심도 있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특히 프랑스 교육에 대한 이야기는 현재 대한민국의 제도교육에 대한 폐해를 낱낱이 드러내는 부끄러운 현실을 반영한다. 왜 무상보육과 무상급식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적절한 사례를 들고 있다. 이런 저자의 안타까움은 선진국(OECD) 중 최하위 출산율과 복지혜택의 통계를 보면 전혀 과하지 않다.
“독재시절에는 민주나 자유라는 것도 비현실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느리게 조금씩 지금의 현실이 됐습니다. 독재시절도 이겨내고 민주화를 이뤄냈는데, 근로자가 일하기 편한 세상,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깨어있는 국민이 잘못된 것을 깊이 성찰하고 무엇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위한 것인가를 살피어 투표를 잘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편집자의 말 中)
추천사
16년 동안 파리에 살면서도 국적을 버리지 못한 저자가 내내 붙잡고 있었던 화두는 ‘한국’이었다. 그가 예리한 메스로 이 나라를 해부한다. 자신을 스스로 객관의 눈으로 볼 때 행복해진다고 역설한다. 안에서는 결코 보이지 않는 우리의 민낯이 책 속에 있다.
- 시인·여행작가 이호준
어떻게 살 것인지 자기만의 답을 가진 사람은 행복합니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인생의 주인으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게 해줍니다.
- 영화배우 김수로
저자는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묵묵부답의 헬조선’을 쉽게 풀어 고발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 좌절하고 있을 누군가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연세대학교 정치학과 조수철
부디 여기, 이 헬의 국적을 버리지 않는 조미진 님의 마음이 ‘너도 여기 한번 살아봐. 그렇게 되나.’로 오독(誤讀)되지 않게 되기를….”
- 극작가·연출가 장우재
불문학을 전공하던 대학 시절. 귀가 좀 뜨일까 싶어 찾아본 프랑스 TV 채널은 온갖 사회적 이슈에 대해 팽팽하게 맞서는 독립된 토론장이었다. 그곳에는 비하도 막말도 없었다. 그저 더욱 진보된 사회를 갈구하는 공통된 합의가 있을 뿐. 그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면서도 묘하게 어우러졌다. 톨레랑스의 저력이었다. 그런 선진 토론 문화를 깊게 경험한 저자가 한국을 이야기한다.
- KBS 아나운서 강서은
프랑스에 살면서 오롯이 느끼는 한국에 대한 안타까움, 그리움…. 자책하듯 자신을 향해 채찍을 든 그의 글을 읽노라면, 조국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연민이 흠뻑 느껴진다. 이런 애틋한 마음이 모여 희망찬 대한민국의 내일이 밝아오리라 믿는다.
- 프랑스존·한위클리신문 발행인 이석수
‘톨레랑스’는 개성과 독창성이 지배하는 문화 강대국 프랑스 사회의 근간이며, 타인의 사유방식의 자유 및 정치 또는 종교적 의견의 자유에 대한 존중을 의미한다. 저자는 파리에서 겪은 치열한 삶의 체험을 바탕으로‘톨레랑스’의 진정한 의미를 우리에게 생생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 Artist·Bricoleur 박재호
▣ 작가 소개
저자 : 조미진
조미진은 32살에 호주에서 만난 프랑스 남자와 사랑에 빠져 파리로 날아갔다. 파리 교민신문에서 객원기자로 일하며 독학으로 프랑스어를 공부해 대학에 들어갈 만큼, 하고 싶은 일에 몸을 던진다. 16년 동안 파리에 살면서도 ‘한국’ 국적을 버리지 못한 저자가 프랑스에서 살면서 바라본 한국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풀어낸다.
▣ 주요 목차
편집자의 말 한국사회의 방향성
프롤로그 한국의 정의를 부탁해
1장 우리는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 사회·문화
프랑스에서 자라는 아이들 22
프렌치 타임과 식사예절 31
일하며 아이를 키운다는 것 38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을 위해서 46
프랑스 문화산업의 기반 59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67
휴가의 천국 프랑스 76
프랑스의 결혼과 장례 83
쉽게 흔들리지 않는 부동산 91
세월호 참사는 현재진행형이다 97
3포세대, 5포세대, 7포세대, N세대 106
비정규직을 위한 보호정책 110
환경이 만드는 인종차별과 범죄 118
프랑스의 유연성과 합리성 : 교통정책 126
시위와 파업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나라 132
2장 변화는 나 스스로부터의 혁명에서 : 정치
다양한 정당을 통한 다양한 목소리 144
프랑스 결선 투표제의 장점 150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투표부터 155
소수정당에 투표를 162
이원정부제인 프랑스 168
국적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투표하기 위해 171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된 나라 177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니 세상이 보이네 181
친일 청산이 필요한 이유 188
국정교과서의 재등장 195
3장 공부하는 이유, 생각하는 이유 : 교육
나라에서 보호받는 아이들 204
시로 배우는 감성과 철학 209
토론의 힘 215
나만의 해석, 나만의 생각 220
자기 발전을 위한 공부 225
엘리트 양성을 위한 대학 : 그랑제콜 229
왕따가 있나요? 폭력은? 그리고 자살은? 232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한 공부 238
영어는 영어일 뿐 243
취업을 위한 공부, 배우기 위한 공부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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