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 지옥의 전쟁 그리고 반성의 기록 - (대활자본)

고객평점
저자류성룡
출판사항서해문집, 발행일:2016/08/15
형태사항p.368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483805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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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지옥의 전쟁, ‘임진왜란’에 관한 가장 입체적인 역사 기록

《징비록》은 서책으로는 드물게 국보 제13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 역사에 드물게 보존되어 온 기록문학이다. 그 내용은 임진왜란 이전의 국내외적 정세로부터 임진왜란의 실상, 그리고 전쟁 이후의 상황에 이르기까지를 체계적이며 종합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1592년 왜군은 조선을 침략, 파죽지세로 조선 땅을 약탈했다. 그러나 하늘을 찌를 듯하던 왜군의 기세는 평양성에서 멈췄고, 명나라 군대의 개입과 의병의 활약 그리고 이순신 등 뛰어난 장수들의 노력으로 왜군은 후퇴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에도 1597년 정유재란으로 침략은 재발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전쟁의 끝은 새로운 시대의 개막으로 이어졌다.
전쟁 당사자인 조선과 일본 그리고 참전국인 명나라, 명나라와 경쟁하던 청나라 등의 전쟁 관련국들에게도 임진왜란이 끼친 영향은 대단히 컸다. 다만 전쟁의 직접 피해자인 조선 정권은 붕괴하지 않았다. 이러한 내용이 《징비록》에 동영상처럼 생생히 묘사되어 있다.

명재상 류성룡이 눈물과 회한으로 쓴 반성의 기록

류성룡은 임진왜란 발발 당시 포화의 한가운데서 전쟁의 참화를 실제로 겪은 고위 관리였으며, 특히 전쟁 수행 책임자 가운데 최고위직에 있던 인물이다. 따라서 그의 증언은 임진왜란의 실상을 이해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류성룡이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 ‘징비懲毖’란 《시경》 ‘소비小毖’ 편에 나오는 문장, ‘予其懲而毖後患(내가 징계해서 후환을 경계한다)’로부터 유래한다. 즉 자신이 겪은 환란을 교훈으로 삼아 후일 닥쳐올지도 모를 우환을 경계토록 하기 위해 쓴 글이다. 이러한 집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류성룡은 자신의 잘못부터 조정 내의 분란, 나아가 임금에 대한 백성들의 원망 등 임진왜란을 둘러싸고 발생한 모든 일을 있는 그대로 기록했다. 그러기에 《징비록》이라는 책을 통해 수백 년 후 우리에게 임진왜란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해 줄 수 있었다.

나와 같이 보잘것없는 자가 흩어지고 무너져 내린 때를 맞아 나라를 지키는 무거운 임무를 맡아 위기를 극복하지도 못하고 쓰러지는 나라를 지키지도 못했으니, 그 죄는 죽음으로도 씻을 수 없다. 그럼에도 산골 전답 사이에서 쉬며 구차하게 목숨을 연명하고 있으니 이 어찌 두려움을 씻어 주시는 임금의 은혜가 아니겠는가. 그때 일을 생각할 때마다 두렵고 부끄러워 몸을 지탱할 수조차 없다.
- 류성룡의 서문 중에서

▣ 작가 소개

저 : 류성룡
柳成龍,유성룡
임진왜란 당시 군사와 외교에서 핵심 업무를 맡았던 문신이다. 1542년 경상도 의성에서 황해도 관찰사 유중영의 아들로 태어나 16세에 향시에 급제했다. 청년기에는 퇴계 이황의 문하에서 공부했고 스물다섯에 문과에 급제한 뒤 중요한 관직을 두루 거쳤다.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에는 좌의정과 병조판서를 겸하고 있었으며 다시 도체찰사에 임명되어 군사와 국방 외교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임금의 피난, 명나라 구원병 교섭, 평양과 서울 탈환, 권율과 이순신의 발탁, 군사력을 강화 하는 일 들에서 큰 공을 세워 전쟁 중에 다시 영의정에 오르지만, 정유재란 이후 반대파의 탄핵을 받아 관직에서 쫓겨난다. 그 뒤에는 오로지 글쓰기에만 몰두했다. 1607년 6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으며, 호는 서애西厓이고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저서로 《징비록懲毖錄》 《서애집西厓集》 《난후잡록亂後雜錄》 《신종록愼終錄》 《영모록永慕錄》 《관화록觀化錄》 《운암잡기雲巖雜記》 등이 있다.

역 : 김흥식
김흥식은 1990년 서해문집 출판사를 세웠다. 하지만 출판의 길은 쉽지 않았고, 많은 시련을 겪게 된다. 그의 출판사 서해문집은 인문, 역사, 고전, 어학 분야의 책을 주로 출판하고 있는데, 역사와 고전을 보다 사람들에게 가깝게 만드는 일에 주목해왔다. 그 결과 우리 고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받은 ‘오래된 책방’ 시리즈를 비롯해 ‘서해클래식’ 등을 기획, 출간했다. 류성룡 선생의 『징비록』은 그의 "내고 싶은 책을 낼 수 있다는 게 행복" 이라는 그의 고집같은 신념에 의하여 출간된 책으로 이후 새로운 고전으로 자리잡게 되고 다른 출판사들의 잇다른 출간으로 인하여 그의 신념에 보람을 준 작품이다.

그를 저자로서 유명하게 만들어준 작품은 『세상의 모든 지식』이다. 책을 좋아하는 자신의 독서편력을 바탕으로 정말 자신을 깜짝 놀라게 했던 지식들을 모아 만든 이 책은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 『행복한 1등 독서의 기적』을 쓴 이후에는 학부모와 교사들, 청소년들의 강연 요청이 쇄도하여 지금도 전국의 학교와 도서관을 구석구석 누비며 강연을 다니고 있다. 그 외 그가 관여하여 출간한 책으로는 『1면으로 보는 한국 근... 김흥식은 1990년 서해문집 출판사를 세웠다. 하지만 출판의 길은 쉽지 않았고, 많은 시련을 겪게 된다. 그의 출판사 서해문집은 인문, 역사, 고전, 어학 분야의 책을 주로 출판하고 있는데, 역사와 고전을 보다 사람들에게 가깝게 만드는 일에 주목해왔다. 그 결과 우리 고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받은 ‘오래된 책방’ 시리즈를 비롯해 ‘서해클래식’ 등을 기획, 출간했다. 류성룡 선생의 『징비록』은 그의 "내고 싶은 책을 낼 수 있다는 게 행복" 이라는 그의 고집같은 신념에 의하여 출간된 책으로 이후 새로운 고전으로 자리잡게 되고 다른 출판사들의 잇다른 출간으로 인하여 그의 신념에 보람을 준 작품이다.

그를 저자로서 유명하게 만들어준 작품은 『세상의 모든 지식』이다. 책을 좋아하는 자신의 독서편력을 바탕으로 정말 자신을 깜짝 놀라게 했던 지식들을 모아 만든 이 책은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 『행복한 1등 독서의 기적』을 쓴 이후에는 학부모와 교사들, 청소년들의 강연 요청이 쇄도하여 지금도 전국의 학교와 도서관을 구석구석 누비며 강연을 다니고 있다. 그 외 그가 관여하여 출간한 책으로는 『1면으로 보는 한국 근현대사 1, 2, 3』(기획), 『징비록』(옮김), 『1910년 오늘은』(엮음)『고사성어랑일촌맺기』『한자의신神』 등이 있다. 최근에는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담은 1인 독립잡지 『산책』을 통해, 책에 대한 넘치는 사랑과 출판계 독설 비평, 내맘대로 서평 등을 거침없이 날리고 있다. 논술 저서로는 『3문 논술』이 있다. 또한 음악이라면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좋아해 국악 음반 제작을 한 적도 있는 그는, 르네상스 맨을 지향하며 오늘도 음악과 영화, 독서와 글쓰기에 열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담은 1인 독립잡지 『산책』 을 통해, 책에 대한 넘치는 사랑과 출판계 독설 비평, 내맘대로 서평 등을 거침없이 날리고 있다.

▣ 주요 목차

개정판을 내며
류성룡과 《징비록》

스스로 쓰는 서문
징비록 1권
징비록 2권
녹후잡기

류성룡 종군의 기록
참고문헌
류성룡 연보
찾아보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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