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바다에서 만들어진 세계사
바다를 중심으로 한 역사
지금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칠레의 홍어가 태평양을 쉽게 건너올 수 있다. 언제부터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 세계의 바다는 언제부터 하나로 연결되었을까? 왜 바스코 다 가마는 희망봉을 돌았을까? 왜 콜럼버스는 대성양을 건넜을까? 스페인은 어떻게 태평양을 횡단하는 항로를 만들 수 있었을까? 사람들은 어떻게 바다를 건널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인간들이 왜 바다로 나갔고 어떻게 바다를 통해서 세계를 하나로 만들었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서는 항로를 찾을 수 있는 해도가 필요했고 항해를 통해서 해도를 보완하면서 세계가 비로소 하나가 되었으며, 진정한 의미의 세계사가 시작되었다고 보았다.
역사는 현재의 의미있는 과거를 설명하는 학문이다.
우리는 육지와 대륙을 중심으로 한 역사에 익숙하다. 그러나 근대는 바다에서 시작되었다. 몽골제국 이후에는 바다를 지배하는 나라가 제국을 이루었다. 그러므로 바다를 중심으로 한 역사에 눈을 돌려야 한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이유
이 책에서 다룬 또 다른 흥미로운 문제는 미국의 태평양 정책이다. 현재 우리 눈앞에서 미국과 중국이 동아시아의 바다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미국을 일찍이 대서양과 태평양이라는 두 대양에 걸쳐있는 지리적인 강점을 활용하려는 국가성장 전략을 준비하였고, 그 직접적인 결과가 일본과 태평양의 제해권을 두고 다툰 태평양 전쟁이다. 하지만 지금은해양대국으로 도약하려는 중국과 자국의 패권을 유지하려는 미국이 충돌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 책 한 권으로 중국과 미국이 충돌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미야자키 마사카츠
1942년생. 동경교육대학 사학과 졸업.
북해도 교육대학 교육학부 교수.
NHK 세계사 강좌 담당(1975-1987).
전근대의 문명교류사를 새롭고 흥미로운 시점에서 읽어내고 있다.
[저서]
<이슬람 네트워크 압바스왕조가 연결한 세계>(1994), <정화의 남해대원정>(1997), <지팡구 전설 콜럼버스를 유혹한 황금의 섬>(2000), <문명 네트워크의 세계사>(2003), <지도와 지명의 세계사>(2004), <바다에서 본 세계사>(2005), <황금의 섬 지팡구 전설>(2006), <세계사의 탄생과 이슬람>(2009), <바람이 바꾼 세계사 몬순·편서풍·사막>(2011), <북으로부터의 세계사>(2013), <세계사 읽는 법>(2013), <공간으로 읽어내는 세계사>(2015), <해국 일본의 역사 - 세계의 바다에서 본 일본>(2016) 등 다수.
▣ 주요 목차
머리말-라스팔마스에서 떠오른 생각
제1장 지구를 구성하는 3개의 세계
1. 세계지도와 차트(chart), 그리고 마파(mappa)
2. ‘단일한 세계’에서 ‘해상의 도로’가 연결한 ‘복합적 세계’로
제2장 ‘제1의 세계’를 부감한 프톨레마이오스의 세계지도
1. 세계를 그리는 데 열정을 기울인 그리스인
2. 지적 호기심이 탄생시킨 세계지도
3. 프톨레마이오스가 그린 세계
4. 이슬람 대상권에서 부활한 세계지도
5. 정화(鄭和)의 해도에 보이는 세계지도
제3장 대항해시대를 지탱한 포르톨라노 해도
1. 나침반에 의한 원양 항법과 신해도
2. 인쇄술이 부활시킨 프톨레마이오스의 세계지도
3. 유럽을 각성시킨 아시아의 새로운 정보
4. 포르톨라노 해도로 대서양에 도전한 포르투갈
5. 세계사를 전환시킨 희망봉
6. 궤도에 오른 인도 선단
제4장 ‘제2의 세계’의 형성
1. 콜럼버슬 뒷받침한 카나리아 제도
2. ‘제2의 세계’를 아시아로 착각하다
3. 해도의 오류를 만회해 준 몬순
4. 1490년대에 단번에 개척된 ‘제2의 세계’
5.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동서로 분할한 대서양
6. 세계지도에 ‘제2의 세계’를 등장시킨 발트제뮐러
7. 카리브 해에서 시작된 남아메리카의 변모
8. 은이 연결한 신대륙과 유럽
9. 해도화 ? 지도화된 북아메리카
제5장 뒤늦게 등장한 ‘제3의 세계’
1. 태평양의 윤곽을 밝힌 마젤란
2. 돌연 모습을 드러낸 ‘제3의 세계’
3. 목숨을 건 항해의 대가
4. 정기화된 마닐라 갈레온 무역
5. ‘제3의 세계’의 간선 루트에 의해 아시아로 유입된 은
제6장 3개의 세계를 정착시킨 플랑드르 해도
1. 세계의 바다를 변모시킨 네덜란드
2. 청어 어업과 조선과 플랑드르 해도
3. 신시대를 개척한 메르카토르 도법
4. 오르텔리우스의 세계의 무대에 의한 세계상의 혁신
5. 금.은섬의 해명에서 시작된 ‘제3의 세계’의 북부 해역
6. 세계지도에서 사라진 미지의 남방대륙
제7장 영국 해도와 일체화하는 세계
1. 과학의 시대와 지도.해도의 정밀화
2. 카리브 해역의 설탕과 산업 혁명
3. ‘제3의 세계’를 해도화한 제임스 쿡
4. 통계적인 측량을 기반으로 한 영국 해도
5. 대서양-아시아로 루트를 바꾼 스에즈 운하
6. ‘제3의 세계’ 개척의 흐름을 만든 머핸
7.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해도 공유의 시대
맺음말
역자후기
참고문헌
바다에서 만들어진 세계사
바다를 중심으로 한 역사
지금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칠레의 홍어가 태평양을 쉽게 건너올 수 있다. 언제부터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 세계의 바다는 언제부터 하나로 연결되었을까? 왜 바스코 다 가마는 희망봉을 돌았을까? 왜 콜럼버스는 대성양을 건넜을까? 스페인은 어떻게 태평양을 횡단하는 항로를 만들 수 있었을까? 사람들은 어떻게 바다를 건널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인간들이 왜 바다로 나갔고 어떻게 바다를 통해서 세계를 하나로 만들었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서는 항로를 찾을 수 있는 해도가 필요했고 항해를 통해서 해도를 보완하면서 세계가 비로소 하나가 되었으며, 진정한 의미의 세계사가 시작되었다고 보았다.
역사는 현재의 의미있는 과거를 설명하는 학문이다.
우리는 육지와 대륙을 중심으로 한 역사에 익숙하다. 그러나 근대는 바다에서 시작되었다. 몽골제국 이후에는 바다를 지배하는 나라가 제국을 이루었다. 그러므로 바다를 중심으로 한 역사에 눈을 돌려야 한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이유
이 책에서 다룬 또 다른 흥미로운 문제는 미국의 태평양 정책이다. 현재 우리 눈앞에서 미국과 중국이 동아시아의 바다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미국을 일찍이 대서양과 태평양이라는 두 대양에 걸쳐있는 지리적인 강점을 활용하려는 국가성장 전략을 준비하였고, 그 직접적인 결과가 일본과 태평양의 제해권을 두고 다툰 태평양 전쟁이다. 하지만 지금은해양대국으로 도약하려는 중국과 자국의 패권을 유지하려는 미국이 충돌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 책 한 권으로 중국과 미국이 충돌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미야자키 마사카츠
1942년생. 동경교육대학 사학과 졸업.
북해도 교육대학 교육학부 교수.
NHK 세계사 강좌 담당(1975-1987).
전근대의 문명교류사를 새롭고 흥미로운 시점에서 읽어내고 있다.
[저서]
<이슬람 네트워크 압바스왕조가 연결한 세계>(1994), <정화의 남해대원정>(1997), <지팡구 전설 콜럼버스를 유혹한 황금의 섬>(2000), <문명 네트워크의 세계사>(2003), <지도와 지명의 세계사>(2004), <바다에서 본 세계사>(2005), <황금의 섬 지팡구 전설>(2006), <세계사의 탄생과 이슬람>(2009), <바람이 바꾼 세계사 몬순·편서풍·사막>(2011), <북으로부터의 세계사>(2013), <세계사 읽는 법>(2013), <공간으로 읽어내는 세계사>(2015), <해국 일본의 역사 - 세계의 바다에서 본 일본>(2016) 등 다수.
▣ 주요 목차
머리말-라스팔마스에서 떠오른 생각
제1장 지구를 구성하는 3개의 세계
1. 세계지도와 차트(chart), 그리고 마파(mappa)
2. ‘단일한 세계’에서 ‘해상의 도로’가 연결한 ‘복합적 세계’로
제2장 ‘제1의 세계’를 부감한 프톨레마이오스의 세계지도
1. 세계를 그리는 데 열정을 기울인 그리스인
2. 지적 호기심이 탄생시킨 세계지도
3. 프톨레마이오스가 그린 세계
4. 이슬람 대상권에서 부활한 세계지도
5. 정화(鄭和)의 해도에 보이는 세계지도
제3장 대항해시대를 지탱한 포르톨라노 해도
1. 나침반에 의한 원양 항법과 신해도
2. 인쇄술이 부활시킨 프톨레마이오스의 세계지도
3. 유럽을 각성시킨 아시아의 새로운 정보
4. 포르톨라노 해도로 대서양에 도전한 포르투갈
5. 세계사를 전환시킨 희망봉
6. 궤도에 오른 인도 선단
제4장 ‘제2의 세계’의 형성
1. 콜럼버슬 뒷받침한 카나리아 제도
2. ‘제2의 세계’를 아시아로 착각하다
3. 해도의 오류를 만회해 준 몬순
4. 1490년대에 단번에 개척된 ‘제2의 세계’
5.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동서로 분할한 대서양
6. 세계지도에 ‘제2의 세계’를 등장시킨 발트제뮐러
7. 카리브 해에서 시작된 남아메리카의 변모
8. 은이 연결한 신대륙과 유럽
9. 해도화 ? 지도화된 북아메리카
제5장 뒤늦게 등장한 ‘제3의 세계’
1. 태평양의 윤곽을 밝힌 마젤란
2. 돌연 모습을 드러낸 ‘제3의 세계’
3. 목숨을 건 항해의 대가
4. 정기화된 마닐라 갈레온 무역
5. ‘제3의 세계’의 간선 루트에 의해 아시아로 유입된 은
제6장 3개의 세계를 정착시킨 플랑드르 해도
1. 세계의 바다를 변모시킨 네덜란드
2. 청어 어업과 조선과 플랑드르 해도
3. 신시대를 개척한 메르카토르 도법
4. 오르텔리우스의 세계의 무대에 의한 세계상의 혁신
5. 금.은섬의 해명에서 시작된 ‘제3의 세계’의 북부 해역
6. 세계지도에서 사라진 미지의 남방대륙
제7장 영국 해도와 일체화하는 세계
1. 과학의 시대와 지도.해도의 정밀화
2. 카리브 해역의 설탕과 산업 혁명
3. ‘제3의 세계’를 해도화한 제임스 쿡
4. 통계적인 측량을 기반으로 한 영국 해도
5. 대서양-아시아로 루트를 바꾼 스에즈 운하
6. ‘제3의 세계’ 개척의 흐름을 만든 머핸
7.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해도 공유의 시대
맺음말
역자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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