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사 -선사시대에서 헬레니즘 시대까지-

고객평점
저자토머스 R. 마틴
출판사항책과함께, 발행일:2015/10/15
형태사항p.487p. 국판:23CM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629332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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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토머스 R. 마틴은 40년 동안 강의해 온 고대 그리스사에 대해 ‘본질적으로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좋은 생각 거리를 제공한다’고 말한다. 인간 부족이 전설 속 조상들의 특징을 물려받았다고 생각하며 이를 간직하기 위해 동물의 특정 종을 토템으로 삼듯이, 자신에게 또 인류에게 고대 그리스사도 정체성에 관한 좋은 화두를 안겨준다는 것이다. 민주주의, 역사학, 문학, 연극, 철학, 예술, 건축 등 여러 분야에서 창의적인 정치적 능력을 발휘했으나 노예제를 영속시켰고 여성들을 정치 분야에서 배제했으며 일치단결에 실패하여 독립국가를 지켜내지 못한 고대 그리스. 저자는 이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 간결한 입문서를 지향하면서 선사시대에서 헬레니즘 시대까지 지중해 연안 모든 지역에서 벌어진 사건과 인물을 제시하고 해석하는 책을 집필하였다.

한 권으로 읽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문명, 철학과 예술

이 책은 일반 교양독자를 위해 집필된 간결하면서도 종합적인 고대 그리스의 역사서이다. 그리스문명의 뿌리인 선사시대부터 알렉산더 대왕의 사후 초기 헬레니즘 시대까지의 그리스 사회를 시간순으로 종단하면서, 중요한 시점마다 역사적 사건, 인물, 문학, 철학, 문화적 유산을 횡단적으로 조명한다. 저자 토머스 R. 마틴은 고대 그리스 각 시대의 전개과정에서 그리스인 생활의 경제적, 사회적 조건을 보여주고, 기존 연구 성과와 저자 나름의 해석을 덧붙여 흥미진진한 고대사를 엮어냈다. 또한 연대기, 사진, 도표, 지표 등을 제시하여 독자로 하여금 연대기적으로 지리적, 시각적으로 그리스 역사를 잘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1장에서 고대 그리스사를 살펴볼 때 참고하게 되는 사료와 증거, 그리스의 자연환경 등을 살펴보고, 2장에서 청동기 미케네 문명, 3장에서 기원전 13~8세기 지중해 전역에서 자행된 약탈과 파괴로 야기된 암흑시대, 4장에서 기원전 750~500년 아르카이크 시대, 5~7장 기원전 5~4세기 ‘아테네의 황금시대’로 대변되는 고전시대, 8~9장 펠로폰네소스 전쟁(기원전 430~404년)과 이후 혼란기, 10장 기원전 323~30년 알렉산더의 대제국 시기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각 시기별로 중요한 핵심 주제들을 따라 정선된 사료들을 해설하고 있어서 친절한 고대사 강의를 육성으로 듣는 듯하다.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군사적 데이터를 종합하여 그려낸 고대 세계의 파노라마

고대 그리스사에 대해 페르시아 전쟁, 펠로폰네소스 전쟁,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 등 정치사 중심의 고식적인 서술을 탈피하여, 고전학 교수인 저자는 그리스 문명의 원천을 최근의 연구 성과까지 반영하여 다각적으로 보여준다. 문학, 역사, 예술 분야의 중요 작품의 작가와 작품 내용의 소개는 물론,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정치철학, 아리스토텔레스의 과학과 철학, 이소크라테스의 수사학과 사회론 등 무수한 철학자들의 사상적 조류의 특징을 비교·분석해주기도 하고, 아테네 시민들의 세세한 일상생활의 모습을 스케치해주기도 한다.
또한 고대 저술서를 인용문으로 제시하여 고대 그리스인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함으로써 사료 속 인물들과 클레오파트라를 포함한 유명 인물들을 역사적 흐름 속에서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독자들이 고대 그리스사에 관한 지식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고대 사료를 통해 탐사에 나서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더 깊이 있는 탐구를 원하는 독자를 위해 본문 뒤의 [추천 도서]에 광범위한 사료 목록을 제시하였다.
사료를 중시하면서도 한편으로 저자는 역사가를 포함하여 문학 작품의 저자들이 사건과 인물에 대하여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이야기를 제시하기보다 오히려 어떤 사태에 대해 특정한 견해를 지지하면서 독자들에게 사건과 인물에 대한 작가의 해석을 받아들이기를 강요하는 것을 경계한다. 이처럼 연구자들에게 고대 사료에 대해 엄정한 중립을 취하면서 그것이 전하는 내용과 왜 그런 내용이 들어 있는지 그 이유를 세심하게 살필 것을 요청하는 1장의 내용은 ‘고대 그리스사 사료’에 대한 한 편의 소논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사료에 대한 엄중함과 외경심으로 가득 찬 이 책은 사료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또 하나의 ‘고대 그리스 사료’이다.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유대감을 향상하기 위한 분투의 역사”

저자 토머스 R. 마틴 교수가 이 책 ≪고대 그리스사≫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은, 그리스인이 그리스인으로 되어간 과정과 그리스인의 정체성, 그리스인의 정신이다. 저자는 그리스의 역사를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유대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분투의 과정”으로 정의하고, 그리스인에 대해 “언제나 최선이 되기 위해 살았고 또 죽었다”라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가난한 사람들도 정치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과정을 세밀하게 탐구하면서, 그리스인들이 누린 법 앞에서의 평등과 언론의 자유가 최선을 지향하는 그들의 삶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가난한 시민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하는 민주제가 있었기 때문에 개인들의 정신이 난만하게 꽃피어 자연과학과 철학에서 새로운 사상이 발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정치와 법률에 관한 포괄적인 사상으로 발전시켜 모든 시민의 참여를 전면적으로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남자 시민들이 권력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권력이 그들을 부패시켰다. 고대 그리스 사회의 결점에 대해 마틴 교수는 19세기 영국 역사가인 액턴 경의 말을 빌려 논평한다. “권력은 부패하는 경향이 있으며,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제자, 동료 교수, 독자, 그리고 그리스인 들에게 바친 헌사

이 책은 1985년부터 고대 그리스에 대한 자료를 조각글 하나까지 긁어모아 수록하고 있는 ‘페르세우스 전자도서관 프로젝트’ 사이트(http://www.perseus.tufts.edu/hopper/text?doc=Perseus:text:1999.04.0009)의 자매편 책자로 1996년에 집필되었다. 저자 토머스 마틴 교수는 이 책자로 고대 그리스사를 강의하면서, 기원전 8세기부터 기원전 4세기까지의 그리스 자료를 확충하고 그리스의 선사시대, 청동기시대, 암흑시대, 헬레니즘 시대를 새롭게 추가하여 한 권의 완벽한 고대 그리스사를 완성하였다. 2000년에 추천 도서를 보완하고 도판 30컷을 모두 교체했으며, 2013년에 약 1500매 분량의 초판 원고에 500매 분량을 추가 집필해 책의 30퍼센트 이상을 수정한 제2판을 출간하였다. 마틴 교수는 이 개정판의 헌사를 강의를 들었던 제자와 동료 교수, 독자들, 과거와 현재의 그리스 사람들에게 바친다.
수정된 내용은 주로 그동안 학계에서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어 바뀐 부분(가령 선형 A 문자는 그동안의 주장과는 다르게 인도-유럽어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 그리스의 2대 국난이었던 페르시아 전쟁과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상세한 분석과 논평, 가난한 사람들이 그리스 민주정에 참여한 과정, 여자와 노예에 대한 그리스인들의 편견, 그리스의 종교와 성에 대한 새로운 해석, 인간의 명예심과 자부심이 역사적 사건에 미치는 영향,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패권주의, 그리스와 근동의 국제 관계, 플라톤의 사상이 기독교에 미친 영향,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높은 평가 등이다. 특별히 ‘1장 고대 그리스사의 배경’에서 책의 전반적 개요를 설명하는 내용이 추가되었고, ‘4장 아르카이크 시대’에서 소제목 ‘초창기의 식민 지배’가 ‘초창기 그리스의 식민지 개척’과 ‘다른 민족들과의 접촉이 낳은 효과’로 나누어 서술되면서 내용이 크게 추가·변경되었다.

≪고대 그리스사≫에 쏟아진 찬사

“마틴은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문명을 다룬 이 개설서에서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군사적 데이터를 잘 종합하여 그리스 세계의 파노라마를 보여준다. 초심자들은 이 책이 포괄적이면서도 흥미롭다는 것을 쉽게 알아챌 것이다.” ― 《라이브러리 저널》

“선사시대부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사망 이후까지 그리스의 역사를 포괄적으로 읽기 쉽고 또 명석하게 서술한 책이다. 고대 그리스에 대하여 쉽게 이해하게 해주는 책으로서, 특히 학생이나 일반 독자에게 입문서나 교과서로 추천한다.” ― 《커커스 리뷰》

“고대 그리스사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석기시대로부터 시작하여 그리스 사회와 정치까지 주제를 확장해나간다. 그리스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크게 흥미를 느낄 만한 책이다. 특히 그리스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고 또 그들의 사회를 어떻게 발전시켰는지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필독서이다.” ― 《미드웨스트 북 리뷰》

“본문의 사진과 도판이 고대인들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 ― 《북리스트》

“초심자들이 그리스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훌륭한 입문서이다. 너무 많은 정보로 학생들을 지루하게 만들지 않는 간결하고 흥미로운 책이다.” ― 데이비드 그래프, 마이애미 대학

“일반 독자와 학생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는 세련된 책자이다.” ― 대니얼 톰킨스, 템플 대학교

▣ 작가 소개

저자 : 토머스 R. 마틴 Thomas R. Martin
홀리크로스대학의 고전학 교수.

역 : 이종인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를 번역했고 최근에는 E.M.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기 시작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한 이래 지금까지 140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500권을 목표로 열심히 번역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번역을 잘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며 20만 매에 달하는 번역 원고를 주무르는 동안 글에 대한 안목이 희미하게 생겨났고 번역 글쓰기에 대한 나름의 체계를 정리할 수 있었다. 또한 유현한 문장의 숲을 방황하는 동안 흘낏 엿본 기화요초의 추억 덕분에 산문 30여 편을 모아 수필집을 내기도 했다. 앞으로도 우자일득(愚者一得: 어리석은 자도 많은 궁리를 하다 보면 한 가지 기특한 생각을 할 때가 있다)의 넉자를 마음에 새기며 더 좋은 번역, 글을 써 볼 생각을 갖고 있다.

번역서로는 『촘스키, 사상의 향연』『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오픈북』『나를 디자인하라』『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고전 읽기의 즐거움』『가르칠 수 있는 용기』『파더링: 아버지가 된다는 것』『백만장자 파트너십』『촘스키 이펙트』,『프로이트와 모세』,『에라스뮈스』,『촘스키, 知의 향연』, 『요한 하위징아』, 『가르칠 수 있는 용기』,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보이지 않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못 읽는 여자』, 『호모 루덴스』,중세의 가을』,『칭기스칸의 딸들, 제국을 경영하다』,『퇴임 후로 본 미국 대통령의 역사』,『아버지에게 묻고 싶은 것들』,『흐르는 강물처럼』 등이 있고, 저서로는 『번역은 내 운명』(공저)와 『지하철 헌화가』가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감사의 글/ 인용 표시, 사료, 연대에 대하여
1 고대 그리스사의 배경
2 인도 - 유럽인에서 미케네인으로
3 암흑시대
4 아르카이크 시대
5 과두제, 참주제, 민주제
6 페르시아 전쟁에서 아테네 제국까지
7 아테네 고전시대의 문화와 사회
8 펠로폰네소스 전쟁과 그 여파
9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
10 헬레니즘 시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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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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