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훈민정음 해례본 등 우리나라의 기록물 11건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1. 기록문화는 인류문화의 총체적 척도
인류문화의 전승과 발전은 문자를 통한 기록의 산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순간 순간, 시대마다 펼쳐진 문화의 편린과 이룩된 업적들이 다음 시대로 기록되어 축적되지 못한다면 문화의 발전은 가속화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퇴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록문화는 인류문화의 총체적 척도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기록문화가 가장 빼어난 나라이다. 국보 제126호 석가탑에서 발굴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 A.D.704-751)은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목판인쇄본이고, 상정고금예문(詳定古今禮文, A.D.1234)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이다. 그리고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A.D.1377)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이다. 훈민정음 해례본 등 우리나라의 기록물 11건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보아서도 우리나라의 기록문화가 얼마나 우수한지를 능히 짐작할 수 있다.
2.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유산, 세계기록유산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유산에는 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세계무형유산 등 3가지가 있는데 세계기록유산은, 1997년부터 인류의 문화를 계승하는 중요한 유산인데도 훼손되거나 영원히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는 기록유산을 보존하고 이용하기 위하여 그 목록을 작성하고 효과적인 보존 수단을 강구할 목적으로 지정하는 유산이다. 세계기록유산은 일국 문화의 경계를 넘어 세계의 역사에 중요한 영향력을 끼쳐 세계적인 중요성을 갖거나 인류 역사의 특정한 시점에서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두드러지게 이바지한 경우에 선정된다. 또한 전 세계 역사와 문화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 및 인물들의 삶과 업적에 관련된 기록도 선정의 대상이 된다.
우리나라는 1997년에 훈민정음 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이, 2001년에 직지심체요절과 승정원일기가, 2007년에 고려대장경이, 2009년에 동의보감이, 2011년에 일성록과 5?18 민주화운동기록물이, 2013년에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은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일차적으로 우리의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면서 나아가 한국문화에 지대한 관심과 해박한 지식을 가진 문화 해설사 등 문화 엘리트를 대상으로 삼아 다소 전문적인 내용까지 다룸으로써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전문서가 되도록 노력하였다.
▣ 작가 소개
편자 : 김문기
경북 문경 출생.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1983년에 ?서민가사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40년 가까이 경북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주로 한국고전시가와 한국한문학 연구에 힘쓰고 있다. 근래 20년 동안에는 동학과 구곡문화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들을 세계기록유산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서민가사 연구』, 『조선조 시가한역의 양상과 기법』, 『문경의 구곡원림과 구곡시가』, 『경북의 구곡문화』, 『경북의 구곡문화Ⅱ』 등이 있고, 역서로는 『국역 노계집』, 『국역 상주동학경전』 등이 있으며, 편저로는 『조선의 명풍수』, 『주해 상주동학가사 1, 2, 3, 4』, 『시조ㆍ가사 한역자료총서 총9권』 등이 있다. 그동안 경상북도 문화재위원, 경북대학교 도서관장 겸 기록관장, 한국어문학회장, 국어교육학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경북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서 퇴계연구소장과 사단법인 상주동학문화재단 이사장 직을 맡고 있다.
▣ 주요 목차
[총론] 세계기록유산 개요
세계기록유산이란
세계기록유산 관련 조직
세계기록유산의 등재
제1장 훈민정음(訓民正音)
우리글 훈민정음과 문헌 『훈민정음』
해례본의 집필과 집현전 이야기
해례본의 발굴에 얽힌 이야기
해례본과 한글 이야기
제2장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조선왕조실록』의 가치
『조선왕조실록』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다른 왕조에도 실록이 있을까
제3장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직지심체요절』의 슬픈 역사와 등재의 영광
『직지심체요절』 간행 배경과 판본 형태
『직지심체요절』은 참선교육의 지침서
『직지심체요절』의 가치
『직지심체요절』보다 오래된 금속활자의 발견
제4장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승정원일기』는 무엇인가
『승정원일기』는 누가 기록했을까
『승정원일기』의 작성 절차
『승정원일기』의 관리와 활용
『승정원일기』의 개수와 개작
『승정원일기』의 가치
제5장 조선왕조의궤(朝鮮王朝儀軌)
조선왕조의궤의 의미와 가치
의궤의 제작과 관리
의궤의 종류와 내용
어람용 의궤의 반환
제6장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고려대장경(高麗大藏經)이란
대장경의 역사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
속장경(續藏經)
고려대장경(高麗大藏經)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의 구성과 내용
팔만대장경 이운(移運)-강화도에서 해인사까지
대장경의 판각 과정
해인사 사간판(寺刊板)
팔만대장경의 특성과 가치
제7장 동의보감(東醫寶鑑)
『동의보감』은 어떤 책인가
『동의보감』의 의학사적 가치
『동의보감』의 내용 들어다보기
『동의보감』의 저술 배경과 허준의 생애
유교?도교 사상의 결합
제8장 일성록(日省錄)
『일성록』의 성격
『일성록』이 기록되는 과정
『일성록』의 내용과 체제
『일성록』의 수난 - 소실(燒失)과 도삭(刀削)
제9장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의 내용
제10장 난중일기
『난중일기』란 어떤 책인가
『난중일기』의 원본과 이본
『난중일기』의 내용
『난중일기』의 중요성과 가치
제11장 새마을운동 기록물
새마을운동이란
새마을운동의 성과
새마을운동 기록물의 범위와 내용
새마을운동 기록물의 가치
새마을운동 발상지 논란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훈민정음 해례본 등 우리나라의 기록물 11건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1. 기록문화는 인류문화의 총체적 척도
인류문화의 전승과 발전은 문자를 통한 기록의 산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순간 순간, 시대마다 펼쳐진 문화의 편린과 이룩된 업적들이 다음 시대로 기록되어 축적되지 못한다면 문화의 발전은 가속화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퇴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록문화는 인류문화의 총체적 척도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기록문화가 가장 빼어난 나라이다. 국보 제126호 석가탑에서 발굴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 A.D.704-751)은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목판인쇄본이고, 상정고금예문(詳定古今禮文, A.D.1234)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이다. 그리고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A.D.1377)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이다. 훈민정음 해례본 등 우리나라의 기록물 11건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보아서도 우리나라의 기록문화가 얼마나 우수한지를 능히 짐작할 수 있다.
2.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유산, 세계기록유산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유산에는 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세계무형유산 등 3가지가 있는데 세계기록유산은, 1997년부터 인류의 문화를 계승하는 중요한 유산인데도 훼손되거나 영원히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는 기록유산을 보존하고 이용하기 위하여 그 목록을 작성하고 효과적인 보존 수단을 강구할 목적으로 지정하는 유산이다. 세계기록유산은 일국 문화의 경계를 넘어 세계의 역사에 중요한 영향력을 끼쳐 세계적인 중요성을 갖거나 인류 역사의 특정한 시점에서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두드러지게 이바지한 경우에 선정된다. 또한 전 세계 역사와 문화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 및 인물들의 삶과 업적에 관련된 기록도 선정의 대상이 된다.
우리나라는 1997년에 훈민정음 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이, 2001년에 직지심체요절과 승정원일기가, 2007년에 고려대장경이, 2009년에 동의보감이, 2011년에 일성록과 5?18 민주화운동기록물이, 2013년에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은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일차적으로 우리의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면서 나아가 한국문화에 지대한 관심과 해박한 지식을 가진 문화 해설사 등 문화 엘리트를 대상으로 삼아 다소 전문적인 내용까지 다룸으로써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전문서가 되도록 노력하였다.
▣ 작가 소개
편자 : 김문기
경북 문경 출생.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1983년에 ?서민가사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40년 가까이 경북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주로 한국고전시가와 한국한문학 연구에 힘쓰고 있다. 근래 20년 동안에는 동학과 구곡문화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들을 세계기록유산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서민가사 연구』, 『조선조 시가한역의 양상과 기법』, 『문경의 구곡원림과 구곡시가』, 『경북의 구곡문화』, 『경북의 구곡문화Ⅱ』 등이 있고, 역서로는 『국역 노계집』, 『국역 상주동학경전』 등이 있으며, 편저로는 『조선의 명풍수』, 『주해 상주동학가사 1, 2, 3, 4』, 『시조ㆍ가사 한역자료총서 총9권』 등이 있다. 그동안 경상북도 문화재위원, 경북대학교 도서관장 겸 기록관장, 한국어문학회장, 국어교육학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경북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서 퇴계연구소장과 사단법인 상주동학문화재단 이사장 직을 맡고 있다.
▣ 주요 목차
[총론] 세계기록유산 개요
세계기록유산이란
세계기록유산 관련 조직
세계기록유산의 등재
제1장 훈민정음(訓民正音)
우리글 훈민정음과 문헌 『훈민정음』
해례본의 집필과 집현전 이야기
해례본의 발굴에 얽힌 이야기
해례본과 한글 이야기
제2장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조선왕조실록』의 가치
『조선왕조실록』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다른 왕조에도 실록이 있을까
제3장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직지심체요절』의 슬픈 역사와 등재의 영광
『직지심체요절』 간행 배경과 판본 형태
『직지심체요절』은 참선교육의 지침서
『직지심체요절』의 가치
『직지심체요절』보다 오래된 금속활자의 발견
제4장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승정원일기』는 무엇인가
『승정원일기』는 누가 기록했을까
『승정원일기』의 작성 절차
『승정원일기』의 관리와 활용
『승정원일기』의 개수와 개작
『승정원일기』의 가치
제5장 조선왕조의궤(朝鮮王朝儀軌)
조선왕조의궤의 의미와 가치
의궤의 제작과 관리
의궤의 종류와 내용
어람용 의궤의 반환
제6장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고려대장경(高麗大藏經)이란
대장경의 역사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
속장경(續藏經)
고려대장경(高麗大藏經)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의 구성과 내용
팔만대장경 이운(移運)-강화도에서 해인사까지
대장경의 판각 과정
해인사 사간판(寺刊板)
팔만대장경의 특성과 가치
제7장 동의보감(東醫寶鑑)
『동의보감』은 어떤 책인가
『동의보감』의 의학사적 가치
『동의보감』의 내용 들어다보기
『동의보감』의 저술 배경과 허준의 생애
유교?도교 사상의 결합
제8장 일성록(日省錄)
『일성록』의 성격
『일성록』이 기록되는 과정
『일성록』의 내용과 체제
『일성록』의 수난 - 소실(燒失)과 도삭(刀削)
제9장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의 내용
제10장 난중일기
『난중일기』란 어떤 책인가
『난중일기』의 원본과 이본
『난중일기』의 내용
『난중일기』의 중요성과 가치
제11장 새마을운동 기록물
새마을운동이란
새마을운동의 성과
새마을운동 기록물의 범위와 내용
새마을운동 기록물의 가치
새마을운동 발상지 논란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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