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3,00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살아 숨쉬는 강력한 이야기, 그리스 로마 신화!
후대의 예술과 문명에 비친 신들과 영웅들의 이야기
이 책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저자 필립 마티작은 그리스와 로마제국 시대의 고전 역사를 좀더 쉽게 많은 이에게 알리기 위해 그리스 로마 유적지나 관련 지역에서 수년 동안 지내면서 쌓은 다양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쉬운 해설을 덧붙여 소개한다. 그는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신들 위주의 황당한 줄거리를 따라가기보다는 신화가 갖고 있는 의미나 상징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이야기를 확장해나간다. 그 첫 번째 단계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무엇이며, 왜 우리가 신화를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만약 그리스·로마 신화가 마술적 변신 또는 신들 간의 다툼만을 다룬 잡다한 이야기들이라면, 그것은 읽어도 별 도움이 안 될 것이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기로 마음먹는다면, 먼저 엄청나게 다양한 신화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신과 영웅들의 이름, 그 족보의 복잡함에 부딪치게 될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신화를 알아야 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일까?
-‘서문’(p. 7) 중에서
두 번째는 신화를 그리스나 로마인의 관점에서 상상하고 오늘날 우리의 현실과 연결시킴으로써 우리가 신화를 대해야 하는 마음가짐을 제시해준다. 얼핏 복잡해 보이는 신화는 야만성과 무질서에 대해 문명과 이성이 이기는 투쟁의 역사를 보여준다. 궁극적으로는 자의적이고 호의적이지 않은 우주에 인간적 가치를 부여하는데, 오늘날 비합리적인 사회에서도 신화가 그 의미와 영향력을 잃지 않고 있는 이유임을 보여준다.
신화는 얼핏 보기만큼 혼란스러운 것이 아니다. 많은 이야기가 공통의 주제를 갖고 있다. 영웅들이 고통을 받지만 결국에는 비범한 능력과 선물로 보상을 받게 되며, 사랑 때문에 고통받는 여인들도 나중에 반드시 대가를 받는다. 비극적 이야기들은 운명의 세 여신이 운명의 천을 짜고 길이를 정하고 자르는 대로 한 인간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것과 그에 맞서서 그 운명을 강인함과 고매함으로 맞이하는 인간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서문’(p. 8) 중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 서양문화와 예술의 중심이 되다
서양예술에서 기독교 문화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서양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중세시대에서 르네상스 시대로 넘어오면서 기독교적인 도상 외에 고전의 신화적 주제가 새롭게 다루어지면서 수많은 화가, 조각가, 작가 등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그만큼 신화는 서양인의 의식 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
이 책에서는 그동안 무심코 보아 넘겼던 많은 예술적 작품의 주제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90여 컷의 삽화를 삽입하여 신화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도움을 준다. 더불어 서양예술가들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얼마나 사랑하고 혜택을 보고 있는지도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고대 시인 호메로스와 베르길리우스의 작품부터 오비디우스, 바킬리데스, 핀다로스 등의 서사시적·서정시적 작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자료를 망라하고 있다. 신화가 에우리피데스,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등이 쓴 비극의 기초는 물론 많은 작품 역시 신화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신화를 이해하면 서양문화의 문학 작품도 폭넓게 이해하고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시스티나 예배당에 있는 미켈란젤로의〈최후의 심판〉(1537~1541)에 그려진 카론의 모습은 너무나 강렬하다. 그 그림은 단테의《신곡》〈지옥편〉에 쓰인 내용과 비슷하며, 기독교적인 시각에서 고대의 지하세계로의 여정을 표현한 것이다.
-‘2장-판도라의 자식들’(p. 65) 중에서
프릭소스의 명령으로
우리는 아이에테스 왕 궁전으로 들어가서
그곳에 보관된 황금 털이 북실북실한
양가죽(황금 양모)을 꺼내왔고,
그것을 타고 프릭소스는 바다 건너 먼 나라로 도망갔다.
?핀다로스,《 피티아 송가 제4편》, 285?
-‘6장-영웅들과 그들의 모험’(p. 209) 중에서
한마디로 이 책은 한국외국어대 그리스학과 유재원 교수의 말처럼 “신화를 그리스와 로마인들의 관점에서 먼저 풀어본 뒤 오늘날 우리의 현실과 연결시키려는 노력을 할뿐더러, 로마 시대 이후에 서양의 작가와 화가들이 신화의 주제를 중심으로 만들어낸 예술 작품들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간단한 평가를 덧붙여 그리스 로마 신화가 역사 속에서 면면히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을 보여준다.”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신화,
간결한 해설로 알기 쉬운 새로운 신화를 제시하다
이 책은 세 가지 목표를 기준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합친 공통 신화와 신념들을 이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그래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전체적 그림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신화의 배경, 이야기의 전체적 줄거리, 등장인물의 행동 동기를 이해할 수 있고,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들의 관점도 생각해보게 만든다. 이를 바탕으로 총 9장에 걸쳐 무질서한 상태의 카오스에서 우주가 어떻게 발생했는지의 개벽설부터 헤라클레스의 12노역, 트로이 전쟁과 오디세우스 및 아이네아스의 여정에 이르기까지의 사건들을 차례대로 소개한다. 특히 신들과 영웅들을 세대별로 정리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전체 얼개를 이해하기 쉽게 했다.
그뿐 아니라 우리의 삶에 녹아 있는 신화와 연관된 내용들을 잘 설명해준다. 현대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신화의 단편적인 이야기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그 내용을 제대로 알고 쓰고 있는지 알기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엮어내고 있다. 그럼으로써 고전 신화의 바탕이 되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고전시대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오늘날을 이해할 수 있는 깊이를 더해준다.
미국 이민 초기 도시 건설자들은 행복한 가정을 지켜주는 베스타를 도시 이름으로 사용하고 도시의 발전과 평화를 기원했다. 또한 불과 관계있는 베스타는 유명한 성냥 브랜드로도 쓰이고 있다.
-‘3장-위대한 신들’(p. 89) 중에서
오늘날 하데스는 하데스의 로마식 이름 플루톤에서 유래한 금속 플루토늄으로 가장 잘 알려지게 되었다. 처음 발견한 사람이 붙인 플루토늄은 가장 위험한 물질 가운데 하나일 뿐 아니라, 가이아를 또 다른 타르타로스로 만들 수도 있는 무서운 물질이다.
-‘3장-위대한 신들’(p. 111) 중에서
▣ 작가 소개
저자 : 필립 마티작Philip Matyszak
옥스퍼드 세인트존스칼리지에서 고대 로마사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흥미로운 사실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서구문명의 중심에 놓인 신화와 이야기들을 알기 쉽게 풀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저서에는 《로마 공화정》 《Ancient Athens on Five Drachmas a Day》 《Ancient Rome on Five Denarii a Day》 《Legionary》 《The Classical Compendium》 등이 있다. 케임브리지대학 e러닝 코스에서 고대 로마사에 관한 그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역자 : 이재규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인생 전반기 동안 기업의 경영 일선에서 일했다. 은퇴 후 그동안 관심만 갖고 있었던 신화와 미술사를 새롭게 공부하며 뒤늦게 학문의 재미에 빠졌다. 평소 영어 공부에 매진한 덕분에 독일어와 라틴어에도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모든 문화와 예술은 고대 이집트 역사와 그리스 로마 신화, 메소포타미아와 페르시아 역사를 알아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관련 지역을 답사하고 하루 8시간씩 공부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 책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그리스 로마 신화》는 6년 동안의 공부 중에 만나게 되었다.
3,000년이나 된 이야기가 오늘날에도 살아 숨쉬는 이유가 무엇인지, 복잡하고 무질서해 보이는 신들의 이야기가 후대 인류 문명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왜 우리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제대로 이해해야 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이 책을 발견하고 똑같은 궁금증을 갖고 있을 많은 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하여 번역했다.
공부가 무르익어 잔잔한 행복감에 젖어 있을 무렵 다시 부름을 받아 현재 경영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그리스와 로마 신화란 무엇인가?
그리고 왜 그리스와 로마 신화를 공부해야 할 가치가 있는가?
1장 태초의 시간 : 무질서로부터 조화까지의 4단계
2장 판도라의 자식들 : 인간 창조의 이야기
3장 위대한 신들 : 제1세대의 신
4장 올림포스 신들 : 차세대의 신
5장 기타의 신들, 괴물들, 그리고 인간의 영웅적 조상들
6장 영웅들과 그들의 모험
7장 신화의 황금시대
8장 트로이 전쟁
9장 귀환
참고 도서 목록
그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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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살아 숨쉬는 강력한 이야기, 그리스 로마 신화!
후대의 예술과 문명에 비친 신들과 영웅들의 이야기
이 책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저자 필립 마티작은 그리스와 로마제국 시대의 고전 역사를 좀더 쉽게 많은 이에게 알리기 위해 그리스 로마 유적지나 관련 지역에서 수년 동안 지내면서 쌓은 다양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쉬운 해설을 덧붙여 소개한다. 그는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신들 위주의 황당한 줄거리를 따라가기보다는 신화가 갖고 있는 의미나 상징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이야기를 확장해나간다. 그 첫 번째 단계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무엇이며, 왜 우리가 신화를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만약 그리스·로마 신화가 마술적 변신 또는 신들 간의 다툼만을 다룬 잡다한 이야기들이라면, 그것은 읽어도 별 도움이 안 될 것이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기로 마음먹는다면, 먼저 엄청나게 다양한 신화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신과 영웅들의 이름, 그 족보의 복잡함에 부딪치게 될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신화를 알아야 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일까?
-‘서문’(p. 7) 중에서
두 번째는 신화를 그리스나 로마인의 관점에서 상상하고 오늘날 우리의 현실과 연결시킴으로써 우리가 신화를 대해야 하는 마음가짐을 제시해준다. 얼핏 복잡해 보이는 신화는 야만성과 무질서에 대해 문명과 이성이 이기는 투쟁의 역사를 보여준다. 궁극적으로는 자의적이고 호의적이지 않은 우주에 인간적 가치를 부여하는데, 오늘날 비합리적인 사회에서도 신화가 그 의미와 영향력을 잃지 않고 있는 이유임을 보여준다.
신화는 얼핏 보기만큼 혼란스러운 것이 아니다. 많은 이야기가 공통의 주제를 갖고 있다. 영웅들이 고통을 받지만 결국에는 비범한 능력과 선물로 보상을 받게 되며, 사랑 때문에 고통받는 여인들도 나중에 반드시 대가를 받는다. 비극적 이야기들은 운명의 세 여신이 운명의 천을 짜고 길이를 정하고 자르는 대로 한 인간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것과 그에 맞서서 그 운명을 강인함과 고매함으로 맞이하는 인간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서문’(p. 8) 중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 서양문화와 예술의 중심이 되다
서양예술에서 기독교 문화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서양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중세시대에서 르네상스 시대로 넘어오면서 기독교적인 도상 외에 고전의 신화적 주제가 새롭게 다루어지면서 수많은 화가, 조각가, 작가 등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그만큼 신화는 서양인의 의식 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
이 책에서는 그동안 무심코 보아 넘겼던 많은 예술적 작품의 주제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90여 컷의 삽화를 삽입하여 신화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도움을 준다. 더불어 서양예술가들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얼마나 사랑하고 혜택을 보고 있는지도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고대 시인 호메로스와 베르길리우스의 작품부터 오비디우스, 바킬리데스, 핀다로스 등의 서사시적·서정시적 작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자료를 망라하고 있다. 신화가 에우리피데스,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등이 쓴 비극의 기초는 물론 많은 작품 역시 신화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신화를 이해하면 서양문화의 문학 작품도 폭넓게 이해하고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시스티나 예배당에 있는 미켈란젤로의〈최후의 심판〉(1537~1541)에 그려진 카론의 모습은 너무나 강렬하다. 그 그림은 단테의《신곡》〈지옥편〉에 쓰인 내용과 비슷하며, 기독교적인 시각에서 고대의 지하세계로의 여정을 표현한 것이다.
-‘2장-판도라의 자식들’(p. 65) 중에서
프릭소스의 명령으로
우리는 아이에테스 왕 궁전으로 들어가서
그곳에 보관된 황금 털이 북실북실한
양가죽(황금 양모)을 꺼내왔고,
그것을 타고 프릭소스는 바다 건너 먼 나라로 도망갔다.
?핀다로스,《 피티아 송가 제4편》, 285?
-‘6장-영웅들과 그들의 모험’(p. 209) 중에서
한마디로 이 책은 한국외국어대 그리스학과 유재원 교수의 말처럼 “신화를 그리스와 로마인들의 관점에서 먼저 풀어본 뒤 오늘날 우리의 현실과 연결시키려는 노력을 할뿐더러, 로마 시대 이후에 서양의 작가와 화가들이 신화의 주제를 중심으로 만들어낸 예술 작품들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간단한 평가를 덧붙여 그리스 로마 신화가 역사 속에서 면면히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을 보여준다.”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신화,
간결한 해설로 알기 쉬운 새로운 신화를 제시하다
이 책은 세 가지 목표를 기준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합친 공통 신화와 신념들을 이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그래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전체적 그림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신화의 배경, 이야기의 전체적 줄거리, 등장인물의 행동 동기를 이해할 수 있고,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들의 관점도 생각해보게 만든다. 이를 바탕으로 총 9장에 걸쳐 무질서한 상태의 카오스에서 우주가 어떻게 발생했는지의 개벽설부터 헤라클레스의 12노역, 트로이 전쟁과 오디세우스 및 아이네아스의 여정에 이르기까지의 사건들을 차례대로 소개한다. 특히 신들과 영웅들을 세대별로 정리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전체 얼개를 이해하기 쉽게 했다.
그뿐 아니라 우리의 삶에 녹아 있는 신화와 연관된 내용들을 잘 설명해준다. 현대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신화의 단편적인 이야기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그 내용을 제대로 알고 쓰고 있는지 알기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엮어내고 있다. 그럼으로써 고전 신화의 바탕이 되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고전시대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오늘날을 이해할 수 있는 깊이를 더해준다.
미국 이민 초기 도시 건설자들은 행복한 가정을 지켜주는 베스타를 도시 이름으로 사용하고 도시의 발전과 평화를 기원했다. 또한 불과 관계있는 베스타는 유명한 성냥 브랜드로도 쓰이고 있다.
-‘3장-위대한 신들’(p. 89) 중에서
오늘날 하데스는 하데스의 로마식 이름 플루톤에서 유래한 금속 플루토늄으로 가장 잘 알려지게 되었다. 처음 발견한 사람이 붙인 플루토늄은 가장 위험한 물질 가운데 하나일 뿐 아니라, 가이아를 또 다른 타르타로스로 만들 수도 있는 무서운 물질이다.
-‘3장-위대한 신들’(p. 111) 중에서
▣ 작가 소개
저자 : 필립 마티작Philip Matyszak
옥스퍼드 세인트존스칼리지에서 고대 로마사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흥미로운 사실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서구문명의 중심에 놓인 신화와 이야기들을 알기 쉽게 풀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저서에는 《로마 공화정》 《Ancient Athens on Five Drachmas a Day》 《Ancient Rome on Five Denarii a Day》 《Legionary》 《The Classical Compendium》 등이 있다. 케임브리지대학 e러닝 코스에서 고대 로마사에 관한 그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역자 : 이재규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인생 전반기 동안 기업의 경영 일선에서 일했다. 은퇴 후 그동안 관심만 갖고 있었던 신화와 미술사를 새롭게 공부하며 뒤늦게 학문의 재미에 빠졌다. 평소 영어 공부에 매진한 덕분에 독일어와 라틴어에도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모든 문화와 예술은 고대 이집트 역사와 그리스 로마 신화, 메소포타미아와 페르시아 역사를 알아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관련 지역을 답사하고 하루 8시간씩 공부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 책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그리스 로마 신화》는 6년 동안의 공부 중에 만나게 되었다.
3,000년이나 된 이야기가 오늘날에도 살아 숨쉬는 이유가 무엇인지, 복잡하고 무질서해 보이는 신들의 이야기가 후대 인류 문명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왜 우리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제대로 이해해야 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이 책을 발견하고 똑같은 궁금증을 갖고 있을 많은 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하여 번역했다.
공부가 무르익어 잔잔한 행복감에 젖어 있을 무렵 다시 부름을 받아 현재 경영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그리스와 로마 신화란 무엇인가?
그리고 왜 그리스와 로마 신화를 공부해야 할 가치가 있는가?
1장 태초의 시간 : 무질서로부터 조화까지의 4단계
2장 판도라의 자식들 : 인간 창조의 이야기
3장 위대한 신들 : 제1세대의 신
4장 올림포스 신들 : 차세대의 신
5장 기타의 신들, 괴물들, 그리고 인간의 영웅적 조상들
6장 영웅들과 그들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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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트로이 전쟁
9장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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