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세계인이 사랑한 우리 문화 53가지 돌아보기
이른바 ‘제2의 한류’ 붐이 거세다. 프랑스의 젊은이들이 한국 가수들의 공연을 연장해 달라는 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멕시코의 어느 클럽에서 k-pop을 단체로 따라 부르며 춤을 추는 동영상이 최근 화제가 될 정도다. 이쯤 되면, 한류 열풍은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뿐만이 아니라 세계 곳곳을 강타하고 있는 듯하다. 덩달아 판소리 등 한국 문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온다.
그런데, 정작 한국을 찾은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려 한다면? 퓨전 한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경복궁 등을 답사하거나 인사동에 가서 쇼핑하는 정도? 하지만 영 아쉽고 부족하다. 한편, 우리 곁에 오래 존재해 왔기에 익숙하기만 할 뿐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꼽히는 한국 문화의 진가를 우리들 자신도 몰랐던 것이 사실이며, 우리 문화 전반을 쉽고 알차게 소개하는 책도 많지 않은 실정이다.
한국 문화, 그 힘찬 무질서
이화여대 한국학과 최준식 교수가 쓴 『세계인과 함께 보는 한국 문화 교과서』는, 미술ㆍ공예, 건축, 음악ㆍ춤, 음식, 무교, 기록 유산, 사상 등 7개의 주제 아래 한국의 문화유산 53가지를 톺아보는 책이다. 2010년 2월부터 1년간 네이버캐스트에 ‘위대한 문화유산’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된 글을 묶은 이 책은,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데 가능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국수주의적 태도를 멀리하며 최대한 쉽게 전달하려는 지은이의 노력이 돋보인다.
자유분방함, 자연미, 파격과 일탈, 무질서, 투박함 등으로 한국 미학을 설명하는 지은이의 시각은 이 책을 관통한다.
1부 <파격을 디자인하다>는 막사발, 조각보, 민화, 장승, 불상 등 미술과 공예품을 다루었다. 완벽미 혹은 대칭미를 추구하는 일본이나 중국과 달리 한국 미술은 질서를 꺼리는 파격과 자유분방함의 독특한 미감각이 두드러진데, 이는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한국인의 정체성과도 연결된다. 16세기 후반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킨 막사발, 일상용품이라기보다 예술작품으로 외국인들이 인정하는 조각보, 민중들의 생각이 그대로 반영된 가장 한국적인 그림인 민화 등 단순하고 소박하지만 진한 해학과 여유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한국 미술의 예술성은 우리네 심성을 드러낸다.
온돌, 한옥, 사찰, 사대부 정원 등 건축 분야를 다룬 2부 <일탈을 건축하다>는 한국 건축을 중국 건축의 ‘짝퉁’으로 보거나, 그 반대로 우리 전통 가옥은 매우 독창적인 것이라고 보는 두 가지 관점 모두를 교정한다. 곧 한국 건축은 중국 양식을 따르지만 건물 배치나 내부를 구성하는 내용물이 아주 다른데, 특히 가능한 인위적인 가공을 적게 하고 자연을 가까이 하려는 한국인의 자연관과 공간 감각을 잘 엿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온돌과 한옥이 좋다고 하지만 왜 훌륭하며 그 독창성은 무엇인지, 세계 유일의 인조 석굴인 석굴암의 위대한 예술성과 당대 최고의 과학 기술은 무엇인지 등 흥미로운 해설이 잇따른다. 자연을 이끌고 주도하는 게 아니라 가능한 자연에 맞추어 살고자 애쓴 한국인의 기질이 여실히 드러난다.
침이 꼴깍 넘어가는 한국 문화 한 상 차림
3부 <곡선을 작곡하다>는 판소리, 살풀이춤, 탈춤 등 한국 음악과 춤을 소개한다. 지은이에 따르면 한국적인 멋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분야가 음악과 춤인데, 이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1인 오페라’인 판소리, 움직임과 멈춤이라는 반대 개념을 하나로 포용하는 살풀이춤, 민중 예술의 종합체인 탈춤 등 (너무나 익숙하여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외면하고 있는) 우리 음악과 춤은 직선보다는 곡선을 지향하며 매우 즉흥적이고 거칠다.
오늘날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대금의 청소리를 듣거나 한복을 입지 않고 한옥에서 살지도 않지만, 밥이나 김치를 끊고 살기는 어렵다. 최근 막걸리 열풍이 입증하듯 음식 문화는 일상에서 가장 면면히 이어오는 전통이다. 서양식이나 중국식과 달리 ‘공간전개형’이 특징인 한식, 섞고 비비는 한국식 요리 미학이 돋보이는 비빔밥, 한국 음식의 아이콘 김치 등 4부 <야성을 발효하다>는 한국인들의 ‘먹는 것’에 대한 탐구다.
지은이는 그간 많은 책을 통해 한국인들의 근본 종교는 무교임을 역설해 왔다. 불교와 유교, 기독교가 한국인의 신앙을 대체해 온 듯 보이지만 우리의 무의식에는 무교(혹은 민속 신앙)가 도도히 흐르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곧 무교는 단군 이래 한 번도 절멸되어 본 적 없는 한국인들의 고유 신앙이라는 주장이다. 이 책의 5부 <카오스를 질주하다>는 무교를 설명하는 별도의 장을 구성되었다. “무교는 한국인의 영원한 종교”라고 말하는 지은이는, 특히 굿을 보지 않고서는 한국 문화를 논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오늘날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유네스코 선정 세계기록유산은 7개이다. 놀랍게도 이는 전 세계에서 6위이며, 더 놀랍게도 아시아에서는 중국을 앞질러 1위이다. 기록 유산을 소개하는 6부 <천하를 기록하다>에서는 조상들의 치열한 기록 정신을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7부 <우주를 기획하다>는 한국인의 정신을 형성해 온 사상을 다룬다. 먼저, 풍수는 비합리적인 미신이라고 취급받아 왔지만 천 년 이상 우리 조상들이 의지하고 살았던 자연관이다. 떼려야 뗄 수 없는 풍습인 제사, 우주만물의 원리를 형상화한 태극기, 예의와 염치로 마음을 단속했던 사대부들의 고결한 선비 정신을 차례로 탐색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문화적 원류를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종교 사상인 불교와 한국인의 문화적 정체성을 결정한 가르침이라 할 수 있는 유교를 살펴본다.
▣ 작가 소개
저자 최준식
서강대학교 사학과 졸업
미국 템플대학교 대학원 종교학 박사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한국죽음학회 회장
(사)한국문화표현단 이사장
주요 저서
『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1997)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 1~3』(1998~2004)
『한국인에게 문화가 없다고?』(2000)
『한국미, 그 자유분방함의 미학』(2000)
『한국인은 왜 틀을 거부하는가?』(2002)
『한국인에게 밥은 무엇인가?』(2004)
『종교를 넘어선 종교』(2005)
『Soul in Seoul』(2005)
『죽음, 또 하나의 세계』(2006)
『한국인을 춤추게 하라』(2007)
『세계가 높이 산 한국의 문기』(2007)
『서울 문화 순례』(2009)
『신라가 빚은 예술, 경주』(2010)
『한국 문화는 중국 문화의 아류인가?』(공저, 2010)
▣ 주요 목차
1부 파격을 디자인하다
막사발 - 사람의 손을 빌려 자연이 빚은 우리 그릇
조각보 - 천으로 만든 디자인
에밀레종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
청자 - 고려의 향기가 묻어나는 그릇
민화 - 민중이 그린 가장 한국적인 그림
장승 - 우리가 그린 우리의 모습
백자 - 조선의 마음을 빚다
불상 - 불교 문화의 꽃
금관 - 신라의 금속 세공 기술
분청자 - 가장 한국적인 그릇
2부 일탈을 건축하다
온돌 - 가장 이상적인 온방 시스템
한옥 - 가장 친자연적인 건축
석굴암 - 세계 유일의 인조 석굴
불국사 - 부처님의 나라
공간 감각 - 자연과의 소통
한국 탑 - 석탑, 석가탑
절 - 부처님이 계신 곳
종묘 - 동양의 파르테논 신전
궁궐 - 고도(古都)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경회루와 부용지 - 한국의 대표적인 왕실 정원
사대부 정원 - 투박함 뒤에 숨어 있는 자연친화적 미학
수원 화성 - 과학적 설계와 독창적 디자인의 만남
서원 - 선비들의 고결한 정신이 서려 있는 곳
창덕궁 - 자연의 품에 안긴 궁궐
3부 곡선을 작곡하다
판소리 -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1인 오페라’
살풀이 - 한국적인 몸짓을 찾다
장단 - 한국인이 노래하는 틀
사물놀이 - 한민족 신명의 가락
탈춤 - 민중 예술의 종합체
한국의 악기 - 곡선을 그리는 음악
종묘제례악 - 왕실 제사 음악
4부 야성을 발효하다
한식 - 밥상 위에 펼쳐진 우리 문화
우리 술 - 쉽게 꺼지지 않는 전통
김치 - 한국 음식의 아이콘
비빔밥 - 섞고 비비는 한국식 요리 미학
5부 카오스를 질주하다
무속 신앙 - 한국 문화의 보고
서낭당 - 마을 신앙의 중심
가신 신앙 - 집안의 신들
굿당 - 한국 민속 신앙의 산실
신명 - 엄청난 힘의 치솟음
6부 천하를 기록하다
한글 - 세상에서 가장 신비한 문자
『직지』 -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인쇄본
『고려대장경』 - 불교 대장경의 최고봉
『조선왕조실록』 - 세계 최대 단일 왕조 역사 기록
『승정원일기』 - 세계 최대 역사 기록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
7부 우주를 기획하다
풍수 - 한국인의 자연관
제사 - 떼려야 뗄 수 없는 풍습
성균관 - 조선 최고의 싱크탱크
태극기 - 우주만물의 원리를 형상화하다
선비 - 예(禮)와 의(義)를 지키다
불교 - 동양 문화 사상의 근원
유교 - 한국인의 문화적 정체성을 결정한 가르침
세계인이 사랑한 우리 문화 53가지 돌아보기
이른바 ‘제2의 한류’ 붐이 거세다. 프랑스의 젊은이들이 한국 가수들의 공연을 연장해 달라는 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멕시코의 어느 클럽에서 k-pop을 단체로 따라 부르며 춤을 추는 동영상이 최근 화제가 될 정도다. 이쯤 되면, 한류 열풍은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뿐만이 아니라 세계 곳곳을 강타하고 있는 듯하다. 덩달아 판소리 등 한국 문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온다.
그런데, 정작 한국을 찾은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려 한다면? 퓨전 한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경복궁 등을 답사하거나 인사동에 가서 쇼핑하는 정도? 하지만 영 아쉽고 부족하다. 한편, 우리 곁에 오래 존재해 왔기에 익숙하기만 할 뿐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꼽히는 한국 문화의 진가를 우리들 자신도 몰랐던 것이 사실이며, 우리 문화 전반을 쉽고 알차게 소개하는 책도 많지 않은 실정이다.
한국 문화, 그 힘찬 무질서
이화여대 한국학과 최준식 교수가 쓴 『세계인과 함께 보는 한국 문화 교과서』는, 미술ㆍ공예, 건축, 음악ㆍ춤, 음식, 무교, 기록 유산, 사상 등 7개의 주제 아래 한국의 문화유산 53가지를 톺아보는 책이다. 2010년 2월부터 1년간 네이버캐스트에 ‘위대한 문화유산’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된 글을 묶은 이 책은,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데 가능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국수주의적 태도를 멀리하며 최대한 쉽게 전달하려는 지은이의 노력이 돋보인다.
자유분방함, 자연미, 파격과 일탈, 무질서, 투박함 등으로 한국 미학을 설명하는 지은이의 시각은 이 책을 관통한다.
1부 <파격을 디자인하다>는 막사발, 조각보, 민화, 장승, 불상 등 미술과 공예품을 다루었다. 완벽미 혹은 대칭미를 추구하는 일본이나 중국과 달리 한국 미술은 질서를 꺼리는 파격과 자유분방함의 독특한 미감각이 두드러진데, 이는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한국인의 정체성과도 연결된다. 16세기 후반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킨 막사발, 일상용품이라기보다 예술작품으로 외국인들이 인정하는 조각보, 민중들의 생각이 그대로 반영된 가장 한국적인 그림인 민화 등 단순하고 소박하지만 진한 해학과 여유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한국 미술의 예술성은 우리네 심성을 드러낸다.
온돌, 한옥, 사찰, 사대부 정원 등 건축 분야를 다룬 2부 <일탈을 건축하다>는 한국 건축을 중국 건축의 ‘짝퉁’으로 보거나, 그 반대로 우리 전통 가옥은 매우 독창적인 것이라고 보는 두 가지 관점 모두를 교정한다. 곧 한국 건축은 중국 양식을 따르지만 건물 배치나 내부를 구성하는 내용물이 아주 다른데, 특히 가능한 인위적인 가공을 적게 하고 자연을 가까이 하려는 한국인의 자연관과 공간 감각을 잘 엿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온돌과 한옥이 좋다고 하지만 왜 훌륭하며 그 독창성은 무엇인지, 세계 유일의 인조 석굴인 석굴암의 위대한 예술성과 당대 최고의 과학 기술은 무엇인지 등 흥미로운 해설이 잇따른다. 자연을 이끌고 주도하는 게 아니라 가능한 자연에 맞추어 살고자 애쓴 한국인의 기질이 여실히 드러난다.
침이 꼴깍 넘어가는 한국 문화 한 상 차림
3부 <곡선을 작곡하다>는 판소리, 살풀이춤, 탈춤 등 한국 음악과 춤을 소개한다. 지은이에 따르면 한국적인 멋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분야가 음악과 춤인데, 이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1인 오페라’인 판소리, 움직임과 멈춤이라는 반대 개념을 하나로 포용하는 살풀이춤, 민중 예술의 종합체인 탈춤 등 (너무나 익숙하여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외면하고 있는) 우리 음악과 춤은 직선보다는 곡선을 지향하며 매우 즉흥적이고 거칠다.
오늘날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대금의 청소리를 듣거나 한복을 입지 않고 한옥에서 살지도 않지만, 밥이나 김치를 끊고 살기는 어렵다. 최근 막걸리 열풍이 입증하듯 음식 문화는 일상에서 가장 면면히 이어오는 전통이다. 서양식이나 중국식과 달리 ‘공간전개형’이 특징인 한식, 섞고 비비는 한국식 요리 미학이 돋보이는 비빔밥, 한국 음식의 아이콘 김치 등 4부 <야성을 발효하다>는 한국인들의 ‘먹는 것’에 대한 탐구다.
지은이는 그간 많은 책을 통해 한국인들의 근본 종교는 무교임을 역설해 왔다. 불교와 유교, 기독교가 한국인의 신앙을 대체해 온 듯 보이지만 우리의 무의식에는 무교(혹은 민속 신앙)가 도도히 흐르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곧 무교는 단군 이래 한 번도 절멸되어 본 적 없는 한국인들의 고유 신앙이라는 주장이다. 이 책의 5부 <카오스를 질주하다>는 무교를 설명하는 별도의 장을 구성되었다. “무교는 한국인의 영원한 종교”라고 말하는 지은이는, 특히 굿을 보지 않고서는 한국 문화를 논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오늘날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유네스코 선정 세계기록유산은 7개이다. 놀랍게도 이는 전 세계에서 6위이며, 더 놀랍게도 아시아에서는 중국을 앞질러 1위이다. 기록 유산을 소개하는 6부 <천하를 기록하다>에서는 조상들의 치열한 기록 정신을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7부 <우주를 기획하다>는 한국인의 정신을 형성해 온 사상을 다룬다. 먼저, 풍수는 비합리적인 미신이라고 취급받아 왔지만 천 년 이상 우리 조상들이 의지하고 살았던 자연관이다. 떼려야 뗄 수 없는 풍습인 제사, 우주만물의 원리를 형상화한 태극기, 예의와 염치로 마음을 단속했던 사대부들의 고결한 선비 정신을 차례로 탐색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문화적 원류를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종교 사상인 불교와 한국인의 문화적 정체성을 결정한 가르침이라 할 수 있는 유교를 살펴본다.
▣ 작가 소개
저자 최준식
서강대학교 사학과 졸업
미국 템플대학교 대학원 종교학 박사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한국죽음학회 회장
(사)한국문화표현단 이사장
주요 저서
『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1997)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 1~3』(1998~2004)
『한국인에게 문화가 없다고?』(2000)
『한국미, 그 자유분방함의 미학』(2000)
『한국인은 왜 틀을 거부하는가?』(2002)
『한국인에게 밥은 무엇인가?』(2004)
『종교를 넘어선 종교』(2005)
『Soul in Seoul』(2005)
『죽음, 또 하나의 세계』(2006)
『한국인을 춤추게 하라』(2007)
『세계가 높이 산 한국의 문기』(2007)
『서울 문화 순례』(2009)
『신라가 빚은 예술, 경주』(2010)
『한국 문화는 중국 문화의 아류인가?』(공저, 2010)
▣ 주요 목차
1부 파격을 디자인하다
막사발 - 사람의 손을 빌려 자연이 빚은 우리 그릇
조각보 - 천으로 만든 디자인
에밀레종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
청자 - 고려의 향기가 묻어나는 그릇
민화 - 민중이 그린 가장 한국적인 그림
장승 - 우리가 그린 우리의 모습
백자 - 조선의 마음을 빚다
불상 - 불교 문화의 꽃
금관 - 신라의 금속 세공 기술
분청자 - 가장 한국적인 그릇
2부 일탈을 건축하다
온돌 - 가장 이상적인 온방 시스템
한옥 - 가장 친자연적인 건축
석굴암 - 세계 유일의 인조 석굴
불국사 - 부처님의 나라
공간 감각 - 자연과의 소통
한국 탑 - 석탑, 석가탑
절 - 부처님이 계신 곳
종묘 - 동양의 파르테논 신전
궁궐 - 고도(古都)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경회루와 부용지 - 한국의 대표적인 왕실 정원
사대부 정원 - 투박함 뒤에 숨어 있는 자연친화적 미학
수원 화성 - 과학적 설계와 독창적 디자인의 만남
서원 - 선비들의 고결한 정신이 서려 있는 곳
창덕궁 - 자연의 품에 안긴 궁궐
3부 곡선을 작곡하다
판소리 -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1인 오페라’
살풀이 - 한국적인 몸짓을 찾다
장단 - 한국인이 노래하는 틀
사물놀이 - 한민족 신명의 가락
탈춤 - 민중 예술의 종합체
한국의 악기 - 곡선을 그리는 음악
종묘제례악 - 왕실 제사 음악
4부 야성을 발효하다
한식 - 밥상 위에 펼쳐진 우리 문화
우리 술 - 쉽게 꺼지지 않는 전통
김치 - 한국 음식의 아이콘
비빔밥 - 섞고 비비는 한국식 요리 미학
5부 카오스를 질주하다
무속 신앙 - 한국 문화의 보고
서낭당 - 마을 신앙의 중심
가신 신앙 - 집안의 신들
굿당 - 한국 민속 신앙의 산실
신명 - 엄청난 힘의 치솟음
6부 천하를 기록하다
한글 - 세상에서 가장 신비한 문자
『직지』 -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인쇄본
『고려대장경』 - 불교 대장경의 최고봉
『조선왕조실록』 - 세계 최대 단일 왕조 역사 기록
『승정원일기』 - 세계 최대 역사 기록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
7부 우주를 기획하다
풍수 - 한국인의 자연관
제사 - 떼려야 뗄 수 없는 풍습
성균관 - 조선 최고의 싱크탱크
태극기 - 우주만물의 원리를 형상화하다
선비 - 예(禮)와 의(義)를 지키다
불교 - 동양 문화 사상의 근원
유교 - 한국인의 문화적 정체성을 결정한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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