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화여행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고객평점
저자김남수 외
출판사항실천문학사, 발행일:2015/03/19
형태사항p.478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920728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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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그리스·로마 신화만 신화인가?
-주류와 비주류 구분 없는 신화 뒤집기!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마하바라타], [게세르], [알퍼므쉬], [샤나메]라는 이름을 들어본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신화라고 하면 [그리스 로마 신화], [일리야드], [오디세이] 등과 같은 유럽 중심의 신화가 모든 인류의 이야기로 인식되고 있다. 신화의 세계에서 조차 동서양의 불균형과 비대칭성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인도의 [마하바라타], 몽골의 [게세르], 고대 수메르·바빌로니아와 동양의 여러 민족 서사시인 [길가메쉬]는 앞서 이야기 한 신화들보다 훨씬 먼저 인류의 흥망성쇠를 다뤘는데도 말이다. 이 책은 이러한 신화의 불균형 현상을 지적하고, 신화를 통해 인류 문화의 다양한 상상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또한 신화와 인류 역사의 접점을 모색하고 그 의미와 상징성을 대중성 있게 접근하고 있다.

고래와 잉어, 게, 새우에게도 신화가 있다고?
-인간 중심이 아닌 생태학적으로 접근한 신화 이야기
“인간은 과연 고래보다 뛰어난 영장류인가?” 다원예술 비평가인 김남수의 질문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 중심의 신화가 아닌 지구사적 관점에서 “사람도 한 표, 호랑이도 한 표, 사슴도 한표라면” 인간은 별로 할 말이 없을 것이라는 도발적인 주장을 펼친다. 그 예로 20헤르츠의 소리로 이미 수만 년부터 ‘생체 인터넷’을 사용해 온 고래 족과 달리, 인간은 20세기 후반이 되어서야 뒤늦게 인터넷을 구축했다. 이러한 그의 지적은 인류 문명의 진보가 과연 생태계에서 우위적인 것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우리가 신화에서 배우는 것은 더 이상 인류의 위대한 상상력만이 아닌, 생태학적 관점으로 우주적 심미안까지 헤아릴 수 있는 여지를 얻는 것이다.

신화, 끝없는 이야기의 시작
-서로를 비추는 신화 속 인드라망!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다뤄지는 [바리데기와 오늘이] 신화의 핵심은 ‘인드라망’이다. 인드라망은 불교에서 나온 말로, ‘인드라’라는 거미줄처럼 생긴 그물을 말한다. 이 그물에는 이음새마다 구슬이 달려 있는데, 하나의 구슬에 다른 구슬이 무수히 비치는 세계를 보여준다. 하나의 구슬을 인간의 얼굴이라고 가정했을 때, 가족과 이웃의 얼굴, 더 나아가 세계 모든 인류의 얼굴과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다. 즉, 신화를 통해 보는 세계는 무수한 인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따라서 인간은 서로가 서로를 비춰주는 구슬인 동시에 끊을 수 없는 하나의 망으로 이루어진 우주인 것이다. 이로써 인간이 인간에게 겸손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래와 사슴, 풀과 바위, 마침내 하늘의 별에게까지 겸손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한다.

▣ 작가 소개

김남수 _ (다원예술 비평가)
김남수 비평가는 2002년 제9회 무용예술상 무용평론 부분 당선과 함게 무용평론 활동을 시작했고, 무용월간지 [몸]의 편집위원을 거쳐 2006년 퍼포밍아트지 [판]의 편집위원으로 활동주이며, 2008년 백남준아트센터 학예연구원, 2011년 국립극단 선임 연구원으로 무용뿐만 아니라 미술, 연극 등 전방위로 활동했다.

김남일 _ (소설가)
1983년《우리 세대의 문학》에 단편「배리」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천재토끼 차상문』,『청년일기』,『국경』, 소설집『일과 밥과 자 유』,『천하무적』,『세상의 어떤 아침』,『산을 내려가는 법』등이 있다. 제2회 아름 다운 작가상, 제비꽃문학상 등을 수상하고, 2012년 권정생 창작기금을 받았다.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과 ‘한국-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에서 활동했으 며 현재 ‘아시아문화네트워크’ 책임연구원이다.

김선자 _ (신화학자, 연세대 중어중문학과 강사)
저자 김선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동양신화전문가이다.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 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동아시아 신화와 중국의 인문지리에 관해 강의를 하고 있다.

김응교 _ (시인, 숙명여대 교양교육원 교수)
연세대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가 되어, 도쿄대 대학원 에서 비교문학 비교 문화를 공부했고, 1998년부터 와세다 대학에서 객원교수로 10년 간 강의했다. 계간 ''두레사상'' 편집주간을 역임했고, 현재 ''리얼리스트'' 편집위원이다.

문혜진 _ (한양대 세계지역문화연구소 연구원)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문화인류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3년부터 한양대학교 세계지역문화연구소에서 『쿠쉬나메』의 연구활동을 하고 있으며, 문화인류학과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현재는 단국대학교 외국어대학에서 외국문화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방현석 _ (소설가,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
소설집『내일을 여는 집』,『랍스터를 먹는 시간』, 장편소설『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십년간』『당신의 왼편』, 산문집『아름다운 저항』,『하노이에 별이 뜨다』와 영화와 소설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서인『소설의 길 영화의 길』등을 출간했다. 35mm 단편영화〈무단횡단〉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신동엽창작기금(1991), 오영수문학상(2003), 황순원문학상(2003)을 받았다.

오수연 _ (소설가)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현대문학》 장편 공모에 『난쟁이 나라의 국경일』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34회 한국일보문학상(2001), 제5회 아름다운 작가상(2006), 제26회 신동엽문학상(2008)을 받았다. 대표작으로 『부엌』 『황금지붕』 『돌의 말』 등이 있다.

오은경 _ (동덕여대 교양교직학부 교수)
터키 정부 장학생으로 초청받아 국립 하제테페 대학교에서 터키문학과 비교 문학으로 문학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터키 국립 앙카라 대학교 외국인 전임교수와 한국학 중 앙 연구원 초빙연구원Post-doc, 우즈베키스탄 니자미 사범대학교 한국학 교수를 역임 했다. 현재는 동덕여자대학교에 재직 중이다.

이선아 _ (단국대 몽골학과 연구교수)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의 단군신화와 몽골의 게세르칸 영웅서사시 비교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단국대학교 몽골학과와 몽골바이오문화유산연구센터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과 몽골의 신화 비교와 더불어 동북아 유목문화의 원형 탐구에 주력하고 있다.

조현설 _ (시인, 서울대 국어국문학 교수)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아시아 건국신화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있으며, 신화와 옛이야기의 마력에 빠져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지역의 신화와 민담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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