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SBS 드라마 [비밀의 문] 주인공 사도세자!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죽음의 비밀
영조 38년(1762) 윤 5월 13일, 조선사 최고의 비극이 일어난다. 비운의 왕세자 사도세자가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8일 만에 죽고 만다. 누구나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 죽음의 미스터리는 아무도 모른다.
지난 9월 22일 시작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은 이 책과 마찬가지로 조선사 최고의 참혹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친숙한 사도세자에 새롭게 접근한다는 기획으로, 사도세자를 ‘백성을 위한 어진 정책을 기획·시행하기도 했던 훌륭한 왕재’, ‘북벌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병법서를 지을 만큼 무재가 뛰어 났고, 애민의 마음도 깊어 성군의 자질이 충분했던 이’로 그리고 있다. 『조선왕조실록』과 『어제장헌대왕지문』에 힘을 실었다.
반면 이 책은 사도세자를 ‘흉악한 병에 걸린 광인’으로 그린다. 사도세자의 부인인 혜경궁 홍씨가 지은 『한중록』에 방점을 두었다. 전자가 다분히 정치적이고 해석의 여지가 있는 것에 비해, 후자는 사실적이며 명확한 기록이다. 사도세자에 대한 이런 상반된 시각은 그의 풀리지 않는 죽음의 미스터리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사도세자는 누가 죽였는가?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음을 당한 ‘임오화변’. 이 사건은 사실 자체만으로도 너무나도 참혹한 비극이기 때문에 임팩트가 큰 만큼 자세한 이면을 알기가 힘들다. 사고의 한계가 사도세자가 죽음을 당했다는 사실에서 멈추기 쉬운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사도세자의 죽음을 누가 원했고, 왜 그와 같은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냐는 것이다. 사도세자 죽음의 미스터리는 여기서 시작된다. 상반된 기록 하에서 여러 가지 학설로 수많은 왜곡과 이견이 사도세자의 삶과 죽음을 휘두르는 상황에서, 저자는 사도세자의 ‘광증’에 집중한다. 그리고 이 광증의 원인이 바로 아버지 영조에 있다고 말한다. 영조와 사도세자 부자(父子)의 빙퉁그러진 관계가 이 비극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다.
“아들아, 어찌하여 이렇게 되었느냐?”
영조는 아들 이선(사도세자)이 태어났을 때 세상을 가진 듯 기뻐했다. 더군다나 어릴 때부터 총명함과 애민심이 남달랐다. 그야말로 성군의 자질이 보였던 것이다. 하지만 무재에 관심을 가졌고 뛰어난 기질을 보였다. 유교 국가 조선에서 무(武)는 문(文)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천한 것이었고, 영조는 그런 이선을 볼 때마다 마뜩찮았다. 곧바로 가멸찬 질책이 이어졌다.
영조는 이선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누구보다 혹독하게 대했다. 그래야만 늑대 같은 대신들 틈바구니에서 조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8번에 걸친 ‘선위파동’은 이해하기 힘들다. 영조의 입장에서는 왕의 권위를 강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쓰일 것이었지만, 이선에게는 육체적·정신적으로 뼈에 사무치는 분노와 좌절을 주었다.
한편 이선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 영빈 이씨와 떨어져 중전 정성왕후에게로 보내진다. 그러나 영조는 이선을 정성왕후가 아닌 경종을 모시던 궁녀와 내관들로 하여금 키우게 했다. 이선은 젖을 떼기도 전에 생모와 헤어져 자라게 되면서 성격 형성에 문제가 발생했다.
『비밀의 서』는 다른 무엇보다 아버지 영조와 아들 사도세자의 관계에 주목한다. 어떤 경위로 이들의 관계가 뒤틀렸는지,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어긋난 사랑이 아들에게 어떻게 비춰졌는지, 아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아버지가 어떻게 생각했는지. 이 시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절절하게 들여다보게 하는 사부곡(思父曲)이다.
▣ 작가 소개
저 : 이수광
Lee Soo-Kwang
대한민국 팩션의 대가 이수광은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중앙일보>에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이수광은 오랫동안 조선시대 살인사건 기록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생생한 역사서를 집필해왔다. 지금은 수 년 안에 한국뿐만 아니라 영미권 독자들을 사로잡을 작품을 쓰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오랫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고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의 지혜를 책으로 보여주는 저술가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팩션형 역사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베스트셀러 작가. 특히 추리소설과 역사서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글쓰기와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대중 역사서를 창조해왔다. 1983년 「중앙일보」에 단편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저 문 밖에 어둠이』로 제14회 삼성미술문화재단 도의문화저작상 소설 부문, 『우국의 눈』으로 제2회 미스터리클럽 독자상, 『사자의 얼굴』로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단편에『바람이여 넋이여』,『어떤 얼굴』,『그 밤은 길었다』,『버섯구름』 外 다수가 있고, 장편에『나는 조선의 국모다』,『유유한 푸른 하늘아』,『초원의 제국』,『소설 미아리』,『떠돌이 살인마 해리』,『천년의 향기』,『신의 이제마』,『고려무인시대』,『춘추전국시대』,『신의 편작』,『왕의 여자 개시』,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나는 조선의 의사다』,『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조선 명탐정 정약용』,『조선을 뒤흔든 21가지 재판사건』,『인수대비』,『조선 여형사 봉생』,『조선국왕 이방원』 등 다수의 저작을 발표했다.
그 중『나는 조선의 국모다』는 열여섯 살의 나이로 국모에 올라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간 명성황후의 삶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소설이기는 하지만 역사의 ''허점''을 꼬집었을 정도로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고 있으며, 명성황후의 일대기가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조선조 말의 혼란하고 긴박했던 역사적 상황을 명성황후의 삶과 함께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조선 500년 역사에서 가장 유쾌하고, 가장 상쾌하고, 가장 통쾌한 이야기를 가려 뽑은 『조선사 쾌인쾌사』는, 특히 신분과 지위, 궁핍한 생활상의 한계가 있는데도 한세상 호쾌하게 살다 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근처럼 경제 한파로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을 때는 잠시 숨 돌릴 여유가 필요하다. 저자는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이 책이 독자들의 가슴속 시련을 한 방에 날려 보낼 수 있는 그런 여유가 되기를 간절하게 기원하는 마음으로 엮었다.
백성의 마음을 얻고자 한 조선의 설계자 이야기 『정도전』(상·하)는 ''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은 다음이고, 군주는 가장 가볍다''는 성리학의 기본이념에 따라, 백성이 등 따습고 배부르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정도전의 삶을 흥미진진하게 전한다. 백성이 근본이라는 그의 가치와 정신은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현대사회에 소중한 교훈이 된다.
또한 저자는 평소 경제 문제, 특히 부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으며 그러한 자신의 관심을 여러 권의 경제경영 저서로 풀어내며 열정적으로 집필을 하고 있기도 하다. 장사로 성공한 사람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현재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이나 새롭게 장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장사의 의미와 목적을 되새기고 성공하는 장사를 위한 노하우를 전하는 『돈 버는 장사의 기술 장사를 잘하는 법』을 펴낸바 있으며 『부자열전』, 『선인들에게 배우는 상술』, 『성공의 본질』, 『흥정의 기술』,『한국최초의 100세기업 두산 그룹 거상 박승직』 등의 경제경영 관련서들을 저술하기도 하였다. 어린이 도서로는 『대한국인 안중근』이 있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금등지사 비밀의 서書
1장 임금이 장가를 보내주지 않는다고 신경질을 부리다
영조 임금이 새벽에 간선을 보다
아들이 아버지를 두려워하다
임금이 장가를 보내주지 않는다고 신경질을 부리다
자나 깨나 생각이 더욱 간절하였다
아버지와 아들
내 마누라가 더 예쁘다
2장 문장이 아름다우나 알맹이가 없다
경종이 죽은 원인
영조는 왜 선위파동을 일으켰는가
사도세자의 반격
열여섯 살의 새색시 정순왕후
저승전의 화재
문장이 아름다우나 알맹이가 없다
아버지가 무서워 기절을 하다
손자가 아들보다 낫다
영조가 노론에 진 빚
조영순의 할아버지 조태채가 죽임을 당하다
3장 아들아, 어찌하여 이렇게 되었느냐?
백성의 죄가 나의 죄다
왕은 변덕이 심하다
아버지가 무서운 아들
후궁의 여자
아들아, 어찌 이렇게 되었느냐?
4장 내시가 나라를 다스린 죄
비운의 궁녀 숙의 문씨
내시가 나라를 다스린 죄
궁중에 떠도는 소문
정신분열증을 앓은 사도세자
영조의 자식을 독살하려고 한 사람들
5장 나 죽은 뒤에 이 나라를 어찌하랴
나 죽은 뒤에 이 나라를 어찌하랴
만고의 역적이 되라는 왕명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6장 차라리 미쳐버리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딸을 사랑한 아버지
나라에 불길한 징조
병든 아들을 어찌하랴
차라리 미쳐버리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아들이 죽어야 하는 이유
7장 길이길이 다복하게 살지어다
변덕이 심한 아버지
망치로 백성의 이빨을 때린 왕자
나경언의 흉서를 사주한 자
나는 후대가 가장 두렵다
내가 이미 경의 마음을 알고 있다
내가 너무 귀엽게 키웠다
사도세자의 운명을 바꾼 밤
아버지를 살려주십시오
한 여자의 말로 세자를 죽일 수 없다
아버지 나를 죽여주십시오
대의멸친을 실천한 영조
8장 피 묻은 적삼이여, 피 묻은 적삼이여
아들의 죽음을 슬퍼한 아버지
사도세자를 죽게 했다는 모함을 받은 정순왕후
사도세자는 누가 죽였는가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피 끓는 사부곡, 화성 가는 길
SBS 드라마 [비밀의 문] 주인공 사도세자!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죽음의 비밀
영조 38년(1762) 윤 5월 13일, 조선사 최고의 비극이 일어난다. 비운의 왕세자 사도세자가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8일 만에 죽고 만다. 누구나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 죽음의 미스터리는 아무도 모른다.
지난 9월 22일 시작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은 이 책과 마찬가지로 조선사 최고의 참혹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친숙한 사도세자에 새롭게 접근한다는 기획으로, 사도세자를 ‘백성을 위한 어진 정책을 기획·시행하기도 했던 훌륭한 왕재’, ‘북벌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병법서를 지을 만큼 무재가 뛰어 났고, 애민의 마음도 깊어 성군의 자질이 충분했던 이’로 그리고 있다. 『조선왕조실록』과 『어제장헌대왕지문』에 힘을 실었다.
반면 이 책은 사도세자를 ‘흉악한 병에 걸린 광인’으로 그린다. 사도세자의 부인인 혜경궁 홍씨가 지은 『한중록』에 방점을 두었다. 전자가 다분히 정치적이고 해석의 여지가 있는 것에 비해, 후자는 사실적이며 명확한 기록이다. 사도세자에 대한 이런 상반된 시각은 그의 풀리지 않는 죽음의 미스터리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사도세자는 누가 죽였는가?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음을 당한 ‘임오화변’. 이 사건은 사실 자체만으로도 너무나도 참혹한 비극이기 때문에 임팩트가 큰 만큼 자세한 이면을 알기가 힘들다. 사고의 한계가 사도세자가 죽음을 당했다는 사실에서 멈추기 쉬운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사도세자의 죽음을 누가 원했고, 왜 그와 같은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냐는 것이다. 사도세자 죽음의 미스터리는 여기서 시작된다. 상반된 기록 하에서 여러 가지 학설로 수많은 왜곡과 이견이 사도세자의 삶과 죽음을 휘두르는 상황에서, 저자는 사도세자의 ‘광증’에 집중한다. 그리고 이 광증의 원인이 바로 아버지 영조에 있다고 말한다. 영조와 사도세자 부자(父子)의 빙퉁그러진 관계가 이 비극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다.
“아들아, 어찌하여 이렇게 되었느냐?”
영조는 아들 이선(사도세자)이 태어났을 때 세상을 가진 듯 기뻐했다. 더군다나 어릴 때부터 총명함과 애민심이 남달랐다. 그야말로 성군의 자질이 보였던 것이다. 하지만 무재에 관심을 가졌고 뛰어난 기질을 보였다. 유교 국가 조선에서 무(武)는 문(文)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천한 것이었고, 영조는 그런 이선을 볼 때마다 마뜩찮았다. 곧바로 가멸찬 질책이 이어졌다.
영조는 이선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누구보다 혹독하게 대했다. 그래야만 늑대 같은 대신들 틈바구니에서 조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8번에 걸친 ‘선위파동’은 이해하기 힘들다. 영조의 입장에서는 왕의 권위를 강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쓰일 것이었지만, 이선에게는 육체적·정신적으로 뼈에 사무치는 분노와 좌절을 주었다.
한편 이선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 영빈 이씨와 떨어져 중전 정성왕후에게로 보내진다. 그러나 영조는 이선을 정성왕후가 아닌 경종을 모시던 궁녀와 내관들로 하여금 키우게 했다. 이선은 젖을 떼기도 전에 생모와 헤어져 자라게 되면서 성격 형성에 문제가 발생했다.
『비밀의 서』는 다른 무엇보다 아버지 영조와 아들 사도세자의 관계에 주목한다. 어떤 경위로 이들의 관계가 뒤틀렸는지,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어긋난 사랑이 아들에게 어떻게 비춰졌는지, 아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아버지가 어떻게 생각했는지. 이 시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절절하게 들여다보게 하는 사부곡(思父曲)이다.
▣ 작가 소개
저 : 이수광
Lee Soo-Kwang
대한민국 팩션의 대가 이수광은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중앙일보>에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이수광은 오랫동안 조선시대 살인사건 기록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생생한 역사서를 집필해왔다. 지금은 수 년 안에 한국뿐만 아니라 영미권 독자들을 사로잡을 작품을 쓰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오랫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고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의 지혜를 책으로 보여주는 저술가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팩션형 역사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베스트셀러 작가. 특히 추리소설과 역사서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글쓰기와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대중 역사서를 창조해왔다. 1983년 「중앙일보」에 단편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저 문 밖에 어둠이』로 제14회 삼성미술문화재단 도의문화저작상 소설 부문, 『우국의 눈』으로 제2회 미스터리클럽 독자상, 『사자의 얼굴』로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단편에『바람이여 넋이여』,『어떤 얼굴』,『그 밤은 길었다』,『버섯구름』 外 다수가 있고, 장편에『나는 조선의 국모다』,『유유한 푸른 하늘아』,『초원의 제국』,『소설 미아리』,『떠돌이 살인마 해리』,『천년의 향기』,『신의 이제마』,『고려무인시대』,『춘추전국시대』,『신의 편작』,『왕의 여자 개시』,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나는 조선의 의사다』,『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조선 명탐정 정약용』,『조선을 뒤흔든 21가지 재판사건』,『인수대비』,『조선 여형사 봉생』,『조선국왕 이방원』 등 다수의 저작을 발표했다.
그 중『나는 조선의 국모다』는 열여섯 살의 나이로 국모에 올라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간 명성황후의 삶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소설이기는 하지만 역사의 ''허점''을 꼬집었을 정도로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고 있으며, 명성황후의 일대기가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조선조 말의 혼란하고 긴박했던 역사적 상황을 명성황후의 삶과 함께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조선 500년 역사에서 가장 유쾌하고, 가장 상쾌하고, 가장 통쾌한 이야기를 가려 뽑은 『조선사 쾌인쾌사』는, 특히 신분과 지위, 궁핍한 생활상의 한계가 있는데도 한세상 호쾌하게 살다 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근처럼 경제 한파로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을 때는 잠시 숨 돌릴 여유가 필요하다. 저자는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이 책이 독자들의 가슴속 시련을 한 방에 날려 보낼 수 있는 그런 여유가 되기를 간절하게 기원하는 마음으로 엮었다.
백성의 마음을 얻고자 한 조선의 설계자 이야기 『정도전』(상·하)는 ''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은 다음이고, 군주는 가장 가볍다''는 성리학의 기본이념에 따라, 백성이 등 따습고 배부르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정도전의 삶을 흥미진진하게 전한다. 백성이 근본이라는 그의 가치와 정신은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현대사회에 소중한 교훈이 된다.
또한 저자는 평소 경제 문제, 특히 부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으며 그러한 자신의 관심을 여러 권의 경제경영 저서로 풀어내며 열정적으로 집필을 하고 있기도 하다. 장사로 성공한 사람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현재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이나 새롭게 장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장사의 의미와 목적을 되새기고 성공하는 장사를 위한 노하우를 전하는 『돈 버는 장사의 기술 장사를 잘하는 법』을 펴낸바 있으며 『부자열전』, 『선인들에게 배우는 상술』, 『성공의 본질』, 『흥정의 기술』,『한국최초의 100세기업 두산 그룹 거상 박승직』 등의 경제경영 관련서들을 저술하기도 하였다. 어린이 도서로는 『대한국인 안중근』이 있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금등지사 비밀의 서書
1장 임금이 장가를 보내주지 않는다고 신경질을 부리다
영조 임금이 새벽에 간선을 보다
아들이 아버지를 두려워하다
임금이 장가를 보내주지 않는다고 신경질을 부리다
자나 깨나 생각이 더욱 간절하였다
아버지와 아들
내 마누라가 더 예쁘다
2장 문장이 아름다우나 알맹이가 없다
경종이 죽은 원인
영조는 왜 선위파동을 일으켰는가
사도세자의 반격
열여섯 살의 새색시 정순왕후
저승전의 화재
문장이 아름다우나 알맹이가 없다
아버지가 무서워 기절을 하다
손자가 아들보다 낫다
영조가 노론에 진 빚
조영순의 할아버지 조태채가 죽임을 당하다
3장 아들아, 어찌하여 이렇게 되었느냐?
백성의 죄가 나의 죄다
왕은 변덕이 심하다
아버지가 무서운 아들
후궁의 여자
아들아, 어찌 이렇게 되었느냐?
4장 내시가 나라를 다스린 죄
비운의 궁녀 숙의 문씨
내시가 나라를 다스린 죄
궁중에 떠도는 소문
정신분열증을 앓은 사도세자
영조의 자식을 독살하려고 한 사람들
5장 나 죽은 뒤에 이 나라를 어찌하랴
나 죽은 뒤에 이 나라를 어찌하랴
만고의 역적이 되라는 왕명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6장 차라리 미쳐버리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딸을 사랑한 아버지
나라에 불길한 징조
병든 아들을 어찌하랴
차라리 미쳐버리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아들이 죽어야 하는 이유
7장 길이길이 다복하게 살지어다
변덕이 심한 아버지
망치로 백성의 이빨을 때린 왕자
나경언의 흉서를 사주한 자
나는 후대가 가장 두렵다
내가 이미 경의 마음을 알고 있다
내가 너무 귀엽게 키웠다
사도세자의 운명을 바꾼 밤
아버지를 살려주십시오
한 여자의 말로 세자를 죽일 수 없다
아버지 나를 죽여주십시오
대의멸친을 실천한 영조
8장 피 묻은 적삼이여, 피 묻은 적삼이여
아들의 죽음을 슬퍼한 아버지
사도세자를 죽게 했다는 모함을 받은 정순왕후
사도세자는 누가 죽였는가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피 끓는 사부곡, 화성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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