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인물산책 1 (2014.11)

고객평점
저자이은직
출판사항일빛, 발행일:2014/11/10
형태사항p.484 B5판:24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645172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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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 역사를 담지(膽智)했던 인물들
그들과 함께 더불어 산책하며 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지난 역사와 인물들의 삶을 피상적으로 보여주기 보다는 그들의 모습을 일상 속에서 생생하게 되살려내고자 했으며, 그리 어렵지 않게 쓰여져 누구나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국에서 나고 자란 동포 젊은이들에게 생면부지의 선조들에 대한 이야기가 그리 친숙하게 다가올 리가 없기 때문이리라.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우선 ‘재미’가 있지 않으면 읽히지 않을 것이기에 저자는 구수한 옛날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술술 읽히도록 서술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할 때 역사 문헌과 참고자료를 정확하게 이해하여 ‘야사’가 아닌 ‘정사’에 기초하고 있다.
이 책은 반평생을 일본에서 지내온 지은이가 일본에서 나고 자란 재일동포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조국의 역사를 제대로 알려주어 자긍심을 갖게 하자는 목적에서 집필한 인물 중심의 한국사로, 1997년 출간되었던 『한국사 명인전』의 개정판이며, 평어체의 문체를 경어체로 바꾸어 보다 친근감 있고 읽기 쉽게 하였다.

집필 동기를 저자에게 직접 듣는다
처음에 이 책을 쓰기 시작하였을 때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학자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써 나가는 동안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한 뛰어난 선조들의 이야기를 덧붙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우리 역사에 기록된 중요한 인물의 이야기를 써서 전하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하여 자료를 최대한 폭넓게 모아 계속 써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그것이 어느덧 해를 거듭하여 만 6년여에 걸쳐 집필하게 되었고, ‘신채호’로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글의 주제가 되었던 인물만도 92명, 그들을 둘러싼 수백 명의 이야기를 써온 것입니다.
여러 가지 자료를 구하러 다니다 보면 대개의 인물 전기는 그 업적에 대해 칭찬하는 말이 많고, 그의 인간적인 면에 대한 묘사가 충분치 못하여 구체적인 인간상을 파악한다는 것이 대단히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쓰는 사람에 따라서 보는 시각이 달라, 같은 인물을 놓고도 여러 가지 엇갈림이 있어서 어떤 자료가 진실한 것인지 눈매가 서로 다른 경우도 많았습니다.
또한 역사에 관한 저서 대부분이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기술이 많아 역사에 특별한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도 예삿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만큼 역사상의 인물을 정확히 전달하는 일은 전문적인 역사학자가 담당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입니다.
그 점을 잘 알면서도 내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우리 조국에도 이처럼 뛰어난 사람들이 있어 조국이 발전하고 역사가 유지될 수 있었고, 훌륭한 문화를 쌓을 수 있었다”는 것을 가르쳐서 민족적인 긍지와 조국애에 눈뜰 것을 호소하고픈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읽었으면 해서 되도록 어려운 한자어를 피하고 쉬운 문장으로 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쓰고 나서 보니 나도 모르게 문장이 어려워지고, 난해한 용어를 그대로 쓴 곳도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아무리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일지라도 그 인물들도 슬픔과 기쁨과 고통 속에서 산 사람들이므로, 나는 인간적인 모습을 가능한 한 생생하게 묘사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그 사람들이 우리와 서로 피가 통하는 동족이며 선조라는 것을 독자들에게 느끼게 하고 싶었습니다.
이를 위해 나는 여러 가지 자료를 읽으며 맞추어보고, 그 안에 있는 여러 가지 다른 인상을 머릿속에서 하나로 종합된 인간상으로 재구성하고, 내가 그 인물에 품었던 생각을 솔직하게 써내려고 하였습니다.
때로는 생생한 인간상이 도저히 파악되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으로 글을 쓴 적도 있었고, 때로는 그 인물의 위대함을 새삼 깨닫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원고를 써 나간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내가 이 책에서 소개한 인물들은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이므로 각별히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인물상의 전형들이었습니다. 그 점에서 이 책은 내가 묘사한 우리 민족사이며, 우리 민족사의 다양한 성격을 그려낸 것이라고 할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마음에 남는 사람들(이 책의 내용)
이 책은 삼국 시대의 예술가와 문호 몇 명을 소개하면서 시작되는데, 그 시대의 자료와 문헌이 매우 제한적인 것밖에 남아 있지 않아서 지극히 간단한 사실밖에 전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치원은 각별히 자세히 써보고 싶은 인물이었습니다.
“열두 살에 당나라에 유학하여 문재를 떨치고 출세도 한 그는 향수에 사로잡혀 스물아홉 살에 귀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역량과 재능을 제대로 발휘해보지 못한 채 산속의 절에 틀어박혀 멸망해가는 신라 정권의 말로를 바라봅니다.”
이는 난세에 태어난 비극적인 문학자의 모습으로, 여러 가지를 느끼게 하는 기록이며 능히 장편 소설의 소재도 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상상은 할 수 있으되 남아 있는 구체적인 기록이 없어서 멋대로 추측해서 쓸 수도 없었습니다. 통속적인 역사 소설을 쓴다면 둘도 없는 주인공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김부식의 이야기를 썼는데, 김부식에 의해 토벌된 승려 묘청과 그 일파의 활동은 다른 주인공보다도 더 구체적으로 써야만 하였습니다. 과거 봉건 사회의 기록이 한결같이 김부식의 공적을 기리고 묘청 등을 반역자로 취급하였기 때문에 그 활동의 전모가 정확히 전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묘청 등은 당시 전성기를 맞은 고려의 국력을 배경으로 민족의 오랜 숙원인 고구려의 영토를 회복하여 우리 조국을 동아시아의 강대국으로서 발전시키려는 장대한 꿈을 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운동을 전개한 방식이 너무 성급한 탓에 평양 천도 계획이 실패하고, 자력에 의한 혁명 정부도 수립하지 못하고 지지 세력을 결집하는 데도 실패하여 무너지고 맙니다. 하지만 묘청 등을 단순한 반역자로 묻어버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사가들도 많습니다.
이어서 고려 시대 피차별 지역에서 일어난 농민 봉기와 개경의 노예 해방 투쟁의 지도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썼습니다. 이 사건들은 우리 역사에서 민중 해방 운동의 주요한 일면을 말해주는 기록으로, 금후 전문적인 역사가들의 연구가 절실하게 요망되는 중대한 사항입니다.
고려 시대에는 정치적 이유로 인한 피차별 지역이 매우 많았다는 것이 여러 자료에 기록되어 있으며, 또한 피차별 계급에 대한 억압도 가혹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처지에 있던 우리 민중들은 인내하고 복종하기보다는 끊임없이 떨쳐 일어나 싸워왔습니다. 부당한 차별과 압박에 결연히 저항하여 싸웠던 역사적 기록은 감동 없이는 읽을 수 없는 존경스러운 역사적 사실입니다.
이것은 우리 민족이 전통적으로 길러온 저항 정신의 표현이었습니다. 그 불굴의 의지로 우리 민족은 역사의 전 기간을 통하여 이민족으로부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침략을 받으면서도 민중의 힘을 결집하여 이를 물리치고 민족의 독립을 지키며 민족의 전통 문화를 꽃피워 왔던 것입니다.
이어서 쓴 배중손의 몽고군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저항도 그러한 일면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결국 고려 왕조가 무너진 것은 낡은 봉건 체제의 압박을 깨뜨리려는 민중의 투쟁에 따른 것이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고려가 무너지고 이성계에 의해 새로 조선 왕조가 수립된 뒤 고려 시대의 광범한 피차별 지역이 사라지게 된 것에 대하여 앞으로 역사가들은 더욱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세계 사상사에 비추어보았을 때 우리나라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선진적인 진보를 이룩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편린이 투쟁하는 민중들의 모습을 통하여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의도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말살하려고 한 일제 침략자들의 범죄적인 정책이 빚어낸 후유증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 점에서 망이와 만적의 투쟁에 관한 기록은 매우 귀중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음에 소개한 최무선과 문익점도 그에 못지않은 귀중한 기록입니다. 최무선은 과학적 연구를 거듭하여 신무기를 만들어 포악한 일본 해적들을 물리친 애국자이며, 문익점은 중국 오지에서 목숨을 걸고 목화 씨앗을 몰래 들여와 우리나라에 퍼뜨린 공로자입니다. 그들은 그리 높지 않은 지위에 있던 평범한 사람들이었지만, 강렬한 애국심이 그들을 불멸의 애국자로 길이 빛나게 하였습니다.
이어서 ‘고려의 마지막을 장식한 사람들’을 썼는데, 이 글은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수립이라는 역사적인 변동기를 배경으로 다양한 삶을 살아간 전형들을 묘사한 것입니다.
이 글은 극적인 요소를 가진 역사 이야기인 만큼, 나는 민중의 혁명적인 요구를 능란하게 명분으로 내걸었던 이성계가 새로운 지배 권력을 장악해가는 과정을 부각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생각한 원고 매수에 제한이 있어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끝내고 말았습니다. 다만 그 혁명기를 맞이하여 일관되게 소신을 밀고 나가다가 비극적으로 생애를 마친 정도전을 덧붙일 수 있었던 것은 다행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세종 대왕 시대의 공로자들’을 썼는데 세종 대왕은 조선의 4대 왕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명군으로 일컬어지는 인물입니다. 건국 초기에 혈육들과 동지들의 피비린내 나는 추악한 왕위 쟁탈전이 일단락된 뒤에 왕위에 오른 그의 아버지 태종과 함께 세종 대왕은 많은 우수한 인재를 거느리고 빛나는 업적을 쌓아올렸습니다.
특히 세종 시대에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역사상 전에 없는 번영을 누렸으며, 군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도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하였습니다.
그런 만큼 위대한 정치가와 학자들이 배출되어 문화, 예술을 비롯하여 의학과 과학 부문에서도 뛰어난 인물들이 활약하였습니다. 이렇게 혜성처럼 빛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써서 전하는 일은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거니와 보람 있는 작업이기도 하였습니다.
그에 이어서 ‘훈민정음을 만든 사람들’을 썼습니다. 훈민정음은 세계의 숱한 문자 가운데에서도 가장 과학적이며 가장 우수한 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우수한 문자가 치밀한 계획 아래 만들어졌다는 것은 세종 시대의 우리 문화 수준이 매우 높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또한 그 문자를 만드는 작업에 종사한 인물들의 우수성을 과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업적을 남긴 학자들은 최고의 애국자로 칭송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우수한 학자들은 왕위가 절대적인 권력을 갖는 봉건 사회 속에서 왕위 쟁탈전이라는 추악한 소용돌이에 휩쓸렸고, 어제의 친구와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어 서로 으르렁대고 서로 죽고 죽이는 아수라장을 연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에 대해 쓴다는 것은 곧 우리 역사의 최대의 불행을 묘사하는 것이기도 하며, 우리 민족의 치부를 묘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나는 이러한 가혹한 운명 속에서 재능 있는 사람들이 어떠한 행동을 취하며 어떠한 생활을 하였는지를 감히 분명하게 묘사하려 하였습니다.
이어서 쓴 김시습은 평생 권력에 거역한 사람입니다. 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학자이자 철학자로서 우리 민족의 인물상에서 한 전형을 보여준 사람이기도 합니다. 나는 진작부터 그에게 애착을 느끼고 있었으므로 여러 가지 생각을 담아서 글을 써 나갔습니다.
서경덕은 평생을 세속을 초월하여 깨끗이 살아간 철학자입니다. 그에게는 인간적인 훈훈함이 있었던 만큼 그 인간성의 전모를 묘사하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신사임당은 우리 여성사에서 한국 여성의 거울로 칭송되어온 사람입니다. 그녀는 뛰어난 시인이며 화가이기도 하였지만, 그녀의 비애를 담은 문장은 깊은 감동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퇴계 이황, 그리고 율곡 이이를 썼습니다. 후세 사람들은 이 두 학자의 행적을 우리나라의 공자, 맹자에 비유하였는데, 그 훌륭한 삶의 자세에는 그저 머리가 숙여질 따름이었습니다. 특히 나는 ‘이율곡’을 쓰고 있을 때 그 위대한 인간성에 감동한 나머지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나는 이처럼 훌륭한 인물이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우리 민족의 위대함을 과시하여도 좋을 듯하다고 생각하며 흥분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이어서 쓴 정철, 허준, 임제, 박인로는 모두 뛰어난 학자이며, 또한 문학자로서 우리나라의 문화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들입니다.
황진이와 허난설헌은 역사상 드문 여류시인인데, 명기로서 자긍심이 강했던 황진이는 매력적인 인물인 만큼 다각적으로 묘사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자료에 한계가 있어 여의치 않았습니다.
16세기 말 일본의 침략을 격퇴한 뒤 가난한 민중들은 조국을 재건하기 위하여 떨쳐 일어났지만, 양반 계급은 변함없이 권력 투쟁에 몰두하였습니다. 그 가증스러운 지배 세력에 맞서 사회 변혁을 계획하던 사람들의 장렬한 투쟁과 비극적인 말로를 묘사하려고 한 ‘허균과 『홍길동전』’은 그 내용이 한 편의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홍길동전』은 당시 변혁에 앞장섰던 사람들이 꿈꾸던 하나의 이상향이었던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내용이었습니다.
윤선도, 김만중은 권력에 박해를 받아 유배 생활을 하면서도 뛰어난 문학 작품을 남긴 사람들이었다.
다음에는 애국적인 실학 운동을 일으켜 크게 발전시킨 학자들의 공적을 소개하고 이어서 ‘18세기 후반에 활약한 학자들’을 썼는데, 이러한 학자들의 업적, 사상, 삶의 자세에서는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을 것입니다.
이어서 ‘박지원과 그의 문학’을 썼는데, 실학자였던 박지원은 『열하일기』를 비롯하여 주옥같은 문학 작품을 남긴 인물입니다. 그 전부를 서술할 수는 없었지만, 처음 읽는 주위 사람들은 자못 감동을 받았는지 여러 사람한테 소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뛰어난 화가를 몇 명 소개하였는데, 이 이야기에는 역시 전문적인 화가들이 깊은 인상을 받았는지 그 감상을 말해주었습니다. 필자는 그림에 대해서는 그들만큼 잘 알지는 못하므로 송구스러운 생각도 들었지만 아무튼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정약용의 이야기도 독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내용이었습니다. 가혹한 권력의 박해 속에서도 정의감으로 일관한 이 위대한 학자의 애국적인 삶은 아무리 칭송해도 부족한 것이었습니다.
이어서 소개한 애국적인 학자들은 학문이란 민중의 행복과 풍요로운 사회의 건설을 위하여 존재한다는 것을 고결한 삶을 통하여 가르쳐주었습니다.
다음에 쓴 ‘혁명아 홍경래와 그의 투쟁’은 19세기 초에 우리나라를 휩쓴 대사건이었습니다. 이 혁명이 성공하였다면 우리나라는 동양에서 가장 선진적인 길을 걸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애석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만큼 점차 역사 문학의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특이한 문학자로서 김삿갓을 소개하였습니다. 평생 전국을 방랑하던 이 시인은 방방곡곡에 일화를 남겼는데, 그의 풍자시는 매우 통렬하여 뭇사람의 절찬을 받아왔습니다.
다음에는 19세기의 대표적인 극작가 신재효의 이야기를 썼는데, 그는 우리 대중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모았던 ‘판소리’의 명창을 길러내고 민중들의 깊은 사랑을 받아온 많은 고전 소설을 판소리 대본으로 써냈습니다. ‘춘향’을 우리 민족의 연인으로, ‘심청’을 민중의 효녀로, ‘흥부’를 민중의 벗으로 만든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제국주의자의 침략에 맞서 싸운 애국지사들에 대하여 썼습니다. 김옥균을 중심으로 한 갑신정변의 실패와 김옥균의 고난에 찬 일본 망명 생활, 그리고 그의 비극적인 최후는 꽤 알려져 있는데, 그런 만큼 많은 분들이 흥미를 갖고 읽어준 듯합니다.
다음에는 갑오 농민 전쟁의 이야기를 썼습니다. 독립을 지키려는 농민군과 일본 침략군의 ‘공주 대회전’은 사실상 조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장렬한 싸움이었습니다. 이 싸움을 지도한 전봉준의 영웅적인 활동과 그 비극적인 최후는 멸망해가는 조국의 운명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전봉준의 이름은 식민지 시대에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는 모든 민중들의 가슴속에 김옥균과 함께 뿌리 깊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애국심에 불타는 작가들은 그의 이야기를 은밀하게 소설화하여 그의 이름을 청소년들에게 보급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어서 ‘구국을 위한 투쟁에서 산화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의 침략에 대항하여 최후까지 싸우다 죽어간 애국자들을 서술하였는데, 그 중에는 정치가도 있고 보수적인 학자도 있으며 용맹한 의병대장도 있고 정열적인 혁명가도 있었습니다.
그들의 투쟁은 모두 장렬하였으며, 특히 이준은 북한에서 영화 「돌아오지 못한 밀사」로 제작되어 일본에도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며, 안중근 또한 영화를 통하여 많은 관객들을 감동시킨 이야기입니다. 그런 만큼 쓰기 어려운 면도 있었지만, 이러한 인간상을 정확히 묘사해내고 싶은 의욕에 힘이 솟기도 하였습니다.
다음에 쓴 홍범도는 거의 전설적인 의병 대장으로서 일본 정규군의 대부대를 섬멸한 용장입니다. 그러나 그에 대한 기록이 적어 그 활동을 제대로 소개하지 못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일찍이 소련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삶을 마친 사람이지만 소련에서의 활동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 점은 여전히 마음에 걸립니다.
주시경은 교육자의 귀감이라 하여도 좋을 사람입니다. 이 위대한 선생의 삶을 써 나가면서 이러한 애국적인 선생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민족이 가혹한 역경 속에서도 싸울 수 있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역사학자 신채호에 대한 이야기를 썼습니다. 이 분이 저술한 『조선상고사朝鮮上古史』는 과거 사가들이 봉건 사회를 물들이던 사대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또는 우리 민족사를 말살하려던 침략 세력의 정책을 극복하지 못하여 크게 왜곡하였던 우리 고대사를 5천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생기 넘치는 원형 그대로 복원해주었습니다. 나는 해방 후, 그것도 30년 가까이 지나서야 비로소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는데, 그때의 감동을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습니다.
광활한 대륙을 누빈 우리 선조의 위대함을 원형 그대로 복원한 이 책이 청소년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고, 또 이렇게 뛰어난 역사가가 업적에 비해 너무 과소평가되고 있습니다. 그것을 크게 유감으로 생각한 만큼, 마지막 장에서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두고 싶은 생각도 있었습니다.

이 책의 특징
1. 지난 역사와 인물들의 삶을 피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모습을 일상 속에서 생생하게 되살려내고 있다. 필자는 민족의 우수성과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인물을 통해 고취시키고자 했다.
2. 그 내용이나 수준이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갖추어 초등학교 학생으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자 생동적으로 형상화시킨 인물로 보는 한국사이다.
3. 소설가인 필자가 마치 구수한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술술 읽혀지도록 구성하여 가독성이 뛰어나다.
4. 한국사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인문 교양서이다.

▣ 작가 소개

이은직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1941년 일본대학 법문학부 예술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소설 <물결>로 ''아쿠다가와(芥川)상''후보에 오른 적이 있으며, 일본에서 문필 활동을 하며 가나가와(神奈川) 대학 강사를 지냈다. 주요 작품으로는 장편 소설 <탁류> 3부작과 <신편 춘향전>, <조선 명인전>등이 있다.

▣ 주요 목차

글머리에 5

1. 삼국 시대를 꽃피운 우리의 예술가들 23
힘차고 박력 넘치는 우리의 고대 벽화들 23 솔거와 노송도 24 우리의 예술가들, 일본 아스카문화를 창조하다 25 왕산악과 거문고 28 백결선생과 방아타령 29 우륵과 가야금 30

2. 신라의 뛰어난 문호들 : 강수, 설총, 최치원 34
강수, 삼국통일에 공로를 세우다 34 설총,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 「화왕계」를 쓰다 37 최치원, 고독한 천재로 삶을 보내다 41

3. 고려 초기의 선비이자 대학자인 최충 51
청년 시절 학자로 뛰어난 역량을 평가받다 51 관리로 유능한 삶을 살다 52 노후에 구재학당을 세우다 53 최충도를 포함한 12도 사학이 번성하다 54 최고의 영예를 누리며 삶을 마감하다 56 최충에 대한 역사적 평가 57

4. 사대주의와 민족주의의 두 얼굴, 김부식 61
유복한 환경 속에서 출세의 길을 걷다 61 이자겸의 난에서 살아남아 권력을 장악하다 62 서경 천도를 주장한 묘청과 싸우다 65 『삼국사기』를 편찬하다 68 유복한 일생을 보내다 71

5. 100년의 무신 정치, 민중 봉기와 노예 해방 운동 72
의종과 문관들, 사치와 쾌락에 빠지다 72 정중부를 비롯한 무신들, 정권을 탈취하다 73 무인 정권의 실체가 드러나다 75 승려와 조위총 등의 반란이 거듭되다 77 망이 농민군, 봉기를 일으키다 79 정중부 일족이 멸망하다 83 경대승, 도방 정치를 시작하다 85 소금 장수의 아들 이의민, 정권을 잡다 86 최충헌의 무신 정권이 들어서다 87 최충헌, 아우를 죽이고 도방 정치를 하다 89 곳곳에서 민중봉기가 일어나다 92 노예 해방 운동의 세계적인 선구자 만적 94 평랑, 개인적으로 천민의 지위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비극의 주인공?95 무신 정권에 대한 역사적 교훈 96

6. 해좌칠현과 지식인의 초상 이규보 97
허무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 해좌칠현 97 소문난 신동 이규보, 시와 술과 거문고로 날을 보내다 98 장편 서사시 「동명왕편」을 저술하다 101 권력자 최충헌에게 접근하여 관직 생활을 시작하다 104 뛰어난 문학가로서의 삶 106

7. 몽골 침략과 애국의 두 갈래 길, 배중손과 김방경 110
몽골의 7차에 걸친 침입과 휴전 110 고려의 성은 천하에 견줄 곳이 없다 112 배중손과 그의 동지들, 삼별초군을 이끌고 끝까지 항전하다 113 비극의 주인공 김방경 116 반역자 홍복원과 그의 아들 홍다구의 만행 121 진정한 애국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22
8. 한국 불교의 두 기둥, 의천과 일연 124
문종의 아들 의천, 아버지의 권유로 출가하다 124 야밤에 몰래 빠져나와 송나라로 유학을 떠나다 126 『속대장경』을 비롯해 4천여 권의 서적을 간행하다 127 의천, 셋째 형 숙종에게 화폐를 주조할 것을 건의하다 127 일연, 나이 일흔여덟에 국존이라는 칭호를 받다 130 불후의 명작 『삼국유사』를 저술하다 131

9. 조국에 일생을 헌신한 위대한 문호 이제현 135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다 135 중국을 여행하며 명성을 떨치다 136 이제현의 사상과 학문 139 조국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일생을 헌신하다 141 뛰어난 문학가로 이름을 날리다 145

10. 외길을 걸은 두 사람, 최무선과 문익점 148
최무선,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일어서다 148 화포를 발명하고 전함을 건조하다 150 진포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고 왜구를 격멸하다 152 문익점, 원나라에서 유배 생활을 하다 154 목화 씨앗을 가지고 돌아오다 156 무능한 관리로 매도당하다 157 문익점의 공적, 해가 갈수록 빛나다 159

11. 고려의 마지막을 장식한 사람들 : 최영, 이색, 정몽주 161
최영, 싸우면 이기는 명장이 되다 161 권력투쟁의 파란을 극복하다 162 이성계의 반대로 요동 원정이 실패하다 165 위화도 회군의 조민수, 기회주의자로서 허무한 말로를 보내다 168 이색, 학자의 가문에서 태어나 이름을 날리다 171 과거시험 후 출세의 가도를 달리다 173 보수적인 귀족들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주화론을 지지하다 175 고독 속에서 노후의 삶을 보내다 179 정몽주,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으며 능력을 발휘하다 182 이성계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다 185 이색과 정도전의 관계 188 이성계 일파를 타도할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살해되다 190

12. 세종 대왕과 여러 분야의 공로자들 194
이방원, 왕권을 탈취하기 위해 골육상쟁을 벌이다 194 태종 이방원, 세자를 이도로 교체하다 198 세종 이도의 사람됨과 그의 수많은 업적 200 이종무, 쓰시마를 원정하다 202 이천, 무관 출신으로 활자를 만들다 205 갑인자 등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를 주조하다 206 혼천의 등 천문 관측 기기를 제작하다 208 여진족을 토벌하여 무장으로서도 본분을 다하다 214 우리의 빛나는 의학적 전통 216 조선 초기 우리의 의학 218 노중례, 의학계의 중심 인물로 활약하다 219 최대의 명저 『의방유취』를 편찬하다 223 의원으로 영예와 고독 속에서 살다 가다 224 박연, 피리의 천재로 이름을 날리다 227 관습도감에서 음악 부흥의 기초를 닦다 229 음악계를 크게 개혁하다 232 「여민락與民樂」 등 수많은 우리 음악을 창작하다 234 박연을 도와준 사람들 : 맹사성, 남급, 장영실, 유사눌 235 세종 사후 불우한 말년을 보내다 238

13. 훈민정음을 만든 사람들, 그 운명의 두 갈래 길 240
훈민정음 창제의 역사적 의의 240 훈민정음을 만든 사람들에게 기구한 운명이 드리우다 243 수양대군, 골육상쟁을 통해 왕위를 찬탈하다 245 단종 복위 운동, 김질의 밀고로 실패하다 250 정인지, 출세의 길만을 쫓다 250 최항, 안정된 지위만을 지키다 252 이현로,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나다 254 사육신으로 불리는 사람들 255 사육신의 세조 암살 계획, 실패로 끝나다 259 사육신, 한을 품고 죽임을 당하다?262 시·서·화에 뛰어났던 강희안 264 기회주의자로 불린 신숙주, 성삼문에게 경쟁심과 질투심을 품다 265 신숙주, 명나라 사신 시절 수양대군과 인연을 맺다 268 정적을 뿌리째 뽑아버리다 269 여진족 정벌의 전선에 서다 269 이시애, 함경도에서 민중 봉기를 일으키다 271 신숙주, 질기게 정적을 뿌리 뽑다 273

14. 선승처럼 살다 간 반골의 학자 김시습 275
생육신의 한 사람 275 세조의 왕위 찬탈 소식에 붓을 꺾다 276 저항으로 일관한 삶을 살다 278 불후의 명작 『금오신화』를 쓰다 281 모순의 벽 속에서 : 백성은 국가의 근본이다 282 권력과 부정에 대한 증오심에 불타다 285 환속하였지만 절에서 생애를 마치다 286

15. 언어의 대중화에 헌신한 언어학자 최세진 289
중인 계급 출신으로 질정관으로 선발되다 289 권력의 이전투구 속에서 묵묵히 일하다 291 우국의 열정으로 훈민정음 대중화에 힘쓰다 294

16. 신진 세력 조광조와 재야 철학자 서경덕 299
16세기 초, 봉건 지배하의 권력 투쟁 99 기묘사화로 조광조의 신진 세력이 무너지다 300 사화가 미친 영향 303 사색하는 소년 서경덕, 독학으로 학문을 하다 304 서경덕의 독창적인 철학 사상 306

17. 진실하고 뛰어난 여성의 표본 신사임당 311
봉건의 압제 속에서도 유복하고 자유롭게 성장하다 312 부모를 보고 배우다 313 친정어머니를 그리며 시를 짓다 315 현모양처의 모범 317 화가이자 시인, 그리고 여성으로서의 삶 318

18. 주자학의 일가를 이룬 퇴계 이황 323
책을 좋아하는 집안에서 태어나다 323 과거에 세 차례 낙방하다 325 낙향을 거듭하며 관직 생활의 길을 걷다 327 시인, 교육가로서의 삶 331 유학자로서 삶 333

19. 참된 인간성을 지닌 위대한 사상가 이이 337
어머니에 대한 사랑 337 굳은 신념으로 파란을 극복하다 341 학자로서, 교육자로서의 삶 344 율곡 이이의 사람 됨됨이 349

20. 호탕하고 뜨거운 정치인이자 시인인 정철 353
비극적인 소년기를 보내다 353 순탄치 않는 벼슬살이를 하다 354 동인과 서인, 당쟁에 빠져들다 356 물 만난 고기처럼 관직에 오르다 357 낙향과 유배, 실의에 빠지다 360 임진왜란의 국란을 맞다 362 술과 더불어 살다 364

21. 백성을 사랑한 민족 의학의 대가 허준 366
수수께끼 속의 성장 과정 366 백성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느끼는 의학도 367 『동의보감』을 완성하다 370 『동의보감』의 가치 373

22. 자유로운 영혼의 풍류와 기백이 넘친 임제 376
자유분방한 인물 됨됨이 376 일화가 많은 인물 378 『원생몽유록』, 『수성지』, 『화사』 등 소설가로서의 삶 383
23. 무인 기질과 애국을 노래한 시인 박인로 388
왜적을 무찌르는 전선에 서다 388 적의 잔당을 소탕하는 수군의 노고를 노래한 「태평사」 390 군관으로 활약하다 393 누항 속에서 395 늙어서도 애국적 열정을 불태우다 398

24. 비극적 삶을 산 여류 시인, 황진이와 허난설헌 400
황진이의 성장과 삶 400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다 402 여심을 시를 빌려 노래하다 404 명문 출신의 여자 신동 허난설헌 407 여인으로 살며 시를 짓다 410 낙양의 지가를 높이다 415

25. 명필 한석봉과 실학 운동의 선구자 이수광 417
아들 한석봉과 그의 어머니 417 나뭇잎과 돌조각에도 글을 쓰다 419 명필로 이름이 널리 퍼지다 420 중국 서풍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서도를 확립하다 422 이수광, 혜택 받은 환경에서 자라다 424 임진왜란의 최전선을 누비다 425 정치가이기보다는 학자로 살다 427 그의 저서 『지봉유설』이 보여주는 것 428

26. 사회 개혁을 꿈꾸었던 풍운아 허균 432
명문 가문에서 태어나 자라다 432 형과 누이의 죽음으로 아픔을 겪다 433 여러 차례 관직을 박탈당하다 435 유배생활 중 큰형 허성의 죽음을 맞다 437 정적 이이첨과 손을 잡다 439 최후의 궐기, 실패로 끝나다 442 학자로서의 삶 444 시인으로서의 삶 446 『홍길동전』에 대하여 449 허균이 『홍길동전』에서 가장 강력하게 호소한 것 455 민중은 스스로 나서서 권리를 찾아야 한다 456 이상 사회의 건설과 그의 사상적 한계 458

27. 유배지를 떠돌아 다니던 시조의 대가 윤선도 460
명문에서 태어나다 460 유배지에서 인생이 시작되다 461 중년이 되어 시작한 벼슬살이 463 은둔 생활 중에 지은 시조들 464 스스로 택한 가시밭길을 걷다 472 특이한 성격의 소유자 윤선도, 은둔으로 특이한 인생 살다 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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