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당신이 알고 있던 역사가 ‘거짓’일 수도 있다!
역사적 사건들이란 사실 신화와 전설, 오보와 거짓말, 과장과 각색, 그리고 엄청난 혼란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 시대를 살지 않았던 사람들이 당시 어떤 일이 왜 일어났는지를 설명한 것이 역사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역사적 ‘사실’이란 것도 따지고 보면 학교나 미디어 등에서 주입시킨 사실일 뿐 실제 일어났던 상황과는 다를 수 있다.
《나쁜 세계사》는 이러한 관점으로 우리가 상식으로 생각하고 있던 역사를 뒤집어 보고 그 속에 숨겨진 갖가지 오류를 예리하게 꼬집고 분석했다. 역사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흥미를 느낄만한 날카롭고도 새로운 시각과 분석이 가득 담겨있다.
누군가에 의해 철저하게 왜곡된 진실
이 책은 불편하면서 흥미로운 책이다. 확신을 갖고 믿었던 사실이 무참하게 깨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다양한 사료를 바탕으로 로마제국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로 과장되고 왜곡된 역사적 사건 중에서 정확한 진실만을 분리해 냈다.
특히 승자에 의해, 우리들의 구미에 맞게 왜곡된 역사의 진실에 접근해 보고자 했다. 예컨대 메리 1세 여왕은 ‘피의 메리’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우리에게 매우 잔인한 여왕으로 각인되어 있다. 저자는 그녀가 승자에 의해 왜곡된 이미지를 갖게 된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한다. 만약 메리 1세가 더 오래 살아서 영국을 가톨릭 국가로 재건할 수 있었다면 국가의 종교를 지킨 용감한 수호자로 찬양받았을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후의 역사를 신교도들이 썼기 때문에 그녀는 신교도를 처형한 무자비한 인물로 그려졌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한편으로 이 책은 무척 흥미롭다. 불편한 것과 마찬가지 이유인데 새로운 각도에서 사실을 들여다보고, 무엇이 고정관념이었고 무엇이 잘못된 상식이었는지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옳다고 믿었던 지식을 뒤집는 질문 “과연 진짜일까?”
이 책에 나오는 사례 대부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들이다. 물론 영국인의 관점에서 본 것이기에 디테일한 부분은 우리게 크게 와 닿지 않는 부분도 많다. 그렇지만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아는 상식의 어떤 부분이 잘못된 사실인지 알아가는 재미도 적지 않다. 또한 옳다고 믿었던 지식에 대해 “과연 진짜일까?”라는 의문을 품어보는 것도 이 책을 읽은 성과가 될 수 있다.
▣ 작가 소개
저 : 엠마 메리어트
Emma Marriott
프리랜서 작가 겸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 다른 저서로 《내가 알아야 했던 역사(I Used to Know That: History)》가 있다.
역 : 윤덕노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4년 매일경제신문사에 입사한 뒤 과학기술부, 중소기업부, 산업부, 사회부, 인터넷부를 거쳐 2000년부터 3년간은 중국 베이징 특파원으로 근무했다.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주립대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일한 바 있으며, 2003년 매일경제신문사의 베이징 특파원으로 활동했으며 사회부장, 국제부장, 과학기술부장, 중소기업부장과 부국장을 역임했다.
구석구석 돌아다니기를 좋아해 20여 년간 기자 생활을 하는 동안 미국 연수, 특파원 활동, 출장, 여행 등으로 인해 20여 개국을 돌아다녔다. 또한 여러 나라의 다양한 요리에도 관심이 많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25년의 신문기자 생활과 장기간의 방대한 자료조사를 토대로 음식의 기원과 유래 그리고 관련 스토리를 발굴해 음식유래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음식잡학사전』 발간을 계기로 음식의 역사와 문화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되면서 조선시대의 각종 문헌과 중국 고전에서 원문을 확인하고 그리스 로마 고전에서 근거를 찾아 음식의 유래와 속설을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중국권력대해부』, 『중국벗기기』, 『브랜드 사주팔자』, 『차이나쇼크』, 『하이테크 혁명과 미래의 충격』『장모님은 왜 씨암탉을 잡아주실까?』『붕어빵에도 족보가 있다』,『신의 선물 밥』,『음식잡학사전』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월가의 황제, 불룸버그 스토리』, 『유럽의 세계 지배』, 『생각을 바꾸면 즐거운 인생이 시작된다』, 『벤처기업 성공이야기』,『장자의 내려놓음』,『자전거로 나를 세운다』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서부 개척시대는 무법천지였다?
헨리 5세가 영국 최고의 왕이다?
미국은 왕국이 될 뻔 했다?
비스마르크는 극우 전쟁광이었다?
러시아 혁명 당일의 실상은?
콜럼버스가 매독을 퍼뜨렸다?
아우슈비츠가 최대의 유대인 학살장?
무솔리니가 기차 정시운행제도를 만들었다?
무적함대 격퇴로 영국이 세계를 제패했다?
남극 탐험 대장 스콧은 영웅이었을까?
단두대가 길로틴 박사의 발명품이다?
철가면은 루이 14세의 동생이다?
호주는 영국 죄수들이 세운 나라다?
뉴딜정책으로 대공황을 극복했다?
링컨의 목표는 노예해방이 아니었다?
1차 대전 때 미국은 전리품만 챙겼다?
중국 대기근은 대약진운동 후유증?
여성 참정권은 여성 운동의 결과?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발명했다?
세실 로즈는 영웅인가 악당인가?
미국이 진주만 공격을 유도했다?
영국 왕 조지 3세가 미친 이유는?
영국은 한때 로마제국 영토였다?
가톨릭교회가 갈릴레오를 고문했다?
피의 메리는 기독교를 박해했다?
성 패트릭은 아일랜드 출신이다?
검투사는 죽을 때까지 싸웠다?
페탕 원수가 유태인 구출에 앞장섰다?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사실일까?
올리버 크롬웰은 평민 출신이다?
1945년 베트남 해방의 주역이 미군?
역자 후기
당신이 알고 있던 역사가 ‘거짓’일 수도 있다!
역사적 사건들이란 사실 신화와 전설, 오보와 거짓말, 과장과 각색, 그리고 엄청난 혼란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 시대를 살지 않았던 사람들이 당시 어떤 일이 왜 일어났는지를 설명한 것이 역사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역사적 ‘사실’이란 것도 따지고 보면 학교나 미디어 등에서 주입시킨 사실일 뿐 실제 일어났던 상황과는 다를 수 있다.
《나쁜 세계사》는 이러한 관점으로 우리가 상식으로 생각하고 있던 역사를 뒤집어 보고 그 속에 숨겨진 갖가지 오류를 예리하게 꼬집고 분석했다. 역사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흥미를 느낄만한 날카롭고도 새로운 시각과 분석이 가득 담겨있다.
누군가에 의해 철저하게 왜곡된 진실
이 책은 불편하면서 흥미로운 책이다. 확신을 갖고 믿었던 사실이 무참하게 깨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다양한 사료를 바탕으로 로마제국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로 과장되고 왜곡된 역사적 사건 중에서 정확한 진실만을 분리해 냈다.
특히 승자에 의해, 우리들의 구미에 맞게 왜곡된 역사의 진실에 접근해 보고자 했다. 예컨대 메리 1세 여왕은 ‘피의 메리’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우리에게 매우 잔인한 여왕으로 각인되어 있다. 저자는 그녀가 승자에 의해 왜곡된 이미지를 갖게 된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한다. 만약 메리 1세가 더 오래 살아서 영국을 가톨릭 국가로 재건할 수 있었다면 국가의 종교를 지킨 용감한 수호자로 찬양받았을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후의 역사를 신교도들이 썼기 때문에 그녀는 신교도를 처형한 무자비한 인물로 그려졌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한편으로 이 책은 무척 흥미롭다. 불편한 것과 마찬가지 이유인데 새로운 각도에서 사실을 들여다보고, 무엇이 고정관념이었고 무엇이 잘못된 상식이었는지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옳다고 믿었던 지식을 뒤집는 질문 “과연 진짜일까?”
이 책에 나오는 사례 대부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들이다. 물론 영국인의 관점에서 본 것이기에 디테일한 부분은 우리게 크게 와 닿지 않는 부분도 많다. 그렇지만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아는 상식의 어떤 부분이 잘못된 사실인지 알아가는 재미도 적지 않다. 또한 옳다고 믿었던 지식에 대해 “과연 진짜일까?”라는 의문을 품어보는 것도 이 책을 읽은 성과가 될 수 있다.
▣ 작가 소개
저 : 엠마 메리어트
Emma Marriott
프리랜서 작가 겸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 다른 저서로 《내가 알아야 했던 역사(I Used to Know That: History)》가 있다.
역 : 윤덕노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4년 매일경제신문사에 입사한 뒤 과학기술부, 중소기업부, 산업부, 사회부, 인터넷부를 거쳐 2000년부터 3년간은 중국 베이징 특파원으로 근무했다.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주립대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일한 바 있으며, 2003년 매일경제신문사의 베이징 특파원으로 활동했으며 사회부장, 국제부장, 과학기술부장, 중소기업부장과 부국장을 역임했다.
구석구석 돌아다니기를 좋아해 20여 년간 기자 생활을 하는 동안 미국 연수, 특파원 활동, 출장, 여행 등으로 인해 20여 개국을 돌아다녔다. 또한 여러 나라의 다양한 요리에도 관심이 많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25년의 신문기자 생활과 장기간의 방대한 자료조사를 토대로 음식의 기원과 유래 그리고 관련 스토리를 발굴해 음식유래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음식잡학사전』 발간을 계기로 음식의 역사와 문화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되면서 조선시대의 각종 문헌과 중국 고전에서 원문을 확인하고 그리스 로마 고전에서 근거를 찾아 음식의 유래와 속설을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중국권력대해부』, 『중국벗기기』, 『브랜드 사주팔자』, 『차이나쇼크』, 『하이테크 혁명과 미래의 충격』『장모님은 왜 씨암탉을 잡아주실까?』『붕어빵에도 족보가 있다』,『신의 선물 밥』,『음식잡학사전』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월가의 황제, 불룸버그 스토리』, 『유럽의 세계 지배』, 『생각을 바꾸면 즐거운 인생이 시작된다』, 『벤처기업 성공이야기』,『장자의 내려놓음』,『자전거로 나를 세운다』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서부 개척시대는 무법천지였다?
헨리 5세가 영국 최고의 왕이다?
미국은 왕국이 될 뻔 했다?
비스마르크는 극우 전쟁광이었다?
러시아 혁명 당일의 실상은?
콜럼버스가 매독을 퍼뜨렸다?
아우슈비츠가 최대의 유대인 학살장?
무솔리니가 기차 정시운행제도를 만들었다?
무적함대 격퇴로 영국이 세계를 제패했다?
남극 탐험 대장 스콧은 영웅이었을까?
단두대가 길로틴 박사의 발명품이다?
철가면은 루이 14세의 동생이다?
호주는 영국 죄수들이 세운 나라다?
뉴딜정책으로 대공황을 극복했다?
링컨의 목표는 노예해방이 아니었다?
1차 대전 때 미국은 전리품만 챙겼다?
중국 대기근은 대약진운동 후유증?
여성 참정권은 여성 운동의 결과?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발명했다?
세실 로즈는 영웅인가 악당인가?
미국이 진주만 공격을 유도했다?
영국 왕 조지 3세가 미친 이유는?
영국은 한때 로마제국 영토였다?
가톨릭교회가 갈릴레오를 고문했다?
피의 메리는 기독교를 박해했다?
성 패트릭은 아일랜드 출신이다?
검투사는 죽을 때까지 싸웠다?
페탕 원수가 유태인 구출에 앞장섰다?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사실일까?
올리버 크롬웰은 평민 출신이다?
1945년 베트남 해방의 주역이 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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