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예산 문화유산 이야기 -우리 문화유산에 한발 더 다가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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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강희진
출판사항나무와숲, 발행일:2013/02/05
형태사항p.303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363223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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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다양하고 맛깔나는 예산의 문화유산 이야기

예산의 문화관광해설사이자 향토사가인 강희진씨가 예산 지역의 문화유산 이야기를 담은 책, 『우리가 몰랐던 예산문화유산 이야기』를 펴냈다. 다양하고 맛깔나는 예산문화유산 이야기가 쉽고도 재미있게 펼쳐진다.

저자는 “나는 글을 쓰는 사람 이전에 문화유산 이야기꾼이다”라며 “그들에게 가만히 다가가 한참이고 서서 묵묵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들이 말을 걸어온다. 시대가 어떻게 바뀌고, 사람이 어떻게 변하든 홀로 묵묵히 절집을 지켜온 부처와 이야기하고, 모두 하찮게 여기며 못 본 체 지나가는 미륵과 다리 동개고 마주앉아 옛이야기를 물으면 주저 없이 천 년을 이야기해 준다”라고 말한다.

책 속에는 그동안 알려졌던 역사적 사실 말고도 지역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한 새로운 이야기들도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예산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홍성에서 서산까지도 아우르고 있다. “문화유산을 답사한다는 것이 찐 밤 골라 먹듯이 예산 것만 볼 수는 없”기 때문.

이 책은 크게 아홉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흥, 역사의 수면 위로 떠오르다, 이제는 없어지기도 힘든 이름, 임존성, 예당호, 물 위의 길을 걷다, 부처에게 길을 묻다, 왕권과 신권의 싸움, 지방불의 시작, 가야산 미륵은 왜 이 작은 마을에 하생했을까?, 빈 절터에서 바람을 맞다, 추사체, 예산에서 첫 획을 긋다, 체면 뒤에 숨겨져 있는 선비의 멋을 보다가 그것.

이해준 교수는 ‘추천의 글’에서 “예산사람의, 예산 모습을, 예산사람이 애정을 듬뿍 담아 소개해 놓은 책이다. 옆집 큰형님이나 마음씨 좋은 어르신의 덕담처럼 정이 배어 나온다. 이 책에서 우리는 다양한 색깔의 예산 꽃들을 만나게 되며, 이들이 함께 이룬 문화를 보면서 고향의 자부심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예산 사람들이 예산을 바로 알고, 또 가슴에 탱탱한 문화적 자부심과 사랑을 느끼기 기대한다”고 말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강희진
백제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예산 사람이다. 향토사가로 지역의 향토 역사를 연구 발표하고 있으며, 내포 강좌 ‘우리 문화유산 한 발 더 다가가기’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답사여행가 및 스토리텔러로 각지의 문화유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예산군 문화관관광 해설사로도 활동하고 있다.〈한국산문〉에 수필로 등단한 작가이기도 하다. 학생들과 하는 내포 지역의 역사 문화 이야기 투어와 일반인 문화유산 답사를 돕는 ‘내포원 대표를 맡고 있으며, 현재 동천한우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 신경철
사진작가이자 법무사.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포토아카데미 고문으로 있으며, 서울과 천안 등지에서 개인전을 5회 열었다. 사진집 『실크로드 사진기행』과 『시안에서 알렉산드리아』 등을 냈다.

▣ 주요 목차

추천의 글 _ 이해준
이야기를 시작하며

01 대흥, 역사의 수면 위로 떠오르다
나무꾼의 지게 속에 숨어 내려온 대흥의 역사
흙 물결 속에서도 추억처럼 옛길 위에 나타난 효제비
대흥 동헌, 주리와 곤장 틀만 기억날까 두렵다
뒤뜰 유적이 되어 버린 화령옹주 태실
무너져 가는 척화비, 봄비에 젖다
홀로 지켜낸 세월이 얼마인지 모를 망태 할아버지
땅속으로 가라앉은 섬, 대잠도를 찾아라

02 이제는 없어지기도 힘든 이름, 임존성
임존성, 백제의 중심에 서다
흑치상지의 꿈, 웬수봉
종콩밥이 웬수여! 묘순이바위
어차피 싸움이란 공평할 수 없다, 공마당 놀이
복신의 고향, 육실

03 예당호, 물 위의 길을 걷다.
사실과 설화 사이를 오가는 비인비신의 노씨 부인 사당
구지봉에서 거북 등을 타고 물밑을 보다 _ 아침
치솟는 분수 위로 호수의 아름다움이 흐르다 _ 점심
호접봉에 올라 몽환의 낙조를 보다 _ 해질녘
이수교합의 장관, 수물과 암물의 흘레

04 부처에게 길을 묻다
만공 스님의 자취가 완연한 수덕사
샛길이 아름다운 향천사
오가는 바람에도 무심한 보덕사
백제 부흥군의 영혼을 위로하던 대련사
무령왕의 꿈이 서린 화전리 사면석불

05 왕권과 신권의 싸움, 지방불의 시작
지방불의 씨앗, 용봉사 여래불
노각시바위의 염원을 담아낸 신경리 마애불
지방불의 시작, 삽교 석조보살 입상

06 가야산 미륵은 왜 이 작은 마을에 하생했을까?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열망, 미륵
겸연쩍은 미소의 석곡리 미륵
숨쉬기조차 고통스러운 금치리 갓바위미륵
무사의 힘이 필요한 읍내리 미륵
무심한 농사꾼 같은 신평리 미륵
온몸으로 바람을 막고 있는 상가리 미륵
상인의 길을 튼 효교리 마대바위
우리를 용화 세상으로! 효교리 매향비

07 빈 절터에서 바람을 맞다
가야사, 호족 중심의 법상종 수찰이 되다
손청의 난과 반군의 가야사 점령
가야사를 불태워라
왕권과 신권의 힘겨루기, 보원사지
송림사지와 도선국사 부도

08 추사체, 예산에서 첫 획을 긋다
추사의 삶과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추사기념관
추사 고택 엿보기
추사가 예산에 남긴 암각
추사가 예산에 남긴 편액

09 체면 뒤에 숨겨져 있는 선비의 멋을 보다
체면 뒤에 숨겨져 있는 한옥의 멋, 이남규 선생 고택
대한민국 제일의 멋으로 체면을 살린 방산리 연당
뜰 뒤에서 미소 짓는 조선의 부처, 상항리 민불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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