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과학사와 세계사를 한번에 배우다!”
지구의 나이를 24시간으로 가정하면, 인류의 나이는 고작 2분뿐!
숨어 있던 23시간 58분을 통합한, 한 권으로 읽는 전 지구의 역사!
우리는 흔히 인간과 자연을 분리하여 사고하는 데 익숙하다. 때문에 이제까지 인간의 역사는 인문과학의 영역에, 지구의 역사는 자연과학의 영역에 두어왔다. 그러나 인간은 지구라는 행성에 살고 있는 하나의 존재이며, 인류의 역사는 지구의 시간에서 보면 극히 한 부분일 뿐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스스로의 존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앞으로 인류의 운명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전망하기 위해서는 전 지구적인 관점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빅 히스토리(Big History)''는 이와 같은 필요성에서 시작된 새로운 융합학문을 말한다. 거대사 혹은 지구사라 불리는 ‘빅 히스토리’는 과학과 역사를 함께 탐구하며, 이미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파되고 있는 학문이다.
이와 관련된 수많은 책들이 있지만, 그 중 신시아 브라운의 〈빅 히스토리〉는 단연 이 분야의 필독서이자 대표서로 꼽힌다. 137억 년 전 빅뱅에서부터 21세기 현재까지라는 그 거대한 시간을 어떻게 찬찬히 설명할 수 있을까? 우주 공간의 시작에서부터 산업의 발달과 현대에 벌어지고 있는 전쟁까지, 어떻게 서로 연결시킬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의문들을 한번에 해결하는 새로운 역사서이다. 특히 누가 읽어도 이해하기 쉬운 친절하고 일목요연한 설명이 장점인 이 책을 통해, ‘빅 히스토리’라는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보자.
“새로운 융합학문을 위한 필독서”
생물학에서 사회학, 인류학에서 지질학까지
멀리 떨어져 있는 다양한 학문들을 흥미진진하게 결합하다
지구의 나이를 하루로 보고, 자정에 지구가 시작되었다고 가정해보자. 최초의 단세포생물은 새벽 4시쯤에 나타났고, 최초의 바다 식물은 저녁 8시 30분쯤에 출현했다. 동물과 식물이 육지로 올라온 시각은 밤 10시쯤이다. 그리고 공룡은 밤 11시가 되기 직전에 나타나 밤 11시 39분쯤 멸종했다. 인간이 나타난 것은 밤 11시 58분쯤이다. 농업이 시작되고 도시가 건설된 시각은…… 자정에서 불과 몇 초 전이다.
인류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아 있는 지난 5000년 전으로 되돌린다고 해도 그것은 지구 일생의 100만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짧은 시간 동안 인간은 자연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쳐왔다. 이 책은 이러한 인간과 지구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탐색하기 위해 생물학에서 사회학, 인류학에서 지질학까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다양한 학문들을 흥미진진하게 결합한 통합적 역사서이다.
특히 우리가 전통적으로 인류의 역사를 민족적, 국가적, 지역적 관점에서 서술해왔다면, 이 책은 세계의 다양한 지역에 살았던 인간들을 전 지구적 네트워크의 차원에서 묘사한다. 이런 관점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것과 다른 프레임에서 인류 역사의 숨겨진 실체를 보여준다.
“미래 인간의 운명을 알고 싶다면 빅 히스토리를”
마이크로 시대일수록 거시적 관점에 현상을 이해해야
빅뱅에서 현재까지, 우주의 역사와 인간의 운명을 함께 읽다
무엇보다 ‘빅 히스토리’는 거시적 관점에서 과거를 이해함으로써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원자 크기의 한 점에서 시작하여 61억 인간이 살고 있는 현재의 지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이야기를 압축적으로 다룬다는 것은, 각 시대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요구한다. 이를 통해 세계 변화의 주요 흐름들에 대한 혜안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전 지구적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여러 환경적 도전들을 겪고 있는 현재에 인간과 자연의 통합적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것은 분명 동시대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각 개인들에게도 이제 전 지구적 관점이 요구되고 있다. 『빅 히스토리』는 그러한 관점의 기본 바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21세기의 필독서라 할 수 있다.
“이제 전 세계가 빅 히스토리를 배우게 될 것이다”
빌 게이츠, 전 세계 빅 히스토리 과정 후원
미국, 호주는 물론 한국에서도 민사고, 하나고 등 빅 히스토리 개설 잇달아
‘빅 히스토리’ 연구의 초창기에 많은 관심을 보인 이들은 역사교육 관련자들이었다. 전 지구의 역사를 간명하게 서술하면서 동시에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통합적 관점을 지향하는 연구 방식은 어떻게 학생들에게 수많은 지식들의 관련성을 가르칠 것인지를 고민하던 이들의 많은 고민을 해소해주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빅 히스토리’는 현재 영미권의 초,중,고교 역사교사들을 교육하는 데 있어 주요 교재로 채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연과학계 역시 ‘빅 히스토리’ 연구를 적극 반기고 있다. 이 작업을 통해 자신들의 연구 성과가 어떻게 인류의 역사에 자리매김 되는지를 간명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심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빅 히스토리’의 창시자이자 이 책의 한국어판 추천사를 쓴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에게 한 제안과 후원 활동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는 이러한 관점의 교육을 절감하며 현재 전 세계 학생들을 위한 빅 히스토리 인터넷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제안, 시행하고 있다.
빅 히스토리란?
Big History : 거대사 혹은 지구사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본격적으로 이 용어가 등장한 것은 1989년 오스트레일리아 매콰리대학 교수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가 ‘빅 히스토리’라는 강좌를 개설하면서부터다. 그는 이 강좌에서 역사학은 문자 이전인 우주 존재의 창조부터 현재까지를 하나의 시간적 흐름 안에서 이해하는 차원에서 존재해야 한다는 취지를 여러 연구자들과 교감했다. 현재는 주로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를 중심으로 과학과 역사를 한 번에 가르치는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일컫는 말로 통용된다.
▣ 작가 소개
저 : 신시아 브라운
Cynthia Stokes Brown
국제 빅히스토리 협회의 창립 이사이다. 1938년 출생했으며 듀크 대학을 나와 존스홉킨스대학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자연-과학-인간을 아우르는 통합적 지구사인 ‘빅 히스토리’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자신의 첫 저서 『Ready from Within: Septima Clark and the Civil Rights Movement』로 아메리칸 북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Connecting with the Past』『Refusing Racism』 등의 책을 펴냈다. 현재 캘리포니아의 도미니칸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역 : 이근영
중앙대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고려대 대학원, 영국 에식스대학 대학원에서 영문학, 사회학, 문학철학을 공부했다. 막시무스라는 필명으로 「프레시안」에 글을 연재하면서 막시무스 시리즈를 책으로 펴냈다. 현재 「프레시안」의 문화 자회사인 프레시안 플러스 대표로 있다. 옮긴 책으로 《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30분에 읽는 니체》《30분에 읽는 마르크스》《빅히스토리》《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손녀딸 릴리에게 주는 편지》,《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 등이 있다. 현재 빅 히스토리 연구소를 운영하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빅 히스토리 연구 모임을 하고 있으며, 일반인들과 기업·단체·교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저자 서문 _ 거대함의 일부로서 인간을 이해하는 법
한국어판 추천사 _ 데이비드 크리스천
1부 시간과 공간의 깊이
1. 우주, 팽창하다(137억 년 - 46억 년 전)
자욱한 안개가 걷히고 차츰 맑아지다 | 나선형 은하 속에서 별들이 반짝이다
초신성의 파편에서 태양이 탄생하다
2. 지구, 생명을 갖다(46억 년 - 500만 년 전)
세포와 생명이 진화하다 | 새로운 세포와 양성(兩性)이 탄생하다
식물이 자라고, 지구 표면이 변화하다 | 동물, 육지로 올라오다
공룡에서 침팬지까지, 멸종과 발전을 거듭하다
3. 인간, 하나의 종으로 탄생하다(500만 년 - 3만 5000년 전)
다양한 돌연변이를 통해 호미니드가 발달하다 | 호모에렉투스, 세 개의 집단으로 나뉘다
호모사피엔스, 전 세계로 퍼져나가다
4. 인간, 수렵과 채집을 시작하다(3만 5000년 - 1만 년 전)
수렵·채집자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수렵·채집자들은 어떤 언어를 사용했을까
해수면이 상승하여 인간 삶의 터전을 바꿔놓다
인간, 유전적으로 얼마나 변화하고 적응해왔나
2부 1만 년 동안의 따뜻한 시기
5. 초기 농업이 시작되다(BC 8000년 - BC 3500년)
동물과 식물을 기르게 되다 | 조그만 마을들이 생기다 | 정착 생활은 어떤 결과를 낳았나
수렵·채집과 유목 생활을 유지하다
6. 초기 도시들이 생겨나다(BC 3500년 - BC 800년)
수메르인들, 도시를 건설하다 | 도시 문화들이 들어서다 | 도시 생활로 변화하다
7. 아프로유라시아 네트워크를 만들다(BC 800년 - AD 200년)
인도, 피부색에 따라 위계질서를 만들다 | 중국, 지중해 지역까지 연결망을 만들다
그리스, 폴리스가 발전하다 | 로마, 일곱 개의 언덕 위 마을에서 시작되다
도시의 발달로 인구, 환경, 종교의 변화를 겪다
8. 아프로유라시아 네트워크가 확장되다(200년 - 1000년)
강력한 상업적 연결망이 발전하다 | 이슬람교가 널리 퍼지고, 중국이 다시 일어서다
서유럽, 아프로유라시아 연결망의 주변부에 머물다
아프로유라시아 연결망의 주변부에서도 삶은 지속되다
복잡한 사회의 등장으로 사회비용을 치르다
9. 아메리카 대륙에 문명이 등장하다(200년 - 1450년)
인간이 들어오다 |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도시들이 생기다
잉카족, 안데스 지역에 제국을 건설하다 | 농사를 짓고 수렵·채집 생활을 계속하다
아프로유라시아 대륙과 평행적인 역사 발전을 이루다
10. 아프로유라시아, 하나로 연결되다 1000년 - 1500년)
칭기즈칸, 제국을 건설하다
몽골제국, 단일한 상업적 연결망을 가진 소세계를 세우다
중국, 몽골족이 물러나고 명나라가 들어서다
몽골족, 이슬람 세계의 확장과 팽창에 기여하다
유럽, 몽골제국의 무역 체계로부터 혜택을 받다
유라시아 대륙 주변부에서 세계화의 기틀을 마련하다
11. 지구를 연결하다(1450년 - 1800년)
아메리카 대륙에 ‘콜럼버스’로부터의 시련이 다가오다
아프로유라시아와 아메리카 대륙, 처음으로 만나다
최초의 만남 이후, 아메리카 대륙이 점령되다 | 전 지구적인 교환 활동이 일어나다
유라시아의 주요 제국들, 세계를 지배하다
종교·과학·전쟁,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다
12. 산업화가 진행되다(1750년 - 2000년)
부르주아지 권력을 쥐다 | 영국, 산업혁명이 시작되다
서구 국가를 중심으로 산업화가 진행되다 | 제국주의 열풍, 세계대전을 일으키다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다
13.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는가
숫자로 본 현재의 세계는 어떠한가
지구에 대한 인간의 실험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공기·삼림·토양·물·방사능)
인간은 지속 가능한 쪽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 우주는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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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와 세계사를 한번에 배우다!”
지구의 나이를 24시간으로 가정하면, 인류의 나이는 고작 2분뿐!
숨어 있던 23시간 58분을 통합한, 한 권으로 읽는 전 지구의 역사!
우리는 흔히 인간과 자연을 분리하여 사고하는 데 익숙하다. 때문에 이제까지 인간의 역사는 인문과학의 영역에, 지구의 역사는 자연과학의 영역에 두어왔다. 그러나 인간은 지구라는 행성에 살고 있는 하나의 존재이며, 인류의 역사는 지구의 시간에서 보면 극히 한 부분일 뿐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스스로의 존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앞으로 인류의 운명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전망하기 위해서는 전 지구적인 관점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빅 히스토리(Big History)''는 이와 같은 필요성에서 시작된 새로운 융합학문을 말한다. 거대사 혹은 지구사라 불리는 ‘빅 히스토리’는 과학과 역사를 함께 탐구하며, 이미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파되고 있는 학문이다.
이와 관련된 수많은 책들이 있지만, 그 중 신시아 브라운의 〈빅 히스토리〉는 단연 이 분야의 필독서이자 대표서로 꼽힌다. 137억 년 전 빅뱅에서부터 21세기 현재까지라는 그 거대한 시간을 어떻게 찬찬히 설명할 수 있을까? 우주 공간의 시작에서부터 산업의 발달과 현대에 벌어지고 있는 전쟁까지, 어떻게 서로 연결시킬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의문들을 한번에 해결하는 새로운 역사서이다. 특히 누가 읽어도 이해하기 쉬운 친절하고 일목요연한 설명이 장점인 이 책을 통해, ‘빅 히스토리’라는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보자.
“새로운 융합학문을 위한 필독서”
생물학에서 사회학, 인류학에서 지질학까지
멀리 떨어져 있는 다양한 학문들을 흥미진진하게 결합하다
지구의 나이를 하루로 보고, 자정에 지구가 시작되었다고 가정해보자. 최초의 단세포생물은 새벽 4시쯤에 나타났고, 최초의 바다 식물은 저녁 8시 30분쯤에 출현했다. 동물과 식물이 육지로 올라온 시각은 밤 10시쯤이다. 그리고 공룡은 밤 11시가 되기 직전에 나타나 밤 11시 39분쯤 멸종했다. 인간이 나타난 것은 밤 11시 58분쯤이다. 농업이 시작되고 도시가 건설된 시각은…… 자정에서 불과 몇 초 전이다.
인류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아 있는 지난 5000년 전으로 되돌린다고 해도 그것은 지구 일생의 100만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짧은 시간 동안 인간은 자연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쳐왔다. 이 책은 이러한 인간과 지구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탐색하기 위해 생물학에서 사회학, 인류학에서 지질학까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다양한 학문들을 흥미진진하게 결합한 통합적 역사서이다.
특히 우리가 전통적으로 인류의 역사를 민족적, 국가적, 지역적 관점에서 서술해왔다면, 이 책은 세계의 다양한 지역에 살았던 인간들을 전 지구적 네트워크의 차원에서 묘사한다. 이런 관점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것과 다른 프레임에서 인류 역사의 숨겨진 실체를 보여준다.
“미래 인간의 운명을 알고 싶다면 빅 히스토리를”
마이크로 시대일수록 거시적 관점에 현상을 이해해야
빅뱅에서 현재까지, 우주의 역사와 인간의 운명을 함께 읽다
무엇보다 ‘빅 히스토리’는 거시적 관점에서 과거를 이해함으로써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원자 크기의 한 점에서 시작하여 61억 인간이 살고 있는 현재의 지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이야기를 압축적으로 다룬다는 것은, 각 시대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요구한다. 이를 통해 세계 변화의 주요 흐름들에 대한 혜안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전 지구적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여러 환경적 도전들을 겪고 있는 현재에 인간과 자연의 통합적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것은 분명 동시대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각 개인들에게도 이제 전 지구적 관점이 요구되고 있다. 『빅 히스토리』는 그러한 관점의 기본 바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21세기의 필독서라 할 수 있다.
“이제 전 세계가 빅 히스토리를 배우게 될 것이다”
빌 게이츠, 전 세계 빅 히스토리 과정 후원
미국, 호주는 물론 한국에서도 민사고, 하나고 등 빅 히스토리 개설 잇달아
‘빅 히스토리’ 연구의 초창기에 많은 관심을 보인 이들은 역사교육 관련자들이었다. 전 지구의 역사를 간명하게 서술하면서 동시에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통합적 관점을 지향하는 연구 방식은 어떻게 학생들에게 수많은 지식들의 관련성을 가르칠 것인지를 고민하던 이들의 많은 고민을 해소해주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빅 히스토리’는 현재 영미권의 초,중,고교 역사교사들을 교육하는 데 있어 주요 교재로 채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연과학계 역시 ‘빅 히스토리’ 연구를 적극 반기고 있다. 이 작업을 통해 자신들의 연구 성과가 어떻게 인류의 역사에 자리매김 되는지를 간명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심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빅 히스토리’의 창시자이자 이 책의 한국어판 추천사를 쓴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에게 한 제안과 후원 활동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는 이러한 관점의 교육을 절감하며 현재 전 세계 학생들을 위한 빅 히스토리 인터넷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제안, 시행하고 있다.
빅 히스토리란?
Big History : 거대사 혹은 지구사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본격적으로 이 용어가 등장한 것은 1989년 오스트레일리아 매콰리대학 교수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가 ‘빅 히스토리’라는 강좌를 개설하면서부터다. 그는 이 강좌에서 역사학은 문자 이전인 우주 존재의 창조부터 현재까지를 하나의 시간적 흐름 안에서 이해하는 차원에서 존재해야 한다는 취지를 여러 연구자들과 교감했다. 현재는 주로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를 중심으로 과학과 역사를 한 번에 가르치는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일컫는 말로 통용된다.
▣ 작가 소개
저 : 신시아 브라운
Cynthia Stokes Brown
국제 빅히스토리 협회의 창립 이사이다. 1938년 출생했으며 듀크 대학을 나와 존스홉킨스대학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자연-과학-인간을 아우르는 통합적 지구사인 ‘빅 히스토리’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자신의 첫 저서 『Ready from Within: Septima Clark and the Civil Rights Movement』로 아메리칸 북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Connecting with the Past』『Refusing Racism』 등의 책을 펴냈다. 현재 캘리포니아의 도미니칸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역 : 이근영
중앙대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고려대 대학원, 영국 에식스대학 대학원에서 영문학, 사회학, 문학철학을 공부했다. 막시무스라는 필명으로 「프레시안」에 글을 연재하면서 막시무스 시리즈를 책으로 펴냈다. 현재 「프레시안」의 문화 자회사인 프레시안 플러스 대표로 있다. 옮긴 책으로 《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30분에 읽는 니체》《30분에 읽는 마르크스》《빅히스토리》《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손녀딸 릴리에게 주는 편지》,《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 등이 있다. 현재 빅 히스토리 연구소를 운영하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빅 히스토리 연구 모임을 하고 있으며, 일반인들과 기업·단체·교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저자 서문 _ 거대함의 일부로서 인간을 이해하는 법
한국어판 추천사 _ 데이비드 크리스천
1부 시간과 공간의 깊이
1. 우주, 팽창하다(137억 년 - 46억 년 전)
자욱한 안개가 걷히고 차츰 맑아지다 | 나선형 은하 속에서 별들이 반짝이다
초신성의 파편에서 태양이 탄생하다
2. 지구, 생명을 갖다(46억 년 - 500만 년 전)
세포와 생명이 진화하다 | 새로운 세포와 양성(兩性)이 탄생하다
식물이 자라고, 지구 표면이 변화하다 | 동물, 육지로 올라오다
공룡에서 침팬지까지, 멸종과 발전을 거듭하다
3. 인간, 하나의 종으로 탄생하다(500만 년 - 3만 5000년 전)
다양한 돌연변이를 통해 호미니드가 발달하다 | 호모에렉투스, 세 개의 집단으로 나뉘다
호모사피엔스, 전 세계로 퍼져나가다
4. 인간, 수렵과 채집을 시작하다(3만 5000년 - 1만 년 전)
수렵·채집자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수렵·채집자들은 어떤 언어를 사용했을까
해수면이 상승하여 인간 삶의 터전을 바꿔놓다
인간, 유전적으로 얼마나 변화하고 적응해왔나
2부 1만 년 동안의 따뜻한 시기
5. 초기 농업이 시작되다(BC 8000년 - BC 3500년)
동물과 식물을 기르게 되다 | 조그만 마을들이 생기다 | 정착 생활은 어떤 결과를 낳았나
수렵·채집과 유목 생활을 유지하다
6. 초기 도시들이 생겨나다(BC 3500년 - BC 800년)
수메르인들, 도시를 건설하다 | 도시 문화들이 들어서다 | 도시 생활로 변화하다
7. 아프로유라시아 네트워크를 만들다(BC 800년 - AD 200년)
인도, 피부색에 따라 위계질서를 만들다 | 중국, 지중해 지역까지 연결망을 만들다
그리스, 폴리스가 발전하다 | 로마, 일곱 개의 언덕 위 마을에서 시작되다
도시의 발달로 인구, 환경, 종교의 변화를 겪다
8. 아프로유라시아 네트워크가 확장되다(200년 - 1000년)
강력한 상업적 연결망이 발전하다 | 이슬람교가 널리 퍼지고, 중국이 다시 일어서다
서유럽, 아프로유라시아 연결망의 주변부에 머물다
아프로유라시아 연결망의 주변부에서도 삶은 지속되다
복잡한 사회의 등장으로 사회비용을 치르다
9. 아메리카 대륙에 문명이 등장하다(200년 - 1450년)
인간이 들어오다 |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도시들이 생기다
잉카족, 안데스 지역에 제국을 건설하다 | 농사를 짓고 수렵·채집 생활을 계속하다
아프로유라시아 대륙과 평행적인 역사 발전을 이루다
10. 아프로유라시아, 하나로 연결되다 1000년 - 1500년)
칭기즈칸, 제국을 건설하다
몽골제국, 단일한 상업적 연결망을 가진 소세계를 세우다
중국, 몽골족이 물러나고 명나라가 들어서다
몽골족, 이슬람 세계의 확장과 팽창에 기여하다
유럽, 몽골제국의 무역 체계로부터 혜택을 받다
유라시아 대륙 주변부에서 세계화의 기틀을 마련하다
11. 지구를 연결하다(1450년 - 1800년)
아메리카 대륙에 ‘콜럼버스’로부터의 시련이 다가오다
아프로유라시아와 아메리카 대륙, 처음으로 만나다
최초의 만남 이후, 아메리카 대륙이 점령되다 | 전 지구적인 교환 활동이 일어나다
유라시아의 주요 제국들, 세계를 지배하다
종교·과학·전쟁,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다
12. 산업화가 진행되다(1750년 - 2000년)
부르주아지 권력을 쥐다 | 영국, 산업혁명이 시작되다
서구 국가를 중심으로 산업화가 진행되다 | 제국주의 열풍, 세계대전을 일으키다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다
13.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는가
숫자로 본 현재의 세계는 어떠한가
지구에 대한 인간의 실험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공기·삼림·토양·물·방사능)
인간은 지속 가능한 쪽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 우주는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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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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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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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