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엔 몰랐던 내한민국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꿰뚫어보는 당찬 시선-

고객평점
저자이숲
출판사항예옥, 발행일:2013/05/30
형태사항p.360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324136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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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경화 하는 일본을 향한 한 당찬 여성작가의 지성적 저항.
문화부장관, 교수, 변호사, 역사학자, PD, 가수 등 대한민국 오피니언 리더들의 강력 추천.
한국인이 세계사적 주체로 나아가는 데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매력적인 한국인의 ‘정신적 DNA’에 대한 치밀한 역사학적 보고서.

왜 대한민국이 아닌 ‘내한민국’인가?
망언 반복하는 아베 신조와 하시모토 도루에게 보내는 준엄한 메시지
『스무살엔 몰랐던 내한민국』을 펼친 독자들의 첫 질문은 “왜 대한민국이 아닌 내한민국인가”일 것이다. 이 물음에 대해 저자 이숲은 이런 대답을 내놓았다. “현실비판적 시각 속에서 사회민주화 운동에 경도됐던 스무 살엔 놓치고 있던 걸 이제야 알게 됐기 때문”이라고. “내가 사랑할 수 있는 ‘내’ 나라를 지금에야 발견했다는 것을 제목 속에 담고 싶었다”고. ‘486세대’의 일원이기도 한 이숲은 20대 시절 단련된 비판의식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탐구와 연구, 삶을 통해 축적된 경험으로 마침내 ‘내’가 사랑할 수 있는 ‘내’나라 대한민국을 찾아낸 것이다. 이는 단지 민족주의적 아집이 아닌 보편적 관점의 획득이고, 또 다른 형태의 ‘신앙고백’이기도 하다. 『스무살엔 몰랐던 내한민국』의 출간을 전후한 이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의 과거사와 관련한 망언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숲이 내놓은 책은 역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 없이 다시금 위태로운 우경화의 길을 걷고 있는 일본을 향한 지성적 저항의 의미도 지닌다.

한 당찬 여성작가의 근대 한국에 대한 독창적인 역사 해석
미셸 푸코가 공부한 스웨덴 웁살라대학에서 인정한 ‘새롭고 풍성한 연구’!
우리는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수치스럽게 생각한다. 대한제국이 멸망하고 식민지가 되었으니 누구도 이 시대 한국인의 장점에 주목하지 않았다. 『스무살엔 몰랐던 내한민국』은 치밀한 자료 고증을 통해 이 암울한 시대에 한국인의 보편적인 매력을 발굴한 역작이다. 이 발견은 이미 학문적인 검증을 거쳤다. 북유럽 명문대학인 웁살라대학교에서 공부하던 시절 저자는 이 책의 테마를 이미 석사학위 논문으로 선보였다. 웁살라대학교 역사학과는 1950년대 미셸 푸코가 쓴 박사논문을 퇴짜 놓은 적이 있다. 실증주의 사학 전통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런 웁살라대학교가 한국의 비극적인 시대를 재조명한 이 논문을 ‘새롭고 풍성한 연구’라고 평가하며 통과시켰다. 저자의 독자적인 역사 해석을 인정해준 것이다. 평소 세계인을 지향하며 민족주의와 거리를 두었던 저자가 왜 그토록 ‘한국인의 정신’에 몰두했을까? 한국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들은 왜 이 책을 읽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을까?

근대 한국사회의 숨은 풍경에 대한 생생한 재현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평범한 한국인에게서 숨은 매력을 발견하다!
1980년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뜨거운 가슴과 서늘한 이성으로 살아온 저자는 사회적 약자와 인간의 아이덴티티에 관심이 많았다. 이 책이 조명하고 있는 것은 권력자나 유명한 인물이 아니다. 소박한 서민들이다. 저자가 방대한 역사 기록 속에서 열정적으로 찾고 싶어 한 것은 바로 생생한 목소리를 가진 살아 움직이는 보통 사람들이었다. 저자는 이들과 함께 울고, 웃고, 탄식하며 스웨덴의 길고 고독한 겨울을 보냈다. 이 책의 테마는 2011년, 《동아일보》에 「구한말 조선을 바라보는 긍정의 눈」이라는 칼럼으로 연재되었고, 몇 차례 톱기사로 다루어졌다. 『월간중앙』에도 「우리가 몰랐던 근대한국」으로 1년간 연재되면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저자는 1세기 전 한국을 방문했거나 체류했던 서구인들이 남긴 기록들을 꼼꼼히 분석하여 과거 한국인들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재현했다. 외모, 기질, 여성, 문화, 정치, 종교 등 사회 구석구석 숨어 있던 풍경들에 대한 생동감 넘치는 묘사를 읽다보면, 어느새 우리들의 현재 모습이 겹치고, 우리가 그동안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한국인의 긍정적인 모습에 새로 눈뜨게 된다.

왜 한국인의 긍정적인 매력이 역사에 묻혔는가?
‘타자’와 오리엔탈리즘 담론에 대한 새로운 분석과 해석
한국인에 대한 생생한 묘사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낸 저자는 책 후반부에서 본격적인 주제를 드러낸다. “왜 이러한 긍정적인 매력이 역사 속에 묻혔는가?” 저자는 다양한 지위를 가진 서양인의 기록을 뒤져가며 그 원인을 찾아간다. 100년 전 서구인들이 남긴 기록은 그들 자신의 자화상이기도 했다. 문명인이라고 자부하나 제국주의와 오리엔탈리즘에 물든 서구인들의 ‘마음’과 ‘인식’을 저자는 통렬하게 해부한다. 이 과정에서 일본이 한국에 행한 치밀한 ‘음모’와 ‘조작’도 함께 추적한다. 이 추적의 과정은 긴장되고 짜릿하다. 작가는 여기서 독창적인 역사해석 능력을 발휘한다. 에드워드 사이드를 흠모하는 작가는 ‘오리엔탈리즘’ 연구에서 시도된 적이 없는 새로운 분석방식을 제시한다. ‘식민주의 담론과 상호성(Reciprocity)사이의 연관관계’를 추론하는 과정에서 저자는 철학적·문학적 감수성과 통찰력을 결집시킨다. 웁살라대학교가 ‘새로운 연구’라고 평가한 것이 이 부분이다. 젊은 역사학자 김영수(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가 “향후 십 년을 투자해도 좋을 연구 테마”라고 한 것 역시 이 대목이다. 자칫하면 민족적 우월감에 빠질 수 있는 주장을 객관적·인류학적으로 균형 있게 잡아낸 것도 이 해석의 타당성 때문이다. 저자의 역사해석을 따라가다 보면 서구와 일본, 두 오리엔탈리즘에 의해 희생된 근대 한국의 긍정성을 다시 깨닫게 된다.

“한국인이 세계사적 주체로 나아가는 데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문화부장관에서 교수, 변호사에서 역사학자, 소설가, 교사, 기업체 임원, PD에서 가수까지 호평
저자는 책 말미에서 희망을 이야기한다. 고난을 겪었기 때문에 더욱 진지하고 균형 잡히고 고귀한 정신을 지닌 것이 한국인이다. 이 무서운 잠재력이 우리 미래의 힘이다. 저자는 21세기 한국인에게 필요한 정신이 무엇인지도 가슴 뭉클한 언어로 제안한다. ‘착한 강인함’ 속에 우리의 고귀한 미래가 있다고. 수천 년 동안 이 땅에 살아 숨 쉬고 있는 한국정신을 얕보지 말자고. 진취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우리 자신의 길을 찾아 가자고. 『스무살엔 몰랐던 내한민국』은 오랜 시간에 걸쳐 준비되었다. 영어 논문을 한국어로 옮기는 작업에서부터 여러 차례에 걸친 자료 보충과 추가 집필이 더해졌다. 2012년에는 가제본판을 만들어 이른바 ‘한국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를 포함한 미래의 독자 100명에게 발송, 그들의 견해를 물었다. 평가는 대부분 호의적이었다. 또한, 이 책의 인세 일부는 아프리카의 미래를 위해 기부된다. 1세기 전 식민주의에 의해 왜곡된 우리 정체성의 복원을 열망한 저자는 독자들과 함께 세계적으로 식민주의의 침탈이 가장 심했던 아프리카 대륙의 밝은 미래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추천사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행적과 발언을 보면서 답답한 마음을 감추기가 힘들었다. 그때 떠오른 게 바로 이 책이다. 한국의 근대사를 치밀하게 연구해 오늘날 한·일관계의 본질을 꿰뚫어보게 해주는 『스무살엔 몰랐던 내한민국』을 나처럼 답답한 마음으로 우경화하는 일본을 보고 있을 사람들에게 권한다.
― 전인권 (가수)

이 책이 주장하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쇼비니즘이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친근한 발제이다. 그 발제를 따라가다 보면 저자가 스웨덴의 중세도시에서 외롭게 마주친 ‘나의 발견’과 조우하게 될 것이다. 익숙한 것을 낯선 것으로 치환하는 인문학적 교양이 필요한 요즈음, 저자와 함께 걸어가는 낯선 여행길은 그 자체만으로도 즐겁다.
― 정진영 (배우)

법이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려면 이치에 맞아야 한다. 한 사람의 주장도 마찬가지다. 나는 개성 넘치는 이숲의 이 책이 깊은 공부에서 나온 이치에 맞는 주장이어서 실로 반갑다. 한국인이 어떤 존재인지 이만큼 설득력 있게 말해줄 수 있는 책은 흔치 않다.
― 황정근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한국인이라면 무조건 읽어야 할 책! 상당히 흥미롭다. 우리가 모르는 한국인의 얼굴이 이 책에 고스란히 들어있다. 그동안 한국인에 대한 여러 종류의 책이 있지만, 일반적인 한국의 문화나 기질, 역사에 대한 책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 책은 구한말 서구열강과 식민사관을 주입한 일본이 한국을 어떻게 왜곡했는지, 그로 인해 우리 자신조차도 모르게 세뇌됐다는 자각을 일깨워주고 있다. 민족주의나 국수주의적인 관점으로 저술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있는 점이 훌륭하다.
― 이상운 (작가, 바로북 사장)

잘못된 근대성 담론에 희생된 한국인을 재발견하고 있다. 오리엔탈리즘적 자기비하를 헤치고 찾아낸 우리의 진정한 가능성도 논하고 있다. 한국인이 세계사적 주체로 나아가는 데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박현수 (경북대 국문학과 교수)

역작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 오천 만이 한 명 한 명 소중해졌다.
― 김광수 (중앙일보 종합연구원장)

자칫하면 민족적 우월감에 빠질 수 있는 것을 객관적·인류학적 관점으로 잘 잡아내고 있다.
― 최국태 (생태경제학자)

대하역사드라마 프로듀서 시절, 자학적이지만 객관적 역사관을 드러내자는 기획안은 언제나 뒷전으로 밀리곤 했었다. ‘국가’와 ‘민족’의 과대 숭배로 근거 없는 낙관으로 이끌려왔던 미몽에서 벗어나 1세기 전의 생생한 한국인을 만나고 싶지 않은가. 잡서가 횡행하는 시대에 이 책으로 공부 좀 하고 싶지 않은가.
― 전산 (KBS 드라마 프로듀서)

재미있다. 3년간 〈역사스페셜〉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서구가 바라본 한국인, 한국문화에 대한 평가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책이 잘 정리하고 있다.
― 손현철 (KBS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오늘의 화려한 도심 바로 뒤에 이 풍경들이 숨겨져 있음을 알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우리도 물론 그 안에 있다. 냉철하게 자기 자신을 바라보려고 애쓴 작가의 눈에 어쩔 수 없이 어린 한 줄기 뜨거운 눈물이 새삼 눈물겹다.
― 윤후명 (작가)

지난 반세기에 걸쳐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한 대한민국의 저력이 어디에 있었는가 궁금해 하던 차에,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답을 얻게 되었다.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고, 일본이 한국을 통치하면서 얼마나 나쁜 일들을 저질렀는가 새삼 느끼게 해주는 근래에 찾기 힘든 명서 중의 명서라고 생각된다. 특히 미래를 책임질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박성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대한민국 사람들은 누구인가? 나는 1970년 이후 30여년의 짧은 기간에 서구사회가 200여년에 걸쳐 이루었던 산업화와 민주화를 연속적으로 이루어낸 위대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러한 모습을 격동하던 19세기 전후의 구한말이라는 역사적 시기 동안 한국에 거주하였던 주요 외국인들의 시선을 통해 통렬하게 묘사하고 있다. 우리의 선조들은 ‘미개하고 더럽고 게으르고 무질서하며 겁 많은’ 사람들인가, 아니면 ‘자연스럽고 쾌활하고 호탕하고 명석하고 매력적인’ 사람들인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고 우리 스스로에 대한 새로운 자긍심을 가지려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일본인보다 일을 더 빨리 배우고 더 믿을 수 있는 사람들’, ‘무서운 잠재력이 있는 민족.’ 짧은 기간 안에 경제적인 기적을 일궈낸 우리에게 합당한 평가이다. 이미 100년 전 서구인들은 우리의 미래를 보았다. 최근 한류를 대변하고 있는 ‘싸이’의 모습도 그들은 벌써 본 것이 아닐까? 이국만리에 숨어 우리 역 사의 흔적에서 사라질뻔 한 사실들을 찾아내어 생생한 필치로 엮어내어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이숲 작가께 큰 박수 보낸다. 한국인의 필독서!
― 오성근 (KOTRA 부사장)

매력적인 한국인은 어디로 사라졌나? 제국주의 강자가 한국에 남긴 것은 무엇인가? 저자는 100년 전 서구인이 남긴 기록을 꼼꼼히 분석하여 한국인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우리의 편견을 질타한다. 저자는 서구인이 바라본 한국인의 모습 및 한국의 문화와 정치, 한국인에 관한 긍정과 부정의 기록들, 서구인이 바라본 일본과 일본인 등을 살펴보았다. 무엇보다도 저자는 일본인이 남긴 한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조작을 비판했다. “일본은 자신들을 과대평가하고 한국을 과소평가했다”라고.
― 김영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한국근대사)

아이들이 말한다. “우리 역사, 너무 찌질해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다보면, 내가 그들로 하여금 본의 아니게 ‘자학 사관’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닐까 우려스러울 때가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스웨덴에서 공부하던 중 구한말 한국의 모습을 스케치한 다양한 ‘그들’의 책을 읽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국인은 매우 유쾌하고 매력적이며 심지어는 잘생기기까지 하다는 기록은, 우리가 늘 마음속에 감추고 있던 우리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것이었다.
저자는 책 말미에 드디어 희망을 이야기한다. 고난을 겪었기 때문에 더욱 진지하고 균형 잡히고 고귀한 정신을 지닌 것이 한국인이다. 이 무서운 잠재력이 우리 미래의 힘이다.
― 김선옥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원·온곡중학교 역사 교사)

요즘 학생들은 우리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이 부족하다. 보잘것없는 동양의 작은 나라에 태어났다는 불만이 먼저 떠오르는 모양이다. 그러나 이 책에는 100년 전 한국의 현주소가 매우 생생하게 들어 있다. 먼저 외국인의 시각에 비친 우리에 대해 신비로움을 느낄 것이고, 지나간 역사를 반성할 수도 있고, 한국인의 저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따스한 마음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우리의 근대사를 다시 보게 되길 바란다.
― 정우상 (보성고등학교 교사)

‘한국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조망하려는 시도. 흥미진진하다.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력이 더해져서 때로는 긴장이 되기도 했고 짜릿함도 있다.
― 권태진 (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한국인의 특징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새로운 해석.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 서양인의 평가에 대한 정확한 판단도 좋다. 방대하기에 쉽지 않았을 자료 정리가 돋보인다.
― 고우성 (한국문화안보연구원 이사)

‘푸른 눈 속 한국인’의 진실을 추적한 책. 한때 이 테마에 대한 트렌드가 있었으나 이 책에는 ‘새로움’이 있다.
― 오영식 (보성고등학교 국어교사)

그리스어로 귀환은 노스토스, 알고스는 괴로움을 뜻한다. 노스토스와 알고스의 합성어, 즉 ‘향수’란 돌아가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된 괴로움이라 밀란 쿤데라가 말했다. 시린 역사를 합리적 ‘향수’ 노스탤지어로 아우른 작가 이숲. 그녀 옆에 앉고 싶다.
― 장제희 (KBS 열린음악회·체험 삶의 현장·아침마당 작가)

성공한 신데렐라 국가 탄생. 역사의 반전 드라마. 읽는 내내 유쾌하다.
― 조우석 (문화평론가, 저널리스트)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주장들이 꽤 흥미롭다. 신한류 열풍이 불었고 올바른 한류를 만들어가야 할 시점에 한국의 정체성을 고민하여 짚고 넘어가는데 괜찮은 참고서다.
― 구세라 (한겨레신문 시민편집인실 차장)

우리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고 우리 민족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글로벌 시대에 당당하게 세계로 뻗어가야 한다.
― 이자연 (가수)

100년 전 이 땅에 살았거나 한국을 여행했던 서양 사람들은 한국인을 어떤 사람으로 보았을까? 그들의 눈동자에 비친 우리의 모습을 찾기 위해 저자는 그들이 남긴 텍스트의 바다를 몇 년간 항해했다. 그러고는 드디어 그들이 우리에게 남긴 암호를 해독하여 이 책에 밝혔다. "착하지만, 강한 너! 너라면 할 수 있어. 그게 바로 너야."
― 장근호 (푸른역사 아카데미 부소장, 의사)

한국인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독창적인 주제, 흥미로운 지식과 정보가 풍부하다.
― 이창옥 (한국소비자원 연구위원)

신선하다. 우리가 몰랐던 우리의 100년 전 모습. 주변에 일독을 권하며 우리의 과거에 대해 패배의식을 버리고 자신을 가지자고 말하고 싶어졌다.
― 김연학 (KT 부사장)

국사 및 세계사 등 기존의 역사책에서는 접하기 힘든 내용들로 꽉 차 있다. 유쾌하고 긍정적인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한 재발견. 우리 모두의 필독서! 강추!!
― 오동훈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교수)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과 놀라움의 연속이다. 100년 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남긴 기록이 많다는데 놀라고 그들의 예리한 시각에 또 놀란다. 우리에게 변함없이 흐르고 있는 민족성과 반면에 달라진 성정을 발견하고 또 한 번 놀란다.
― 김현수 (KAIST 발전재단 국제공인모금전문가-CFRE)

이 책은 한국인의 삶을 형성해온 원형질을 탐구하고 있다. 100년의 한국인의 모습을 통해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반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인에 대해 비하하는 일부 지식층 혹은 우리 역사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추천한다.
― 이세주

보통의 역사책은 딱딱하고 지루한데 이 책은 쉽고 재밌다. 또한 독자에게 많은 여운을 주고 깊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하는 책! 강추합니다!
― 진희

― 익명의 독자들 ―
- 세계 시민으로 살아갈 우리의 현재와 미래 한국인의 모습을 일깨워준다.
- 국민에 비해 덜 떨어진 정치인들이 읽어야 할 책.
- 일본의 우익단체가 읽어야 할 책.

▣ 작가 소개

저자 : 이숲
이숲은 1980년대부터 2013년 오늘까지 언제나 뜨거운 가슴과 서늘한 이성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소설가에서 출발해 세밀하고, 열정적인 탐구로 한국근대사와 마주선 이숲은 젊은 세대의 젊은 감각이 요구하는 우리시대의 새로운 멘토.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거쳐 스웨덴 웁살라대학, 포르투갈 코임브라대학에서 유럽현대사 석사 과정을 수학한 그는 건국대에서 강의를 맡은 첫 해, 교수강의평가 1에 올라 성실함까지 인정받은 사람이다. 유럽 대학에서 공부하던 시절 한국 역사를 새롭게 보는 독자적인 눈을 길렀다. 우리가 치욕스럽게 생각하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서 한국인의 보편적인 매력을 집어낸 것은 기존의 역사학계에서는 좀처럼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 웁살라대학교의 역사학과는 이 시도를 ‘새롭고 풍부한(New & Rich) 연구’라 평가했다. 실증주의적인 사학 전통이 강한 웁살라대학교가 한국의 비극적인 시대를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한 이숲의 시도를 인정한 것이다. 『스무살엔 몰랐던 내한민국』은 그 연구의 토대 하에 만들어졌다.
1997년 계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한 소설가이기도 한 그는 ‘명징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체’라 평가받은 장편소... 설 『매혹』과 『도취』를 출간했고, 스웨덴 체류기로 명명 할 수 있는 『스톡홀름, 오후 두 시의 기억』을 통해 섬세한 관찰자의 시선으로 유럽 사회를 탐구하기도 했다. 『월간중앙』 객원기자로 활동하며 칼럼을 썼고, 성신여대, 중앙대에서 강의했으며, 현재는 건국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 주요 목차

서문_한국인의 개성과 영혼

1장. 한국인, 우리는 우리를 제대로 알고 있나?
1. 진짜 한국인의 얼굴을 본 푸른 눈동자 | 한국인은 확실히 잘생긴 종족이다 | 한국인은 자연스럽고 당당하다 | 자유분방하고 쾌활하고 호탕한 한국인 | 나는 ‘진짜 한국인’을 만나고 싶다 | 일을 빠르게 배우는 비범한 한국인
2. 정말 몰라? 한국인의 잠재력 | 한국인은 인정이 많고 통이 크다 | 한국인의 폭식문화 | 냉정과 열정, 평온과 분노의 한국인 | 호랑이를 때려잡는 한국인이 비겁하다니!
3. 강인함과 당당함은 한국 여성의 힘! | 한국 ‘아줌마’의 기원 | ‘공처가’임을 숨기고 싶어 하는 한국 남자들 |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여자들이 빨래만 하고 있다니! | 한국 여성의 미(美), 청순, 수수함, 세련됨 | 백인 우월주의를 공격한 다부진 논객, 박마리아 | 아름답고 강한 한국 여자들

2장. 100년 전 우리는 이렇게 살았다
1.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는 한국인 | 한국인의 자연 예찬, “좋소?” | ‘문명과 야만’의 눈으로 본 서울의 거리풍경 | ‘혼욕’을 하는 일본인들은 과연 청결한가? | “일본의 음악은 우리의 음악과 필적할 수 없다” | 재밌는 풍경들: 과거 시험의 날, 새해 축제, 투석전
2. 누리기만 한 특권층, 한국 발전의 걸림돌 | 한국의 특권층은 누구인가? | 늘 무언가를 먹거나 잠을 자고 있는 특권층| 백성은 무조건 복종만 하지는 않았다 | 고종에 대한 기억들 | 열강들은 왜 한국에서 무질서를 부추겼나 | 가치 있는 통치 기구가 될 수 있었던 독립협회
3. 한국의 종교, 뿌리가 없다고? 한국은 기독교가 자발적으로 뿌리내린 유일한 나라 | 사회적으로는 유교, 철학적으로 불교, 고난에 처했을 때는 영혼 숭배 | 기독교인이 되어도 내면에 뿌리박혀 있는 샤머니즘 | 동학에 깊은 관심을 보인 서구인들 | 기독교는 한국인의 정신에 얼마나 맞을까 | 왜 3·1운동을 선교사들에게 비밀로 했나

3장. 오인된 역사, 이젠 우리도 바로 볼 때다
1. 서구의 지식인, 한국의 지식인과 만나다 | 윤치호를 닮은 세로셰프스키 | “일본인들이 무슨 짓을 했지요?” | 한국에서 정체성을 깨닫는 서구의 식민지 지식인
2. 스웨덴 기자가 목격한 놀라운 현장 | 애원하는 그렙스트, 버티는 윤산갈 | 키 작은 일본인에게 매 맞는 덩치 큰 코레아 사람들
3. 그 미국 외교관은 왜 한국과 사랑에 빠졌나 | 한국의 토속 문화에 푹 빠진 샌즈 | 샌즈가 길들이고 싶었던 두 명의 한국인 | 동양의 작은 왕국에서 백인의 짐을 짊어진 소영웅주의자
4. 한 독일 기자의 섬세하고 예민한 시선 | 나는 ‘서양 야만인’ | 나는 한국에 대한 서구의 말을 믿을 수 없다 | 한국을 함부로 말하지 말라

4장. 편협한 눈으로는 진실을 보지 못 한다
1. 한 영국 제국주의자의 오만한 태도 | 한국 외무대신과 대화하는 영국 정치가의 태도 | 커즌은 왜 ‘한국’에 대해 상투적인 말만 되풀이하나? | 일본의 한국 지배는 능력 밖의 일이다
2. 경성제대 외국인 선생과 한국인 제자들 사이엔 어떤 일이? | “우리의 불행한 조국에 대해서 글을 써주실 거죠?” | 드레이크는 왜 식민지인의 심성 속으로 들어가지 않았는가 | “박마리아 앞에서 나는 노예였다”
3. 일본은 누구보다 한국인을 잘 알고 있었으나…… | 영국인들은 모두 자민족 우월주의자들인가? | 서구는 일본을 오판했다 | 일본은 약탈한 문화재를 돌려주어야 한다 | “우리 군부는 미친개와 같아요!” - 어느 일본인의 분노
4. 한국인보다 더 분노한 또 한 사람의 영국인 | “우리에게 무기를 좀 사다주십시오” - 어느 의병장의 간청 | “우리는 목석이 아니라 살과 피를 가진 인간입니다”

5장. 일본은 빼어난 화장술로 세계를 현혹했다
1. 일본은 한국 지배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 황인종이 백인종을 물리치다니! | 풋내기 미국 외교관, 한국의 ‘중립화’를 위해 이토 히로부미를 만나다 | 세계로부터 한국을 고립시킨 일본의 음모 | 세계는 ‘한국을 우려먹는 하나의 거대한 가족’
2. 일본은 자신들을 과대평가하고 한국을 과소평가했다 | 가장 무자비한 일본의 제국주의적 통치 | 일본은 한국인을 열등한 일본인으로 만들려고 했다 | 일본은 한국인의 민족성을 되살리는 데 성공했다

6장. 한국인을 향한 제언
오해와 편견을 넘어 새로운 한국스타일로

이 책에 등장하는 서구인들의 한국 체류 시기
참고자료
독자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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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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