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자 송도영의 서울읽기

고객평점
저자송도영
출판사항소화, 발행일:2011/06/16
형태사항p.301 국판:23cm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4102651 [소득공제]
판매가격 12,000원   10,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4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절판도서 및 품절도서 입니다 매장으로 문의바랍니다.
재고 0인 도서는 수량 부족으로 발송지연이 예상되니 주문 전 문의바랍니다.

책 소개

▣ 주요 목차

제 1부 스피드
제 2부 스쳐가는 역사

▣ 책 소개

현대 서울의 공간은 어떤 생활양식을 담는 그릇으로 진행되어 왔는가? 빠르게 진행되는 현대도시 서울의 공간적 역동성은 필연적으로 공간과 관련된 사람들의 생활양식에 대한 적지 않은 충격을 일으켜 왔다.

그 충격을 통해 권력과 돈을 얻은 이들도 있고 상대적 박탈감을 안게 된 이들도 있다. 그 과정 속에서 자아를 상실하는 위기를 겪는 이들도 있고 자아를 새로 성취한다고 느끼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공간과 만나는 방식, 시간을 엮는 방식, 그리고 사람들과 만나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있어서 공통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경험해 왔다. 생활을 엮는 가장 중요한 얼개인 시간, 공간, 사람이 모두 엄청난 속도로 달리기를 계속해 왔기 때문이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현대 서울이라는 도시적 시공간을 경험하고 살펴보는 데 있어서 사람의 ''''생활''''을 그 한가운데 놓고자 한다. 공간설계, 건축 및 토목공사, 정책 입안, 교통체계 정비, 사업의 전개, 개인들의 소비행위, 그리고 그것들을 재편성하는 작업들은 도시 속에서 살고 있는 인간들의 생활양식을 중심으로 다시 자리를 잡으며 의미를 부여받는다.

이 책에서 행하고 있는 도시 산책은 애초부터 그렇게 긴밀히 연결된 가운데 질문되었어야 할 것들을 다시 서로 잇고자 하면서, 이미 도시화된 공간과 시간의 현실 안에 살아 움지이는 우리 일상생활의 구조를 재평가하기 위한 일상의 공간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 작가 소개

프랑스 사회과학 고등연구원 역사인류학 박사. 서울 시정개발연구원과 한국 문화정책 개발원을 거쳐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과 교수로 재직중. 저서로 [유목민에서 도시민으로: 북아프리카의 이민과 정체성위기][주민 생애사를 통해 본 20세기 서울 현대사][청계천: 시간, 장소, 사람][도시의 사회적 자본과 문화산업] 등

▣ 신문 서평

서울의 일상… 공간학적으로 해석하다

송도영(43·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가 펴낸 ‘인류학자 송도영의 서울 읽기’는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상공간에 숨어 있는 문화코드를 들춰낸다. 서울 강남의 코엑스몰이 그렇다. 평범한 쇼핑공간 같지만, 이곳은 젊은 세대와 중상류층, 직업적으로는 전문직 프리랜서 혹은 벤처기업 직원들을 겨냥하고 철저하게 ‘고객 관리’를 하는 기획의 산물이다. 쇼핑몰을 관리하는 회사는 이들이 선호하는 상품과 조명, 색깔 등을 배치해 소비를 유도하고, 역으로 소비자들은 이에 맞춰 일정한 소비 문화를 형성한다.

“어떤 샌드위치 가게에는 한글이 한 글자도 없어요. 고객에게 세계인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이를 모방하게 만드는 거지요.” 송 교수는 “디즈니랜드가 자기 영토 내 분위기와 성격을 관리하는 것처럼 코엑스몰도 하나의 관리주체에 의해 바닥의 색깔이나 소리, 동선 등을 철저하게 관리한다”고 설명한다. 그 결과 코엑스몰은 이런 분위기에 섞이기 어려운 노인이나 서민들은 배제함으로써 사회계층적 단절을 강화한다.

송 교수는 ‘강남 신화’에 날카로운 메스를 들이댄다. 보다 나은 교육 기회를 자녀들이 누리게 함으로써 계급 유지나 상승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강남조차 철저하게 서열화된 공간이다. 신사동에서 청담동으로, 다시 압구정동, 대치동으로 사람들은 ‘중심’을 향해 끊임없이 이동해 간다. 하지만 정작 그 중심은 텅 비어 있다.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 경쟁력 있는 대학 교육을 위해, 이런 저런 명분으로 다시 미국으로 조기유학을 보내기 때문이다. “현재 거주지는 다음으로 넘어가기 위한 발판일 뿐이고, 지금의 직위는 승진을 위한 자리일 뿐입니다. 현재의 의미를 찾지 못한 채, 좌절만 양산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 근교에 자리잡은 양평에 대한 시각은 더욱 비판적이다. 저자가 보기에 양평은 서울의 ‘전원형 식민지’일 뿐이다. 신문, 방송에 소개되는 양평 관련 기사는 대부분 서울 사람들을 위한 전원생활 맛보기 프로그램이라는 것. 결국 양평의 중심은 ‘읍내’가 아니라, 서울 사람들을 위한 밥집과 카페, 모텔, 갤러리가 흩어져 있는 골짜기와 강가, 계곡이다.

이 책에서는 청계천 공구상가와 가회동 등 특정 지역 이외에 지하철, 예식장, 인터넷 등의 일상 공간도 다루고 있다. 프랑스 사회과학 고등연구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송 교수는 튀니지 등 북아프리카 이슬람 도시의 공간과 문화를 전공했다. 이번 책은 귀국 후 10여 년간 서울의 일상공간에 대한 고민을 정리한 작업이다.

“북아프리카의 이슬람 도시나 서울은 급격한 근대화, 도시화를 거치면서 하나의 도시 안에 전통과 현대, 농촌과 도시적 생활양식이 혼재해 있다는 점이 비슷합니다. 서울의 독특한 점이라면 PC방, 노래방, 찜질방 같은 ‘방(房)문화’가 있는데요. 대도시 안에 마을 공동체의 공간을 흩어 놓은 것으로 볼 수 있지요. 그렇다고 예전 마을의 재현도 아니고….”

송 교수의 독특한 ‘서울 읽기’는 끝이 없었다.[2005.1.14 조선일보 김기철 기자]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