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420년 만에 다시 본 이순신과 임진왜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아픈 기억을 떠올려 보라고 하면 대부분 ‘임진왜란’과 ‘한일강제병합’을 꼽을 것이다. 둘 다 일본이 우리 영토를 차지하겠다고 벌인 일이었고, 우리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었다. 그중에서도 ‘한국전쟁’보다 2배나 긴 6년여 동안 우리나라 전 국토가 전쟁터가 되어 수많은 인적 물적 손실을 입었으며, 수도를 함락당하고 왕이 피난을 가는 등 우리 민족의 자긍심에 깊은 상처를 남긴 임진왜란은 두고두고 안타까운 역사로 꼽힌다. 특히 임진왜란은 ‘정명가도'' 를내세우며 침략한 일본과 피해 당사자인 조선은 물론이고, 조선을 지원한 명나라의 운명까지 갈랐으니, 동북아 3국이 영토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요즈음 곱씹어 봐야 할 역사적 사건으로 주목할 만하다.
올해 2012년은 그 ‘임진왜란’이 일어난 지 420년째 되는 해이며, 11월은 이순신 장군이 노량 앞바다에서 일본 전함을 격침시키고 임진왜란을 사실상 끝낸 달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순신과 임진왜란에 대해 과연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을까? 임진왜란이 끝난 지 42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우리는 곳곳에 서 있는 이순신 동상처럼 ‘박제화된 이순신’만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나라의 운명과 자신의 목숨을 바꾼 위대한 전쟁 영웅 이순신에 대해 역사적 사실만을 기준으로 재평가하기 위해 세상에 나왔다.
이 책의 첫 번째 특징은, 이순신의 생애와 업적, 평가 등을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재구성했다는 점이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해군사관학교 교수로 20년을 지내온 동안, 저자는 후대에 덧붙여진 내용들을 걷어내고 ‘있는 그대로의 이순신’에 대해서만 집중했다. 다시 말해서, 이 책은 이순신과 임진왜란에 관한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새로 발굴한 내용을 소개하고, 기존의 이순신 관련 저서들이 담고 있는 오류를 바로 잡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예를 들어 그의 성장배경이 결코 가난하지 않았다는 점, 관직 생활 중 상관들과 불편한 관계도 있었지만 능력으로 인정받은 경우가 많았다는 점 등이다. 뿐만 아니라 그가 지휘한 주요 해전과 관련된 오류를 바로잡고, 사료를 고증하여 정설을 세워보려고 노력했다. 또한 동아시아 3국의 사료를 확인함으로써, 이순신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통합적으로 조명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이 책은, 이순신의 생애와 업적을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 배경과 함께 살펴보았다. 이 때문에 이 책에는 임진왜란 당시의 국내외 정세를 포함한 역사적 배경이 고스란히 등장한다.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이런 내용들은, 성웅의 반열에 오른 때문에 오히려 진면목이 가려져 있던 이순신의 생애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도록 이끌어줄 것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이순신의 모든 것
이 책은 이순신의 가문과 성장배경, 임진왜란 이전과 왜란기의 이순신, 그리고 이후의 평가 등을 수많은 사진과 사료로 치열하게 고증해낸 4부 12장의 평전이다.
4개의 부는 이순신의 탄생부터 전라좌수사가 되기까지의 기간을 그린 제1부 ‘나고 자라 전라좌수사에 오르다’, 임진년 첫해의 해전에서 이순신이 보여 준 활약을 그려낸 제2부 ‘임진년의 해전과 영웅의 탄생’, 강화교섭기와 이순신의 백의종군 시기를 그린 제3부 ‘지루한 전쟁과 인고의 세월’, 그리고 정유재란 시기에 이순신이 보여 준 활약과 사후 그의 업적을 드높이는 과정을 그려낸 제4부 ‘별은 떨어지나 영웅은 남았다’이다.
제1부에서는 이순신의 가계와 성장 과정, 무과 급제, 그리고 그가 전라좌수사가 되기까지 가장 긴 기간을 다루었다. 여기에는 기존의 이순신 관련 저서들이 담고 있던 오류를 바로잡는 새로운 내용이 다소 포함될 것이다.
제2부에서는 임진왜란 전후의 국내외 정세를 정리하고, 이순신과 조선 연합함대의 해전 전승 과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다.
제3부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강화교섭 시기에 대한 내용이다. 특히 위기를 기회로 역전시킨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의 활약과 백의종군 과정을 설명하면서, 그 기간에 벌어진 역사적 사건들을 함께 다루었다.
제4부에서는 원균의 칠천량 패전 이후 이순신이 다시 삼도수군통제사에 올라 조선 수군을 재건하고 명량해전과 노량해전에서 승리하며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와 함께 이순신의 사후평가와 그의 업적을 드높이게 되는 과정을 시대 순으로 정리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임진왜란과 이순신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역사적 흐름이나 사건들을 ‘부록’으로 정리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여기에는 조선 초기의 수군사, 임진왜란 이전의 동북아 3국, 임진왜란 초기의 육전과 해전, 임진왜란 이후의 동북아 3국에 대해 역사적 흐름을 파악하기 쉽도록 별도로 정리했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민웅
해군사관학교 43기로 임관한 뒤에 1991년에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으며, 2002년에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천에서 고등학교를 나오고 해군의 길을 선택했으며 이순신 연구에 평생을 건 것으로 볼 때, 그의 행로는 바다와 운명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던 것 같다. 1991년부터 해군사관학교 교수부에서 생도들을 대상으로 국사를 가르쳐온 그는, 군사전략학 교수와 인문학과장을 거쳤으며 지금까지 국사교수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그는 학문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뒤부터 논문과 저서의 대부분을 이순신과 임진왜란에 집중한 ‘이순신 전문 연구가’로서, 지난 2011년에는 1년 동안 일본 규슈대학[?f?j]에서 관련 연구에 매진했다. 그 결과 그는 우리 사료에 남아있는 이순신을 넘어, 한중일 3국의 사료를 통합적으로 파고들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이순신과 임진왜란의 진면목에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그가 평생 동안 매진해온 ‘이순신과 임진왜란’ 연구의 작은 열매로서, 420년 동안 잘못 알려져 왔던 사실과 새롭게 발굴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임진왜란 해전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임진왜란 해전을 통...해 본 조·명·일 삼국의 전략전술 비교〉, 〈충무공 이순신의 생애와 활동에 대한 재조명〉, 〈이순신과 원균의 생애와 평가 비교〉 등 이순신과 임진왜란을 치열하게 고증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저서로는 《임진왜란 해전사》,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침략》(공저) 등이 있으며, 지금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남해안을 비롯해 대한민국 전역을 꼼꼼히 누비며 이순신과 우리나라 해전사를 살피고 있다.
▣ 주요 목차
책머리에
제1부 나고 자라 전라좌수사에 오르다
제1장 전쟁의 신, 태어나다
제2장 문과를 접고 무과로
제3장 나는 조선의 수군 장수다
제2부 임진년 해전과 영웅의 탄생
제4장 동북아 대전쟁, 임진왜란이 터졌다
제5장 서전 승리와 조선 연합함대
제6장 한산도와 부산포에서 연거푸 이기고
제3부 지루한 전쟁과 인고의 세월
제7장 강화교섭기에 수군이 맞은 큰 위기
제8장 통제영을 세워 위기를 기회로 만들다
제9장 백의종군과 칠천량해전의 패배
제4부 별은 떨어지나 영웅은 남았다
제10장 명량에서의 위대한 승리
제11장 단 한 척도 살려 보내지 않으리
제12장 나라 구한 영웅으로 남다
[부록]
1. 조선 초기의 수군사
2. 임진왜란 이전의 동북아 3국
3. 임진왜란 초기의 육전과 해전
4. 임진왜란 이후의 동북아 3국
찾아보기
420년 만에 다시 본 이순신과 임진왜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아픈 기억을 떠올려 보라고 하면 대부분 ‘임진왜란’과 ‘한일강제병합’을 꼽을 것이다. 둘 다 일본이 우리 영토를 차지하겠다고 벌인 일이었고, 우리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었다. 그중에서도 ‘한국전쟁’보다 2배나 긴 6년여 동안 우리나라 전 국토가 전쟁터가 되어 수많은 인적 물적 손실을 입었으며, 수도를 함락당하고 왕이 피난을 가는 등 우리 민족의 자긍심에 깊은 상처를 남긴 임진왜란은 두고두고 안타까운 역사로 꼽힌다. 특히 임진왜란은 ‘정명가도'' 를내세우며 침략한 일본과 피해 당사자인 조선은 물론이고, 조선을 지원한 명나라의 운명까지 갈랐으니, 동북아 3국이 영토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요즈음 곱씹어 봐야 할 역사적 사건으로 주목할 만하다.
올해 2012년은 그 ‘임진왜란’이 일어난 지 420년째 되는 해이며, 11월은 이순신 장군이 노량 앞바다에서 일본 전함을 격침시키고 임진왜란을 사실상 끝낸 달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순신과 임진왜란에 대해 과연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을까? 임진왜란이 끝난 지 42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우리는 곳곳에 서 있는 이순신 동상처럼 ‘박제화된 이순신’만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나라의 운명과 자신의 목숨을 바꾼 위대한 전쟁 영웅 이순신에 대해 역사적 사실만을 기준으로 재평가하기 위해 세상에 나왔다.
이 책의 첫 번째 특징은, 이순신의 생애와 업적, 평가 등을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재구성했다는 점이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해군사관학교 교수로 20년을 지내온 동안, 저자는 후대에 덧붙여진 내용들을 걷어내고 ‘있는 그대로의 이순신’에 대해서만 집중했다. 다시 말해서, 이 책은 이순신과 임진왜란에 관한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새로 발굴한 내용을 소개하고, 기존의 이순신 관련 저서들이 담고 있는 오류를 바로 잡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예를 들어 그의 성장배경이 결코 가난하지 않았다는 점, 관직 생활 중 상관들과 불편한 관계도 있었지만 능력으로 인정받은 경우가 많았다는 점 등이다. 뿐만 아니라 그가 지휘한 주요 해전과 관련된 오류를 바로잡고, 사료를 고증하여 정설을 세워보려고 노력했다. 또한 동아시아 3국의 사료를 확인함으로써, 이순신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통합적으로 조명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이 책은, 이순신의 생애와 업적을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 배경과 함께 살펴보았다. 이 때문에 이 책에는 임진왜란 당시의 국내외 정세를 포함한 역사적 배경이 고스란히 등장한다.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이런 내용들은, 성웅의 반열에 오른 때문에 오히려 진면목이 가려져 있던 이순신의 생애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도록 이끌어줄 것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이순신의 모든 것
이 책은 이순신의 가문과 성장배경, 임진왜란 이전과 왜란기의 이순신, 그리고 이후의 평가 등을 수많은 사진과 사료로 치열하게 고증해낸 4부 12장의 평전이다.
4개의 부는 이순신의 탄생부터 전라좌수사가 되기까지의 기간을 그린 제1부 ‘나고 자라 전라좌수사에 오르다’, 임진년 첫해의 해전에서 이순신이 보여 준 활약을 그려낸 제2부 ‘임진년의 해전과 영웅의 탄생’, 강화교섭기와 이순신의 백의종군 시기를 그린 제3부 ‘지루한 전쟁과 인고의 세월’, 그리고 정유재란 시기에 이순신이 보여 준 활약과 사후 그의 업적을 드높이는 과정을 그려낸 제4부 ‘별은 떨어지나 영웅은 남았다’이다.
제1부에서는 이순신의 가계와 성장 과정, 무과 급제, 그리고 그가 전라좌수사가 되기까지 가장 긴 기간을 다루었다. 여기에는 기존의 이순신 관련 저서들이 담고 있던 오류를 바로잡는 새로운 내용이 다소 포함될 것이다.
제2부에서는 임진왜란 전후의 국내외 정세를 정리하고, 이순신과 조선 연합함대의 해전 전승 과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다.
제3부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강화교섭 시기에 대한 내용이다. 특히 위기를 기회로 역전시킨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의 활약과 백의종군 과정을 설명하면서, 그 기간에 벌어진 역사적 사건들을 함께 다루었다.
제4부에서는 원균의 칠천량 패전 이후 이순신이 다시 삼도수군통제사에 올라 조선 수군을 재건하고 명량해전과 노량해전에서 승리하며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와 함께 이순신의 사후평가와 그의 업적을 드높이게 되는 과정을 시대 순으로 정리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임진왜란과 이순신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역사적 흐름이나 사건들을 ‘부록’으로 정리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여기에는 조선 초기의 수군사, 임진왜란 이전의 동북아 3국, 임진왜란 초기의 육전과 해전, 임진왜란 이후의 동북아 3국에 대해 역사적 흐름을 파악하기 쉽도록 별도로 정리했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민웅
해군사관학교 43기로 임관한 뒤에 1991년에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으며, 2002년에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천에서 고등학교를 나오고 해군의 길을 선택했으며 이순신 연구에 평생을 건 것으로 볼 때, 그의 행로는 바다와 운명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던 것 같다. 1991년부터 해군사관학교 교수부에서 생도들을 대상으로 국사를 가르쳐온 그는, 군사전략학 교수와 인문학과장을 거쳤으며 지금까지 국사교수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그는 학문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뒤부터 논문과 저서의 대부분을 이순신과 임진왜란에 집중한 ‘이순신 전문 연구가’로서, 지난 2011년에는 1년 동안 일본 규슈대학[?f?j]에서 관련 연구에 매진했다. 그 결과 그는 우리 사료에 남아있는 이순신을 넘어, 한중일 3국의 사료를 통합적으로 파고들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이순신과 임진왜란의 진면목에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그가 평생 동안 매진해온 ‘이순신과 임진왜란’ 연구의 작은 열매로서, 420년 동안 잘못 알려져 왔던 사실과 새롭게 발굴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임진왜란 해전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임진왜란 해전을 통...해 본 조·명·일 삼국의 전략전술 비교〉, 〈충무공 이순신의 생애와 활동에 대한 재조명〉, 〈이순신과 원균의 생애와 평가 비교〉 등 이순신과 임진왜란을 치열하게 고증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저서로는 《임진왜란 해전사》,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침략》(공저) 등이 있으며, 지금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남해안을 비롯해 대한민국 전역을 꼼꼼히 누비며 이순신과 우리나라 해전사를 살피고 있다.
▣ 주요 목차
책머리에
제1부 나고 자라 전라좌수사에 오르다
제1장 전쟁의 신, 태어나다
제2장 문과를 접고 무과로
제3장 나는 조선의 수군 장수다
제2부 임진년 해전과 영웅의 탄생
제4장 동북아 대전쟁, 임진왜란이 터졌다
제5장 서전 승리와 조선 연합함대
제6장 한산도와 부산포에서 연거푸 이기고
제3부 지루한 전쟁과 인고의 세월
제7장 강화교섭기에 수군이 맞은 큰 위기
제8장 통제영을 세워 위기를 기회로 만들다
제9장 백의종군과 칠천량해전의 패배
제4부 별은 떨어지나 영웅은 남았다
제10장 명량에서의 위대한 승리
제11장 단 한 척도 살려 보내지 않으리
제12장 나라 구한 영웅으로 남다
[부록]
1. 조선 초기의 수군사
2. 임진왜란 이전의 동북아 3국
3. 임진왜란 초기의 육전과 해전
4. 임진왜란 이후의 동북아 3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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