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나는 원한다, 조국이 나를 이해하게 되길,
조국이 원치 않는다면, 그땐…
그냥 조국을 지나가는 수밖에, 비스듬히 내리는 비처럼!
-블라디미르 마야코프스키
조선 개혁파들 실체 벗기기와 김옥균을 다시 이야기하는 이유
어느 시대 어느 국가든 그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이 있으며, 지도층이 그 정신을 솔선수범 실천에 옮길 때만이 그 나라 그 역사가 바로 설 것이다. 그렇지 못하고 이들이 수사학적 언어유희나 반복하며 ‘그들만의 리그, 그들만의 파라다이스’로 재미를 독점한다면 그 나라의 미래는 어찌 되겠는가? 저자는 이 책에서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처할 때 소용돌이치는 그 역사의 현장에는 언제나 ‘젊은 그들’이 있었다고 말하며, 그 역사적 사례로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려는 조선 엘리트 파워 급진 개혁파 김옥균과 젊은 그들의 모험적인 행동과 치열한 삶을 재조명하고 있다. 아울러 저자는 제도권에서 조국의 앞날을 위해 분골쇄신한 김홍집, 어윤중 등 온건 개화파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과거사에 대한 이해와 반성 및 재인식, 그리고 내일을 향한 지혜와 슬기를 모으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김옥균 관련 저작과 비교해서 다음과 같은 차별성을 가지고 기술함으로써 동시대에 대한 인식의 지평과 관련 인물들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혀주고 있다. 즉 저자는 김옥균과 주요 등장인물들의 활동과 당시의 긴박한 시대상황을 날줄과 씨줄로 촘촘하게 직조하여 독자들의 이해와 흥미를 더해주고 있으며, 각 인물들의 실상과 허상, 특히 김옥균의 실체를 소상하게 벗김으로써 인간 김옥균의 장점과 단점, 그에 대한 맹목적인 편애나 편견, 그리고 오해를 가급적 불식하고자 하였다. 저자는 역사적 ‘큰 일’을 도모하는 데 있어서 ‘젊은 그들’의 스케일은 원대하고 이상은 숭고했으나 디테일, 즉 치밀함이 부족한데다가 민심을 간과한 채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일을 성급하게 추진하였으며, 특히 리더인 김옥균은 작전을 지휘, 수행하는 데 있어서 유능한 참모를 두지 못한 점이 패인이었다고 분석하였다. 이에 대한 이론적 근거로 저자는 『주역』의 다음 말을 상기시키고 있다. “용이 때에 이르지 않았다면 성급히 뜻을 펴지 말고, 용이 때가 왔을 때는 큰 조력자를 만나야 하며, 용이 하늘을 나를 때도 이 역시 큰 조력자를 만나야 한다(潛龍勿用, 見龍在田 利見大人, 飛龍在天 利見大人).” 레닌의 러시아 혁명은 냉철한 작전 참모 레온 트르츠키, 카스트로의 쿠바 혁명은 명 지휘관 체 게바라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호치민의 베트남전도 보구엔 지압 같은 명장이 있었기 때문에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그러나 무사가 아닌 문사로서의 천재인 김옥균은 무릇 천재들이 범하기 쉬운 독단적인 상황인식과 매사를 자기 식대로 유리하게 판단하는 낙관론의 함정에 빠져 ‘큰일’을 그르치고 말았다. 그런 점에서 김옥균은 정치적 이상주의자이며 혁명적 로맨티스트였지만 전술적 리얼리스트가 되지는 못하였다. 인간적으로는 다재다능하고 흡인력이 강한 사나이였지만, 위와 겉은 약점들이 혁명가로서 그의 한계요, 치명적인 결함이었다. 특히 작전 수행에서 별 도움도 되지 못한 소수 일본 병력지원 요청과 청국군 개입의 단초를 제공함으로써 외세의존에 따른 후유증과 후세의 일부 부정적인 평가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갑신정변은 실패로 끝났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현실의 모순을 혁파하려는 젊은 엘리트들의 모험정신은 ‘행동하는 지성’의 선례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하다.
저자는 왜 이 시대에 김옥균을 다시 이야기하는가? 김옥균은 임오군란을 통해서 경험한 바와 같이 외세의존이 후에 얼마나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충분히 알았음에도 그 자신도 그런 우행을 답습하였다. 그리고 그런 우행을 그 뒤 조선 당국자들도 갑오동학농민전쟁 때 또다시 반복하였으며, 분단시대의 남한과 북한도 그때와 다를 바 없다. 포스트 김정일 체제 이후 한반도에서의 정세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예민한 시점에서 남북관계는 어떤 패러다임으로 개선되어야 하며, 21세기 ‘조선책략’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 것인가? 남북은 역사적 아픔을 거울로 삼아 상호간 명분도 실리도 없는 기 싸움을 버리고 낡은 이대올로기의 미망에서 벗어나 대승적 차원에서 화해와 협력체제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남쪽의 한국은 소득의 양극화로 더욱 심화되고 있는 계층 간의 갈등구조를 최소화하고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결집하여 북한에 대한 포용정책을 복원, 상호 소모적인 대결구도를 조속히 탈피해야 한다. 그것만이 외세의존의 폐단을 줄이고 민족의 동질성과 자주권을 회복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냉엄한 국제질서에서 볼 때 외교에서는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다. “한 겨울의 얼음 석자가 하루 사이에 굳어진 것은 아니다(氷凍三尺 非一日之寒)”라는 말처럼 한국과 미국의 관계,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단기간에 이렇게 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지금까지의 대미 우호관계를 견고히 하되, 초강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물론 인접 러시아에 대해서도 실리적이고도 세련된 등거리 외교전략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점들이 김옥균과 그 시대를 타산지석과 반면교사로 삼고 김옥균을 다시 이야기하는 이유의 하나라고 강조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안승일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와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였으며, 한국은행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자유기고가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열정의 천재들 광기의 천재들』(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도서, 을유문화사, 2000), 『혁명에 배반당한 비운의 혁명가들』(KBS 화제의 책 선정, 도서출판 선인, 2004)이 있으며, 연구 논문으로 「소외의식의 극복」, 번역문으로 고트프리트 뷔르거의 담시 『레노레Lenore』 등이 있다. 유한한 삶을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한 삶일까? ‘존재의 이유’와 ‘존재의 목적’을 두고 끊임없이 천착 성찰해 온 저자는 그가 탐구해온 인물들에서 그 해답의 실마리와 위안의 메시지를 찾고 있다. 그의 글쓰기 영역인 인물 탐구 대상은 현실의 안일한 삶을 거부하고 창조와 변혁을 꿈꾸며 치열하게 살다 간 사람들이다. 저자는 세인의 몰이해와 외부의 어떠한 억압에도 굴하지 않고 시대를 앞서간 이들 ‘창조적 파괴자들’과 ‘모험가들’의 삶을 많은 사료와 탄탄한 필력을 바탕으로 박진감 있게 기술함으로써 고정 독자층을 꾸준히 확보해 왔다. 이 책 역시 같은 맥락에서 다루어진 저작으로 후기 조선 왕조 수난의 역사에서 관련 인물들과...동시대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줄 것이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격동이 시대 격정적인 삶을 살다 간 ''젊은 그들''의 꿈과 좌절
제1장 새 물결 새 바람, 그 이름 개화사상
개화의 선각자, 서울 ''북촌''박규수와 그의 집 ''사랑방 손님들''
개화사상의 원류 실학파의 ''북학''과 박제가의 북학사상
제2장 역사의 전면에 나선 ''젊은 그들''
총체적 난국에 빠진 후기 조선왕조
김옥균, 운명의 마을 서울 ''북촌''에서 뜨다
젊은 그들, ''불온서적''을 탐독하고 ''불온서클''을 조직하다
대원군의 집권과 이에 맞서 이긴 민비의 세 불리기
일본의 조선 침탈 신호탄 운요호 사건
갑신정변의 전주곡 임오군란
고종과 개화파, 일본 미국을 벤치마킹하다
제3장 ''3일 천하''로 끝난 허무한 꿈
난관에 부닥친 1단계 ''거사''계획
심기일전 ''거사'' 세부계획을 재수립하다
정변 가담자 포섭 및 행동대원 동원 준비
''운명의 난'' 1884년 12월 4일, ''정변''을 결행하다
신정부 조각과 정강 공포
신정부, 청국 군 개입으로 3일 만에 무너지다
수구파의 반격과 잔혹한 보복
예견된 실패-디테일이 부족한 스케일
잃은 것돠 얻은 것
제4장 참담한 망명 생활-그 ''잃어버린 10년''
후쿠자와 유키치를 다시 만나다
박영효의 김옥균 콤플렉스
거듭되는 신변위협과 재기의 몸부림
절해고도 오가사와라 섬으로 추방되다
두 번째 추방지 훗카이도에서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좌절 속에서의 문란한 사생활
피할 수 없는 ?ㄴ택, 거부할 수 없는 유혹-상하이 행
제5장 혜성처럼 떠오르다 운석처럼 떨어지다
더욱 암담해진 조국의 현실
동학농민군 진압과 청일전쟁 승리로 조선 지배권을 선점한 일본
상하이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다
김옥균 암살은 조중일 ''3국 합작 모살''
암살자 홍종우의 그 뒤 행적
제6장 망국의 길에서 다시 만난 ''북촌''개화파들의 험난한 행로
재기와 좌절을 반복하며 친일파로 전락한 박영효
정계 복귀 후 미국에 재 망명하여 쓸쓸히 생을 마감한 서광범
자기실현과 조국의 독립을 꿈꾸며 다채로운 삶을 살다간 서재필
전통과 근대화를 아우른 중도 개화 주창자 유길준
죽음 앞에서도 의연했던 ''조선의 마지막 개호파''김홍집
도피 중 전설같은 죽음을 당한 올곧은 재정 전문가 어윤중
망국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천수를 다한 현실주의자 김윤식
에필로그
인간 김옥균의 빛과 그림자-왜 이 시대에 김옥균을 다시 이야기하는가?
나는 원한다, 조국이 나를 이해하게 되길,
조국이 원치 않는다면, 그땐…
그냥 조국을 지나가는 수밖에, 비스듬히 내리는 비처럼!
-블라디미르 마야코프스키
조선 개혁파들 실체 벗기기와 김옥균을 다시 이야기하는 이유
어느 시대 어느 국가든 그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이 있으며, 지도층이 그 정신을 솔선수범 실천에 옮길 때만이 그 나라 그 역사가 바로 설 것이다. 그렇지 못하고 이들이 수사학적 언어유희나 반복하며 ‘그들만의 리그, 그들만의 파라다이스’로 재미를 독점한다면 그 나라의 미래는 어찌 되겠는가? 저자는 이 책에서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처할 때 소용돌이치는 그 역사의 현장에는 언제나 ‘젊은 그들’이 있었다고 말하며, 그 역사적 사례로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려는 조선 엘리트 파워 급진 개혁파 김옥균과 젊은 그들의 모험적인 행동과 치열한 삶을 재조명하고 있다. 아울러 저자는 제도권에서 조국의 앞날을 위해 분골쇄신한 김홍집, 어윤중 등 온건 개화파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과거사에 대한 이해와 반성 및 재인식, 그리고 내일을 향한 지혜와 슬기를 모으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김옥균 관련 저작과 비교해서 다음과 같은 차별성을 가지고 기술함으로써 동시대에 대한 인식의 지평과 관련 인물들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혀주고 있다. 즉 저자는 김옥균과 주요 등장인물들의 활동과 당시의 긴박한 시대상황을 날줄과 씨줄로 촘촘하게 직조하여 독자들의 이해와 흥미를 더해주고 있으며, 각 인물들의 실상과 허상, 특히 김옥균의 실체를 소상하게 벗김으로써 인간 김옥균의 장점과 단점, 그에 대한 맹목적인 편애나 편견, 그리고 오해를 가급적 불식하고자 하였다. 저자는 역사적 ‘큰 일’을 도모하는 데 있어서 ‘젊은 그들’의 스케일은 원대하고 이상은 숭고했으나 디테일, 즉 치밀함이 부족한데다가 민심을 간과한 채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일을 성급하게 추진하였으며, 특히 리더인 김옥균은 작전을 지휘, 수행하는 데 있어서 유능한 참모를 두지 못한 점이 패인이었다고 분석하였다. 이에 대한 이론적 근거로 저자는 『주역』의 다음 말을 상기시키고 있다. “용이 때에 이르지 않았다면 성급히 뜻을 펴지 말고, 용이 때가 왔을 때는 큰 조력자를 만나야 하며, 용이 하늘을 나를 때도 이 역시 큰 조력자를 만나야 한다(潛龍勿用, 見龍在田 利見大人, 飛龍在天 利見大人).” 레닌의 러시아 혁명은 냉철한 작전 참모 레온 트르츠키, 카스트로의 쿠바 혁명은 명 지휘관 체 게바라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호치민의 베트남전도 보구엔 지압 같은 명장이 있었기 때문에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그러나 무사가 아닌 문사로서의 천재인 김옥균은 무릇 천재들이 범하기 쉬운 독단적인 상황인식과 매사를 자기 식대로 유리하게 판단하는 낙관론의 함정에 빠져 ‘큰일’을 그르치고 말았다. 그런 점에서 김옥균은 정치적 이상주의자이며 혁명적 로맨티스트였지만 전술적 리얼리스트가 되지는 못하였다. 인간적으로는 다재다능하고 흡인력이 강한 사나이였지만, 위와 겉은 약점들이 혁명가로서 그의 한계요, 치명적인 결함이었다. 특히 작전 수행에서 별 도움도 되지 못한 소수 일본 병력지원 요청과 청국군 개입의 단초를 제공함으로써 외세의존에 따른 후유증과 후세의 일부 부정적인 평가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갑신정변은 실패로 끝났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현실의 모순을 혁파하려는 젊은 엘리트들의 모험정신은 ‘행동하는 지성’의 선례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하다.
저자는 왜 이 시대에 김옥균을 다시 이야기하는가? 김옥균은 임오군란을 통해서 경험한 바와 같이 외세의존이 후에 얼마나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충분히 알았음에도 그 자신도 그런 우행을 답습하였다. 그리고 그런 우행을 그 뒤 조선 당국자들도 갑오동학농민전쟁 때 또다시 반복하였으며, 분단시대의 남한과 북한도 그때와 다를 바 없다. 포스트 김정일 체제 이후 한반도에서의 정세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예민한 시점에서 남북관계는 어떤 패러다임으로 개선되어야 하며, 21세기 ‘조선책략’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 것인가? 남북은 역사적 아픔을 거울로 삼아 상호간 명분도 실리도 없는 기 싸움을 버리고 낡은 이대올로기의 미망에서 벗어나 대승적 차원에서 화해와 협력체제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남쪽의 한국은 소득의 양극화로 더욱 심화되고 있는 계층 간의 갈등구조를 최소화하고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결집하여 북한에 대한 포용정책을 복원, 상호 소모적인 대결구도를 조속히 탈피해야 한다. 그것만이 외세의존의 폐단을 줄이고 민족의 동질성과 자주권을 회복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냉엄한 국제질서에서 볼 때 외교에서는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다. “한 겨울의 얼음 석자가 하루 사이에 굳어진 것은 아니다(氷凍三尺 非一日之寒)”라는 말처럼 한국과 미국의 관계,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단기간에 이렇게 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지금까지의 대미 우호관계를 견고히 하되, 초강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물론 인접 러시아에 대해서도 실리적이고도 세련된 등거리 외교전략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점들이 김옥균과 그 시대를 타산지석과 반면교사로 삼고 김옥균을 다시 이야기하는 이유의 하나라고 강조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안승일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와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였으며, 한국은행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자유기고가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열정의 천재들 광기의 천재들』(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도서, 을유문화사, 2000), 『혁명에 배반당한 비운의 혁명가들』(KBS 화제의 책 선정, 도서출판 선인, 2004)이 있으며, 연구 논문으로 「소외의식의 극복」, 번역문으로 고트프리트 뷔르거의 담시 『레노레Lenore』 등이 있다. 유한한 삶을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한 삶일까? ‘존재의 이유’와 ‘존재의 목적’을 두고 끊임없이 천착 성찰해 온 저자는 그가 탐구해온 인물들에서 그 해답의 실마리와 위안의 메시지를 찾고 있다. 그의 글쓰기 영역인 인물 탐구 대상은 현실의 안일한 삶을 거부하고 창조와 변혁을 꿈꾸며 치열하게 살다 간 사람들이다. 저자는 세인의 몰이해와 외부의 어떠한 억압에도 굴하지 않고 시대를 앞서간 이들 ‘창조적 파괴자들’과 ‘모험가들’의 삶을 많은 사료와 탄탄한 필력을 바탕으로 박진감 있게 기술함으로써 고정 독자층을 꾸준히 확보해 왔다. 이 책 역시 같은 맥락에서 다루어진 저작으로 후기 조선 왕조 수난의 역사에서 관련 인물들과...동시대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줄 것이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격동이 시대 격정적인 삶을 살다 간 ''젊은 그들''의 꿈과 좌절
제1장 새 물결 새 바람, 그 이름 개화사상
개화의 선각자, 서울 ''북촌''박규수와 그의 집 ''사랑방 손님들''
개화사상의 원류 실학파의 ''북학''과 박제가의 북학사상
제2장 역사의 전면에 나선 ''젊은 그들''
총체적 난국에 빠진 후기 조선왕조
김옥균, 운명의 마을 서울 ''북촌''에서 뜨다
젊은 그들, ''불온서적''을 탐독하고 ''불온서클''을 조직하다
대원군의 집권과 이에 맞서 이긴 민비의 세 불리기
일본의 조선 침탈 신호탄 운요호 사건
갑신정변의 전주곡 임오군란
고종과 개화파, 일본 미국을 벤치마킹하다
제3장 ''3일 천하''로 끝난 허무한 꿈
난관에 부닥친 1단계 ''거사''계획
심기일전 ''거사'' 세부계획을 재수립하다
정변 가담자 포섭 및 행동대원 동원 준비
''운명의 난'' 1884년 12월 4일, ''정변''을 결행하다
신정부 조각과 정강 공포
신정부, 청국 군 개입으로 3일 만에 무너지다
수구파의 반격과 잔혹한 보복
예견된 실패-디테일이 부족한 스케일
잃은 것돠 얻은 것
제4장 참담한 망명 생활-그 ''잃어버린 10년''
후쿠자와 유키치를 다시 만나다
박영효의 김옥균 콤플렉스
거듭되는 신변위협과 재기의 몸부림
절해고도 오가사와라 섬으로 추방되다
두 번째 추방지 훗카이도에서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좌절 속에서의 문란한 사생활
피할 수 없는 ?ㄴ택, 거부할 수 없는 유혹-상하이 행
제5장 혜성처럼 떠오르다 운석처럼 떨어지다
더욱 암담해진 조국의 현실
동학농민군 진압과 청일전쟁 승리로 조선 지배권을 선점한 일본
상하이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다
김옥균 암살은 조중일 ''3국 합작 모살''
암살자 홍종우의 그 뒤 행적
제6장 망국의 길에서 다시 만난 ''북촌''개화파들의 험난한 행로
재기와 좌절을 반복하며 친일파로 전락한 박영효
정계 복귀 후 미국에 재 망명하여 쓸쓸히 생을 마감한 서광범
자기실현과 조국의 독립을 꿈꾸며 다채로운 삶을 살다간 서재필
전통과 근대화를 아우른 중도 개화 주창자 유길준
죽음 앞에서도 의연했던 ''조선의 마지막 개호파''김홍집
도피 중 전설같은 죽음을 당한 올곧은 재정 전문가 어윤중
망국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천수를 다한 현실주의자 김윤식
에필로그
인간 김옥균의 빛과 그림자-왜 이 시대에 김옥균을 다시 이야기하는가?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