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강에서 발견한 인류의 어제와 오늘
‘문명의 강’ 시리즈
강은 땅 위를 흐르면서 생명체에 꼭 필요한 물을 공급해주고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준다. 인류 문명 역시 큰 강 유역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농업이 발생하고 상업이 번성하면서 시작되었고, 끊임없는 분쟁과 전쟁을 겪으면서 파괴와 재건을 거듭한 끝에 오늘에 이르렀다. ‘문명의 강’ 시리즈는 이처럼 오늘날까지 인류에게 커다란 흔적을 남기고 있는 세계의 강 다섯 곳을 선정해, 각 강줄기가 흘러가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풍부한 사진자료와 이야기로 엮어 흥미롭게 들려준다. 불멸의 작품을 남긴 예술가와 유럽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 『예술의 강 도나우』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신화의 강 갠지스』는, 위대한 인도 문명을 낳은 어머니 강 갠지스를 따라 델리, 아그라, 바라나시 같은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를 차례차례 살펴보면서 찬란했던 과거와 활력이 넘치는 현재가 공존하는 인도의 흥미로운 모습을 관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문명의 강 시리즈는 뒤이어 『생명의 강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풍요의 강 나일』, 『신세계의 강 미시시피』가 출간될 예정이다.
여신의 강 갠지스
찬란한 인도 문명을 창조하다!
수많은 신화와 전설, 종교를 품고 있는 갠지스 강은 오랜 세월 동안 인도 동북부 지역을 흐르면서 위대한 문명을 만들어냈다. 인도의 여러 신화에서 갠지스 강은 여신으로 묘사되는데, 눈의 왕 히마바트의 딸인 그녀는 아득히 먼 새하얀 눈의 왕국에서 살다가 인류를 구하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 대지를 풍요롭게 적셨다. 다른 전설에 의하면 아주 오래전에 갠지스 강은 자주 범람해 농사를 망치고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다. 왕은 인류가 행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강물을 잔잔하게 해달라고 열심히 기도했고, 결국 시바 신이 풀어 헤친 자신의 머리 위로 용솟음치는 갠지스 강의 물줄기를 천천히 흐르게 해 물살을 약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인류는 행복을 되찾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었다. 이때부터 힌두교도들은 갠지스 강을 여신의 화신化身이자 속죄의 강으로 여겨 떠받들었고, 시바 신을 숭배하고 성스러운 강물로 목욕하는 것이 힌두교도의 2대 종교활동으로 자리를 잡았다. 오늘날에도 인도인들은 갠지스 강을 여전히 ‘성스러운 강’ 또는 ‘인도의 어머니 강’이라 부르며 숭배하고 있다. 갠지스 강이 낳은 문명의 흔적들은 델리, 아그라, 칸푸르, 카주라호, 바라나시, 파트나, 콜카타 같은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들에 남아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인드라 신의 안식처 델리
3,000년이라는 긴 역사를 지닌 델리에서는 그동안 7개의 도시가 탄생하고 또 사라졌다. 위대한 서사시 『마하바라타』에 등장하는 판다바 오형제가 처음 도시를 건설했을 때의 이름은 인드라 신이 머무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인드라프라스타였다. 델리라는 이름은 기원전 1세기가 지난 뒤에야 인도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12세기에 델리는 이슬람 정권인 델리 왕조의 수도가 되었고, 이후 무굴 제국의 수도로서 번영을 누렸다.
무굴 제국의 수도 아그라
작은 도시에 불과했던 아그라는 16세기와 17세기 초에 무굴 제국의 수도가 되어 눈부신 전성기를 보냈다. 위대한 황제 아크바르는 신하들의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그라에 대규모 공사를 시작해 몇 년 뒤 호화로운 아그라 성을 완성했고, 손자 샤 자한은 이곳을 화려한 궁전으로 탈바꿈시켰다. 유달리 건축사업에 열광적이었던 무굴 제국의 황제들은 아그라에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타지마할을 비롯한 무덤과 성, 궁전 같은 건축물들을 남겼다.
격변의 땅 칸푸르
오늘날 인도 내륙 지역의 최대 공업도시인 칸푸르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1801년에 영국이 군사요새로 개발하면서 차츰 중요한 육로교통의 허브이자 공업 중심지로 발전했고, 이후 델리, 러크나우와 함께 세포이 항쟁의 중심지로 유명해졌다. 부근의 작은 도시 카나우지에는 수많은 힌두교 사원과 불교 유적이 남아 있어 하르샤 왕조의 수도였던 시절의 화려함을 추측하게 한다. 바로 이곳에서 당 승려 현장이 주도한 법회가 열리기도 했다.
신과 인간의 합일 카주라호
인도 중부의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 카주라호에서는 정교한 조각들로 장식된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고대 사원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원의 조각 가운데 특히 남녀 간의 성적 결합을 표현한 미투나가 유명한데, 이는 고대 신화와 전설, 당시 인도의 사회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근원적인 생명력을 추구한 힌두교의 교리를 투영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성스러운 도시 바라나시
비의 여신이 천국에서 뿌린 암리타 네 방울 중에 한 방울이 떨어진 성스러운 도시 바라나시는 기원전 4~6벼기에 인도에서 가장 강력한 마가다 왕국의 영토가 되어 학술 중심지로서 명성을 떨쳤다. 기원전 599년에 자이나교의 진정한 창시자인 마하비라가 바라나시에서 태어났고, 기원전 5세기에 석가모니는 서북쪽으로 10킬로미터 떨어진 사르나트에서 최초로 설법을 시작했다.
불교문화의 기록 파트나
파트나는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공격받고 파괴되어 복원되기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도시 이름도 자주 바뀌었다. 기원전 5세기에 마가다 왕국의 수도로 건설되어 마우리아 왕조 아소카 왕 시기에는 정치 중심지 역할을 했고, 4세기에는 굽타 왕조의 수도가 되었다. 하지만 차츰 쇠퇴해 7세기에 당 승려 현장이 방문했을 때에는 이미 쇠락해 잡초만 무성했다. 갠지스 강 유역의 다른 도시와는 달리 파트나에는 수많은 불교 유적이 보존되어 있다.
식민지의 흔적 콜카타
콜카타의 역사는 영국의 식민통치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1698년에 영국 동인도회사는 헐값에 칼리카타를 비롯한 마을 세 곳을 사들였고, 화물 하치장, 상점, 예배당, 극장, 군대 주둔지 등을 건설했다. 그리고 칼리카타를 근거지로 삼아 콜카타라 이름 지었다. 칼리카타는 본래 칼리 여신의 거처라는 뜻으로, 칼리 여신은 지금까지도 이곳 주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신이다. 콜카타의 역사는 바로 이 순간부터 시작되었다.
강에서 인류의 어제와 오늘을 발견하다
문명의 강 시리즈
‘문명의 강’ 시리즈는 오늘날까지 인류에게 커다란 흔적을 남기고 있는 세계의 강 다섯 곳을 선정해, 각 강줄기가 흘러가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풍부한 사진자료와 이야기로 엮어 흥미롭게 들려줍니다. 그 첫 번째 책으로 『예술의 강 도나우』가 출간되었고, 이번에 『신화의 강 갠지스』가 나왔습니다. 뒤이어 『생명의 강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풍요의 강 나일』, 『신세계의 강 미시시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술의 강 도나우
도나우 강을 따라 유럽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면서 오늘날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는 위대한 예술가들에 얽힌 에피소드를 살펴보고, 그들이 남긴 불멸의 예술작품을 감상해본다.
생명의 강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근간)
비옥한 초승달 지대를 중심으로 개방적인 고대 문명을 만들어낸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문화유산을 살펴봄으로써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명의 요람을 만나본다.
풍요의 강 나일(근간)
인류 문명의 젖줄인 나일 강을 따라 우뚝 솟은 피라미드, 불가사의한 스핑크스, 웅장한 고대 신전, 거대한 석상, 엄숙한 이슬람 사원 등을 둘러보는 신비한 여행을 떠난다.
신세계의 강 미시시피(근간)
오늘날 세계의 강대국으로 우뚝 선 젊은 국가 미국을 탄생시킨 미시시피 강을 따라 광활한 대륙 곳곳을 둘러보면서 근대 미국 문명의 근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 작가 소개
편자 : 베이징대륙교문화미디어
강은 땅 위를 흐르면서 생명체에 꼭 필요한 물을 공급해주고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준다. 인류 문명 역시 큰 강 유역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농업이 발생하고 상업이 번성하면서 시작되었고, 끊임없는 분쟁과 전쟁을 겪으면서 파괴와 재건을 거듭한 끝에 오늘에 이르렀다. 베이징대륙교문화미디어는 이러한 강의 문화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전기傳奇?를 중국 전역의 방송국에서 방영해, 1억 명 이상의 중국인들이 시청했다. 이후 베이징대륙교문화미디어는 다큐멘터리를 중국청년출판사와 함께 ‘문명의 강’ 시리즈로 엮어 출간했다. 방송과 출판의 합작품인 ‘문명의 강’ 시리즈는 오늘날까지 인류에게 커다란 흔적을 남긴 세계의 강 다섯 곳을 선정해, 각 강줄기가 흘러가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풍부한 사진자료와 이야기로 엮어 흥미롭게 들려준다.
역자 : 곽선미
동덕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베이징과 톈진에서 공부했다. 서울 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미녀 스파이 24인의 미스터리』, 『성공을 이끄는 파워 33가지』, 『당신의 남자를 경영하는 법』, 『평범한 아버지들의 위대한 자녀교육』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며
1장 인드라 신의 안식처 델리
서사시의 도시
델리 왕조
무굴 제국
칭기즈 칸의 후예 티무르|무굴 제국의 창건자 바부르|불행한 행운아 후마윤
델리의 붉은 성
무굴 제국의 멸망|인도의 독립
마하트마 간디의 안식처
비폭력·비협력 운동|인도의 분열|인도의 눈물
부록|인도사 연표
2장 무굴 제국의 수도 아그라
위대한 황제 아크바르
세계의 지도자|아그라 성
부록|무굴 건축
사랑의 눈물 타지마할
뭄타즈 마할|슬픔이 만들어낸 기적
부록|현존하는 세계 7대 불가사의 건축물
아우랑제브의 천도
3장 격변의 땅 칸푸르
하르샤 왕조
구법승 현장
부록|「대당서역기」
세포이 항쟁
4장 신과 인간의 합일 카주라호
카주라호 사원군
5장 성스러운 도시 바라나시
시바 신이 머무는 곳
부록|힌두교 3대 신|힌두교의 기원과 교리
최초의 설법지 사르나트
마하비라의 탄생지
천국의 문
6장 불교문화의 기록 파트나
마우리아 왕조
왕조의 창건자 찬드라굽타|전륜성왕 아소카
굽타 왕조
찬란한 불교문화
「서유기」|날란다 사원|부다가야
7장 식민지의 흔적 콜카타
궁전의 도시
식민통치의 중심|동인도회사
동방의 위대한 시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특별한 교육철학|행동하는 양심|불후의 문호
부록|타고르의 유언|?자나 가나 마나?
콜카타의 천사
부록|테레사 수녀의 노벨평화상 수상 연설
강에서 발견한 인류의 어제와 오늘
‘문명의 강’ 시리즈
강은 땅 위를 흐르면서 생명체에 꼭 필요한 물을 공급해주고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준다. 인류 문명 역시 큰 강 유역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농업이 발생하고 상업이 번성하면서 시작되었고, 끊임없는 분쟁과 전쟁을 겪으면서 파괴와 재건을 거듭한 끝에 오늘에 이르렀다. ‘문명의 강’ 시리즈는 이처럼 오늘날까지 인류에게 커다란 흔적을 남기고 있는 세계의 강 다섯 곳을 선정해, 각 강줄기가 흘러가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풍부한 사진자료와 이야기로 엮어 흥미롭게 들려준다. 불멸의 작품을 남긴 예술가와 유럽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 『예술의 강 도나우』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신화의 강 갠지스』는, 위대한 인도 문명을 낳은 어머니 강 갠지스를 따라 델리, 아그라, 바라나시 같은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를 차례차례 살펴보면서 찬란했던 과거와 활력이 넘치는 현재가 공존하는 인도의 흥미로운 모습을 관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문명의 강 시리즈는 뒤이어 『생명의 강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풍요의 강 나일』, 『신세계의 강 미시시피』가 출간될 예정이다.
여신의 강 갠지스
찬란한 인도 문명을 창조하다!
수많은 신화와 전설, 종교를 품고 있는 갠지스 강은 오랜 세월 동안 인도 동북부 지역을 흐르면서 위대한 문명을 만들어냈다. 인도의 여러 신화에서 갠지스 강은 여신으로 묘사되는데, 눈의 왕 히마바트의 딸인 그녀는 아득히 먼 새하얀 눈의 왕국에서 살다가 인류를 구하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 대지를 풍요롭게 적셨다. 다른 전설에 의하면 아주 오래전에 갠지스 강은 자주 범람해 농사를 망치고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다. 왕은 인류가 행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강물을 잔잔하게 해달라고 열심히 기도했고, 결국 시바 신이 풀어 헤친 자신의 머리 위로 용솟음치는 갠지스 강의 물줄기를 천천히 흐르게 해 물살을 약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인류는 행복을 되찾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었다. 이때부터 힌두교도들은 갠지스 강을 여신의 화신化身이자 속죄의 강으로 여겨 떠받들었고, 시바 신을 숭배하고 성스러운 강물로 목욕하는 것이 힌두교도의 2대 종교활동으로 자리를 잡았다. 오늘날에도 인도인들은 갠지스 강을 여전히 ‘성스러운 강’ 또는 ‘인도의 어머니 강’이라 부르며 숭배하고 있다. 갠지스 강이 낳은 문명의 흔적들은 델리, 아그라, 칸푸르, 카주라호, 바라나시, 파트나, 콜카타 같은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들에 남아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인드라 신의 안식처 델리
3,000년이라는 긴 역사를 지닌 델리에서는 그동안 7개의 도시가 탄생하고 또 사라졌다. 위대한 서사시 『마하바라타』에 등장하는 판다바 오형제가 처음 도시를 건설했을 때의 이름은 인드라 신이 머무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인드라프라스타였다. 델리라는 이름은 기원전 1세기가 지난 뒤에야 인도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12세기에 델리는 이슬람 정권인 델리 왕조의 수도가 되었고, 이후 무굴 제국의 수도로서 번영을 누렸다.
무굴 제국의 수도 아그라
작은 도시에 불과했던 아그라는 16세기와 17세기 초에 무굴 제국의 수도가 되어 눈부신 전성기를 보냈다. 위대한 황제 아크바르는 신하들의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그라에 대규모 공사를 시작해 몇 년 뒤 호화로운 아그라 성을 완성했고, 손자 샤 자한은 이곳을 화려한 궁전으로 탈바꿈시켰다. 유달리 건축사업에 열광적이었던 무굴 제국의 황제들은 아그라에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타지마할을 비롯한 무덤과 성, 궁전 같은 건축물들을 남겼다.
격변의 땅 칸푸르
오늘날 인도 내륙 지역의 최대 공업도시인 칸푸르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1801년에 영국이 군사요새로 개발하면서 차츰 중요한 육로교통의 허브이자 공업 중심지로 발전했고, 이후 델리, 러크나우와 함께 세포이 항쟁의 중심지로 유명해졌다. 부근의 작은 도시 카나우지에는 수많은 힌두교 사원과 불교 유적이 남아 있어 하르샤 왕조의 수도였던 시절의 화려함을 추측하게 한다. 바로 이곳에서 당 승려 현장이 주도한 법회가 열리기도 했다.
신과 인간의 합일 카주라호
인도 중부의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 카주라호에서는 정교한 조각들로 장식된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고대 사원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원의 조각 가운데 특히 남녀 간의 성적 결합을 표현한 미투나가 유명한데, 이는 고대 신화와 전설, 당시 인도의 사회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근원적인 생명력을 추구한 힌두교의 교리를 투영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성스러운 도시 바라나시
비의 여신이 천국에서 뿌린 암리타 네 방울 중에 한 방울이 떨어진 성스러운 도시 바라나시는 기원전 4~6벼기에 인도에서 가장 강력한 마가다 왕국의 영토가 되어 학술 중심지로서 명성을 떨쳤다. 기원전 599년에 자이나교의 진정한 창시자인 마하비라가 바라나시에서 태어났고, 기원전 5세기에 석가모니는 서북쪽으로 10킬로미터 떨어진 사르나트에서 최초로 설법을 시작했다.
불교문화의 기록 파트나
파트나는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공격받고 파괴되어 복원되기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도시 이름도 자주 바뀌었다. 기원전 5세기에 마가다 왕국의 수도로 건설되어 마우리아 왕조 아소카 왕 시기에는 정치 중심지 역할을 했고, 4세기에는 굽타 왕조의 수도가 되었다. 하지만 차츰 쇠퇴해 7세기에 당 승려 현장이 방문했을 때에는 이미 쇠락해 잡초만 무성했다. 갠지스 강 유역의 다른 도시와는 달리 파트나에는 수많은 불교 유적이 보존되어 있다.
식민지의 흔적 콜카타
콜카타의 역사는 영국의 식민통치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1698년에 영국 동인도회사는 헐값에 칼리카타를 비롯한 마을 세 곳을 사들였고, 화물 하치장, 상점, 예배당, 극장, 군대 주둔지 등을 건설했다. 그리고 칼리카타를 근거지로 삼아 콜카타라 이름 지었다. 칼리카타는 본래 칼리 여신의 거처라는 뜻으로, 칼리 여신은 지금까지도 이곳 주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신이다. 콜카타의 역사는 바로 이 순간부터 시작되었다.
강에서 인류의 어제와 오늘을 발견하다
문명의 강 시리즈
‘문명의 강’ 시리즈는 오늘날까지 인류에게 커다란 흔적을 남기고 있는 세계의 강 다섯 곳을 선정해, 각 강줄기가 흘러가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풍부한 사진자료와 이야기로 엮어 흥미롭게 들려줍니다. 그 첫 번째 책으로 『예술의 강 도나우』가 출간되었고, 이번에 『신화의 강 갠지스』가 나왔습니다. 뒤이어 『생명의 강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풍요의 강 나일』, 『신세계의 강 미시시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술의 강 도나우
도나우 강을 따라 유럽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면서 오늘날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는 위대한 예술가들에 얽힌 에피소드를 살펴보고, 그들이 남긴 불멸의 예술작품을 감상해본다.
생명의 강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근간)
비옥한 초승달 지대를 중심으로 개방적인 고대 문명을 만들어낸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문화유산을 살펴봄으로써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명의 요람을 만나본다.
풍요의 강 나일(근간)
인류 문명의 젖줄인 나일 강을 따라 우뚝 솟은 피라미드, 불가사의한 스핑크스, 웅장한 고대 신전, 거대한 석상, 엄숙한 이슬람 사원 등을 둘러보는 신비한 여행을 떠난다.
신세계의 강 미시시피(근간)
오늘날 세계의 강대국으로 우뚝 선 젊은 국가 미국을 탄생시킨 미시시피 강을 따라 광활한 대륙 곳곳을 둘러보면서 근대 미국 문명의 근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 작가 소개
편자 : 베이징대륙교문화미디어
강은 땅 위를 흐르면서 생명체에 꼭 필요한 물을 공급해주고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준다. 인류 문명 역시 큰 강 유역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농업이 발생하고 상업이 번성하면서 시작되었고, 끊임없는 분쟁과 전쟁을 겪으면서 파괴와 재건을 거듭한 끝에 오늘에 이르렀다. 베이징대륙교문화미디어는 이러한 강의 문화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전기傳奇?를 중국 전역의 방송국에서 방영해, 1억 명 이상의 중국인들이 시청했다. 이후 베이징대륙교문화미디어는 다큐멘터리를 중국청년출판사와 함께 ‘문명의 강’ 시리즈로 엮어 출간했다. 방송과 출판의 합작품인 ‘문명의 강’ 시리즈는 오늘날까지 인류에게 커다란 흔적을 남긴 세계의 강 다섯 곳을 선정해, 각 강줄기가 흘러가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풍부한 사진자료와 이야기로 엮어 흥미롭게 들려준다.
역자 : 곽선미
동덕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베이징과 톈진에서 공부했다. 서울 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미녀 스파이 24인의 미스터리』, 『성공을 이끄는 파워 33가지』, 『당신의 남자를 경영하는 법』, 『평범한 아버지들의 위대한 자녀교육』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며
1장 인드라 신의 안식처 델리
서사시의 도시
델리 왕조
무굴 제국
칭기즈 칸의 후예 티무르|무굴 제국의 창건자 바부르|불행한 행운아 후마윤
델리의 붉은 성
무굴 제국의 멸망|인도의 독립
마하트마 간디의 안식처
비폭력·비협력 운동|인도의 분열|인도의 눈물
부록|인도사 연표
2장 무굴 제국의 수도 아그라
위대한 황제 아크바르
세계의 지도자|아그라 성
부록|무굴 건축
사랑의 눈물 타지마할
뭄타즈 마할|슬픔이 만들어낸 기적
부록|현존하는 세계 7대 불가사의 건축물
아우랑제브의 천도
3장 격변의 땅 칸푸르
하르샤 왕조
구법승 현장
부록|「대당서역기」
세포이 항쟁
4장 신과 인간의 합일 카주라호
카주라호 사원군
5장 성스러운 도시 바라나시
시바 신이 머무는 곳
부록|힌두교 3대 신|힌두교의 기원과 교리
최초의 설법지 사르나트
마하비라의 탄생지
천국의 문
6장 불교문화의 기록 파트나
마우리아 왕조
왕조의 창건자 찬드라굽타|전륜성왕 아소카
굽타 왕조
찬란한 불교문화
「서유기」|날란다 사원|부다가야
7장 식민지의 흔적 콜카타
궁전의 도시
식민통치의 중심|동인도회사
동방의 위대한 시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특별한 교육철학|행동하는 양심|불후의 문호
부록|타고르의 유언|?자나 가나 마나?
콜카타의 천사
부록|테레사 수녀의 노벨평화상 수상 연설
01. 반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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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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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