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의 삶을 결정적으로 변화시킨 18가지 인류 최초의 것들!
‘타이스 고고학 저술상’을 수상한 세계적 고고학 저널리스트! 가장 탁월하고 가장 독보적이며 가장 흥미진진한 인류 고고학 개론! 풍부한 고증자료와 탄탄한 학문적 설명으로 인류 최초의 것들을 치밀하게 탐색하는 지식의 향연! 최초의 직립보행에서부터 최초의 신전과 예술품을 지나 최초의 수학자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삶을 결정적으로 변화시킨 최초의 것 18가지를 고고학과 역사, 과학 분야의 풍부한 사례를 근거로 명쾌하고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인류는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이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었는가!
직립보행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최초의 옷과 집과 언어의 형태는 어떠했을까? 최초 살인의 도구는?
최초의 수학자는 어떻게 원리를 깨달았을까? 인간은 언제부터 세계를 형성하기 시작했는가?
인간을 진화시킨 새로운 것은 언제, 어떻게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생겨났는가?
≪최초의 것≫은 인류가 역사상 처음으로 일구어 낸 크고 작은 것들, 오늘날의 우리를 만들어 낸 크고 작은 변화들을 찾아 가는 여행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뿌리를, 우리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우리를 진화시킨 새로운 것은 어떻게, 언제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생겨났을까? 약 700만 년 전 인류 최초의 조상은 현재 독일의 면적만한 거대한 호숫가에서 직립 보행을 배웠다. 많은 철학자들은 여전히 직립 보행이 인간의 상징이라고 본다. 이 최초의 혁신은 우리의 눈길을 위로 향하게 해 주었고, 최초의 석기나 칼, 별을 향해 손을 뻗을 수 있도록 손을 자유롭게 해 주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예를 들어 후두가 아래로 내려오는 변화도 야기했는데, 이것은 언어 생성의 전제 조건들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직립 보행에서부터 최초의 언어를 거쳐 최초의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원인이 인간으로 진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최초의 것들 열여덟 가지를 연대순으로 소개한다. 아울러 그 최초의 것들이 발생시킨 상황을 재구성하는 동시에 우리의 뿌리 깊은 인간적 특성과 진보가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인간은 선천적인 유희 충동에 힘입어 이런 저런 일들을 거듭해서 시험해 봤고, 그 아이디어가 과연 적합하고 장기적으로 실용 가치가 있는지는 나중에야 뒤늦게 깨달았다. 그것은 대부분 주변 환경에 더욱 효율적으로 적응하는 결과를 낳았는데, 이것이 바로 진화의 원리이다. 다른 곳으로 이주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로 그런 호기심과 열린 마음가짐이 필요했으며, 그것은 결국 인간의 진화를 장려했다. 거기에 비해 오늘날의 관점에서 볼 때, 거의 필연적으로 그렇게 발달할 수밖에 없었던 듯한 것들도 다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역사상 수렵 채집 단계에서 이미 과일과 씨앗들을 채집했다. 그것들을 직접 재배해 수확량을 올림으로써 좀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인간은 역사상 여러 차례 여러 대륙에서 그런 생각을 품었다. 그 당시에 때가 무르익었던 게 분명하다.
‘타이스 고고학 저술상’을 수상한 세계적 고고학 저널리스트!
풍부한 고증자료와 탄탄한 학문적 설명으로 인류 최초의 것들을 치밀하게 탐색하는 지식의 향연!
그러나 현대 인간에 이르기까지 호모 사피엔스 고유의 성공 비책이자, 제일 중요한 생존 원칙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능력의 부단한 발전에 있다. 이 점에 있어서는 구석기 시대나 오늘날이나 마찬가지이다. 이타주의는 이기주의보다 장기적으로 더 많은 이득을 가져온다. 대부분의 혁신은 특히 집단에서 완벽하게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뛰어난 인식과 발명, 발견들이 사회에서 활용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히게 되면 사라질 수밖에 없고, 결국 새롭게 다시 발전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최초의 것≫은 시초부터 우리와 함께했고, 우리의 발전을 처음으로 유도했던 예기치 못한 마법들을 신뢰하라고 주장하는 책이다. 그런 뜻밖의 것들은 새로운 실험을 해 보도록 언제나 우리를 부추겼다. 그것은 인간의 원동력이다. 그런 변화로의 의지는 말하자면 우리의 기본 조건에 속한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결핍이 아니라 안정된 상황이 혁신을 일구어 낸다는 것이다. 안정된 상황이 뭔가를 시험해 볼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물론 결핍도 인간을 창의적으로 만들기는 하지만 창의적으로 발명해 낸 것을 널리 퍼뜨리기 위해서는 안정된 기반이 필요하다. 하지만 저자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성공들만이 인류의 역사에 중요한 것은 아니다. 수백만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언젠가 교착 상태에 빠져서 중도 포기된 모든 시도와 발전들도 최소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최선의 길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많은 길들을 시험해 봐야 한다. 성공에 이르기 위해서는 많은 시도를 해야 한다. 하나의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길 수 있기 위해서는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야 한다. 전술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실수와 오류가 중요하다.
고고학과 과학, 역사와 탐사가 빚어낸 가장 흥미진진한 인류 최초에 대한 이야기!
시초로 거슬러 올라가는 길은 때로는 험난하기 그지없다. 저자는 열정에 넘치는 위대한 학자들의 노고에 힘입어 과거의 흔적들을 이 책에 모아서 동안 잃어 버렸다고 생각했던 삶의 세계들을 가능한 한 세밀하게 재구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인류 진화의 옛 현장들을 돌아보았고, 오래전에 사라진 지형과 그곳에 살던 동물들의 세계를 다룬 수많은 원전들을 참고했으며, 전문가들과 개인적으로 많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몇 년 전부터 학계는 과거의 흔적을 연구하기 위한 새롭고 기발한 가능성들을 개발했다. 원시 시대 인간의 뼈만이 사라진 세계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꽃가루나 해양 퇴적물도 태고의 메시지를 간직하고 있다. 모든 것을 설명해 줄 최후의 퍼즐 조각 하나를 찾는데 일생을 바치는 학자들도 더러 있으며, 때로는 운이 좋아서 뜻을 이루기도 한다. 그러면 오래전에 사라진 듯 보였던 우리의 근원이 갑자기 자태를 드러낸다.
시초로 거슬러 올라가는 시도에서 한계에 부딪치기도 했다. 최초의 살인자는 우리가 오늘날 찾아낼 수 있는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았고, 최초의 말은 녹음될 수 없었다. 또 근원을 찾아내려는 연구가 어쩔 수 없이 현재 초기 단계에 있는 것들도 몇몇 있다. 이런 시도들이 주제의 성격상 일시적이고 불완전할 수밖에 없는데도, 저자는 오늘날 자명하게 여겨지는 많은 것들이 일찍이 언젠가는 엄청난 모험이었고, 그 배후에 우리 선조들의 훌륭한 기량이 숨어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후베르트 필저 HUBERT FILSER
우리를 진화시킨 새로운 것은 어떻게, 언제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생겨났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직립 보행에서부터 최초의 맥주를 거쳐 최초의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최초의 것들 18가지를 연대순으로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그 최초의 것들이 발생시킨 상황을 재구성하는 동시에 우리의 뿌리 깊은 인간적 특성과 진보가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보여 준다. 저자는 위대한 학자들의 학문적 결과를 바탕으로 과거의 흔적들을 이 한 권의 책에 모았을 뿐 아니라, 그동안 잃어 버렸다고 생각했던 삶의 세계들을 가능한 한 세밀하게 재구성하고자 노력했다. 이 책의 집필을 위해 그는 직접 인류 진화의 옛 현장들을 돌아보았을 뿐 아니라, 오래전에 사라진 지형과 그곳에 살던 동물들의 세계를 다룬 수많은 원전들을 참고했으며, 수많은 학자들과 많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저자는 또 시초로 거슬러 올라가는 시도에서 한계에 부딪치기도 했다. 최초의 살인자는 우리가 오늘날 찾아낼 수 있는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았고, 최초의 말은 녹음될 수 없었다. 근원을 찾아내려는 연구가 어쩔 수 없이 현재 초기 단계에 있는 것들도 몇몇 있다.
저자는 인류 최...초의 것들을 다루는 시도 자체가 주제의 성격상 일시적이고 불완전할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당연하게 여겨지는 많은 것들이 일찍이 언젠가는 엄청난 모험이었고, 그 배후에 선조들의 훌륭한 기량이 숨어있음을 이 책을 통해 보여 준다. 후베르트 필저는 「쥐트도이췌 차이퉁」의 경제 부문 편집장으로 활동했으며, 잡지 「쥐트도이췌 차이퉁 지식」을 창간했다. 현재 「쥐트도이췌 차이퉁」의 경제 기자로 활동하는 동시에 서독 텔레비전방송국의 경제 방송 ‘Quarks& Co’에서 근무하고 있다. 2007년 타이스 고고학 상을 수상했다. 현재 뮌헨에 살고 있다.
역자 : 김인순
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칼스루에 대학과 함부르크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고려대학교 독문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옮긴 책으로 『깊이에의 강요』『열정』『꿈의 해석』『기발한 자살여행』『저지대』 등이 있다.
우리의 삶을 결정적으로 변화시킨 18가지 인류 최초의 것들!
‘타이스 고고학 저술상’을 수상한 세계적 고고학 저널리스트! 가장 탁월하고 가장 독보적이며 가장 흥미진진한 인류 고고학 개론! 풍부한 고증자료와 탄탄한 학문적 설명으로 인류 최초의 것들을 치밀하게 탐색하는 지식의 향연! 최초의 직립보행에서부터 최초의 신전과 예술품을 지나 최초의 수학자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삶을 결정적으로 변화시킨 최초의 것 18가지를 고고학과 역사, 과학 분야의 풍부한 사례를 근거로 명쾌하고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인류는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이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었는가!
직립보행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최초의 옷과 집과 언어의 형태는 어떠했을까? 최초 살인의 도구는?
최초의 수학자는 어떻게 원리를 깨달았을까? 인간은 언제부터 세계를 형성하기 시작했는가?
인간을 진화시킨 새로운 것은 언제, 어떻게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생겨났는가?
≪최초의 것≫은 인류가 역사상 처음으로 일구어 낸 크고 작은 것들, 오늘날의 우리를 만들어 낸 크고 작은 변화들을 찾아 가는 여행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뿌리를, 우리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우리를 진화시킨 새로운 것은 어떻게, 언제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생겨났을까? 약 700만 년 전 인류 최초의 조상은 현재 독일의 면적만한 거대한 호숫가에서 직립 보행을 배웠다. 많은 철학자들은 여전히 직립 보행이 인간의 상징이라고 본다. 이 최초의 혁신은 우리의 눈길을 위로 향하게 해 주었고, 최초의 석기나 칼, 별을 향해 손을 뻗을 수 있도록 손을 자유롭게 해 주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예를 들어 후두가 아래로 내려오는 변화도 야기했는데, 이것은 언어 생성의 전제 조건들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직립 보행에서부터 최초의 언어를 거쳐 최초의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원인이 인간으로 진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최초의 것들 열여덟 가지를 연대순으로 소개한다. 아울러 그 최초의 것들이 발생시킨 상황을 재구성하는 동시에 우리의 뿌리 깊은 인간적 특성과 진보가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인간은 선천적인 유희 충동에 힘입어 이런 저런 일들을 거듭해서 시험해 봤고, 그 아이디어가 과연 적합하고 장기적으로 실용 가치가 있는지는 나중에야 뒤늦게 깨달았다. 그것은 대부분 주변 환경에 더욱 효율적으로 적응하는 결과를 낳았는데, 이것이 바로 진화의 원리이다. 다른 곳으로 이주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로 그런 호기심과 열린 마음가짐이 필요했으며, 그것은 결국 인간의 진화를 장려했다. 거기에 비해 오늘날의 관점에서 볼 때, 거의 필연적으로 그렇게 발달할 수밖에 없었던 듯한 것들도 다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역사상 수렵 채집 단계에서 이미 과일과 씨앗들을 채집했다. 그것들을 직접 재배해 수확량을 올림으로써 좀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인간은 역사상 여러 차례 여러 대륙에서 그런 생각을 품었다. 그 당시에 때가 무르익었던 게 분명하다.
‘타이스 고고학 저술상’을 수상한 세계적 고고학 저널리스트!
풍부한 고증자료와 탄탄한 학문적 설명으로 인류 최초의 것들을 치밀하게 탐색하는 지식의 향연!
그러나 현대 인간에 이르기까지 호모 사피엔스 고유의 성공 비책이자, 제일 중요한 생존 원칙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능력의 부단한 발전에 있다. 이 점에 있어서는 구석기 시대나 오늘날이나 마찬가지이다. 이타주의는 이기주의보다 장기적으로 더 많은 이득을 가져온다. 대부분의 혁신은 특히 집단에서 완벽하게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뛰어난 인식과 발명, 발견들이 사회에서 활용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히게 되면 사라질 수밖에 없고, 결국 새롭게 다시 발전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최초의 것≫은 시초부터 우리와 함께했고, 우리의 발전을 처음으로 유도했던 예기치 못한 마법들을 신뢰하라고 주장하는 책이다. 그런 뜻밖의 것들은 새로운 실험을 해 보도록 언제나 우리를 부추겼다. 그것은 인간의 원동력이다. 그런 변화로의 의지는 말하자면 우리의 기본 조건에 속한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결핍이 아니라 안정된 상황이 혁신을 일구어 낸다는 것이다. 안정된 상황이 뭔가를 시험해 볼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물론 결핍도 인간을 창의적으로 만들기는 하지만 창의적으로 발명해 낸 것을 널리 퍼뜨리기 위해서는 안정된 기반이 필요하다. 하지만 저자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성공들만이 인류의 역사에 중요한 것은 아니다. 수백만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언젠가 교착 상태에 빠져서 중도 포기된 모든 시도와 발전들도 최소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최선의 길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많은 길들을 시험해 봐야 한다. 성공에 이르기 위해서는 많은 시도를 해야 한다. 하나의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길 수 있기 위해서는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야 한다. 전술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실수와 오류가 중요하다.
고고학과 과학, 역사와 탐사가 빚어낸 가장 흥미진진한 인류 최초에 대한 이야기!
시초로 거슬러 올라가는 길은 때로는 험난하기 그지없다. 저자는 열정에 넘치는 위대한 학자들의 노고에 힘입어 과거의 흔적들을 이 책에 모아서 동안 잃어 버렸다고 생각했던 삶의 세계들을 가능한 한 세밀하게 재구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인류 진화의 옛 현장들을 돌아보았고, 오래전에 사라진 지형과 그곳에 살던 동물들의 세계를 다룬 수많은 원전들을 참고했으며, 전문가들과 개인적으로 많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몇 년 전부터 학계는 과거의 흔적을 연구하기 위한 새롭고 기발한 가능성들을 개발했다. 원시 시대 인간의 뼈만이 사라진 세계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꽃가루나 해양 퇴적물도 태고의 메시지를 간직하고 있다. 모든 것을 설명해 줄 최후의 퍼즐 조각 하나를 찾는데 일생을 바치는 학자들도 더러 있으며, 때로는 운이 좋아서 뜻을 이루기도 한다. 그러면 오래전에 사라진 듯 보였던 우리의 근원이 갑자기 자태를 드러낸다.
시초로 거슬러 올라가는 시도에서 한계에 부딪치기도 했다. 최초의 살인자는 우리가 오늘날 찾아낼 수 있는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았고, 최초의 말은 녹음될 수 없었다. 또 근원을 찾아내려는 연구가 어쩔 수 없이 현재 초기 단계에 있는 것들도 몇몇 있다. 이런 시도들이 주제의 성격상 일시적이고 불완전할 수밖에 없는데도, 저자는 오늘날 자명하게 여겨지는 많은 것들이 일찍이 언젠가는 엄청난 모험이었고, 그 배후에 우리 선조들의 훌륭한 기량이 숨어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후베르트 필저 HUBERT FILSER
우리를 진화시킨 새로운 것은 어떻게, 언제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생겨났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직립 보행에서부터 최초의 맥주를 거쳐 최초의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최초의 것들 18가지를 연대순으로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그 최초의 것들이 발생시킨 상황을 재구성하는 동시에 우리의 뿌리 깊은 인간적 특성과 진보가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보여 준다. 저자는 위대한 학자들의 학문적 결과를 바탕으로 과거의 흔적들을 이 한 권의 책에 모았을 뿐 아니라, 그동안 잃어 버렸다고 생각했던 삶의 세계들을 가능한 한 세밀하게 재구성하고자 노력했다. 이 책의 집필을 위해 그는 직접 인류 진화의 옛 현장들을 돌아보았을 뿐 아니라, 오래전에 사라진 지형과 그곳에 살던 동물들의 세계를 다룬 수많은 원전들을 참고했으며, 수많은 학자들과 많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저자는 또 시초로 거슬러 올라가는 시도에서 한계에 부딪치기도 했다. 최초의 살인자는 우리가 오늘날 찾아낼 수 있는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았고, 최초의 말은 녹음될 수 없었다. 근원을 찾아내려는 연구가 어쩔 수 없이 현재 초기 단계에 있는 것들도 몇몇 있다.
저자는 인류 최...초의 것들을 다루는 시도 자체가 주제의 성격상 일시적이고 불완전할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당연하게 여겨지는 많은 것들이 일찍이 언젠가는 엄청난 모험이었고, 그 배후에 선조들의 훌륭한 기량이 숨어있음을 이 책을 통해 보여 준다. 후베르트 필저는 「쥐트도이췌 차이퉁」의 경제 부문 편집장으로 활동했으며, 잡지 「쥐트도이췌 차이퉁 지식」을 창간했다. 현재 「쥐트도이췌 차이퉁」의 경제 기자로 활동하는 동시에 서독 텔레비전방송국의 경제 방송 ‘Quarks& Co’에서 근무하고 있다. 2007년 타이스 고고학 상을 수상했다. 현재 뮌헨에 살고 있다.
역자 : 김인순
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칼스루에 대학과 함부르크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고려대학교 독문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옮긴 책으로 『깊이에의 강요』『열정』『꿈의 해석』『기발한 자살여행』『저지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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