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를 찾아서

고객평점
저자이돈성
출판사항다트앤, 발행일:2011/07/22
형태사항p.296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070079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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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는 어디서 왔을까?

어느 누구에게나 관심사로 남아있는 질문에 대한 저 나름대로의 해답이 있다. 기록으로 남기기 이전에도 인류가 살아왔을 흔적이 틀림없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문화적 유산들 중에 타문화적 유산들과 제일 두드러지게 다른 것이 우리가 쓰고 있는 말이다. 언어학자들은 이 말들의 구조를 근간으로, 민족 또는 부족을 분류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옛 역사에 나오는 고조선, 기자조선, 동호, 고죽국, 발해 이 다섯 낱말을 다룬다.

우리는 어지러웠던 역사 속에서도 단일민족으로서 우리의 말과 글을 갖고 있다. 특히 우리네 글은 우수한 글이라고 너나없이 자랑한다. 한글이야말로 우리 겨레의 피와 땀과 지혜가 얽힌 우리 민족문화의 정수라고 보아도 좋다. 그러기에 일본사람들이 강압적으로 우리의 말과 글을 말살하려 했을 때는 온겨레가 한 덩어리가 되어 그들에 대항하여 싸웠다.

큰 변화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그동안에 자그마한 변화가 서서히 일어나고 있었다. 남에게 탄압을 받을 때는 오히려 변화가 없더니 저 나름대로 나라를 갖고 정치를 하다보니 스스로 변화의 길을 밟고 있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스스로 저지르는 커다란 잘못이다. 1960년대에 들어 북한에서는 그 사람들대로 어문표기법에 수정을 가했다. 남한에서도 외래어 표기법에 완전한 성공을 보지 못하여 크게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이렇게 정치제도가 다른 우리 민족의 큰 두 사회집단이 한글표기법에 대해서 아무런 의견교환이 없이 각자 저 나름대로의 길을 걸었다는 것은 우리말과 글의 앞날에 커다란 문젯거리를 남겨주고 있는 형편이다.

간단히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의 말이 서로 달라져 가고 있는 형편이다. 가볍게 넘겨버릴 수만은 없는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말과 글의 발전과 육성을 위해 어떤 민족적인 움직임이 보여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한 움직임이 해외에 나와있는 동포들 사이에는 서서히 싹트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돈성
1940년 12월 생. 강원도 양양출신이다. 강릉 상업 고등학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미국 인디아나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마취과수련, 조지워싱턴 의대에서 교수로 근무 등의 경력이 있다.

▣ 주요 목차

책을내면서

환자가 붙인 진단
한자풀이에 관한 문제
고향에 관한 기억의 편린들
고향을 떠나다
우리 역사의 뿌리를 찾아서
한혁
단군조선
기자조선
기자동래설
고죽국
동호
만주는 우리땅
말과 겨레 그리고 문화
중국어 한글표기법
수호의 개척자들
우리 민족문화의 정수 한글
국어문제 연구소 김형규 소장에게 드리는 회답

끝내는 말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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