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전쟁사에서 배우는 국난 극복의 교훈
중견소설가이며 역사연구가인 황원갑(黃源甲) 선생이 「전쟁으로 읽는 한국사」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30여 년 동안 작가와 언론인 생활을 해오며 수집한 자료와 현장 답사를 통해 취재해온 것을 지난 한 해 동안 집필한 끝에 세상에 내놓은 역저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역사의 전쟁을 통해 오늘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할 교훈을 얻자고 강조한다. 우리 역사를 얼룩졌던 전쟁사를 되새겨보고, 이를 국난 극복의 거울로 삼자는 것이다. 언제 다시 전쟁이 터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전쟁사를 재조명하자는 것이다. 이 책은 5,000년 한국사를 점점이 이어온 주요 전쟁을 시대순으로 엮었다. 저자는 이렇게 역설한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교훈을 얻고자 함이다. 역사의 통렬한 교훈을 통해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데 있는 것이다. 현대는 격변의 시대, 격동의 시대다. 국가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무한경쟁시대다. 경쟁력이 없거나 부족하면 낙오되고 도태당할 수밖에 없는 냉혹한 시대다. 무력전이든 경제전이든 전쟁은 승리를 전제로 하고, 패배는 곧 죽음으로 통한다. 이와 같이 냉혹한 현실 속에서 지도자의 리더십과 더불어 철저한 역사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연속이었다. 우리나라 역사도 그렇다. 고조선부터 6ㆍ25동란에 이르기까지 전란이 끊일 새 없었다. 또 지금 현재도 남북이 분단된 채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다. 언제 전쟁이 재발할지 모르는 매우 긴장된 상태다. 따라서 우리는 지나간 전쟁의 역사를 되새기고 국난 극복의 교훈을 얻어야 한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동서고금 모든 국가의 위기는 내우외환에서 비롯되었다. 국론이 분열되고 지도층이 우왕좌왕하면 외부의 위협이 커지고 나라의 안전은 흔들렸다. 지도층이 우유부단하고 부패할 때마다 전쟁의 위험성이 커져갔다. 쓸데없이 공리공론만 거듭하다가 망국의 재앙을 초래한 적도 여러 차례였다. 국난은 언제나 유비무환ㆍ무비유환의 뼈저린 교훈을 일깨워준다. 역사의 교훈은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고 다시는 그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다.
이 책에는 2,000여 년 전 고조선과 한(漢)나라 간의 전쟁부터 고구려와 한(漢)ㆍ수(隋)ㆍ당(唐)과의 전쟁, 백제 근초고대왕, 고구려 광개토태왕, 신라 진흥태왕의 정복전쟁, 백제와 고구려의 망국전, 나당전쟁, 후삼국쟁패전, 발해건국전, 고구려의 대거란ㆍ대여진ㆍ대몽전과 왜구소탕전, 여원(麗元) 연합군의 일본원정, 조선초의 대마도정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근세의 항일의병전과 독립전쟁까지 우리 역사를 점철했던 전쟁사가 기술되었다. 전쟁도 정치의 한 형태다. 정치가 총검 없는 전쟁이라면 전쟁은 총검으로 하는 정치다. 국운이 걸린 전쟁에서는 승리만이 살 길이다. 승리만이 지상목표지 양심이나 도덕을 찾는 것은 어리석은 잠꼬대에 불과하다. 국가안보에는 설마가 없다. 안보에 위협이 된다면 백만분의 일의 가능성이라도 철저히 살펴봐야 마땅하다.
역사상 존재했던, 또 현재 존재하고 있는 그 어떤 나라도 국가가 추구하는 지상목표는 국리민복과 부국강병이다. 하지만 국리민복과 부국강병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국민의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는 최고지도자의 탁월한, 강력한 통솔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우리나라가 또다시 난국을 맞은 것은 귀중한 역사의 교훈을 망각함으로써 빚어낸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난과 전쟁의 역사에서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교훈을 얻지 못한 탓이다. 우리나라는 중국 대륙과 일본 열도 사이에 위치한 지정학적 이유로 수천 년 전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침략을 당해왔다. 또 현대에 와서는 ‘역사전쟁’이란 형태의 또 다른 침략을 당하고 있다. 역사전쟁이란 우리나라 역사의 왜곡과 날조와 탈취 기도를 말한다.
돌이켜보면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과 탈취 기도는 고구려와 발해 망국 이후 왕조마다 문약으로 흐른 탓이 크다. 왜구의 침략은 이미 2,000여 년 전 신라 건국 초기부터 시작되었고, 고려조로 들어와 상무정신의 쇠퇴에 따라 거란ㆍ여진ㆍ몽골ㆍ홍건적ㆍ왜구 등의 잇따른 침략으로 우리 민족은 얼마나 크나큰 시련과 고통을 당했던가. 이는 결국 역사교육을 등한시하여 스스로 불러들인 재앙이나 다름없다. 어리석은 교육제도가 불러온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가 이렇게 강조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역사교육을 하찮게 여기고 백년대계인 교육을 계속해서 ‘시험기계’나 양산하는 방편으로 삼는다면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 것은 물론, 국리민복과 부국강병은 꿈도 꾸지 못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황원갑
대한민국의 소설가이자 역사연구가이다. 1945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춘천고와 서라벌예대를 졸업했다.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시나리오)와 그 이듬해 신동아 논픽션 공모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그 동안 신문 잡지 등에 장편소설 『머나먼 귀로』, 『팩션 삼국유사』, 중편소설 『별유천지』, 『비인간시대』, 『연옥을 넘어서』, 단편소설 『대막리지의 분노』, 『별 없는 밤길』, 『프라하광시곡』 등 많은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1969년부터 2002년까지 월간스포츠, 한국일보, 서울경제신문 등에서 기자생활을 했으며, 서울경제 문화부장을 끝으로 언론계에서 물러나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또 역사연구가로도 꾸준히 활동하며 『역사인물기행』, 『민족사의 고향을 찾아서』, 『인물로 읽는 한국 풍류사』, 『민족사를 바꾼 무인들』, 『부활하는 이순신』, 『한국사 제왕열전』 등 역사대중화에 기여하는 역저들을 펴내기도 했다. 현재 한국소설가협회·한국문인협회·대한언론인회·단군학회·고조선학회·고구려발해사학회 회원이다.
▣ 주요 목차
조한전쟁(朝漢戰爭)
선비정벌전(鮮卑征伐戰)
여한전쟁(麗漢戰爭)
근초고대왕의 정복전쟁
광개토태왕의 정복전쟁
진흥태왕의 정복전쟁
여수전쟁(麗隋戰爭)
여당전쟁(麗唐戰爭)
백제망국전
고구려망국전
나당전쟁(羅唐戰爭)
발해건국전
등주원정(登州遠征)
후삼국쟁패전
대거란전
대여진전
삼별초 대몽항쟁
여원연합군 일본원정
왜구토벌전
진포대첩(鎭浦大捷)
대마도정벌(對馬島征伐)
임진왜란(壬辰倭亂)
병자호란(丙子胡亂)
동학농민전쟁
병인ㆍ신미양요(丙寅ㆍ辛未洋擾)
항일의병전쟁
항일독립전쟁
전쟁사에서 배우는 국난 극복의 교훈
중견소설가이며 역사연구가인 황원갑(黃源甲) 선생이 「전쟁으로 읽는 한국사」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30여 년 동안 작가와 언론인 생활을 해오며 수집한 자료와 현장 답사를 통해 취재해온 것을 지난 한 해 동안 집필한 끝에 세상에 내놓은 역저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역사의 전쟁을 통해 오늘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할 교훈을 얻자고 강조한다. 우리 역사를 얼룩졌던 전쟁사를 되새겨보고, 이를 국난 극복의 거울로 삼자는 것이다. 언제 다시 전쟁이 터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전쟁사를 재조명하자는 것이다. 이 책은 5,000년 한국사를 점점이 이어온 주요 전쟁을 시대순으로 엮었다. 저자는 이렇게 역설한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교훈을 얻고자 함이다. 역사의 통렬한 교훈을 통해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데 있는 것이다. 현대는 격변의 시대, 격동의 시대다. 국가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무한경쟁시대다. 경쟁력이 없거나 부족하면 낙오되고 도태당할 수밖에 없는 냉혹한 시대다. 무력전이든 경제전이든 전쟁은 승리를 전제로 하고, 패배는 곧 죽음으로 통한다. 이와 같이 냉혹한 현실 속에서 지도자의 리더십과 더불어 철저한 역사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연속이었다. 우리나라 역사도 그렇다. 고조선부터 6ㆍ25동란에 이르기까지 전란이 끊일 새 없었다. 또 지금 현재도 남북이 분단된 채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다. 언제 전쟁이 재발할지 모르는 매우 긴장된 상태다. 따라서 우리는 지나간 전쟁의 역사를 되새기고 국난 극복의 교훈을 얻어야 한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동서고금 모든 국가의 위기는 내우외환에서 비롯되었다. 국론이 분열되고 지도층이 우왕좌왕하면 외부의 위협이 커지고 나라의 안전은 흔들렸다. 지도층이 우유부단하고 부패할 때마다 전쟁의 위험성이 커져갔다. 쓸데없이 공리공론만 거듭하다가 망국의 재앙을 초래한 적도 여러 차례였다. 국난은 언제나 유비무환ㆍ무비유환의 뼈저린 교훈을 일깨워준다. 역사의 교훈은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고 다시는 그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다.
이 책에는 2,000여 년 전 고조선과 한(漢)나라 간의 전쟁부터 고구려와 한(漢)ㆍ수(隋)ㆍ당(唐)과의 전쟁, 백제 근초고대왕, 고구려 광개토태왕, 신라 진흥태왕의 정복전쟁, 백제와 고구려의 망국전, 나당전쟁, 후삼국쟁패전, 발해건국전, 고구려의 대거란ㆍ대여진ㆍ대몽전과 왜구소탕전, 여원(麗元) 연합군의 일본원정, 조선초의 대마도정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근세의 항일의병전과 독립전쟁까지 우리 역사를 점철했던 전쟁사가 기술되었다. 전쟁도 정치의 한 형태다. 정치가 총검 없는 전쟁이라면 전쟁은 총검으로 하는 정치다. 국운이 걸린 전쟁에서는 승리만이 살 길이다. 승리만이 지상목표지 양심이나 도덕을 찾는 것은 어리석은 잠꼬대에 불과하다. 국가안보에는 설마가 없다. 안보에 위협이 된다면 백만분의 일의 가능성이라도 철저히 살펴봐야 마땅하다.
역사상 존재했던, 또 현재 존재하고 있는 그 어떤 나라도 국가가 추구하는 지상목표는 국리민복과 부국강병이다. 하지만 국리민복과 부국강병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국민의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는 최고지도자의 탁월한, 강력한 통솔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우리나라가 또다시 난국을 맞은 것은 귀중한 역사의 교훈을 망각함으로써 빚어낸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난과 전쟁의 역사에서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교훈을 얻지 못한 탓이다. 우리나라는 중국 대륙과 일본 열도 사이에 위치한 지정학적 이유로 수천 년 전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침략을 당해왔다. 또 현대에 와서는 ‘역사전쟁’이란 형태의 또 다른 침략을 당하고 있다. 역사전쟁이란 우리나라 역사의 왜곡과 날조와 탈취 기도를 말한다.
돌이켜보면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과 탈취 기도는 고구려와 발해 망국 이후 왕조마다 문약으로 흐른 탓이 크다. 왜구의 침략은 이미 2,000여 년 전 신라 건국 초기부터 시작되었고, 고려조로 들어와 상무정신의 쇠퇴에 따라 거란ㆍ여진ㆍ몽골ㆍ홍건적ㆍ왜구 등의 잇따른 침략으로 우리 민족은 얼마나 크나큰 시련과 고통을 당했던가. 이는 결국 역사교육을 등한시하여 스스로 불러들인 재앙이나 다름없다. 어리석은 교육제도가 불러온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가 이렇게 강조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역사교육을 하찮게 여기고 백년대계인 교육을 계속해서 ‘시험기계’나 양산하는 방편으로 삼는다면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 것은 물론, 국리민복과 부국강병은 꿈도 꾸지 못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황원갑
대한민국의 소설가이자 역사연구가이다. 1945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춘천고와 서라벌예대를 졸업했다.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시나리오)와 그 이듬해 신동아 논픽션 공모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그 동안 신문 잡지 등에 장편소설 『머나먼 귀로』, 『팩션 삼국유사』, 중편소설 『별유천지』, 『비인간시대』, 『연옥을 넘어서』, 단편소설 『대막리지의 분노』, 『별 없는 밤길』, 『프라하광시곡』 등 많은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1969년부터 2002년까지 월간스포츠, 한국일보, 서울경제신문 등에서 기자생활을 했으며, 서울경제 문화부장을 끝으로 언론계에서 물러나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또 역사연구가로도 꾸준히 활동하며 『역사인물기행』, 『민족사의 고향을 찾아서』, 『인물로 읽는 한국 풍류사』, 『민족사를 바꾼 무인들』, 『부활하는 이순신』, 『한국사 제왕열전』 등 역사대중화에 기여하는 역저들을 펴내기도 했다. 현재 한국소설가협회·한국문인협회·대한언론인회·단군학회·고조선학회·고구려발해사학회 회원이다.
▣ 주요 목차
조한전쟁(朝漢戰爭)
선비정벌전(鮮卑征伐戰)
여한전쟁(麗漢戰爭)
근초고대왕의 정복전쟁
광개토태왕의 정복전쟁
진흥태왕의 정복전쟁
여수전쟁(麗隋戰爭)
여당전쟁(麗唐戰爭)
백제망국전
고구려망국전
나당전쟁(羅唐戰爭)
발해건국전
등주원정(登州遠征)
후삼국쟁패전
대거란전
대여진전
삼별초 대몽항쟁
여원연합군 일본원정
왜구토벌전
진포대첩(鎭浦大捷)
대마도정벌(對馬島征伐)
임진왜란(壬辰倭亂)
병자호란(丙子胡亂)
동학농민전쟁
병인ㆍ신미양요(丙寅ㆍ辛未洋擾)
항일의병전쟁
항일독립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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