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브루스 커밍스, 태평양의 관점에서 미국 역사를 다시 쓰다
《한국전쟁의 기원》(1986)과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2001)를 써 한반도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브루스 커밍스는 미국 내 몇 안 되는 한국전문가이자, 동아시아 관계에 정통한 역사학자다. 특히 한반도 내에서 미국의 역할에 비판적 시각을 갖고 많은 연구업적을 쌓았다. 그런 그가 이번에 펴내는 《미국 패권의 역사》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와 태평양의 관점에서 미국사를 새롭게 바라보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커밍스는 이 책에서 미국사를 다루면서도 미국과 세계의 관계를 중심으로 태평양 연안 주의 관점에서 서술한다. 특히 현대 미국이 세계의 패권을 확보하는 과정을 분석하면서 다른 저자들이 분리해서 다루었던 미국 국내사와 세계사, 국제관계와 정치경제 그리고 태평양 연안에서 활발하게 전개되는 경제를 하나로 묶어서 본다. 또 커밍스는 미국의 기술 혁신을 분석하고, 경제 발전의 급속한 도약이 어떻게 100년 넘게 세계를 이끌어온 양쪽 해안 중심의 경제를 만들었는지 분석한다. 이를 통해 커밍스는 이전의 미국사에선 볼 수 없던 새로운 시각의 미국사를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대서양과 태평양을 아우르는 패권국가의 탄생
미국은 광대한 땅을 차지한 세계 최초의 패권국가다. 미국은 태평양 세기의 주권자임을 주장하는 일본이나 영국과 같은 제국주의 섬나라가 아니며, 세계에서 가장 큰 두 대양을 향해 열려 있는 대륙국가다. 미국은 대서양과 태평양 연안에 모두 긴 해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대서양 국가이면서 동시에 태평양 국가인 유일한 강대국이다.
미국이 1941년 이후 대서양과 태평양을 모두 아우르는 강대국으로 출현한 것, 특히 양 해안 지역과 그 사이에 있는 많은 곳(시카고, 휴스턴, 덴버)의 첨단 기술이 미국을 이끌어간다는 것이 이 책의 중심 논지다. 이러한 방식으로 미국은 우리 시대의 중반 이전부터 세계의 패권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책의 중심 문제는 대서양 지역의 국제주의와 태평양 지역의 팽창주의 사이의 차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하느냐다. 이 두 가지가 미국이 세계와 관계 맺는 두 측면이기도 하다.
골드러시부터 실리콘밸리까지
커밍스는 이 책에서 패권국가 미국을 다음과 같은 주제들로 분석했다. 첫째, 두꺼운 인구 층과 여전히 역동성을 지닌 대서양 해안과 중부의 경계 지역 그리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바꾸어 나가면서 더 큰 활력을 지닌 태평양 연안을 포함하는 미국의 특이성. 둘째, 에덴의 정원 혹은 아르카디아처럼 훼손되지 않은 채 무한히 펼쳐지며, 백인이라는 비료를 통해 유토피아로 개발될 빈 대륙을 채워나간 이주민의 확장 그리고 거의 200년 전부터 시작해서 오늘날까지 그 정원을 변화시킨 끊임없는 산업화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의 결여. 셋째, 유럽인과 미국인의 만남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백인 정착민과 유색 인종의 조우. 넷째, 150년 전 포크가 이끈 멕시코 전쟁 직후 페리에 의한 일본의 ‘개방’과 함께 시작되어 대서양주의의 담론과는 일치된 적이 없으며,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이어져온 미국과 동아시아의 관계. 다섯째, 미국과 동아시아 그리고 세계 전체와의 상호 작용에서 1941년이 의미하는 전환기적 중요성. 진주만 공습 이후 미국은 대서양에서와는 다른 방식으로 태평양 지역에서 행동했고, 이는 유럽과의 오래된 관계보다 더 중요하고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1945년 승전 이후 미국과 전통적인 대서양 동맹국들 사이에 심각한 분열이 일어나게 됐다. 여섯째, 서부 지역, 특히 캘리포니아를 개발하는 데 미치는 중부 지역의 역할. 일곱째, 한국전쟁과 냉전 시 군도群島형태로 만들어져 태평양에 강한 영향을 끼친 군사 기지의 국제적 배열. 여덟째,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의 탁월한 지위를 유지하는 데 핵심 요소였던 국가 주도의 디지털 혁명. 이 책은 1840년대부터 현재까지를 다루면서 이 주제들을 때로는 연대순으로, 때로는 시간 순서를 왔다 갔다 하면서 반복해서 논의한다.
특히 커밍스는 미국 중서부부터 태평양까지 서쪽으로의 이동이 어떻게 미국을 세계적으로 산업, 기술, 군사 강대국이 되도록 해주었는지 서술한다. 그는 국내사와 국제사, 국제관계, 정치경제를 결합시켜, 기술적 변화와 급속한 경제적 발전이 한 세기 이상 세계를 주도해온 국가 경제를 창출해왔음을 보여준다. 커밍스는 미국과 멕시코, 필리핀 그리고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만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 결과물인 이 책은 대서양 중심주의와 태평양 관점을 결합시킨 미국사에 대한 양면적 접근을 통해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통합적 역사의 멋진 성과를 보여준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의 힘은 ‘제국의 군도’ 즉 전쟁으로 인해 만들어진 수백 개쟀 군사기지가 전쟁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구조를 통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동아시아에서 나타난 이러한 패턴은 지난 15년간 특히 이라크전쟁 이후 비서구 사회 전체로 확장되었다. 수십 개의 군사기지가 중앙아시아,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에 세워졌고, (특히 부시 통치하에) 외교정책의 일방주의가 명백해졌으며, (오바마나 부시처럼)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쉽게 군사력에 의존하였고, 놀랄 정도로 법치는 무시되었다. 부시가 선제공격을 받지 않은 채 이라크를 침공하여 유럽의 대부분 동맹국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면, 오바마는 살인에 대한 처벌을 받지 않은 채 적으로 규정된 이들을 사살할 수 있었다. 물론 그 가운데 대다수 (가령, 오사마 빈 라덴)는 그러한 처벌을 마땅히 받아야겠지만 이것이 국제법의 규범으로부터 크게 벗어난 것도 사실이다. 오히려 이는 미국역사에서 포크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확장주의의 규범에 속하는 것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내가 한국에서 목격했던 것들이 점차 세계적 차원에서 미국의 행동방식이 되고 있다.
미국의 외교관계를 설명할 때 또 다른 특징은 저자들이 동아시아에 대해서는 좋아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쉽게 말하지만 그 자신의 나라인 미국에 대해서나 우리 모두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미국의 책임에 대해서는 거의 파헤치지 않고 있다. 미국이 한국이나 동아시아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미국인과 미국이라는 나라를 알 필요가 있다. ---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태평양을 가로질러 서쪽으로 뻗어나가던 확장은 우리 시대인 1950년대와 1960년대 들어 한국인, 중국인, 베트남인들이 보여준 반제국주의로 인해 마침내 막히게 되었다. 그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거의 대부분의 미국 지도자가 동아시아 국가를 대함에 있어서는 대서양 건너편의 파트너를 대할 때 자연스럽게 보여준 평등과 상호존중 그리고 열린 마음을 가지는 데 필요한 경험과 감수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은 유감이다. 이러한 상호작용의 이상적 생각이 태평양 건너편으로까지 빨리 전파되지 않는다면 21세기 미국과 동아시아의 관계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 작가 소개
저자 : 브루스 커밍스 Bruce Cumings
현재 미국 시카고 대학 역사학과 석좌교수다. 컬럼비아 대학 정치학박사(동아시아 전공) 출신으로 1981년 북한을 방문하기도 한 미국 내 몇 안 되는 한국전문가다. 한반도 내 미국의 역할에 대해 비판적 시각으로 많은 연구업적을 쌓았다. 국내 번역된 대표 저서로 《한국전쟁의 기원》(상·하, 1986)가 있으며, 이 밖에도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2001), 《김정일 코드: 브루스 커밍스의 북한》(2005), 《악의 축의 발명: 미국의 북한, 이란, 시리아 때리기》(공저, 2005) 등이 있다.
역자소개
박진빈 :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
김동노 :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임종명 :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
▣ 주요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감사의 글
PART 1 정신의 개척자
1_정원 속의 기계
2_비교할 수도 없이 먼 곳: 캘리포니아를 찾아서
PART 2 바다로부터 빛나는 바다까지: 명백한 운명
3_쉽게 얻은 다섯 조각으로 만들어진 미 대륙
4_명백한 운명의 후손: 금, 대륙횡단철도, 텍사스
5_파괴해야 할 괴물을 찾아 해외로
PART 3 태평양 연안 주들, 뉴잉글랜드 사람들
6_에덴의 동쪽: 태평양 북서부 연안
7_에덴, 푸르고 차디찬
8_태평양 건너기: 새로운 주의 아시아인들
PART 4 ‘땅의 표면’ 변화무쌍한 캘리포니아
9_과일바구니정원
10_“저기 온다, 가져라”: 물과 권력
11_태평양의 섬 남부 캘리포니아
PART 5 분기점
12_국가다운 국가: 서부의 발전
13_전후 캘리포니아와 서부 공화당의 흥기
14_캘리포니아의 그림자 속에서: 전후 시기 서부의 다른 지역들
15_제국의 군도: 전 세계의 정원에 미국의 망상 조직을
16_실리콘밸리: 바다의 경계에 있는 새로운 세계
17_결론: 미국의 지배
부록
주
참고문헌
인명 찾아보기
브루스 커밍스, 태평양의 관점에서 미국 역사를 다시 쓰다
《한국전쟁의 기원》(1986)과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2001)를 써 한반도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브루스 커밍스는 미국 내 몇 안 되는 한국전문가이자, 동아시아 관계에 정통한 역사학자다. 특히 한반도 내에서 미국의 역할에 비판적 시각을 갖고 많은 연구업적을 쌓았다. 그런 그가 이번에 펴내는 《미국 패권의 역사》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와 태평양의 관점에서 미국사를 새롭게 바라보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커밍스는 이 책에서 미국사를 다루면서도 미국과 세계의 관계를 중심으로 태평양 연안 주의 관점에서 서술한다. 특히 현대 미국이 세계의 패권을 확보하는 과정을 분석하면서 다른 저자들이 분리해서 다루었던 미국 국내사와 세계사, 국제관계와 정치경제 그리고 태평양 연안에서 활발하게 전개되는 경제를 하나로 묶어서 본다. 또 커밍스는 미국의 기술 혁신을 분석하고, 경제 발전의 급속한 도약이 어떻게 100년 넘게 세계를 이끌어온 양쪽 해안 중심의 경제를 만들었는지 분석한다. 이를 통해 커밍스는 이전의 미국사에선 볼 수 없던 새로운 시각의 미국사를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대서양과 태평양을 아우르는 패권국가의 탄생
미국은 광대한 땅을 차지한 세계 최초의 패권국가다. 미국은 태평양 세기의 주권자임을 주장하는 일본이나 영국과 같은 제국주의 섬나라가 아니며, 세계에서 가장 큰 두 대양을 향해 열려 있는 대륙국가다. 미국은 대서양과 태평양 연안에 모두 긴 해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대서양 국가이면서 동시에 태평양 국가인 유일한 강대국이다.
미국이 1941년 이후 대서양과 태평양을 모두 아우르는 강대국으로 출현한 것, 특히 양 해안 지역과 그 사이에 있는 많은 곳(시카고, 휴스턴, 덴버)의 첨단 기술이 미국을 이끌어간다는 것이 이 책의 중심 논지다. 이러한 방식으로 미국은 우리 시대의 중반 이전부터 세계의 패권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책의 중심 문제는 대서양 지역의 국제주의와 태평양 지역의 팽창주의 사이의 차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하느냐다. 이 두 가지가 미국이 세계와 관계 맺는 두 측면이기도 하다.
골드러시부터 실리콘밸리까지
커밍스는 이 책에서 패권국가 미국을 다음과 같은 주제들로 분석했다. 첫째, 두꺼운 인구 층과 여전히 역동성을 지닌 대서양 해안과 중부의 경계 지역 그리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바꾸어 나가면서 더 큰 활력을 지닌 태평양 연안을 포함하는 미국의 특이성. 둘째, 에덴의 정원 혹은 아르카디아처럼 훼손되지 않은 채 무한히 펼쳐지며, 백인이라는 비료를 통해 유토피아로 개발될 빈 대륙을 채워나간 이주민의 확장 그리고 거의 200년 전부터 시작해서 오늘날까지 그 정원을 변화시킨 끊임없는 산업화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의 결여. 셋째, 유럽인과 미국인의 만남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백인 정착민과 유색 인종의 조우. 넷째, 150년 전 포크가 이끈 멕시코 전쟁 직후 페리에 의한 일본의 ‘개방’과 함께 시작되어 대서양주의의 담론과는 일치된 적이 없으며,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이어져온 미국과 동아시아의 관계. 다섯째, 미국과 동아시아 그리고 세계 전체와의 상호 작용에서 1941년이 의미하는 전환기적 중요성. 진주만 공습 이후 미국은 대서양에서와는 다른 방식으로 태평양 지역에서 행동했고, 이는 유럽과의 오래된 관계보다 더 중요하고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1945년 승전 이후 미국과 전통적인 대서양 동맹국들 사이에 심각한 분열이 일어나게 됐다. 여섯째, 서부 지역, 특히 캘리포니아를 개발하는 데 미치는 중부 지역의 역할. 일곱째, 한국전쟁과 냉전 시 군도群島형태로 만들어져 태평양에 강한 영향을 끼친 군사 기지의 국제적 배열. 여덟째,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의 탁월한 지위를 유지하는 데 핵심 요소였던 국가 주도의 디지털 혁명. 이 책은 1840년대부터 현재까지를 다루면서 이 주제들을 때로는 연대순으로, 때로는 시간 순서를 왔다 갔다 하면서 반복해서 논의한다.
특히 커밍스는 미국 중서부부터 태평양까지 서쪽으로의 이동이 어떻게 미국을 세계적으로 산업, 기술, 군사 강대국이 되도록 해주었는지 서술한다. 그는 국내사와 국제사, 국제관계, 정치경제를 결합시켜, 기술적 변화와 급속한 경제적 발전이 한 세기 이상 세계를 주도해온 국가 경제를 창출해왔음을 보여준다. 커밍스는 미국과 멕시코, 필리핀 그리고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만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 결과물인 이 책은 대서양 중심주의와 태평양 관점을 결합시킨 미국사에 대한 양면적 접근을 통해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통합적 역사의 멋진 성과를 보여준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의 힘은 ‘제국의 군도’ 즉 전쟁으로 인해 만들어진 수백 개쟀 군사기지가 전쟁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구조를 통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동아시아에서 나타난 이러한 패턴은 지난 15년간 특히 이라크전쟁 이후 비서구 사회 전체로 확장되었다. 수십 개의 군사기지가 중앙아시아,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에 세워졌고, (특히 부시 통치하에) 외교정책의 일방주의가 명백해졌으며, (오바마나 부시처럼)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쉽게 군사력에 의존하였고, 놀랄 정도로 법치는 무시되었다. 부시가 선제공격을 받지 않은 채 이라크를 침공하여 유럽의 대부분 동맹국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면, 오바마는 살인에 대한 처벌을 받지 않은 채 적으로 규정된 이들을 사살할 수 있었다. 물론 그 가운데 대다수 (가령, 오사마 빈 라덴)는 그러한 처벌을 마땅히 받아야겠지만 이것이 국제법의 규범으로부터 크게 벗어난 것도 사실이다. 오히려 이는 미국역사에서 포크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확장주의의 규범에 속하는 것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내가 한국에서 목격했던 것들이 점차 세계적 차원에서 미국의 행동방식이 되고 있다.
미국의 외교관계를 설명할 때 또 다른 특징은 저자들이 동아시아에 대해서는 좋아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쉽게 말하지만 그 자신의 나라인 미국에 대해서나 우리 모두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미국의 책임에 대해서는 거의 파헤치지 않고 있다. 미국이 한국이나 동아시아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미국인과 미국이라는 나라를 알 필요가 있다. ---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태평양을 가로질러 서쪽으로 뻗어나가던 확장은 우리 시대인 1950년대와 1960년대 들어 한국인, 중국인, 베트남인들이 보여준 반제국주의로 인해 마침내 막히게 되었다. 그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거의 대부분의 미국 지도자가 동아시아 국가를 대함에 있어서는 대서양 건너편의 파트너를 대할 때 자연스럽게 보여준 평등과 상호존중 그리고 열린 마음을 가지는 데 필요한 경험과 감수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은 유감이다. 이러한 상호작용의 이상적 생각이 태평양 건너편으로까지 빨리 전파되지 않는다면 21세기 미국과 동아시아의 관계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 작가 소개
저자 : 브루스 커밍스 Bruce Cumings
현재 미국 시카고 대학 역사학과 석좌교수다. 컬럼비아 대학 정치학박사(동아시아 전공) 출신으로 1981년 북한을 방문하기도 한 미국 내 몇 안 되는 한국전문가다. 한반도 내 미국의 역할에 대해 비판적 시각으로 많은 연구업적을 쌓았다. 국내 번역된 대표 저서로 《한국전쟁의 기원》(상·하, 1986)가 있으며, 이 밖에도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2001), 《김정일 코드: 브루스 커밍스의 북한》(2005), 《악의 축의 발명: 미국의 북한, 이란, 시리아 때리기》(공저, 2005) 등이 있다.
역자소개
박진빈 :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
김동노 :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임종명 :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
▣ 주요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감사의 글
PART 1 정신의 개척자
1_정원 속의 기계
2_비교할 수도 없이 먼 곳: 캘리포니아를 찾아서
PART 2 바다로부터 빛나는 바다까지: 명백한 운명
3_쉽게 얻은 다섯 조각으로 만들어진 미 대륙
4_명백한 운명의 후손: 금, 대륙횡단철도, 텍사스
5_파괴해야 할 괴물을 찾아 해외로
PART 3 태평양 연안 주들, 뉴잉글랜드 사람들
6_에덴의 동쪽: 태평양 북서부 연안
7_에덴, 푸르고 차디찬
8_태평양 건너기: 새로운 주의 아시아인들
PART 4 ‘땅의 표면’ 변화무쌍한 캘리포니아
9_과일바구니정원
10_“저기 온다, 가져라”: 물과 권력
11_태평양의 섬 남부 캘리포니아
PART 5 분기점
12_국가다운 국가: 서부의 발전
13_전후 캘리포니아와 서부 공화당의 흥기
14_캘리포니아의 그림자 속에서: 전후 시기 서부의 다른 지역들
15_제국의 군도: 전 세계의 정원에 미국의 망상 조직을
16_실리콘밸리: 바다의 경계에 있는 새로운 세계
17_결론: 미국의 지배
부록
주
참고문헌
인명 찾아보기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