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책 소개
이제부터 정조의 역사는 다시 써야 한다
또 하나의 정조실록, 정조어찰첩
정조의 생생한 목소리가 증언하는 18세기 조선의 내밀한 궁궐 안 풍경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이루어지는 정무의 처리 과정 및 결과는 대부분 《승정원일기》에 기록된다. 하지만 비공식적으로 진행된 의견 교환과 조율과정은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다. 새로 발굴한 《정조어찰첩》은 이러한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주요 사건의 내막이 어떠했는지, 정조의 숨겨진 의도는 무엇이었는지 알려준다. 일례로 정조는 누가 어떠한 내용으로 상소할 예정이라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뜻하지 않은 논란을 야기할 우려가 있거나 자신의 의사와 어긋날 경우, 심환지에게 어찰을 보내 중지하도록 조치했다.
윤함尹涵이라는 자가 또 상소를 올리려 한다는데, 어찌 이렇게 함주로 올리는 일이 있단 말인가? 소견이 좁은 자이다. 만류할 수 있다면 하지 못하게 하라. 그리고 이노춘李魯春이 상소한다는 소문도 정말인가? 그에게도 굳이 잘못된 짓을 본받지 못하도록 하라. 이만 줄인다.
1799년 2월 3일 심환지가 받은 어찰이다. 앞서 1월 17일, 이명연李明淵은 정조가 자신의 뜻에 맞지 않는 일에 대해 지나치게 엄격하고 조급하게 처분을 내린다고 비판하는 내용의 상소를 올렸다. 이 상소를 읽은 신료들은 이명연이 역모에 연루된 성덕우成德雨와 정호인鄭好仁을 암암리에 편들었다며 극력 비난했다. 이때 정조는 이명연을 비호해 간신히 비난을 잠재웠는데, 뒤늦게 윤함이 이명연의 상소를 반박하고자 상소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던 것이다. 정조는 심환지를 시켜 윤함을 만류함으로써 논란이 재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상소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중지시키도록 한 예는 종종 발견된다.
-본문 중에서
▣ 작가 소개
지음 박철상
고문헌 연구가
지음 백승호
홍익대 국문과 강사
지음 장유승
서울대 국문과 강사
지음 권두환
서울대 국문과 교수
지음 안대회 외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
▣ 주요 목차
책을 내며
주석
찾아보기
1부 또 하나의 실록,《정조 어찰첩》
새로 발굴한《정조 어찰첩》의 자료적 가치_박철상
새로 발굴한《정조 어찰첩》의 내용 개관_백승호
《정조 어찰첩》의 사료적 성격-《승정원일기》와의 대조를 중심으로_장유승
《정조 어찰첩》의 설득력과 논리_권두환
어찰첩으로 본 정조의 인간적 면모_안대희
심환지의 생애와 문학 활동_백승호
2부《정조 어찰첩》과 18세기 조선 정치사
조선시대 정치사 연구와 사료-''정조독살설''의 오류 비판_유봉학
정조 어찰에 나타나는 당대 인물 및 정파에 대한 평가_김문식
18세기 노론의 정치론과 정국 운영 기술_박현모
정조의 의리탕평과 노론 벽파의 대응_최성환
정조대의 정국 동향과 소론_이근호
이제부터 정조의 역사는 다시 써야 한다
또 하나의 정조실록, 정조어찰첩
정조의 생생한 목소리가 증언하는 18세기 조선의 내밀한 궁궐 안 풍경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이루어지는 정무의 처리 과정 및 결과는 대부분 《승정원일기》에 기록된다. 하지만 비공식적으로 진행된 의견 교환과 조율과정은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다. 새로 발굴한 《정조어찰첩》은 이러한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주요 사건의 내막이 어떠했는지, 정조의 숨겨진 의도는 무엇이었는지 알려준다. 일례로 정조는 누가 어떠한 내용으로 상소할 예정이라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뜻하지 않은 논란을 야기할 우려가 있거나 자신의 의사와 어긋날 경우, 심환지에게 어찰을 보내 중지하도록 조치했다.
윤함尹涵이라는 자가 또 상소를 올리려 한다는데, 어찌 이렇게 함주로 올리는 일이 있단 말인가? 소견이 좁은 자이다. 만류할 수 있다면 하지 못하게 하라. 그리고 이노춘李魯春이 상소한다는 소문도 정말인가? 그에게도 굳이 잘못된 짓을 본받지 못하도록 하라. 이만 줄인다.
1799년 2월 3일 심환지가 받은 어찰이다. 앞서 1월 17일, 이명연李明淵은 정조가 자신의 뜻에 맞지 않는 일에 대해 지나치게 엄격하고 조급하게 처분을 내린다고 비판하는 내용의 상소를 올렸다. 이 상소를 읽은 신료들은 이명연이 역모에 연루된 성덕우成德雨와 정호인鄭好仁을 암암리에 편들었다며 극력 비난했다. 이때 정조는 이명연을 비호해 간신히 비난을 잠재웠는데, 뒤늦게 윤함이 이명연의 상소를 반박하고자 상소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던 것이다. 정조는 심환지를 시켜 윤함을 만류함으로써 논란이 재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상소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중지시키도록 한 예는 종종 발견된다.
-본문 중에서
▣ 작가 소개
지음 박철상
고문헌 연구가
지음 백승호
홍익대 국문과 강사
지음 장유승
서울대 국문과 강사
지음 권두환
서울대 국문과 교수
지음 안대회 외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
▣ 주요 목차
책을 내며
주석
찾아보기
1부 또 하나의 실록,《정조 어찰첩》
새로 발굴한《정조 어찰첩》의 자료적 가치_박철상
새로 발굴한《정조 어찰첩》의 내용 개관_백승호
《정조 어찰첩》의 사료적 성격-《승정원일기》와의 대조를 중심으로_장유승
《정조 어찰첩》의 설득력과 논리_권두환
어찰첩으로 본 정조의 인간적 면모_안대희
심환지의 생애와 문학 활동_백승호
2부《정조 어찰첩》과 18세기 조선 정치사
조선시대 정치사 연구와 사료-''정조독살설''의 오류 비판_유봉학
정조 어찰에 나타나는 당대 인물 및 정파에 대한 평가_김문식
18세기 노론의 정치론과 정국 운영 기술_박현모
정조의 의리탕평과 노론 벽파의 대응_최성환
정조대의 정국 동향과 소론_이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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