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읽는 한국 근대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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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충렬
출판사항김영사, 발행일:2011/06/03
형태사항p.296p. 국판:23CM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495088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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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치밀한 고증, 새로운 통찰, 날카로운 분석으로 하나씩 밝혀지는 우리 근대의 자화상!
미완의 근대사가 마침내 위대한 드라마로 되살아난다!

2010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감동대작 《간송 전형필》의 저자 이충렬 선생의 후속작 《그림으로 읽는 한국 근대의 풍경》이 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우리 역사상 최대의 희망과 절망, 욕망과 눈물, 자유와 억압, 최초와 마지막이 교차한 시대를 꼽는다면? 바로 조선의 봉건제 사회가 막을 내리고 현대로 전개되는 시기, 근대일 것이다. 조선왕조와 대한제국의 멸망, 일제강점과 광복, 그리고 분단과 한국전쟁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 우리 근대가 있었다. 개혁과 수구가 치열하게 대립했고, 식민정책의 억압 속에서 욕망과 낭만이 꽃피었고, 이념과 이상 사이에서 비틀거리며 분단과 전쟁의 상흔을 남겼다. 그만큼 아직 못다 한 얘기가 많은 미완의 시대이고, 차단과 굴절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실의 시대다. 이 시대를 지나온 우리의 자취를 꼼꼼히 살피고 자유롭게 바라보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로 이 책은 시작되었다.

“근대를 사유하지 않고서, 우리가 어떻게 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오늘에 이를 수 있었는지를 알 수 있을까? 근대는 가장 가까운 과거인데도 아득히 멀게만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 왜 우리의 시선은 아직도 차단과 굴절에 갇혀 있는가? 근대는 ‘상실의 시대’, ‘잃어버린 시대’인가? 책의 출발은 여기다. 이 시대를 지나온 우리의 자취를 꼼꼼히 살피고 자유롭게 바라보고 싶었다. 우리가 자칫 놓치고 있었거나, 혹은 짐짓 외면해온 질문들을 여러 각도에서 던져보고 싶었다. 그 답은 의외로 가까이에서 찾을 수 있었다. 나는 그림을 통해 그 시대를 자유롭게 만날 수 있었다.”(서문에서)
이 책은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 장소에서 역사의 흔적과 사람의 이야기를 좇고 있다. 봉건시대가 막을 내리고 근대가 시작되어 전개되는 과정, 그 시기를 관통했던 주요한 정치적 사건과 사회 문화사를 그림을 통해 추적했다. 근대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근대의 문화예술은 어떻게 꽃피었는가?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고민하고, 어디에서 희망을 찾았는가? 그 시대는 무엇을 지켰고, 무엇을 잃었는가? 개항부터 해방 후까지, 역사를 목격한 결정적 그림을 통해 마침내 근대를 만난다.

풍부하고 정확한 사료, 생생한 증언을 담은 그림을 통해
역사의 숨겨진 이면을 집요하게 추적하여 밝혀내다!

재미 작가 출신인 저자가 이국에서 보내야 했던 그리움과 고독의 시간을 달래고자 그림을 모으기 시작한 것은 10년이 넘었다. 자연스레 해외에서 떠도는 한국 근대 관련 그림들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외국 화가들이 그린 작품은 물론이고 당시의 문헌, 국내외 신문기사, 외교문서, 자료들도 함께 수집하게 되었다. 2006년 9월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열린 ‘푸른 눈에 비친 옛한국, 엘리자베스 키스전’에 주요 작품들을 출품해 언론과 학계의 큰 주목을 이끌어내게 되면서, 같은 제목의 전시회가 잇따르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 사회에서 근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발한 계기가 된 ‘근대 기획전’의 성공 이면에는 그간 10년 넘게 근대 관련 작품들을 모으고 찾아온 저자의 열의와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자료들을 정리하고 집필하기 시작하여 꼬박 4년에 걸쳐 수정과 보완을 더한 끝에 완성되었다. 우리나라 화가와 외국 화가들이 1898년에서 1958년 사이에 그린 그림 86점을 통해, 그 시대의 역사적 사건과 삶을 입체적으로 복원했다. 또한 일본 통감부와 외무성의 비밀문서, 미국 국무부 문서와 재판 기록, 《고종실록》《순종실록》의 기록, ''황성신문''''독립신문'' 등의 기사까지. 200여 점의 풍부하고 정확한 사료에 근거하여 우리 역사의 숨겨진 이면을 끝까지 추적해 밝혀낸 성과는 어떤 연구서보다 단연 돋보인다. 치밀한 고증, 새로운 통찰, 날카로운 분석으로 하나씩 밝혀지는 우리 근대의 삶과 역사를 짜임새 있는 이야기 구조를 통해 전달하는 탁월한 해석 능력은 대중역사서의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했다.

사관주의와 이념의 한계를 넘어 던진 과감하고 도전적인 질문,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집요하고 탁월한 해석으로 빛나는 새로운 역사서!

무엇보다 이 책은 사관과 이념의 한계를 벗어나 입체적으로 근대의 풍경을 복원하고 확장한 새로운 역사서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과감하고 도전적인 질문과 집요하고도 탁월한 해석이 동시에 빛난다. 대한제국을 천명했지만 쓸쓸하고 고단한 삶을 살아야 했던 고종황제, 그러나 그 친인척과 친일 각료들은 황제 이상의 위풍당당한 위세를 떨쳤던 힘의 비극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일제강점기 조선에 불었던 모던의 바람과 개화 열풍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서당이 사라진 자리에 신식학교가 세워지고, 여학교를 중심으로 모던걸과 신여성이 등장한다. 수공예 비단신과 나막신 대신에 공장 고무신이 대세가 되고, 한강과 대동강의 객주들은 무역상으로 변모하며, 조선왕조의 마지막 악공들과 도공들은 사라져가는 전통을 지키기 위해 분투한다. 침묵과 순종, 분노와 저항의 시간을 보내고 해방을 맞이했으나, 한반도는 우익과 좌익으로 나뉜다. 북한에 남아 이념의 희생양이 된 전설의 무희 최승희의 삶과 천재 작가 홍명희의 선택이 과연 옳았는가를 추적한다. 또한 한국전쟁이 만든 비극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재건을 다지는 생생한 삶의 현장을 전한다.

학계를 놀라게 할 희귀 사료와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그림들도 다수 있다.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장면, 휴전 협의차 한국을 방문한 아이젠하워와 이승만 대통령의 수도사단 회의 모습, 지금은 사라져 볼 수 없는 100년 전 내금강의 마하연 풍경, 평양을 방문한 벽초 홍명희가 김일성과 나란히 앉은 모습 등이 그 시대를 증언하는 귀중한 사료가 되고 있다. 특히 고바우 김성환 화백이 한국전쟁 당시 서울에 남아 기록한 그림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쟁기록화라는 사료적 가치가 큰 그림이다.

- 1898년, 주인 없는 경복궁! 왕은 어디로 갔는가? : 네덜란드계 미국인 화가 휴버트 보스는 정동 언덕 위에서 세종로 일대와 옛 광화문을 바라보며 1898년의 ''서울 풍경''을 남김으로써 개항 초기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그러나 그림에서 보이는 경복궁에는 주인이 없다. 개항 이후 조선을 두고 일본과 중국, 러시아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결국 일본에 의해 명성황후 시해참변이 일어났다. 참변 이후 1896년 일본의 간섭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종은 경복궁을 나와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한 것이다. 우리 근대의 고통스러운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그림이다.

-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 소개된 대한제국 : 1897년 10월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황제에 오른 고종은 대한제국의 존재를 세계만방에 알리겠다는 의도로 세계 만국박람회 준비를 총괄했다.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 참가했던 대한제국관을 그린 삽화를 소개한다. 경복궁 근정전을 본 딴 대한제국관과 그 앞에 조선의 기와집과 상가 등을 만들었고, 전통 놀이문화를 관람객들에게 보여줬다. 대한제국은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대상 1개,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5개, 장려상 3개를 수상했다.

- 안중근 의거, 근대 신문은 어떻게 보도했나? : 1909년 10월 26일, 조선의 청년 안중근은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 이 의거는 조선통감으로 재직하면서 한일병합을 추진하던 가장 중요한 인물을 응징했다는 점에서, 우리 근대사의 상징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토 히로부미가 역에 내리는 모습은 사진으로 남아 있는데, 그가 쓰러지는 장면을 찍은 사진은 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시 저격 장면에 대해 이탈리아에서 발행되는 군사 주간지 1909년 11월 7일자 1면에 실린 삽화와 일본 신문에 실렸던 그림의 흑백 도판을 찾아냈다. 이토 히로부미가 쓰러지고 안중근 의사가 제압당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당시 저격 사건을 보도한 ''대한메일신보''와 ''황성신문''의 기사도 공개된다. 재판 시작과 사형이 집행될 때까지 안 의사에 대한 보도는 계속되었다.

-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그림 속에 포착된 우리 근대의 생생한 모습 : 함경도에 사는 무명의 여성 독립운동가의 초상화를 비롯해 장죽을 입에 물고 능숙한 손놀림으로 나막신을 만드는 장인의 모습, 지금의 창신 초등학교에서 긴 칼을 찬 일본 선생이 어린 학생들을 세워 놓고 조회하는 모습, 조선의 마지막 황후인 순정효황후의 언니이자 개화기 선각자 유길준의 며느리, 그리고 ‘채무왕’으로 불리던 당대의 빚쟁이 윤택영의 딸인 윤희섭의 모습, 덕혜옹주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동창인 민영찬의 딸 민용아가 단아한 한복차림으로 기품 있게 서있는 초상화, 셔우드 홀 박사가 도입한 크리스마스실도까지. 키스가 남긴 그림 속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를 추적하고, 크리스마스실에 담긴 일화들을 밝혔다.

- 릴리안 밀러가 그린 조선의 절경, ‘한강과 대동강의 황포돛배’와 ‘내금강의 마하연’ : 1920년 서울주재 미국영사의 딸 릴리안 밀러가 그린 한강과 대동강의 황포돛배와 내금강 마하연의 절경은 이제는 사라져 다시 볼 수 없는 근대의 풍경이다. 황포돛배로 한강과 대동강을 오르내리던 경강상인과, 포구에서 그들과 물건을 거래하면서 장사를 하던 객주들은 근대화와 함께 무역상과 상공인으로 발돋움했다. 내금강의 마하연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주춧돌 일부와 돌계단만 현재 남아 있다.

- 일제감정 36년의 상처와 잔재 : 1945년 해방은 분명 기쁨과 감격의 소식이었지만, 일제강점 36년이 남긴 상처는 크고도 깊었다. 박득순의 ''서울 풍?''은 1949년 가을, 남산에 올라 지금의 케이블카 정류장 근처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그린 작품이다. 화폭에 담긴 서울의 풍경은 정동에서 종로 네거리까지로, 한국전쟁 이전의 서울 중심부 풍경이 자세히 담겨 있다. 1898년 휴버트 보스가 그린 ''서울 풍경''에서 웅장하게 자리를 잡고 있던 광화문이 1949년 박득순의 그림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왜일까? 1925년, 일제가 광화문이 조선총독부 건물을 가린다며 삼청동 올라가는 쪽에 있는 건춘문 옆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또한 이 그림에서는, 일제강점기에 남산 아래쪽은 일본인 집단거주지였기 때문에 광복 후에도 일본식 집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 악명을 떨쳤던 동양척식주식회사, 신삭은행 등의 일본인 상권과 금융가, 서울의 중심지를 볼 수 있다.

- 천재 작가 벽초 홍명희는 왜 북한에 남았는가? : 평양미술대학 고문이던 러시아 동포 3세 화가 변월룡 화백이 1953년 9월부터 다음해까지 북한에 체류하면서 그린 그림을 통해서는 한국전쟁 후의 북한의 모습을 살피고 있다. 예를 들면 김구 선생과 함께 남북연석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했던 ''임꺽정''의 저자 벽초 홍명희가 북한에 남은 이유를, 김일성과 함께 나란히 앉아 있는 변월룡의 그림을 통해 설명했다.

- 한국전쟁이 남긴 것 : 이응로 화백의 ''한강 도강''은 한강 다리가 끊어져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려고 하는 당시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을지로 입구부터 을지로 6가까지 모두 허허벌판이 된 모습을 담은 구본웅의 ''깨어진 충무로''도 수록했다. 조덕환의 ''이승만 대통령과 아이젠하워''는, 12월 3일 수도사4단에서 양국 정상이 한국군 훈련을 참관하는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당시 아이젠하워는 백선엽 육군참모총장에게 한국군 전력 증강 계획을 브리핑해달라고 요청했고, 브리핑이 끝난 후 경기도 광주에 있는 수도사단을 이승만 대통령과 함께 방문했다. 휴전을 주장한 미국과 북진통일을 고집한 이승만 대통령, 어느 쪽이 옳았을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
한국전쟁 후, 목숨이 붙어 있는 사람은 또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했고, 무엇을 하든 새로 출발해야 했다. 이응로가 그린 1954년의 ''재건 현장''은 전쟁이 끝나고 1년 후에도 여전히 남아 있던 부서진 건물을 복구하는 모습을 전한다. 또한, 고바우 김성환 화백이 한국전쟁 당시 서울에 남아 기록한 그림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쟁기록화라는 사료적 가치가 클 뿐 아니라, 공산치하에서의 삶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이충렬

1976년 대학 재학 중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갔고, "모국어를 잊지 말라"던 친구의 오래 전 편지를 떠올리며, 1994년 《실천문학》 봄호에 단편소설 「가깝고도 먼 길」을 발표하여 등단했다. 《샘이 깊은 물》〈한겨레〉〈국민일보〉〈경향신문〉 등에 단편소설, 르포, 칼럼을 써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격월간지 《뿌리》 편집장을 지냈다.

10여 년 전부터 작은 그림과 판화를 한 점 두 점 모았다. 중고등학교 시절 미술점수 60점의 그림치라서, 국내에서 발행된 미술잡지들을 창간호부터 보며 ''그림공부''를 했다. 미술잡지를 열심히 본 덕분에 미국에 흩어져있던 우리나라 근대화가들의 작품도 여러 점 발굴했고, 그 중 하나인 ''이중섭의 스승'' 임용련의 「십자가의 상」은 국립현대미술관의 「한국현대미술 100년전」에 전시되었다. 여러 인터넷 매체에 ''그림 이야기''를 연재했는데,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외국 화가들의 우리나라 소재 작품을 소개할 때마다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밴댕이 장수를 그린 미국인 화가」, 「조선을 사랑한 푸른 눈의 화가 ''기덕''」, 「최승희의 춤사위를 판화로 만든 월북화가 배운성」, 「가족과 함께 하는 그림 모으기」 등이 대표적인 글이다.

1996년부터 간송미술관을 드나들었고, 2006년 간송 탄생 100주년 기념전에 출품된 22점의 국보와 보물을 보면서 ''간송 전형필''의 일대기를 쓰겠다는 결심을 하여, 본격적으로 자료 조사와 집필에 매달렸고, 탈고 후 간송가의 출판 동의와 도판 협조, 감수를 받았다. 일제강점기에 엄청난 유산을 물려받았으나 편안히 유유자적 사는 대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한 간송의 삶에 매료된 그는 집요한 자료 수집과 취재, 철저하고 세심한 고증을 바탕으로 간송의 삶과 시대를 완벽히 되살려냈다. 대표작 『간송 전형필』은, 왜 간송이 문화재 수집에 전 재산과 젊음을 다 바쳤는지, 그에게 어떤 번민과 고통이 있었는지, 그를 사로잡은 한국의 미는 어떤 것이었는지를, 실제 간송의 마음을 들여다보듯 생생히 조명했다.

그밖에 지은 책으로 『그림애호가로 가는 길』, 『상속받은 나라에 가다』 등이 있다. 현재는 멕시코가 눈앞에 보이는 미국 애리조나 주 남쪽의 작은 국경도시에서 글을 쓰고 있다.

▣ 주요 목차

서문_ 마침내 우리 근대를 만나다!
01. 1898년, 주인 없는 경복궁에서
02. 쓸쓸한 대한제국의 황제, 위풍당당한 친인척
03. 파리 만국박람회와 황제의 밀사
04. 안중근 의거, 근대 신문은 어떻게 보도했나?
05. 망국 후, 나라 잃은 백성의 세 가지 모습
06. 누가 마지막 황후의 눈물을 닦아줄 것인가?
07. 한강과 대동강을 수놓던 황포돛배는 사라지고…
08. 초등학교 선생도 칼 차고 조회하던 1919년
09. 덕혜 옹주가 다닌 유치원과 초등학교
10. 서당이 사라진 진짜 이유
11. 동양척식주식회사는 각성하라!
12. 꽃 비단신을 누른 고무신 열풍
13. 조선왕조 궁중음악의 수난과 보존
14. 조선의 도공이여, 고려청자의 비색을 재현하라
15. 근대에 가장 인기 있었던 관광지는?
16. 신여성과 모던걸들의 산실, 여학교
17. 모던걸 변동림과 천재 시인 이상의 뜨거운 사랑
18. 근대의 불치병 결핵과 크리스마스실 운동
19. 침묵과 순종, 분노와 감격의 ‘해방고지’
20. 일제강점 36년의 상처와 잔재
21. 우익과 좌익으로 갈라진 한반도
22. 이념의 희생양이 된 전설의 무희
23. 민족 최대의 비극, 한국전쟁
24. 피난살이와 부산 천막학교
25. 휴전협정과 포로 송환
26. 전쟁이 남긴 상처들, 그리고 재건
27. 근대에서 현대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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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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