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선의 표준을 세우다

▣ 책 소개

우리가 다시 만나야 할, 세종!

군주 세종의 집념과 인간 세종의 고뇌,
그리고 정치가 세종의 살림과 포용의 리더십까지

세종, 그는 바로 조선의 화신이다. 우리가 조선시대라고 부를 때 떠올리는 거의 모든 것의 표준을 세운 이가 세조이다. 세종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조선 초기의 실상이 제대로 포착될 리 없고 나이가 조선 500년에 대한 기본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하다. 영조니 정조니 하는 이야기는 조선의 에피고넨, 즉 아류에 관한 모색일 뿐이다.
또한 세종은 세상 밖의 온가 문제를 자기 안으로 끌어들여 간결한 해결책을 만든 다음 그것을 집요하게 관철해 내는 지도자였다. 자기 문제까지 밖으로 드러내어 평온한 세상을 시끄럽게 만드는 지금 이 땅의 지도자들과는 큰 대조를 이룰 수 밖에 없다. 이 책에서 내가 그리려 했던 세종은 바로 그럼 사람이다.

▣ 주요 목차

1장 태종, 조선의 명운을 건 주사위를 던지다
2장 인간 세종, 온후 담백한 성품을 갖추다
3장 정치가 세종, "얼지로 남의 잘못을 찾아내는 것은 정치하는 체통이 아니다."
4장 학사 세종, "이단이라도 그 근원을 ㅐ봐야 겠다"
5장 국방 외교 전략가 세종, 강토를 넓히고 굳건히 하다
6장 예(禮) : 집현전의 힘
7장 사(史) : "너희가 역사를 아느냐"
8장 악(樂) : 조선의 악을 바로 잡다
9장 법(法) : 백성을 위한 법치의 나라를 꿈꾼다
10장 훈민을 위한 바른 글자를 만든다
11장 세종시대의 빛과 그림자
12장 비극과 불행 속에서 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