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필이 꿈꾼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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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최기영
출판사항푸른역사, 발행일:2010/10/15
형태사항p.455 B5판:24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07929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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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독립과 자유를 향한 서재필의 꿈 한반도에 퍼지다

서재필 국문 자료집 발간
≪서재필이 꿈꾼 나라≫(푸른역사)가 현대한국학연구소 자료총서로 간행되었다. 서재필(徐載弼, 1864~1951)은 잘 알려 있는 대로 한국 근대사의 선구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한국인이면서도 미국인이었다. 서재필이라는 한국 이름과 함께 필립 제이슨(Philip Jaishon)이라는 미국 이름이 낯설지 않은 그는, 문과 급제자로 스무 살에 갑신정변에 참여한 개화당 인사였고, 이후 10년여를 미국에서 교육을 받아 의사가 되었으며, 또 귀국하여 ≪독립신문≫을 간행하고 독립협회를 지도한 계몽운동의 선구자였다. 일제강점기에는 미국에서 한국독립을 위하여 노구를 이끌었으며, 해방 이후에는 팔십이 넘은 나이에 대한민국 정부수립의 현장에서 민주주의의 안착을 조언하기도 하였다

서재필이 한국에 있던 시기는 86년의 생애 가운데 22년을 조금 넘었다. 그럼에도 ≪독립신문≫의 간행이며 독립협회의 활동 등으로 한국인들에게 개화운동의 선구자로 각인되어 있다. 그는 3·1운동 이후 미국에 있으면서도 한국의 독립을 위해 노구를 이끌고 선두에 나섰으며, 해방 이후에는 미군정청의 초빙으로 정부수립을 위해 노력하였고, 민주주의의 안착에 힘을 기울였다. 일제강점기에도 그는 국내에서 청탁하는 원고를 마다하지 않아, 1922년부터 1930년대 중반까지 국내에서도 그의 글이 읽혔다.

물론 근래 서재필의 한국근대화에 대한 공과가 논의되기도 하였다. 서재필을 친미·친일주의자로 파악하고, 국내에서 외국인 행세를 하였으며 정부 보조로 발간한 ≪독립신문≫의 매각문제 등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한국을 위한 서재필의 평생 궤적을 만나다
이번에 발간된 ≪서재필이 꿈꾼 나라≫는 서재필이 직접 국문으로 쓴 자료나, 영어로 썼지만 국문으로 번역되어 국내외의 신문이나 잡지에 실린 자료를 모은 것이다. 이미 알려진 자료를 활자화한 것도 적지 않지만, 그간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자료도 상당수에 이른다. 지금까지 한말의 ≪독립신문≫, 일제강점기 국내에서 간행된 ≪동아일보≫·≪조선일보≫·≪신민≫ 등에 실린 글들은 잘 알려졌다. 그러나 한말 ≪대도≫에 기고한 글이나, 일제강점기에 ≪신한민보≫나 ≪한청≫, ≪의용보≫ 등에 기고한 글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특히 해방 이후의 논설이나 성명, 대담 등은 지금까지 주목한 바 없던 자료이다. 물론 서재필은 이미 1910년대 전후부터 영어가 한국어보다 익숙하였기 때문에, 그 대부분은 영어로 작성된 원고를 게재매체에서 국문으로 번역한 것이었다. 따라서 영어로 쓴 원고의 일부가 현재에도 남아 있다. 독립기념관이 개관하자 서재필의 둘째딸 뮤리엘이 그 영문원고들을 기증하였기 때문이다. 이미 연세대학교 현대한국학연구소에서는 1999년 독립기념관 홍선표 박사의 편집으로 My Days in Korea and Other Essays(Institute for Modern Korean Studies, Yonsei University, 1999)라는, 서재필이 영문으로 집필한 자료들을 정리하여 간행한 바 있다. 이 자료집에는 1930~40년대 ≪신한민보≫에 연재되었던 “My Days in Korea”와 “Random Thoughts”를 비롯하여, ≪독립신문≫ 영문판을 비롯하여 각종 신문이나 잡지에 실렸던 영문 원고들, 그리고 1947~48년 한국에 체류할 때 방송한 영문원고 등이 포함되었다. 이번에 간행된 ≪서재필이 꿈꾼 나라≫의 대본이 되는 영어원본도 그 중에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그럼에도 ≪서재필이 꿈꾼 나라≫은 서재필이 평생 추구한 이상이 무엇인지를 잘 드러내주는 자료들이 적지 않다. 일제강점기 미주동포들에게 한 연설을 채록한 ≪신한민보≫의 연설기사는 60대의 노구를 이끌고 동포들의 단결을 왜치는 서재필의 생동감 있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또 1948년 3월 14일자 ≪신민일보≫나 1948년 7월 1일자 ≪삼천리≫ 제3호에 실린 대담은 정부수립에 즈음하여, 당시의 정치현실에 대한 서재필의 견해와 장래 한국의 나아갈 길을 잘 드러내 주고 있다.

따라서 이 자료집을 통하여, 읽는 이들은 서재필의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일제치하의 한국에 대한 애정을 서재필은 국내ㆍ국외의 간행물을 통하여 드러내곤 하였다. 그리고 그 분량이 적지 않았음은 수록된 자료들로 알 수 있다. 해방 이후의 자료들에서도 한국에 대한 애정을 쉽게 느낄 수 있다. 결국 이 자료집으로 한국인이면서 미국인이었던 서재필의 두 나라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미국 국적을 유지하였지만, 한국을 위한 그의 평생 궤적을 살피는 데에 ≪서재필이 꿈꾼 나라≫은 일정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간행된 영문자료집과 함께, ≪서재필이 꿈꾼 나라≫을 통한 서재필 연구의 활성화를 기대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서재필
본관은 대구이며, 호는 송재松齋이다. 필립 제이슨Philip Jaisohn이라는 미국 이름을 가지고 있는 서재필은 1882년 과거에 합격한 뒤 개화당 인사들과 교류하여, 1884년 갑신정변에 가담하였다가 실패하자 일본을 거쳐 1885년 미국으로 망명하였다. 펜실베니아주 해리 힐맨 아카데미를 마치고 1893년 컬럼비아 의과대학(현 조지 워싱턴 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여 의사가 되었다. 1890년 미국 시민권을 얻었으며, 1894년 뮤리엘 암스트롱Muriel Amstrong과 결혼하였다. 1895년 말 귀국하여, 1896년 ??독립신문??을 창간하였고, 독립협회의 결성과 독립문의 건립을 주도하였으며, 배재학당의 협성회를 지도하였다. 1898년 미국으로 돌아간 뒤 인쇄 및 문구사업에 종사하다가 3ㆍ1운동 이후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필라델피아에 한국통신부를 설립하고 Korea Review를 발간하였으며, 한국친우회를 결성하였다. 1921년에는 구미위원부 임시위원장에 임명되었다. 1922년부터 국내와 미주의 한국언론에 논설을 기고하였으며, 병원을 개업하기도 하였다. 1947년 7월 미군정의 초청으로 귀국하여 미군정 최고고문 및 남조선 과도정부 특별의정관으로 활동하였고, 정부 수립 후 미국으로 돌아가 여생을 마쳤다. 1977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고, 1994년 유해가 봉환되어 서울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한국의 개화와 독립, 정부수립에 기여하였다.

역자 : 최기영
1957년 서울 출생으로, 서강대학교 사학과와 대학원을 마쳤다. 현재 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있으며, 한국사상사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교회사연구소 연구실장과 한국근현대사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한국근대계몽운동과 독립운동에 관련된 연구가 많다.

▣ 주요 목차

간행사
서재필 연보
해제: 서재필이 꿈꾼 나라

제1부 한말

01. 논설
1. 『독립신문』 창간사
2. 공긔
3. 동양론
4. 서재필 작별사
5. 대한인민이 자쥬 독립권리를 원하는지

02. 연설
1. 독립관 연회 연설
2. 청년회 연설
3. 광무협회 연설
4. 서재필 전별 연설

03. 서한
1. 만민공동회 총대위원에게 한 답장
2. 독립신문사에 보낸 편지
3. 독립신문사에 보낸 편지
4. 대도사에 보낸 편지

제2부 일제시기 교체

01. 논설
1. 셔박사의 션언
2. 故國同胞에게 -『東亞日報』를 通하야-
3. 個人主義와 協同主義
4. 勇氣와 協力
5. 朝鮮日報 主筆 貴下에게[人民의 生活狀態 改良]
6. 衣服問題의 解決策
7. 東亞日報 主筆 足下
8. 故國을 바라보며
9. 故國을 바라보고, 求하라=科學的으로! 그러면 반듯이 어드리라
10. 社會敎化로 본 『新民』의 使命
11. 貴報 續刊을 賀함
12. 新年의 첫 希望
13. 좀더 잘 살길은 精神物質의 合作에서
14. 六月號
15. 랑비는 죄악이라
16. 新年을 當하야 故國同胞에게 깃브라, 일하라, 배호라!
17. 新年을 새맘으로 맛자
18. 故國同胞에게
19. 朝鮮人에 對한 外國人의 誤解
20. 朝鮮經濟 發展에 한 管見
21. 朝鮮의 將來
22. 만주문뎨에 대하야 우리도 분긔하라고
23. 在留 五十年間 米國社會의 動態
24. 셔박사의 서국관
25. 미국 국방운동에 우리 한인의 공헌할 바가 무엇인가

02. 연설
1. 일본은 푸루시아와 갓다
2. 단합과 결심으로 독립을 셩공
3. 셔재필박사의 연셜
4. 셔박사 상항 도착과 환영회셕에서 연셜
5. 太平洋會議에서 徐載弼博士의 朝鮮 紹介
6. 徐博士의 演說
7. 셔박사의 연셜
8. 셔박사 라셩에 一週間
9. 女子愛國團 기념식에서 박사의 연설에 ‘녀자계에셔 새 도덕 새 문명 발명’ 운운

03. 서한ㆍ공함ㆍ축사
1.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장 安昌浩에게 보낸 편지
2.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총리 李東輝에게 보낸 편지
3. 朴殷植에게 보낸 편지
4. 상해민단장 呂運亨에게 보낸 편지
5. 뉴욕쥬 뉴욕 장로교 선교회에게 보낸 편지
6.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대통령 李承晩에게 보낸 편지
7. 대한민국임시정부 각원에게 보낸 공문
8. 주차구미위원부 통신 제29호
9. 셔박사의 통고문
10. 한인동포들에게
11.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대통령 李承晩에게 보낸 편지
12. 현씨사에 대? 셔박사의 편지
13. 대한민국임시정부 재무총장 李始榮에게 보낸 공문
14. 宋鍾翊에게 보낸 편지
15. 워싱턴 군축회의에 관하여 한국동포들에게 보낸 편지
16. 셔재필 박사의 특젼
17. 신한민보사 주필에게 보낸 편지
18. 워싱턴 군축회의에 관하여 한국동포들에게 보낸 편지
19. 미주ㆍ하와이 동포에게 보낸 편지
20. 국민회 회장에게 보낸 감사 편지
21. 신한민보사 주필에게 보낸 감사 편지
22. 東光社에 보낸 편지
23.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령 金九에게 보낸 편지
24. 동아일보사 사장 宋鎭禹에게 보낸 편지
25. 신한민보사에 보낸 감사 편지
26. 국민회에 보낸 편지
27.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보낸 편지
28. 『韓靑』 主筆에게 보낸 편지
29. 『의용보』 축사
30. 한인 동포들에게 보낸 공개편지
31. 곽림대에게 보낸 편지

04. 선언서ㆍ추모ㆍ회고ㆍ대담
1. 獨立後援會 宣言書
2. 月南 李商在氏
3. 回顧甲申政變
4. 滯米五十年
5. 著名人物一代記
6. 逆境에서 勇敢한 偉人
7. 셔박사와 일인 뎡탐 무?의 담화

제3부 해방 이후

01. 논설
1. 思想은 칼로 制壓하지 못한다
2. 合倂에서 獨立까지 : 蒼蒼 四十年의 風霜記
3. 여성과 총선거
4. 故國 떠나며 同胞 여러분께
5. 韓國獨立에 잇서서의 美國의 役割

02. 성명ㆍ담화ㆍ회견
1. 재미한인샹업회의소를 죠직하야 동포 공?에 드림
2. 朝鮮에 解決 못할 對立없다 現在 不統一은 經濟가 起因 解決策은 美 援助뿐
3. 海外風霜 半世紀만에 徐載弼博士 還國
4. 忠告者의 一人으로 意見을 陳述할 것뿐
5. 同胞와 맞나니 感慨無量타
6. 宿?의 心臟病으로 러-취 長官逝去 昨朝 陸軍病院에서
7. 三黨에 依한 政治가 適切
8. 産業復興이 先決, 萬歲呼訴는 獨立에 無用
9. 進取的인 人物
10. 救國鬪爭과 新國民運動
11. 于先 政府 세워야 한다
12. 오직 自力本位
13. 是正 없는 合作 當分間은 不可能視
14. 民族自彊의 關鍵
15. 徐載弼氏 會見記
16. 大統領 立候補 않는다
17. 南北統一은 期必
18. 明春 三月에 再歸
19. 徐博士는 昨日 離國

03. 서한ㆍ기념사ㆍ축사
1. 李承晩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2. 申翼熙 국회의장에게 보낸 서한
3. 조국 하나를 셩기쟈 ― 서재필 박사의 신신당부
4. 解放二周年記念大會 祝辭
5. 年頭言
6. 새해와 새 指標
7. 『朝鮮醫學協會會報』 卷頭辭
8. 국회 개원 축사
9. 대한민국 정부수립 記念辭
10. 『民政』 祝辭

04. 연설ㆍ방송 원고
1. 서울의 기독교 조직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 397
2. 독립문 건립 봉헌식 50주년 기념식
3. 크리스마스 1947
4. 1948년 새해
5. 뜻의 힘
6. 조선에 대한 국제연합 위원회
7. 고립주의 Ⅰ
8. 고립주의 Ⅱ
9. 선량한 국민과 민주주의
10. 조선 사람에게 준비가 되어야 할 것
11. 정당의 목적은 무엇인가?
12. 지금이 평화 시대냐?, 전쟁 시대냐?
13. 우리의 현상은 어떠한가?
14. 습관과 생각
15. 서재필박샤의 연셜
16. 삼일절에 즈음하여 조선동포에게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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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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