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국왕 VS 중국황제

고객평점
저자신동준
출판사항역사의아침, 발행일:2010/11/15
형태사항p.535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311922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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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조선과 명·청대 역대 군왕의
통치 스타일과 리더십을 최초로 비교한 역작!

권력을 쥔 자, 난세를 돌파하는 그들의 결단은 과연 시대의 약일까, 독일까?
조선과 중국의 역대 군왕들이 각기 상이한 통치 환경에서 어떤 통치술을 발휘해 성패의 드라마를 엮어나갔는지를 비교한 책이 나왔다. 『조선국왕 vs 중국황제』는 조선왕조 500년을 함께한 중국 명·청의 왕들과, 동시기에 집권한 조선왕들의 치세를 대비, 역대 군왕들이 위기의 상황에 내린 결정적 선택에 대한 영광과 오욕의 성적표를 공개하고 있다.

저자는 정치는 부국강병을 위해 존재함을 기조로 깔면서, 조선 국왕과 명·청 황제의 재위 과정과 통치 스타일을 하나하나 비교, 분석한다. 그리고 그들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 역사적 사건을 새로운 관점으로 재평가함으로써 오늘날 최고 통치자가 지녀야 할 경영의 해법과 위기 시대의 리더십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조선조와 명·청대 역대 군왕의 리더십 비교는 동양 3국을 통틀어 이 책이 최초의 시도다. 이는 조선조만큼 우리의 사고방식 및 관행 등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 왕조도 없고, 조선조 역대 군왕의 리더십을 평가하는 데 명·청조의 황제만큼 좋은 비교 대상도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책에서는 시기와 정치적 상황이 비슷한 조선국왕과 중국황제 10쌍―태조vs홍무제, 태종vs영락제, 세조vs선덕제, 선조vs만력제, 광해군vs청태조, 인조vs청태종, 효종vs순치제, 숙종vs강희제, 영조vs건륭제, 고종vs광서제―을 비교했다.

권력을 쥔 자, 그들만의 위기 극복의 법칙은 따로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결정적 순간의 위기 리더십

『조선국왕 vs 중국황제』는 명·청대와 조선조의 역대 군왕 20인이 보여준 다양한 유형의 리더십을 비교 검토해 우리가 현재 당면한 글로벌 경제 위기를 타개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지혜를 찾아내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고전을 재해석하고, 이를 현실에 적용 가능하도록 재구성하는 데 탁월한 고전 경영의 대가로 통한다. 현재 정치인과 CEO들에 관련된 리더십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는 그는 동양 3국의 역대 사건 및 인물에 관한 기존의 왜곡된 평가를 바로잡는 등 역사 속에서 경영전략과 리더십을 추출해내는 데 자신의 모든 연구 성과를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물로 탄생한 『조선국왕 vs 중국황제』는 우리 시대 고전 경영 전문가로서의 그의 야심찬 시도가 돋보이는 역작이다.

저자는 그동안 시도한 적이 없던 두 나라의 역대 군왕들을 새롭게 분석, 평가함으로써 시대가 요구하는 권력자들의 리더십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역사 인물에서 경영 이론과 리더십을 추출해내는 저자의 날카로운 통찰력은 놀라울 정도다. 현재 한국과 중국의 전통이 자리 잡게 된 조선과 명·청조 군왕들의 성공과 실패의 모습들을 경영적 관점을 접목해 풀어나간 이 책은 역사 속 권력자들의 위기 대처 방식을 살펴봄으로써 난세를 돌파하는 그들만의 통치 방식과 리더십을 현대적 시각으로 냉철하게 분석하고 있다.

역사에 대한 색다른 접근!
일국사를 넘어선 전혀 새로운 관점의 역사 읽기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은 조선과 중국의 역사 교차 읽기를 시도해 일국사 위주의 단절된 역사 읽기에서 벗어나 동아시아의 역사를 좀더 포괄적이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중국의 황제를 다룬 책, 조선의 왕을 다룬 책들은 있지만 양국의 최고 통치자를 비교해서 다룬 책은 그리 많지 않다. 기본적으로 동아시아의 외교는 중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대교린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양국의 최고 통치자를 비교하는 것은 일국사 위주의 역사서에 비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역사의 행간에 대해 더 많은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우리 역사를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좀더 거시적이고 통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 새로운 시도가 인상적인 이 책으로 조선과 중국의 역사를 동시에 읽는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을 알아야 우리의 미래가 보인다

지난 세기 ‘도광양회(韜光養晦)''전략으로 국력을 키운 중국이 이제 전 세계를 향해 포효하기 시작했다. 최근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 총편집장 후시진은 이같이 충고한 바 있다.

“중국은 개혁·개방 30년을 지나면서 정부도, 공산당도, 언론도 변했다. 그런데도 한국을 비롯한 외부 세계는 달라진 중국을 대할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있다. 이제 중국인들이 무엇에 기뻐하고 화내는지 외부 세계도 알아야 한다.”

외교안보연구원의 김흥규 교수도 지난 2010년 8월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도 적극 손을 잡는 소위 ‘연미연중(聯美聯中)''전략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제는 미·중 간의 ‘제로섬 게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북·중 동맹과 중국의 한반도 정책이 고정된 것으로 이해하면 득보다 실이 크다. 중국은 중장기적으로 북한보다 한국을 더 중시할 수밖에 없다. 중국의 이해를 잘 활용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명심해야 할 것은 북한의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우리가 그 어떤 시나리오를 택할지라도 중국에 대한 설득작업을 선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천안함 사건에서 보았듯이 일이 엉뚱하게 꼬일 수 있다. 지금은 당리당략을 떠나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에 거세게 불고 있는 대격변의 상황을 냉철히 파악해 슬기롭게 대처할 줄 아는 안목과 경륜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연미연중’의 새로운 책략이 가슴에 와 닿는 이유다. 이 책이 사상 최초로 조선과 명·청의 제왕 리더십을 비교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 책이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부국강병의 당사자인 위정자와 기업 CEO 등에게 이 책이 좋은 참고도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작가 소개

저 : 신동준

申東埈
1956년 충남 천안에서 출생. 경기고 재학시절 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학의 대가인 청명 임창순 선생 밑에서 『맹자』 『춘추좌전』 『조선왕조실록』 등의 고전을 배웠다. 서울대 정치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0여 년 간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에서 정치부기자로 활약하던 중 모교로 돌아가 동양정치사상을 연구했다. 이후 일본 도쿄대 동양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을 거쳐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외국어대·국민대에서 동양 3국의 역사 및 사상을 가르치는 동시에 관련분야의 서적을 집필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월간조선」과「주간동아」 「위클리경향」 「이코노믹 리뷰」의 칼럼에서 동양 3국의 역대 사건 및 인물에 관한 기존의 왜곡된 평가를 바로잡는 등 역사의 대중화 및 리더십 이론의 확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 및 역서로 『조선의 왕과 신하, 부국강병을 논하다』『개화파 열전』『연산군을 위한 변명』『공자와 천하를 논하다』『자치통감 삼국지』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장_태조vs홍무제 태조의 ‘위화도회군’과 홍무제의 ‘홍건기의’
주원장의 홍건적 가담
이성계의 홍건적 토벌과 주원장의 건국
주원장의 문자지옥과 이성계의 족보 미화 작업

2장_태종vs영락제 태종의 ‘왕자의 난’과 영락제의 ‘제2창업’
연왕 주체와 승려 도연의 만남
태종 이방원과 하륜의 만남
연왕 주체의 정난지역
쿠빌라이를 꿈꾼 영락제 94 태종의 부국강병책

3장_세조vs선덕제 세조의 ‘계유정난’과 선덕제의 ‘인선지치’
세조의‘제2의 창업’
‘인선지치’의 등장

4장_선조vs만력제 선조의 ‘목릉지치’와 만력제의 ‘환관정치’
토목지변과 홍치중흥
암군 만력제와 선조
명조 최고의 재상 장거정
왜군의 조선 침공과 명조의 쇠락
선조의 조선 국본 논쟁

5장_광해군vs청태조 광해군의 ‘택민주의’와 청태조의 ‘후금건국’
조선조와 명조의 기미책
누르하치와 건주좌위의 흥기
조선 전역과 누르하치의 여진족 통합
8기의 구성 사르후전투
광해군의 양면외교

6장_인조vs청태종 인조의 ‘숭명배청’과 청태종의 ‘천도무상’
홍타이지의 즉위와 개독지변
정묘호란과 형제지맹
병자호란과 군신지맹
홍타이지의 중원공략

7장_효종vs순치제 효종의 ‘북벌설치’와 순치제의 ‘북경입성’
중화제국의 몰락과 조선의 소중화 의식
오삼계의 투항과 효종의 북벌 계획

8장_숙종vs강희제 숙종의 ‘환국정치’와 강희제의 ‘천하통일’
강희제의 즉위와 강건성세의 개막
만기친람과 국궁진췌
여인을 지렛대로 삼은 조선의 군신

9장_영조vs건륭제 영조의 ‘탕평정치’와 건륭제의 ‘십전지공’
오세동당과 십전지공
가경제의 즉위와 사도세자의 죽음
대공지정과 군주도통

10장_고종vs광서제 고종의 ‘광무개혁’과 광서제의 ‘백일유신’
서세동점과 내우외환
신유정변과 수렴청정
백일유신과 무술정변
청조의 신정과 고종의 광무개혁

저자 후기
부록 1_조선족과 만주족 그리고 한족
부록 2_조선조 및 명청조 세계표
부록 3_조선조 및 명청조 연표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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