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채호 말꽃모음

고객평점
저자신채호
출판사항단비, 발행일:2017/06/10
형태사항p.208 46판:20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09994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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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주영의 눈으로 다시 보는 단재 신채호
이 책은 엮은이 이주영의 삶에 들어온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을 본인의 방식대로 읽고 만난 결과물이다. 엮은이가 대학 시절, ‘거멀못’(전봇대를 올라갈 때 쓰는 못 이름)이라는 학생운동 단체에서 공부했던 신채호 전집과의 인연이 이 책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데 당시 역사학자이신 조동걸 교수께 언제든 모르는 걸 찾아뵙고 설명을 들을 수 있었기에 어려운 신채호 전집을 독파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이주영은 1977년 개정판 전집을 원본으로 삼아 책에 실을 글들을 정리했는데, 옥편에 나오는 한자는 물론이요, 옥편에 없거나 요즘 잘 쓰지 않는 한자도 모두 ‘우리말’로 정리해 풀어냈다. 읽는 데 좀 걸림돌이 되더라도 뜻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 싶은 한자는 괄호 안에 넣어 이해를 돕기도 했다. 대부분 문장 단위로 골랐으나, 꼭 소개하고 싶은 내용인데 번잡한 글은 중간 문장을 잘라 내거나 아예 흔들어서 간추렸다.
이 과정에서 엮은이가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우리말 어법’이다. 한국글쓰기연구회에서 오랫동안 우리말을 연구해 온 그의 우리말 지식으로 풀어 쓰고, 문장을 다듬고, 해석하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151여 개의 말씀, 시, 편지글 들을 추려 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힘주어 말씀하시는 “우리 민족”, “역사”, “우리말”과 “문학”

『신채호 말꽃모음』은 다음과 같이 8부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01 ‘나’란 무엇인가?
02 역사란 무엇이냐?
03 우리말을 찾아서
04 역사를 찾아서
05 역사를 바꾸는 문화
06 나라를 망하게 하는 대한제국학부 (교육부)
07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승만 대통령을 탄핵한다
08 시와 편지




1장에서는 신채호 역사인식의 가장 바탕이 되는 ‘나’라는 개념의 정리 및 수립에 대한 글들을 모았다. ‘나’란 무엇인지, ‘남’이란 무엇인지, ‘나’와 ‘남’이 어느 지점에서 갈라지고 그 ‘나’의 안에는 무엇이 있는지, 나의 범위와 외연은 어디까지 확대 가능한지에 대한 신채호 선생 특유의 철학적 고찰을 모았다. 신채호의 이러한 고찰을 바탕으로 탐구하는 ‘역사란 무엇이냐?’는 제목의 2장은 ‘나’로 시작해 ‘역사’로 발전하는 신채호 사상의 흐름을 또렷이 보여준다. 2장에서는 ‘역사’를 구성하는 3대 원소와 ‘역사’로 구성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역사의 속성 및 성질, 역사의 원칙과 표준, 역사의식에 대한 글을 모았다. 1장과 2장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민족사관과 근대사관의 기초를 다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신채호가 왜 이러한 평가를 받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3장에서는 ‘역사’뿐 아니라 ‘우리말’에도 탁월했던 신채호의 ‘언어학자’다운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우리말(인물, 지명, 행정 단위)들에 대한 고찰은 ‘언어’와 ‘역사’의 상관관계를 헤아리게 한다.

4장에서는 실제 우리의 역사를 찾는 여정들을 모았다. 단군과 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와 평양, 3조선에 대한 짧은 고찰들을 통해 신채호 선생만의 역사적 시각들을 엿볼 수 있다.

5장은 우리 문화를 바라보는 신채호의 글들을 모았다. 신채호는 ‘문학’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중시하던 학자였기에 ‘시’와 ‘소설’이 우리 사회와 역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누누이 강조를 해왔다. 이와 더불어 우리말과 한글에 대해서도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책과 사회문화, 교육을 두루 아울러 ‘문화’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그의 사상을 살필 수 있다.

6장과 7장에서는 일제식민지시대를 거쳐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기의 신채호 선생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을 모았다. 나라를 망하게 하는 도덕이란 무엇인지, 망한 나라는 어떻게 생존을 해야 하는지, 조선을 되살리는 데 어떤 방책이 필요한지에 대한 신채호 나름의 분투와 애국자로서의 뼈저린 고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어 8장에서는 신채호의 문학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시’들과 당시의 ‘안창호’와 ‘홍명희’와의 교류를 엿볼 수 있는 서신들을 실어 ‘역사학자’, ‘독립운동가’라는 널리 알려진 모습 외에 ‘문학가’로서의 감수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방대한 저작에 걸친 생애와 사상을 이렇게 간결한 말꽃들로 마주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산문이라기보다는 시와 같은 형식의 짧은 글들이지만, 편히 읽을 수 있다는 작은 수고로움에 비하면 그의 사상과 철학이 응축되어 집약된 문장들이 전하는 울림은 커다란 깊이로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라 믿는다.


엮은이의 말
일반인이 단재 신채호의 전집을 읽는 건 쉽지 않습니다. 순 한문으로 쓴 글도 있고, 국한문을 섞어 쓴 글도 어려운 한문이 많아서 읽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글로 쓴 시나 소설도 따로 소개된 경우가 많지 않으니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꿈 하늘〉, 〈용과 용의 대격전〉을 비롯한 소설을 어린이와 어른 누구나 읽기 쉽게 풀어쓰기를 하고, 청소년과 어른들이 보기 쉽도록 단재 사상을 엿볼 수 있는 ‘말꽃모음’을 만들었습니다. 100년 전 우리 겨레 조상님들이 어떤 마음과 생각으로 역사 발전을 위해 자기 생명을 기꺼이 바쳤는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단재 사상을 이해하고, 단재 사상에 가까이 가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작가 소개

저 : 신채호 
신채호(申采浩, 1880∼1936)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사학자, 언론인이다. 지금의 대전광역시 중구 어남동에서 신광식(申光植)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호는 일편단생(一片丹生), 단생(丹生), 단재(丹齋), 금협산인(錦頰山人), 무애생(無涯生) 등이다. 충북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조부에게 한학을 배웠는데, 13세에 사서삼경을 모두 읽어 신동으로 불렸고, 19세에 성균관에 입학해서 1905년 성균관 박사가 된다. 같은 해 장지연(張志淵)이 『황성신문』에 『시일야방성대곡』을 쓰고 투옥되자, 그의 뒤를 이어서 논설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듬해 『대한매일신보』의 주필이 되었고, 『이태리 건국 삼걸전』을 광학서포에서 발행한다. 1907년 신채호는 비밀결사 단체 신민회에서 독립운동을 하면서, 국채보상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선다.

1908년 신채호는 여성 계몽 잡지 『가정잡지』의 발행인이 됐고, 같은 해 『대한매일신보』에 5월부터 8월까지 『수군 제일 위인 이순신전』을 연재한다. 5월에는 『을지문덕』을 광학서포에서 발행했고 다음해 『동국거걸 최도통전』을 출간했다. 1910년 한일합방 후, 신채호는 안창호(安昌浩), 이갑(李甲) 등과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 독립사상의 전파를 위해 『해조신문』를 발간한다. 1914년에 『조선사』의 저술을 시작한 신채호는 만주를 여행하면서 광개토왕 왕릉 등 고구려 고적을 답사한다. 다음해 북경 도서관에서 『조선상고사』의 집필을 위한 연구 자료를 수집한다. 또 박은식(朴殷植), 문일평(文一平) 등과 박달학원을 설립한다. 1919년 신채호는 임시정부 전원위원회 위원장으로, 비밀결사 대동청년단 단장으로 추대된다. 같은 해 『신대한』의 주필로 독립운동에 많은 영향을 주는 글을 썼고 대한 독립청년단 단장, 신대한동맹단의 부단주가 된다. 다음해, 보합단(普合團)의 내임장으로 추대된 그는 독립군 자금을 모집한다.

1921년 북경에서 김정묵(金正默), 박봉래(朴鳳來)등과 통일책진회(統一策進會)를 만들어 『통일책진회 발기 취지서』를 발표한다. 다음해 북경에서 조선 역사를 연구해 『조선상고사』, 『조선상고문화사』, 『조선사연구초』를 저술한다. 그리고 1923년 의열단(義烈團)의 요청으로 『조선혁명선언』을 만들었고, 국민대표자회의에 참석해 임시정부의 창조파로 활약한다. 다음해 관음사(觀音寺)에서 역사 연구에 몰두한다. 1925년에는 1월부터 10월까지 『동아일보』에 『조선사연구초』를 연재하면서, 무정부주의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미발표 작품인 『전후 삼한고』를 쓴다. 1928년 대만의 무정부주의 비밀결사 사건에 연루된 신채호는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0년 형을 받아 뤼순 감옥에서 복역한다. 다음해 『조선사연구초』가 동지들에 의해 서울에서 출판된다. 1931년에 그는 『조선일보』에 6월부터 10월까지 『조선사』를 연재했고, 10월부터 12월까지 『조선상고문화사』를 연재한다. 1936년 2월, 신채호의 나이 57세, 뤼순 감옥에서 뇌일혈로 의식을 잃은 후, 유언도 남기지 못하고 타국 땅에서 옥사한다. 1945년에는 신채호학사가 설립되었고, 다음해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조선사』의 서문을 『조선사론』으로 표제하여 광한서림에서 출판한다. 1948년 『조선상고사』를 종로서원에서 발행했고, 1955년 단재유고출판회에서 『을지문덕』을 순 한글로 번역 출판한다. 1962년 신채호에게 대한민국 건국 공로훈장이 수여되었다. 그리고 2007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에서 『단재 신채호 전집』이 발행되었다.

 

엮음 : 이주영(1955∼)
강원도 횡성 출생. 문학 박사, 교육자, 어린이운동가. 참교육 운동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활동을 했다. 어린이문화연대 대표와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공동대표를 하면서 어린이도서연구회,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도서관친구들, 평화디딤돌 같은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민대학교, 경기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통합예술치료학과 외래교수로 강의하면서 『어린이 문화 운동사』, 『책으로 행복한 교실 이야기』, 『어린이 해방-그날로 가는 첫걸음』, 『삐삐야 미안해』, 『아이코 살았네』. 그림책 『비』같은 책을 쓰면서 『이오덕 말꽃모음』, 『김구 말꽃모음』 같은 책을 엮어 내고 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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